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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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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1, 2019 14:44에 작성됨.

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60-




60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신경쓰는 것도 좋지 않다.딱 잘 하자.


 기말고사가 끝나고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뭐 그런 시기에도 후미카은 아이돌쪽이라서 바쁘다.그 때문에, 겨울 코미케에는 가지 않게 되었다. 

랄까, 누구 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동인지를 가지고 있는 지인이 있는 듯, 그 사람에게 빌려서 읽거나 했던 것 같아서,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뭐, 그런 이야기는 됬고, 지금은 L○NE 통화로 후미카와 크리스마스 예정을 결정하고 있다.

 

"20은?"

『…… 죄송해요.20,21일에는 라이브의 연습이있어요 』

"22는?"

『......그날은, M스테의 라이브에 출연해야 되요』

"음……23?"

『..그날도 25일 크리스마스 스키 행사 연습 과 협의에……』

"그럼 24도인가……"

『..네.24,25에 같이 떠나야 해서...... 』

 

 ......역시나가 역시나ㅡ,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 전날까지 예정이 꽉 찼다니 말이야.

전전 전생으로부터 예정을 찾기 시작했어야 했나.......

 아니, 크리스마스 스키 이벤트란 무엇일까.

 

『..아, 그래도 25일 밤과 26일은 비어 있어요?』

"진짜? 그럼..."

 

 그날 만나자고 말하려다 말문이 막혔다. 요즘도 바쁜 후미카는 앞으로 휴일 없이 일을 해야 할것이댜.

그런데 크리스마스 밤에 내가 놀러가서 괜찮은가? 피곤하거나 피로가 쌓이지 않을까?

 아니, 그야 난 만나고 싶지만 그쪽 사정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잖아.

 

"아니, 됐어."

[......네?]

"올해 크리스마스는 포기하자. 많이 힘들지?"

[......왜요?]

 

 어째서....아, 후미카의 사정을 고려해 내가 신경을 썼다든가 생각되면, 오히려 신경을 쓰게 할 것 같다.......뭔가, 이렇게......좀 괜찮은 이유가......

 

"아......자, 새해에 어차피 같이 나갈거고, 그 동안에 알바를 하고 싶어서..."

 

 설날은 후미카랑 같이 신사에 간다. 우리 친척집에는 가까운 신사가 있으나까, 거기에 가기로 되어 있다.

 그러자 전화기 너머로 무거운 한숨 소리가 들렸다.

 

[네..... 이야기는 알았습니다.]

"...네, 네?"

[.......그럼, 올해는 더이상 만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괜찮겠지요?]

"에?아, 아니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예정을 다시..."

[슬슬 레슨 재개라서 이만]

 

 전화는 끊어져 버렸다. 음......뭘까? 나 나쁜말 한건가...... 뭐, 거짓말 하면 귀찮아지고, 예정도 없어졌으니까, 우선 어디 아르바이트를 찾아 볼까.

 나는 아르바이트 잡지를 사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


 

 가지러간 아르바이트 잡지를 보고 있자니, 하야미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사람이 집중 하고 있을때 말이야. 뭐 무시하면 나중에 귀찮아 지니까 받을 거지만.

 

"여보세......"

[뭐하는거야 이 멍청아~~~~!!!!!]

 

 ......찡 하고 왔다, 지금, 찡 하고 왔어. 고막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뭐야? 갑자기 무슨 뜻이야?

 

"...뭐, 뭐냐? 귀가 죽었는데......"

[너 전부터 바보라고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바보라고는 생각지 못했어!]

"아니, 뭐냐 니까. 싸움 거는 거야?"

[크리스마스에 관한거야! 왜 후미카랑 보내지 않는거야!? ︎]

 

 귀가 울린다 ...... 랄까, 돌봐주는 누나인가?

 

"아니,나도 함께 있고싶다고는 생각다고? 하지만,그래도 서로 사정이 있는거잖아"

[뭐야, 사정이란게]

"아......"

 

 어떡하지, 말하고 싶지 않지만......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무슨 말을 들을지 모르겠고.

 

"아니, 그, 후미카는 12월 바쁜 것 같잖아?"

