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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200 / 2019년 6월 9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3 / 조회: 135 / 추천: 3



본문 - 06-12, 2019 17:48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200

2019년 6월 9일의 니노미야 양


오랜만에 아스카 엄마의 등장입니다. 아스카가 어머니를 뭐라고 부를지는, 결국 의견이 갈리겠지요.


* 역주 : 원래 내용은 일전과 같은 ‘엄마’ 호칭 문제인데, 그대로 옮겼다가는 흐름도 부자연스럽고 그동안의 번역이 전부 어그러지는 상황이 되어, 작가님 허락을 얻어 표현을 약간 바꾸었습니다.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엔터테인먼트 #카미야 나오 #아스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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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당하는 니노미야 양】


「응…?」


나오와 P,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어제의 업무를 마치고 고속도로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핸드폰에 착신 알림이 한 건 와있었다. 아무래도 잠깐 잠든 사이에 부재중 전화가 왔던 듯하다.


발신자는…


「어머니…?」


「응-? 뭐야, 뭐야? 아스카네 어머니야??」


나오가 내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나오는 잠들지 않고 계속 P와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맞아. 딱 내가 잠깐 잠든 사이에 전화가 왔던 것 같아.」


「다시 걸지 그래? 나도 운전 좀 쉬고 싶고, 다음 휴게소에서 쉴 테니까, 그때 걸어둬.」


「그래야지.」


「헤에~ 아스카네 어머니라~ 나는 뵌 적이 없구나-」


「그렇게 궁금해할 거 없어. 어디에나 있는, 중학생 딸을 둔 어머니야.」


「흐음… 얼굴은, 아스카랑 닮으셨어?」


「내가 처음 뵈었을 때는 눈매가 꽤 닮았다고 생각했어. 미인이시더라.」


「……우리 어머니를 이상한 눈으로 볼 생각 말아줬으면 하는데.」


「그런 뜻이 아니라!!」


───────


「난 화장실 다녀올게~」


「나는 담배 좀 피우고 올게.」


「그러면, 나는 남아서 전화를 하지.」


금방 오겠다면서 P가 흡연실로 향하는 것을 보고 나서, 핸드폰을 꺼낸다. 어머니로부터의 한 건의 부재중 전화…… 뭐, 대략 무슨 용건인지는 상상이 가지만 말이야.


뚜르르르……


『여보세요-? 아스카니?』


「응. 어쩐 일이야? 부재중 전화가 있길래.」


『이틀짜리 일은 잘 끝났나~ 싶어서. 다 끝났니?』


「끝났어. 지금은 휴게소에서 쉬는 중이야. 아마 밤 8시 정도면 도착할 거야.」


『그렇구나. 잘 끝났어?』


「물론이야.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저쪽 스태프들께는 인사드렸고? 그런 부분에서는 특히 실수 없도록 하렴.』


「괜한 걱정이야. 그런 건 P가 잘 알려주니까 괜찮아.」


역시 생각한 대로였다.

일이 연일로 잡히거나 해서 집에 가지 않는 날이면, 항상 이렇게 전화로 이런저런 말을 하고는 하는 어머니다.

……나도 이제 14살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내 앞가림은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다녀왔어~ 응? 아직 통화 중이야?」


흡연실에서 돌아온 P가 문을 열었다. 담배 냄새를 달고 온 것인지, 차 안에 약간 냄새가 났다.


『응? 옆에 있는 거 P씨니??』


「응.」


『인사드리고 싶은데, 좀 바꿔줄래?』


「알았어. P. 어머니가 너를 바꿔달라셔.」


『나? 그래.』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P에게 건네준다. 인사를 한다고 했는데, 이상한 말을 하거나 하는 건 아닐까…


「전화 받았습니다. 네, 어머님. 아뇨, 저희야말로 항상 감사합니다. 네, 네.」


안 되겠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제발, 평범한 대화만 하고 끝내줘….


「아스카야 늘 열심히 하죠. 네. 어머님께서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어휴,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P가 전화상으로나 거래처에서 이야기하는 걸 보면, 역시 P는 P구나 하고 실감한다. 평상시의 P는… 굳이 어떤 느낌인지 말하자면, 귀찮은 친척 오빠 같은 느낌이니까.


「아, 그렇군요! 아아~~ 네, 그러면 또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네, 들어가세요~」


통화가 끝난 것 같다. P에게서 핸드폰을 받아 가방에 넣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뭐라셨어?」


「응? 뭐, 평범한 인사야. 아스카를 잘 부탁하신다던데.」


「흠… 그러면, 상관없지만.」


하지만 P의 표정은 그 말과 달리 히쭉히쭉하는 것이, 어딘가 수상했다. 그 얼굴을 보면 절대로 그냥 인사로 끝났을 리가 없다…… 어머니가 뭔가 이상한 말을 했군…


「왜 히죽대는 거지?」


「아니, 별로……… 풉」


「기분 나쁘네… 분명 어머니가 무슨 바람을 넣은 것 같은데? 무슨 말을 들은 거야?」


「아니… 풋… 아스카, 너, 집에서는 어리광도 부리는구나 싶어서…… 풉……」


「뭣…… 아니…」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결코, 그런 적은 없다. 집에서도 계속 신경 쓰고 있는데, 하물며 집 밖에서 그런 행동을 한 기억은 없다.

……분명, 중학생이 되기 전에는 그랬던 적도 있었지만, 과거의 이야기이잖은가. 왜 일부러 그런 옛날 이야기를 꺼내는 거지? 믿을 수 없다.


「귀여운 면도 있구나, 아스카.」


「아니라고 했잖아! 너,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소문내지 마! 절대!」


「무슨 일이야? 왜 또 싸워?」


그리고 하필 이 타이밍에, 나오가 화장실에서 돌아와버렸다.


「있잖아, 나오. 그거 알아? 아스카가 말이야~」


「하지 마! 유치하게 뭐하는 거야, P! 하지 말라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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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200화입니다!!! \(^o^)/(환호와 축하의 포-즈)


그간의 번역을 다 엎어야할 뻔 했는데 작가님 허락을 얻어서 약간 다듬는 선에서 끝냈습니다. 휴…… 작가님 말씀하시길, '초등학교 때의 귀여운 모습과의 갭이 핵심'이라고……


'초등학생 때까지는 평범한 책 좋아하는 어린이였는데 반 친구한테 "아스카는 참 희한한 부분이 있구나"라는 말 듣고 고뇌하다가 지금의 아스카가 되었다.' (미완성의 역사 이벤트 커뮤 피셜)


중2에 빠지기 전 아스카라… 책 좋아하는 아이라면 의외로 '그 한마디'만 없었다면 후미카 느낌으로 컸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유리코 느낌 아스카…… 아, 이건 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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