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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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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1, 2019 04:32에 작성됨.

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58-





인터벌 회라는 놈이에요.



 수학여행이 끝난 다음날, 대체공휴일로 나는 집에서 퍼져있었다. 왜냐면 피곤하단 말이야. 죽는 줄 알았어.

 어쨌든, 당분간 나는 집에서 나가지 않는대. 절대로다. 그렇게 생각하며 방에서 느긋하게 하고 있자니, 문자가 왔다.

 

 후미후미 [언제 같이 목욕하나요?]

 

 나는 집을 뛰쳐 나갔다.

 


 ×××××××××


 

 우리학교가 아닌 어딘가의 고등학교. 그곳의 교문에서 하야미가 친구로 생각되는 사람들과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말을 걸기가 어려웠지만,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니기 때문에 무시하고 말을 걸었다.

 

"하야미"

"엣,타,타카미야군!?

 

 우선 친구 앞이니 용건만 말하고 빨리 자리를 뜨기 위해, 하야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바로 말했다.

 

“뭐, 뭐야 이런 곳에서……꺗!?”

"…………내게는 네가 필요해.”

“………………네?”

“””…………응?”””

 

 주변 친구들이 멍해졌다. 하야미 자신도 왠지 얼굴을 붉히고 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나는 하야미의 손을 이끌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 뒤, 뒤에서 "자, 잠깐!" 하는 목소리가 들려서 멈췄다.

 

“뭐! 뭐야 갑자기!? 무슨 일이야!?”

"하야미! 나에게는 네가 필요해!"

"하아아아아아아!?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거야!?

"부탁해! 하야미 이외에는 안 돼!"

"바보아, 바바바바바보 아니야!? 후후후, 후미카는 어떻게 하고!?”

"후미카로는 안된다구!"

“서,설마 헤어질 생각은…!”

"부탁해! 한번만 살려주는 셈치고!”

“마마 말도 안되는소리. 후미카와 헤어지는 건 허락하지 않.”

"이대로는 나와 후미카가 일선을 넘게 되!"

“저,적어도 당신이 후미카를 아직 좋아한다면 양다리라는 건 아니…네?

 

 일순간에 정색을 하는 하야미.

 

"………무슨 말이야?”

"실은, 큰 소리로 말할 수 없지만, 나와 후미카가 함께 목욕을 하게 될 것 같아"

"…………후미카와 헤어진다는 얘기 아냐쨩?”

“하? 왜 헤어지는 거야? 싸움거는거냐?”

"고백해온건?”

"누가 고백했어?”

 

 의미 모를 질문을 연호해 오는 하야미.. 꿈이라도 꿨나? 

그리고 내가 대답할 때마다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내는건 왜지?

 

"………타카미야군”

“왜?”

“일단 한 대 때려도 될까?”

“왜!?”

"나, 이래 보여도 많이 단련하고 있어“

"잠깐만 기다려. 정말이냐 너. 제발 기다려. 기다려주세요"

“이 악물어라.”

"잠깐만!" 사과할게. 사과할 테니까 기다"

 

 하야미씨의 손이 채찍처럼 되어, 노모션으로 나의 뺨을 쳤다. 핑하고 바람 잘리는 소리와 내 뺨을 때린 소리가 뒤섞인 소리가 울려 퍼졌다.

 

 ××××××××××××

 

 부○○코빌리라든가 하는, 이상하게 높은 패밀리. 거기서 나는 뭐든지 원하는거 해주기를 교환하는 대신 하야미에게 상담받게 되었다.물론 내가 사는걸로.

 왠지 엄청 화난 하야미와 자신의 음료를(내가) 가지고 와서, 즉시 상담을 시작했다.

 

"………그래서? 이야기라니? 뭐야?”

"………저, 왜 화를 내시는 건지……?”

"빨리 얘기하지 않으면 돌아갈게"

"네, 죄송합니다."