[에에. 그래. 그래서 피로가 쌓였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사양한 거야?]

"어떻게 거기꺼지 아는거야!? 에스퍼!?"

[알고있어. 너랑 후미카의 사고회로 정도]

 

 오, 오-......그건 그것대로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아무튼, 후미카에게 사과해]

"아니, 왜. 게다가 실제로 피곤하지? 거기다 24,25는 밤샘 작업이지? 그것이 끝나고 이번에는 나와 함깨 논다니 엄청 피곤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네가 그 피로를 풀어준다는 생각이 안되는 거야]

".....그렇군. 그 발상은 없었어"

[이 고물!]

"...하지만, 나에게 치유 될수있을까. 후미카는 그거지? 책을 너무 좋아하잖아? 차라리 혼자 책 읽는 게 피곤이 가시니 않을까."

[너 이 고물, 안 돼.이제 정말 안되. 고물고물고물고물고물고물 고물 챔피언이야]

"어이,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잖아."

 

 너무 실례 잖아. 하지만 진짜, 후미카와 근 시일 내에 만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무엇보다, 뭔가 화난것 같고, 전화도 안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부터 예정을 바꾸는 것은 무리잖아. 당분간 후미카와 만날 기회는 없는 것 같고, 전화 받을 시간도 없을 것 같잖아. 게다가 언제 전화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후미카의 발목을 잡는 것만큼은 아니니까."

 

 그렇게 말하니, 하야미는 아마 전화 안에서 웃으면서 말했다.

 

[.......응? 그런 말 하는거야? 그럼, 내한테 맡겨]

"....네?"

 

 거기서 통화는 끊겼다...그렇지만,그렇구나. 왠지 모르겠지만 후미카는 상처받았구나...하야미가가 그렇게 화낼 때는 대개 후미카가 상처입었을 때니까.

 나는 솔직히, 설날이나 생일, 기념일과 달리 크리스마스의 특별성이 별로 이해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생일 이니까, 왜 그리스도의 생일만 지구촌에서 축하받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 건도 그렇게 말했다.

 

"...조금 더, 여자에 대해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거겠지"

 

 그런 말을 중얼거리며, 그 자리에서 뒹굴었다.

 그랬더니 또 전화가 걸려왔다.

 

"......프로듀서씨?"

 

 신기하네 혹시 또 빌려줬으면 하는 Blu-ray라도 있었던 걸까??

 

"여보세요?"

『 아, 타카미야군? 너 24와 25시간 있어?』

"있습니다만"

[잘됬다, 아르바이트 하지 않을래? 시간제 인데...]

"하겠습니다"

 

 왔다아아아아아아!!! 솔직히 면접이라던가 이력서 라던지 귀찮았는데 다행이야!

 

"이번에도 숙박 하나요?"

[아, 니이가타 까지]

"니이가타? 춥겠네요. 꽃도 있을란가요"

[아니, 스키장이니까]

"네... 네? 스키장?"

 

 기다려. 스키장은 어디선가 들었는데.

 

[이야, 카나데가 말한 대로 타카미야군 한테 권유해서 잘했네-. 귀찮은 면접 필요 없고, 두 개의 질문으로 OK 해 주고, 주위의 아이들과 적당히 아는 사이고]

 

 ......응? 하야미의? 왠지 싫은 예감이......

 

[거기다가 타카미야군 스키 엄청 잘한다던데? 점프하고 공중에서 네번 정도 돌는 것 쯤은 할 수 있지?』

"아니 당연히 못하죠! 뭐라고 하는거야 그녀석!"

 

 아니, 스키는 설마...!

 

"저, 이번에 제가 동행하는 기획제목 좀 알려주실래요?"

[아, 말하지 않았네. 크리스마스 스키 라이브야]

"......참가 멤버는?"

[으-음......미나미......닛타 미나미, 타치바나 아리스 하고 아이바 유미링 타카모리 아이코 에다가......]

 

 아, 그 멤버 알 것 같아. 아니, 포기하지마. 기적적으로 멤버가 바뀌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 

 

[사기사와 후미카야]

 

 함정에 빠졌다......

