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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171 / 2019년 5월 11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2 / 조회: 905 / 추천: 2



본문 - 05-22, 2019 13:45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71

2019년 5월 11일의 니노미야 양


니나의 머리를 깨끗이 감겨주는 ‘반바지 T셔츠 언니미야 아스카’라는 개념. 최고일지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엔터테인먼트 #니나아스 #이치하라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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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샤워와 니노미야 양】


「으에에……」


「………」


「으갸아아아…」


「……………」


「우와아아아…」


「하아… 니나, 조금만 조용히 해. 도대체 무얼… 하……??」


독서하는 나를 방해하듯이, 아까부터 니나가 우는 소리를 내고 있다.

9살 아이돌이 내서는 안 될 것 같은 소리를 내면서 대체 무얼 하는 건지 니나 쪽을 돌아봤더니, 인형옷을 몸에 걸친 니나가 사무실 바닥에 대(大)자로 뻗어 슬라임처럼 녹아있었다…….


「그건…… 무슨 기분이지?」


「슬라임…?」


「아니, 하지만 인형옷은 고양이잖아…」


「아- 그건 그렇네요…… 으아~~ 개덥네…」


「아아, 더위 때문에 그런 소리를……」


「이 인형옷, 속이 복슬복슬해서 더워요……」


니나는 그러면서 인형옷의 안감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니나가 말한대로 모피 형태의 복슬복슬한 옷감으로 되어있어, 이 계절에 입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왜 초여름에 그런 두꺼운 인형옷을 입은 거지…?」


「으음… 왠지 이 고양이가 입어줘~~라고 지껄이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인형옷이 말을 할 리가 없잖아? 자, 갈아입도록 하지. 열사병에 걸리겠어.」


「으- 고양이 씨, 지못미예요…」


「또 겨울이 되면 차례는 얼마든지 돌아올 거야.」


그러면서 인형옷의 지퍼를 내리고, 안에서 땀이 흥건한 니나를 끌어냈다.


‘마치 탈피 같군…’이라고 생각하며, 벗긴 인형옷을 빨래 바구니에 넣고 니나에게 돌아왔다.


「땀으로 흠뻑 젖었군…」


「아침부터 입었으니까… 후아, 시원해!」


더위로부터 해방된 니나는, 입고 있는 셔츠를 탁탁 털면서 사무소 안을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자, 샤워하러 가자.」


「에--, 이제 시원하니까 괜찮은데요?」


「지금은 시원해도, 그 땀이 식으면 감기에 걸릴 텐데?」


「그럼 아스카 언니도 함께 샤워해요!」


「어, 아니, 나는 그다지 땀은…」


「니나… 함께 목욕하고 싶어요……」


「아……」


그런가. 니나는 집에서는 늘 혼자서 지내는… 건가. 주위에서 보면 『혼자서도 잘하다니, 대견하네』라는 평가로 끝나겠지만, 니나의 고독은 그런 허울뿐인 칭찬으로는 전혀 채워지지 않겠지….


「알았어. 등을 씻어주거나 하는 정도라면, 도와줄게.」


「오오-! 신난다---! 그럼 빨리 가요! 렛츠고--!」


「아아, 얘, 니나. 갈아입을 옷 가져가야지.」


「아스카 언니 빠당빠당 움직이라구요-!」


「정말이지 니나는…… 후후. 그래, 알았어. 금방 갈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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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미야 아스카 넘나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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