 

 ………왜 화내는 거지?아니, 뭐 확실히 너무 당황해서 친구들 앞에서 마음대로 데리고 나온건 잘못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그러니까……”

 

 후미카의 수학여행중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단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하야미는 말했다.

 

"………저기, 하나 말해도 되?”

“뭐?”

“너 아이돌 끌어들이는 능력자야? 아이돌아이돌 열매라도 먹었어?”

“뭐? 아니, 열매 능력자는 아닌데.…"

“카나코와 리이나와 마저 친해지다니……당신이 아이돌에 관심이 많았으면 엄청 행복한 상황일텐데..…”

 

 아니, 그건 뭐 나도 생각해. 그래도 그 아이돌들이 하나 같이 너무 특이한 구석이 있어서 조금 깬다. 잠깐 생각한 것 만으로 오타쿠 문학소녀, 록 오타쿠, 거유 스위츠, 오타쿠 키스마인 척하는 처녀 비치오타쿠 인가……전원이 오타쿠화 된건 나 때문이 아니야.

 

"당신 지금, 실례인 것을 생각하고 있었지"

"아니, 아무것도”

 

 여전히 뉴타입에 날카로운 사람이다.

 

“뭐, 어쨌든. 같이 목욕하게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안 될까 해서요.”

“하면 되잖아."

"아니, 안 되잖아."

"당신에게서 들은 이야기라면, 성행위를 하는 것이 금기 일뿐, 그 이외는 별로 상관 없잖아? 얼마 전에도 내 눈앞에서 후미카 의 목덜미를 물었잖아.”

"아, 아니, 그건 그렇습니다만"

"뭐야 그거, ’이야기’ 놀이?"

"아니니까.” 


이야기 놀이라니…. 이 키스마 인척 하는 순정 소녀가….


“뭐, 뭐 어쨌든, 도와줬으면 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니, 그래서 들어갈 수밖에 없잖아. 약속해버렸지?”

“그건.…그렇지만, 이성을 억제할 자신이 없어. 좋아하는 여자가 눈앞에서 벌거벗고 있다고?”

"………그럼 이야기 놀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아니,아무래도 금발흡혈귀 로리가 아닌 글래머 잖아."

"뭐 성장하면 후미카 이상이고, 괜찮겠지”

"아니, 전혀 괜찮지 않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잖아."

 

 뭐랄까? 아까부터 어드바이스가 너무 적당히 인데 아직 화났나?

 그러자 주문한 음식이 왔다. 하야미의 스테이크와, 내 라이스. 내 돈이라면 백미밖에 주문할 수 없죠.……라이스 단품으로 주문했을때의 점원의 얼굴이 정말……

 그 전에, 하야미도 이 시간부터 어째서 그런 헤비 한걸 먹는거야.

 

"더 진지하게 상담해줘, 부탁할게."

"진심으로 말해도 되?”

"괜찮아. 오히려 진지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곤란한데. 이쪽은 아무 말이나 들어주기로 약속을”

“수영복으로 들어가면 되잖아”

"………………"

 

 전부 해결했어. 그런 간단한 일이라면 상담할 필요 없었잖아………。

 나는 라이스를 속공으로 먹고나서 지갑을 꺼냈다. 돈을 놓고, 일어섰다.

 

"………나 돌아갈게”

 

 돌아가서 게임 이나 하자.

 그렇게 나가려는 도중에, 하야미가 나의 팔을 잡았다.

 

"기다려"

“에, 뭐?"

"누가 돌아가도 좋다고 했어?"

 

 에, 안 돼?

 

"그보다, 오늘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되니까 아직 돌아가면 안되지.”

"에, 방금 밥 샀잖아.”

"아무도 하나라고 안했지?”

 

 이녀석..…설마 애니메이션 말고 실제 생활에서 그 걸 사용하는 녀석이 있을 줄은………!

 

"어쨌든 기다려."

 

 라고해서,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다. 가게를 나와서, 기지개를 켜는 하야미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디 가려고?”

