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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284 / 2019년 8월 31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2 / 조회: 61 / 추천: 2



본문 - 09-11, 2019 20:10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283

2019년 8월 31일의 니노미야 양


여름도 끝……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P아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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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과 니노미야 양】


「크크…… 때는 왔노라…! 자, 콜로세움 수련장으로!!」(합숙이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야. 습기에 시달릴 걱정은 없을 것 같군.」


「어제 내가 맑음이 인형을 만들었으니 말야. 나머지는 너희 평소 행실의 덕이지.」


란코와 함께 승합차에서 기자재와 짐을 운반하면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P의 말대로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은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합숙소라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꽤 좋은 곳이로군.」


「바다 예쁘다~~」


「그래, 그 말대로야. 저녁의 BBQ가 기대되는군.」


「응! 고기다, 고기~~♪」


CD세트가 든 바구니를 양손으로 들고, 란코가 노래를 부르며 숙소로 들어갔다. 혹시 란코는, BBQ가 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나…?


「아스카, 이것도 부탁해.」


「그래, 알았어………… 뭐야, 이건?」


「응? 폭죽인데.」


P에게서 건네받은 커다란 비닐봉지에는, 다양한 폭죽이 가득 들어있었다. 선향폭죽*과 흔히 볼 수 있는 가느다란 막대형 폭죽, 로켓 불꽃에 발사형 폭죽까지 들어있다.

* 선향폭죽 : 막대폭죽의 일종.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손에 들고 노는 그것.


「너…… 놀러 온 거야?」


「눈빛이 무서워, 아스카…… 그건 그냥 덤이야. BBQ 뒤에 뒤풀이로 하자.」


「하아, 어쩔 수 없군……」


공연까지 남은 시간이 그다지 없는 우리는 일분일초도 아쉽기 때문에, 불꽃놀이를 하며 놀 여유는 어디에도 없다. 도대체 누가 이런 되도않는 놀이를 생각해낸 거지…?


「참고로, 발안자는 란코야.」


「불꽃놀이라…… 평소에는 일 때문에 레저를 즐길 여유가 없는 우리지만, 작게나마 여름의 추억을 만들자는 배려로군. 역시 란코야.」


「아스카는 진짜 알기 쉽네.」


「시끄러워.」


────────


「자, 피가 끓고 가슴이 뛰는 연회의 때가 왔나니!」


「오- 준비 해뒀어~~」


「여러분-, 여기 주스도 있어요~!」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서 선선함마저 느껴지는 오후 5시. 트레이너의 지옥훈련을 마친 우리들을 위해, 바다가 눈앞에 보이는 광장에서 P와 치히로 씨가 BBQ를 준비해두고 있었다.


「란코, 꽤 기분이 좋아보이네. 아까 전까지 트레이너에게 시달리던 너는 어디로 갔는지…」


「정말! 그 얘기는 하지 마~ > <」


「아스카 언니-! 란코 언니-! 이거 보세요-!! 고기가 열라 많아요-!」


니나가 빠른 걸음으로 현관에서 뛰어나가, 나와 란코를 부른다. 이미 광장에는 나오와 카나데, 카렌이 모여 주스를 한 손에 든 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번 여름은 이런 BBQ를 안 했었군.」


「고기~~ 고기고기고기~~♪」


「란코 언니-! 같이 소시지 먹어요-!」


「응♪」


란코가 프랑크 소시지를 마치 이도류처럼 손에 든 니나와 함께 BBQ 그릴 쪽으로 향했다. 나는 종이컵을 받아 오렌지 주스를 따르며, 신이 나서 이야기하는 모두의 모습을 바라본다.


역시, 이렇게 보면 그녀들도 평범한 여자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대에 서는 동안, 아이돌은 평범함을 버리고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다. 빛나는 그녀들만을 보는 팬들은, 종종 그녀들이 항상 특별한 모습이리라 착각하고는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본디 이렇게 BBQ를 하며 떠드는 모습이 평소 모습이고, 평소대로다.


「아스카, 왜 그래?」


내가 컵을 한 손에 든 채 멍하니 서있는 것을 알아채고, P가 말을 걸어왔다. P는 평소의 정장 차림과 달리 샌들에 반바지, 폴로 셔츠 위에 BBQ용 앞치마라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차림을 하고 있었다.


「호오, 이거, BBQ 마이스터시로군.」


「뭐야 그 별명은……이 아니라, 괜찮아? 다른 애들은 저기 있는데.」


「지금 막 가려던 참이야. 조금 생각에 잠겨있었을 뿐이야.」


「그렇구나. 앞으로 1시간 정도면 어두워질 테니까, 그러면 불꽃놀이도 할 수 있을 거야.」


「정말로 할 생각이야…? 란코도 레슨 때문에 지쳐있고, 오늘은 바로 자는 편이…」


「나의 편익~~!! 적광의 난무를 즐기자!」


내가 그렇게 말하려는 참에, 란코가 폭죽이 든 봉지를 들고 이쪽을 향해 소리쳤다. 아직 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데…… 발안자인 란코는 더 기다릴 수 없는 것인가.


「너의 편익 씨는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아아, 정말… 내일의 컨디션도 생각해줘, 란코……」


란코에게 곧 가겠다는 제스처를 취해 부름에 답한다.


「자, 아스카도 다녀와.」


「말하지 않아도, 부름을 받은 이상 달려가야겠지. P, 그것도 폭죽이지?」


P가 들고 있던 비닐봉지를 가리킨다. 그 안에는 각양각색의 폭죽으로 보이는 것들이 담겨있었다. P도 이제 생각났다는 듯 그 봉지를 내게 내밀었다.


「응? 아, 맞다, 맞다. 차 안에 남아있던 폭죽이니까 이것도 가져가.」


「알았어. 너는 불꽃놀이에 참가하지 않는 거야?」


「나는 BBQ 정리도 해야하고, 치히로 씨와 회의도 해야하니까. 너희들끼리 즐기고 와.」


「그렇, 군…… 알았어.」


‘그럼 나는 BBQ 마이스터로서의 일이 있으니까’라며, P는 그릴 쪽으로 향했다.

비닐봉지 안을 들여다보니, 다양한 폭죽 중 선향폭죽도 눈에 들어왔다.


「덧없는 환상을 구현하는 빛이라…… 그렇지.」


봉지에서 선향폭죽 두 개를 슬쩍 꺼내, 부러지지 않게 주머니에 숨긴다.

딱히 독점하거나 하려는 것은 아니다. 뭐, 약간의 여흥이 떠올랐을 뿐이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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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향폭죽(線香花火)'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애니메이션에 불꽃놀이할 때 꼭 마지막에 손에 들고서 노는 그겁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막대모양 폭죽이랑 비슷한데, 얘는 거꾸로 타서 올라온다는 정도가 다릅니다. (영상 링크)


굳이 링크를 달아 상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이게 다음 화 소재이기도 해서입니다.


아무튼, MT날 저녁에 숯불에 삼겹살 굽는 건 국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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