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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댓글: 3 / 조회: 1836 / 추천: 7



본문 - 05-29, 2019 19:11에 작성됨.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남의 가방에 아령을 넣어두면 안 돼」 


마미미「운동이 되니까, 괜찮잖아요~」 


P「들고 나가기 전에 알아챘거든?」 


마미미「쳇~」 


P「네가 멋대로 가져가는 바람에 나츠하가 찾아다녔어」 


마미미「프로듀서가 돌려주세요~」 


P「마미미도 같이 말이지」 


마미미「어쩔 수 없네요~」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휴대폰 주소록 이름, 다 바꿔놨더라」 


마미미「무슨 문제라도 있었나요~?」 


P「도요토미 히데요시한테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카린이었어」 


마미미「재밌잖아요~」 


P「무심코 뿜었거든……그랬더니 도요토미 히데요시가『뭐가 그리 우스워서 글케 웃어샀노!』그러더라고」 


마미미「후후~. 다른 사람들은 누군지 알아채셨나요~?」 


P「료코랑 호노카를『풍신』『뇌신』으로 바꿔놓은 건 알겠더라」 


마미미「당분간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두근두근거리겠네요~」 


P「험상궂은 풍신이『니헤헤……』하고 웃는 게 상상되니 안 돼. 원래대로 돌려놓도록」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잠깐 잠든 사이에 머리 모양을 어레인지 하면 안 돼」 


마미미「평소보다 와일드하네요~」 


P「이거, 되돌릴 수 있어?」 


마미미「손이 참 많이 가네요~. 제가 특별히 정리해 드릴게요~」 


P「오, 느낌 좋은데」 


마미미「아이돌의 프로듀서라면 조금 더 자신의 겉모습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P「그렇지. 그럼 마미미한테 세팅 방법을 배워볼까」 


마미미「후후~. 귀찮지만~, 특별히 가르쳐 드릴게요~」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수첩에 꽂아뒀던 만년필을 형광펜으로 바꾸면 안 돼」 


마미미「화려해졌네요~」 


P「마미미가 가슴 주머니에 꽂고 있는 거, 내 만년필 맞지?」 


마미미「돌려줬으면 하나요~? 가져가셔도 괜찮은데요~」 


P「그래? 알겠어」쓰윽 


마미미「꺅……방금 난 소리는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 


P「가슴에 안 닿았잖아」 


마미미「손을 뻗는 것만으로도 성희롱이랍니다~. 사장님한테 꼬질러야지~」 


P「진짜로 죽는 수가 있으니까 하지 마」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내가 사놓았던 컵라면, 어디다 숨겼어?」 


마미미「글쎄요~? 모르는데요~?」 


P「그냥 밖에서 먹고 올까」 


마미미「프로듀서, 마미미도 아직 점심 안 먹었는데요~」 


P「뭐가 먹고 싶어?」 


마미미「초밥」 


P「쿠우쿠우 확정」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대기화면을 마음대로 바꾸면 안 돼」 


마미미「후후~. 이제 마미미를 항상 만날 수 있겠네요~. 기쁘세요~?」 


P「이런 짓 안 해도 난 항상 널 보고 있어」 


마미미「……그렇다면, 상관없지만」 




P「야, 또 장난쳤지」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내 장갑 돌려주렴」 


마미미「분명 있었을 텐데요~?」 


P「주방용 벙어리 장갑이 말이지」 


마미미「귀엽잖아요~」 


P「이거 끼고 어떻게 돌아다니라고. 자, 내놔」 


마미미「어쩔 수 없네요~. 여기요~」 


P「옷 속에서 꺼낼 줄은 몰랐는데……따뜻한걸」 


마미미「후후~. 데워뒀어요~」 


P「그건 짚신이잖아」 




P「야, 전철이 혼잡하다고 해서 너무 밀착하지 마」 


마미미「에~. 그럼 다른 사람한테 기대는 수밖에 없겠네요~」 


P「그건 곤란하지」 


마미미「그럼 얌전히 있어주세요~」꼬옥


P「손까지 두를 필요 있어?」 


마미미「어쩔 수 없단 말이에요~. 균형 잡기 어려우니까~」꼬옥 




P「야, 일하고 있으니 옆구리 찌르지 마」 


마미미「마미미는 나쁜 아이니까요~」 


P「이거 처리할 때까지 기다리렴」쓰담쓰담 


마미미「머리를 쓰다듬으면 세팅해놓은 게 다 흐트러지는데요~」 


P「이제 퇴근하는 것만 남았는데 뭐」 


마미미「여자 마음을 모르시네요~」 


P「그럼 이제 두 번 다시 안 해」 


마미미「……진짜 모르시네요~」 


P「농담이야」쓰담쓰담 


마미미「후후후~. 프로듀서는 참 너무하시네요~」 




P「마미미가 발렌타인 데이 때 준 가토 쇼콜라 말이야」 


마미미「마미미가 직접 만든 거랍니다~. 음미하며 드셨나요~?」 


P「재료가 카카오 99%였었지」 


마미미「후후후~. 그렇게 칭찬하셔도 아무것도 안 나온답니다」 


P「그리고 만드는 방법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를 사무소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만들어 준 것 같던데. 고마워」 


마미미「……딱히, 그렇게까지 열심히 한 건 아니거든요」 




마미미「프로듀서, 커피 드실래요?」 


P「고마워. 마실게」 


마미미「쿠후후~」 


P「응, 맛있어」 


마미미「어라…… 맛있나요?」 


P「그래. 내 취향에 맞게 설탕도 넣어줬구나. 고마워」 


마미미「이상한데……」 


P「왜 그래?」 


마미미「아니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P「뭣하면 마셔 볼래? 자」 


마미미「음, 그럼……콜록. 짜!」 


P「하하, 걸렸구나」 


마미미「프로듀서, 속이다니 너무해요」 


P「업보는 돌아온다는 거 알고 있어?」 


마미미「정말이지. 입가심 할 커피 다시 끓여올게요~」 


P「이번 건 장난 치지 마」 


마미미「설탕 2개에 우유는 필요 없죠? 알고 있어요~」 




P「마미미, 이제 늦었으니까 돌아가자……마미미?」 


마미미「새근새근……」 


P「소파에서 잠들었나」 


마미미「새근새근……」 


P「장난만 안 치면 귀여운데 말이야」 


마미미「새근……」 


P「장난을 쳐도 귀엽지만」 


마미미「……」 




P「자, 이제 자는 척 그만해」 


마미미「……언제부터 알아채셨나요?」 


P「처음부터」 


마미미「프로듀서는 귀여움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P「예이예이. 그럼 저녁 먹고 돌아가자. 뭐 먹고 싶어?」 


마미미「고급 프렌치」 


P「조금은 샤양해 줘」 


마미미「후후~. 뭐, 프로듀서가 데려가 준다면, 어디든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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