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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177 / 2019년 5월 17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3 / 조회: 981 / 추천: 3



본문 - 05-25, 2019 00:21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77

2019년 5월 17일의 니노미야 양


자매 아스란코, 나중에 실컷 쓰고 싶어.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칸자키 란코 #백합 #아스란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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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익 자매와 니노미야 양】


『초신성 쌍둥이 아이돌, 드디어 데뷔!』


「흐음… 쌍둥이… 자매인가.」


「뭐 읽고 있어??」


「아아, 란코. 이거야.」


손에 들고 있던 잡지를 란코에게 보여준다. 거기에는 ‘쌍둥이 자매가 함께 아이돌 데뷔, 새로운 파장을 불러올까’라는 기사가 실려있었다.


「와… 귀여워~~」


「그래. 외모도 예쁘고, 두 사람 다 개성적이야. 이거,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군.」


「자매구나~~ 좋겠다~」


「그런가?」


「응.」


란코가 진심으로 부러운 듯이 잡지 속 사진을 보며, 나의 물음에 고개를 연신 끄덕인다.


그렇게까지 부러워할 일일까…….

나도 란코도 이른바 외동딸로, 언니나 여동생, 하물며 오빠나 남동생조차 없지만, 나는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어설프게 자매가 늘어나면, 그만큼 나의 세계에의 침입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무소 사람들은 선을 넘지 않을 정도로만 내게 간섭하고, P 역시 그 중심에까지 발을 들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매라면, 거리가 가까워지기도 하고, 쓸데없는 간섭으로 관계를 어지럽히는 것을 참을 수 없다. 그러니, 이걸로 괜찮다.


게다가, 네가 있는 시점에서 이미, 나는…


「란코가 여동생처럼 느껴지는 면도 있으니, 말이지.」


「엥??」


「응?」


「반대… 아닐까…?」


「응??」


「내가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응???」


「에???」


「??」


「????」


「아니아니…… 란코가 나의…? 상상이 안 되는데.」


「에---?!! 나도 언니 할 수 있어!」


「그래?」


「응!!」


「그러면, 조금 떠올려보는 게 어때? 란코가 내 언니일 경우와 여동생일 경우.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답이 보일 거야.」


「으, 응! 꼭 언니 역할을 해낼 거야!」



───────────


【언니 ver.】


『아스카! 같이 쇼핑가자!』


『언니… 좋긴 한데, 그 모습으로?』


『에…? 아, 맞다! 아직 잠옷이었지… > <』


『자, 기다릴 테니까 어서 갈아입어.』


『으~ 미안~!』



『기다렸지~』


『꽤 시간이 걸렸네.』


『웃옷 입고 갈까 고민하느라~ > <』


『그래…… 자, 여기.』


『??』


『자. 내 후드, 빌려줄게. 언니는 추위 많이 타잖아? 냉방 때문에 언니가 감기에 걸리는 건 싫으니까.』


『아, 아스카~~!!』



──────────



【여동생 ver.】


『란코, 일어나. 지금 몇 시인지 알아?』


『음~~ 조금만 더……』


『안 돼. 너는 항상 그런 식이잖아. 나만 곤란하다고.』


『언니가 너무 아침형인 거야~~ 조금만 더…』


『5분?』


『5시간……』


『하아…… 안 일어날 거면, 아침 식사용 잼은 내가 다 먹겠어.』


『잼!! 싫어싫어! 나도 먹을래!』


『그것 봐. 일어날 수 있잖아. 란코 몫까지 차려뒀어. 어서 세수하고 와.』


『네에~~』



─────────


「에헤, 에헤헤헤…… 후후……」


「왜 그렇게 히죽히죽 웃는 거야…」


「아스카, 언니라도 동생이라도 귀엽네~~싶어서! 어느 쪽이 좋을지 모르겠어!」


「그, 그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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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굳이 따지자면 4월 8일생인 란코가 2월 3일생인 아스카보다 언니이기는 합니다. 일본의 신학기는 4월 1일부터 시작인지라, 같은 학년이면 란코가 같은 학년 중 생일이 가장 빠르다고 보면 되거든요. 말하자면, 아스카가 빠른년생입니다. 일본이 한두 살 차이에 큰 의미 두지 않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자기가 언니 같지 않냐는 란코의 말에 어이 터지는 아스카와, 이러나 저러나 귀여운 란코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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