뻔하잖아, 너는 오늘 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되니까. 열심히 사용해줄게”

"………진짜?”

“진짜.”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휘둘릴 것이 확정됐다.

 일단 가장 먼저 끌려온 곳은 볼링장이었다.

 

“………어쨰서?”

“당연히 놀러왔지, 아무리 그래도 또 사달라고는 안할 테니까.”



음, 뭐, 평일이고 싸게 끝나겠지.

 안에 들어가 접수를 하려했더니, 낯익은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라, 우즈키?”

 

 하야미의 시선에는 시마무라 씨와 모르는 여자가 둘 있었다.

 

"아, 카나데쨩”

"하고, 쿄코와 미호도 같이 왔구나“

“안녕하세요.”

“카나데씨는...…"

 

 어느 쪽이 쿄코씨고 어느쪽이 미호씨인지 모르지만, 검은 머리가 나를 보고 눈을 빛냈다.

 

"데이트에요!?

"아니야."

 

 말도 안돼. 난 여자친구가 있어.

 

"이 사람은 타카미야 치아키군. 너희들에게는 셀 슬릿 이라고 해야 알수 있으려나.”

"아! pso2의!?

 

 엣, 알아? 그렇다는건 아이돌?

 

“어째선지 우리 사무실 어느 분들의 파티에 참가하고 있는 분입니까!?”

"나, 같이 해본적 있어요! 텍터로 지원했더니 감사를 하다고 해주셨어요!”

"아아, 나랑 미호쨩이랑 쿄코쨩이랑 같이 했던 때지? 발로드스가 네 번 나왔을 때!”

 

 라고, 3명이 pso2 토크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동안, 하야미가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우즈키, 미호, 쿄코와 함께 한다는 건, 그때 후미카는 없었다는 거지?”

"…………권유를 받고 거절하지 못했습니다”

"………잠자코 있어줄게.”

"………감사합니다.”

 


 ××××××××××××××××××


 

 볼링으로 완승 한후 게임센터로 넘어왔다. 잠시 안을 돌아다니다 크레인 게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저기, 아냐쨩. 이제 그만 두는 게 좋을거 같은데.”

"미나미는 가만히 있어 주세요"

 

 ………어라라? 이상하다~?.어디서 봤는데? 저 백발의 분.

 백발의 외국인분은 일심불란하게 토끼 인형을 노리고 크레인 게임에 100엔짜리 동전을 넣고 있었다.

 

"………저기, 저거.”

"안녕, 아냐쨩, 미나미"

 

 말 거는거냐. 다른 한명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다른 하나는 아냐씨다. 아직 토끼를 좋아했구나.

 다른쪽의 누나는 하야미를 보자마자 "살았다!" 같은 얼굴을 했다.

 

“카나데씨! 안녕하세요.”

“미나미, 조용히.”

 

 미나미라고 하는 사람을 1발로 침묵시키고, 아냐씨는 크레인을 움직였다.

위잉 하고 크레인은 움직여서 푸○의 인형을 정면으로 잡았지만 뚝 떨어진다.

 

"뭐하고 있어?”

"………본 대로야. 벌써 32번째.”

 

 32번 이나 한거냐…… 이대로라면 아냐씨 파산할지도 모르겠네...…어쩔 수 없다네, 발벗고 나서 볼까.

 

"아냐씨"

“미나미, 조용히”.

"아니, 미나미가 아니라 치아키."

"어? 치아키, 오래간만입니다"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자 플레이를 중단했다.

 

"아냐쨩, 아는 사람이야?”

"네, 치아키입니다."

"아니, 치아키입니다. 라고 말해도....…"

"미나미, 셀 슬리트 야”

"아아, 그!”

 

 그러니까 대체 왜 그걸로 아는거야? 나란건 어떤 존재야?

 

“그렇다는건, 이 사람도 아이돌?”

