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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299 / 2019년 9월 15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1 / 조회: 57 / 추천: 1



본문 - 10-01, 2019 01:01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299

2019년 9월 15일의 니노미야 양


이번에는 좀 심도있는 P아스를 쓴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P아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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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와 니노미야 양】


석양이 내 시야를 물들이는, 오후 5시 무렵의 거리.

P의 차 안에서 그와 잡담을 즐기는, 일이 끝난 뒤 나만의 작은 즐거움.


촬영이나 인터뷰로 피곤하면 피곤할수록, 그에 반비례하듯 대화의 내용은 알맹이 없는 평범한 토크가 된다.

아무 것도 생각할 필요 없는, 긴장되었던 마음이 풀어지는 편안함. 분명, P 특유의 분위기가 이것을 가능케하는 것이겠지. 기분 좋은 공간이다.


「그래서, 너는 계란후라이에 간장을 넣는 파라는 거지?」


「뭐, 어릴 때부터 계속 그렇게 먹었으니까-. 아스카 너는?」


「나는…… 소금에 후추려나. 맛의 본질을 알 수 있으니까.」


「에~ 간장이 낫지.」


「소금에 후추야.」


「실화냐…… 다음에 시험해볼까.」


「너도 계란후라이의 진정한 매력을 깨닫게 될 거야.」


「소금에 후추라~~ 그렇단 말이지.」


이러한,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주고받는 대화라고 생각할 수 없는 잡담을 주고받으며 귀갓길을 달린다. 석양이 빌딩 창문에 반사되어 내 시야 가장자리에서 반짝인다.


그때, 차내에 흘러다오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MC가 신청곡 소개를 시작했다. 어느 아이돌이 부른 커버송이다.


『그러면 다음 곡은, 아카기 미리아 양이 커버한 명곡 “첫 뽀뽀”*입니다!』

* 역주 : はじめてのチュウ. 키테레츠 대백과 4기 OP. 미리아 커버 버전은 THE [email protected] CINDERELLA MASTER Passion jewelries! 001에 수록되었습니다.


나는 이 곡이 원래 어떤 느낌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녀의 발랄한 목소리에 맞는 좋은 곡이라고, 잠결에 생각한다.


「아스카, 자도 돼.」


내가 고개를 꾸벅꾸벅하는 것을 눈치챈 P가, 라디오 음량을 낮춰주었다. 마음 탓인지, 운전도 훨씬 얌전해진 것 같은 기분이다.


「음…… 그럼, 잠시만…」


조수석 시트를 조금 기울여, 등에 체중을 맡긴다. 사진 촬영이 길어진 탓인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몸에 부하가 많이 걸렸던 듯하다.


아이돌의 사랑스러운 노랫소리가 귀에 부드럽게 닿아온다.


“첫 뽀뽀”라………


「있잖아, P.」


「응?」


「너, 첫 키스는 언제였어…?」


뇌의 대부분이 이미 잠들어서인지, 아니면 나의 잠재적 흥미 때문인지. 꽤 깊은 질문을 P에게 던진다.


P도 설마 내가 그런 것을 물어올 줄 몰랐던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후후… 꽤나 보기 드문 표정을 하고 있군.


「음… 으음………… 중학생 때려나.」


약간 말을 흐리며, P가 답한다. 중학생, 즉 나와 비슷한 나이였을 때에 이미 끝냈다는 뜻인가.


「그렇군…… 청춘이네.」


「갑자기 이상한 걸 묻고 그래…… 잠이나 자, 얼른.」


「그렇네. 이상한 질문을 해버렸어…… 덧붙여서, 나는 아직이야.」


「그래?」


「칫………… 반응이 약하네.」


「뭐 어쩌라는 거야…… 그리고, 경험이 있다고 해도 발설금지라고.」


「후후, 그것도 그렇네…… 하지만…」



「이왕이면, 첫 키스는…… 네가 좋을지도…」



「네, 네. 그러세……… 뭐??」


「……새액…………새액…」


「………………뭐???」




「잠들어버렸네……… 뭐야, 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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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쯤되면 P도 다 알고 있으면서 상대가 한창 사랑에 관심 많을 사춘기 청소년이라 지나가듯 넘겨주는 게 아닌가 싶을 지경입니다. 평소 행실 보면 좀 애매하긴 한데… 이런 쪽으로는 또 진지하다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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