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오늘의 니노미야 양 #211 / 2019년 6월 20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2 / 조회: 963 / 추천: 2



본문 - 07-21, 2019 03:49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211

2019년 6월 20일의 니노미야 양


수영장 고장은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곤란한 상황이에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엔터테인먼트 #이치하라 니나 #니나아스


==========


【수영장 개장과 니노미야 양】


「수영장이다------------!!」


「풉…… 니, 니나인가?」


「쾅」하고 문이 세차게 열림과 동시에 니나가 큰소리로 외치며 안으로 돌진해왔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등장이었던 탓에, 놀란 나는 마시던 아이스 커피를 입에서 뿜을 뻔했다.


「열라 수고 많으십니다--!!」


「커헉… 얘, 니나. 그렇게 갑자기 큰소리를 내면 다른 사람이 놀라겠지? 하마터면 커피를 흘릴 뻔했잖아.」


「수영장이에요! 수영장!!」


「아아… 그러고보니 가정통신문이 왔었지.」


「기분 째진다--! 수영장- 수영장-!」


「어린이들은 참 체력이 넘치는군…」


니나는 내가 다니는 학교의 초등부에 다니고 있다. 가정통신문은 항상 메시지로 보내지는데, 중등부와 초등부 모두 내일부터 수영 수업이 시작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와있었다.


니나는 보시다시피 올해 들어 최고라고 할 만한 텐션으로 기뻐하고 있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다.

알고 있겠지? 수영 수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한다는 것이다. 란코만큼은 아니지만, 나 역시 가급적 피부는 태우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즉, 수영 수업은 내게 있어 여름의 천적이라는 것이다.


「아스카 언니는 수영장 기대 안 돼요?」


「이렇게나 더운 여름인데, 나도 수영장에 들어가고 싶지. 하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커.」


「디스크요?」


「그건 병이고…… 리스크야. 피부가 타버릴 위험이 있어.」


「에-! 니나는 피부를 노릇노릇하게 하는 게 좋은데요!」


「니나만큼 어릴 때는 오히려 태우는 게 더 건강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법이야. 하지만 내 나이가 되면, 그렇게 두 팔 벌려 기뻐할 수 없게 돼.」


「어려워서 모르겠어요-」


「너도 머잖아 알게 될 거야.」


「음- 아무튼 니나는 얼른 수영장에 들어가고 싶어요! 수영장, 수영장!!」


「알았어. 알았으니까 팔 흔들지 마. 커피가 넘치겠어…」


니나는 정말 패션 그 자체다. 이렇게까지 넘쳐나는 에너지는 대체 어디에서 생겨난 것일까.


이렇게 잠시 니나의 이야기에 어울려주고 있는데, 니나와 나에게 동시에 메시지가 왔다. 두 사람에게 동시에 연락이 왔다는 것은, 학교에서 보낸 메시지라는 뜻일까.


「음. 학교에서 보냈군.」


「뭐라고 씨부리나요?」


「지금 읽어볼게. 어디 보자…… 아.」


「아??」


「수영장…… 여과기 고장으로… 수업 연기…」


「???」


니나가 머리를 갸웃한다. 그렇지. 니나에게 여과기나 연기 같은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즉, 으음…… 수영장은… 당분간 사용할 수 없…어.」


「엣」


「무, 뭐… 너무 낙심하지는 마, 니나. 이대로 쭉 못 쓰는 게 아니야. 수리가 끝나면 곧장 수업이 시작될 테고, 그 무렵에는 최고로 수영장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더위가…… 응? 니나?」


「 」


「니……… 선 채로… 얼었어…」




[끝]


==========


「너도 내 나이 되면…」 (14살)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