“처음 뵙겠습니다. 닛타 미나미 입니다”

"아아,아. 저야말로”

 

 자기 소개가 끝난뒤 나는 아냐씨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뭐하는 거야?”

"이거, 잡을수 없어요."

“아- 잠깐 나와볼래?”

 

 찬스는 아직 있다. 나는 아냐씨 대신 크레인을 움직였다. 인형의 태그에 걸고 잡았다.

 

"자."

“아아…..…! 감사합니다!”

“대단해.…pso2 말고도 잘하네.

"뭐,그렇지”

 

 내심, 한번에 되서 다행이다라고 안심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

 

 게임센터를 나와 이번에 AEON에 왔다. 하지만 책방에 와 있었다. 아니 의미를 모르겠다.

 

"왜 우리는 서점에 있는 거야?"

"응, 실은 말이야, 아리스쨩이라고 있잖아?"

"아아, 그 꼬맹이 말이지?”

“그 아이만은 유일하게 오타쿠 문화에 빠지지 않았거든.”

“헤에~"

“본인은 애니메이션에 빠지는건 건 어린애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우와, 그건 빡세네. 오히려 붕 떠있는거 아냐 그거?

 

"그런데 그것 때문에 그런지 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어. 그래서, 추천 애니메이션 원작책이라도 사주면, 읽을까 싶어서.”

 

 과연, 다른 사람이 사준 걸 읽지 않으면 실례니까. 뭐랄까, 좋은 사람이네 이 녀석.

 뭐 아이돌중에는 이야기를 맞추기 위해 애니를 보는 사람도 있을 테고, 조금 이라도 읽어두면 손해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어떤 게 좋을 것 같아?"

“아..…뭐 원작 코너 가서 결정하자.”

"그래."

 

 그렇게 말하고 라노베 코너에 가니, 낯익은 녀석이 책을 고르고 있었다.

 

"………음, 어느 것으로 하면 좋을까요…"

 

 ………타치바나 씨다. 집중해서 책을 고르고 있다.

 

"………무무무, 역시 어떤것을 선택해야할지..…"

 

 나는 하야미와 얼굴을 마주 보았다. 서로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뒤에 섰다.

 

"……역시 타카미야씨에게 후미카씨가 좋아하는 것을 물어 보는게 좋으려나.”

"후미카는 SAO같은거 좋아해"

"아~그리고 나루토라던가"

"그렇습니까?"

“아, 나머지는 금서나 유니콘이나.…그리고 WORKING! 이라든지.”

"아아, 그리고 그거. 감옥 학원"

“과연.…공부가 됩니다.”

“아니, 초등학생에게 감옥 학원는 빠르지.…그건 그렇고, 나도 처음 듣는 건데. 어떻게 알았어?”

“응? 사무실에서 읽고 있었는데. ‘나도 치아키 군의 버섯을………’ 라고”

“에,뭐야 그거 무서워."

"뭐, 그 아이 따지고 보면 은근 밝히니까~~"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았어...…"

 

 어깨를 축 내리고 있자니 어느새 타치바나 씨가 조용해졌음을 깨닫고 되었고, 나와 하야미가 내려다보니 얼굴을 빨갛게 하고 우리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저…그.…아, 언제부터 여기에………?”

 

 그 물음에는, 나와 하야미는 한 목소리로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처음부터.””

 

 ▽ 타치바나 는 도망쳤다.

 


 ××××××××××××


 

 이러 저러 해서 하야미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나서 나도 귀가를 시작했다. 

왠지 아이돌과 자주 만나는 날이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슈퍼앞에서 쇼핑을 끝낸 후미카를 만났다.

 

"아"

"……아, 치아키”

 

 나는 자연스럽게 후미카와 합류해서, 후미카가 가지고 있는 봉투를 대신 들었다.

 

"돌아갈까?"

“………네.”

 

 후미카의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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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오랜만에 올리는 글 이네요.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잊어먹기도 해서 지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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