 나는 키라 라고 발각 됬을 야가미 라이토 처런 처럼 무릎을 꿇고 절규할 것 같았지만, 프로듀서에게 들키면 위험하기 때문에 입을 막았다.

 


 ××××××××××××××××××


 

 라고 하는 이유로, 사정이 변했다. 빨리 후미카와 화해를 해야만 한다. 

 당일은 후미카와의 관계를 말 할수 없고, 따로 이야기 할 시간도 없다. 지금 사과하지 않으면 서먹서먹하게 된다.

 그런고로, 나는 후미카의 맨션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미 계절은 겨울, 솔직히 많이 춥지만 우는 말은 할 수 없다.

 ....숨이 하얗다. 몸이 떨린다. 귀가 아프다.


 ......라고 할까, 뭐하고 있는 걸까, 나는. 아니, 특별히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하는 건 아니야. 특별히 아르바이트가 있기 때문에, 라든가 그런 것이 아니라, 후미카를 화나게 한 것을 알게 된 시점에서 이렇게 사과한다고 생각했어야 했다.

 그런 생각을 떠올리지 않고,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이야기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던 것이다, 나는. 냉정하게 생각하면, 어차피 후미카가 없는 생활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어차피 스스로 이렇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기회를 기다렸을 뿐이다.

 

"......한심하다"

 

 그런 중얼거림이 새어 나왔다. 그러자 하늘에서 하얀 먼지 같은 것이 떨어졌다. 눈이다.

 .........춥다. 감기걸릴것 같다...아, 콧물 늘어졌다.주머니에서 티슈를 꺼내 코를 풀었다.

 아니, 이건 세례다. 이 세례를 받고 조금이라도 반성하라. 그것이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이다. 게다가 시간은 이미 9시를 넘었고,곧 돌아올 것이다. 

참아라.

 

 ~~1시간 후,



......아, 아직 돌아오지 않니......? 머리에 눈이 쌓이고 있는데…….랄까, 이제 10시 지나고 있고....….

미성년이 밖에 다닐 시간이 아니야...아, 20세 였나.

 

"……………"

 

 위험, 졸리기 시작했다......아~ 안되겠다. 정신을 차려라. 사과해야 한다니까.

 

"후엣쿠치!!"

 

 음, 콧물 닦아야지.

 다시 화장지로 코를 풀고 있자니, "......치아키......?" 라고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 후미카. 겨우 돌아왔다"

"뭐, 뭐하는거예요? 이런 시간에 이런 곳에서 그런 모습으로!?"

 

 그런 모습은 어떤 것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나의 머리와 어깨 에는 눈이 쌓여있으니, 아마도 그거겠지.

 

".....아니, 후미카에게 사과하려고"

"그런 거 아무래도 좋으니 빨리 올라와요!"

 

 말을 듣고, 일어났다. 눈을 털고 있자니, 후미카가 당황한 모습으로 나의 손을 잡았다.

 

"차, 차가워... 언제부터 여기 있었나요?"

"...........아마 1시간 전쯤?"

"읏! 바, 바보!"

 

 내 손을 끌고 후미카는 맨션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걸 나는 말렸다.

 

"아니, 사과하러 왔을 뿐이야. 그리고 이 꼴로 아파트에 들어가면 눈 때문에 더러워지고"

"들리지도 않았나욧? 그런 것 아무래도 좋으니까 조용히 따라와요!!!"

"네."

 

 너무 무서워서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솔직한 대답이 나왔다.

 후미카에 반쯤 끌려가는 형태로 방에 들어갔다.

 

"파카 좀 벗어주세요. 밖에 걸어 둘게요."

 

 그런고로 파카를 벗으려 했다.

 

"...왜요?"

"..........미안. 뭔가, 손이 잘 안 움직여서......"

".....어쩔 수 없네요......"

 

 후미카가 파카를 벗겼다. 그리고 욕실에 처넣어졌다. 손가락은 쓰지 않고 겨우 몸의 움직임만으로 옷을 벗어 던지고,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아니, 이럴 때가 아니야. 후미카에게 뭐라고 사과 할지 생각해야되. 아니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해.

자기가 미안하다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말하면 된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니, 덜컥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실례합니다"

 



 수건 한 장의 후미카가 들어왔다.

 



"엣!? 후후, 후미카쨔아앙!?"

"......손이 떨리는 거죠? 제가 씻겨드릴게요."

"에엣!? 아, 아니 아무래도 거기까지......!"

"안 돼요!"

 

 아, 진지 모드다. 후미카의 얼굴 굉장히 진지하거든. 이것은 들어줄 수 밖에 없다.

 후미카는 내 앞에 앉아서 나의 머리를 감겨 주었다. 뒤이어 몸도 씻겨 줄건지 등을 스펀지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

「……………」

 

 꽤 좋은 시추에이션일 터인데, 후미카가 화가나서인지 전혀 흥분되지 않는다. 라고 할까, 후미카가 무서워서 똑바로 볼수가 없다.

 

".....자, 이쪽으로 오세요"

"에엣......"

".....앞 쪽도 씻길 거에요"

"에? 아니 그건 이상해."

"됬으니까 돌아요!"

"네."

 

 어쩔 수 없어서 돌았다. 정정, 매우 흥분됩니다. 여자에게 정면을 닦아달라고 하는 거잖아. 게다가 눈앞의 사람은 수건 한장.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 이윽고, 샤워를 끝낸후, 후미카는 나에게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먼저 올라가 주세요"

"네?"

"할말이 있어요. 돌아가면 안되니까요."

".....ㄴ, 네"

 

 말을 듣고, 나는 먼저 올라갔다. 갈아입을 옷은 준비되어 있었고, 운동복과 팬티가 놓여있었다.

물론, 나인 것이다. 자주 머물기 때문에 서로의 집에 서로의 속옷이 놓여져 있는 것이다.

 잠시 소파에 앉아 기다리자 후미카가 되돌아왔다. 여전히 언짢은 표정이다.

 내 옆에 앉고, 엄한 얼굴로 물어왔다.

 

"......그래서, 뭐하고 있었던 건가요?"

"아,그, 후미카에게 사과하려고 생각해서......"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는데 눈 오는 겨울에 밖에서요?"

"그, 그런데......"

"이잇......바보!멍청이!둔감! 감기 걸릴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요!?"

"있어."

"하아?! "

"나는 하루라도 빨리 후미카와 화해하고 싶었어..분명 감기에 걸릴지도 몰라. 하지만 그 이상으로 후미카를 상처 입힌게 싫었어."

"치아키......"

"미안. 나는 별로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생각은 없었으니까, 새해에 만날 수 있다면 무리하게 만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후미카가 크리스마스에 만나고 싶어하는 줄 몰랐어. ......그러니까, 미안"

 

 우선, 성심성의껏 사과했다. 그러자 후미카는 잠시 고개를 숙인 다음, 나를 꽉 껴안았다.

 

"...네, 크리스마스에 관한 건 좋아요. 하지만, 감기에 걸릴지도 모르는 짓은 이제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걱정되거든요."

"..응, 미안해"

"...그럼, 이제 잘까요? 오늘은 자고 갈래요?"

"그래."

 

 그렇게 말하고, 둘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마침, 눈도 오고 있고, 둘이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더 따뜻하다.

 그러자, 후미카은 이불속에서 나를 껴안았다.

 

".........후미카?"

"이렇게 하면 따뜻하죠?"

"...그렇네"

 

 ......귀, 귀여워. 뭐야 이 귀여운 생물. 위험해, 왠지 쑥스러워졌다.

 이 부끄러운 느낌을 어떻게든 안들키려고 볼을 긁으며 말했다.

 

"아니, 그렇다고 해도 깜짝 놀랐어. 설마 목욕탕에 들어와서 씻겨줄줄은 몰랐어."

"....아.."

 

 .........아, 위험하다. 지뢰를 밟았나.

 갑자기 후미카가 내 몸을 옥죄는 힘이 세졌다. 라고 할까, 괴롭다.

 

"...후,후미카?"

"잊어주세요"

"아니,그건 아무래도 무ㄹ."

"잊어버려"

"네."

 

 대화는 그것으로 멈추고, 후미카는 나를 조인 채 잠들어버려서, 나는 잠 들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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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바가서 무슨 일이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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