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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039 / 2019년 1월 1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1 / 조회: 932 / 추천: 2



본문 - 05-11, 2019 00:08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39

2019년 1월 1일의 니노미야 양


드디어 2019년이 시작됐네요. 7th, 올해에 하려나요? 여러분도 목표를 가지고, 충실한 1년을 보내시기를. 저는 여름 코미케・겨울 코미케에서 【오늘의 니노미야 양】 모음집을 내고 싶습니다.


#THEiDOLM@STER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데레마스SS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정월 #새해 첫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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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니노미야 양】


「아스카- 이제 일어나야지~」


「으음…… 벌써… 시간이 이렇게……」


1월 1일, 새해 첫날. 2019년의 개막이다.


우리 집에는, 해마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온가족이 첫 해돋이를 보는 관습이 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이렇게 해왔기에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했지만, 란코에게 말하자 「나한테는 절대 무리야~~」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나도 슬슬, 이 루틴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지만… 윽……?!」


침대에서 발을 내디딘 순간, 나는 황급히 발을 다시 거두어들였다.


「큿…… 얼어붙은 냉기가 내 의지를 이렇게까지 저해하다니…?!」


춥다. 나는 옷을 두껍게 껴입고 자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움직이기 어렵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그것을 거부한다. 겨울에는 담요와 이불로 어떻게든 커버하고 있지만, 문제는 침대에서 나올 때다.


「움직여라…! 부탁한다, 제발 움직여……!!」


아무리 마음이 원해도, 몸이 그에 응하지 않는다. 어쩌면 좋을까… 서두르지 않으면, 해돋이를 놓치고 말 터인데…….


「……막 이래.」


라고, 새해 첫날부터 연기하고 있을 수도 없다. 추위를 견디면서, 채비를 해야지.


밖으로 나서니, 이미 양친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하늘은 어둡고, 머리 위에서는 초승달이 눈부시게 우리를 비추고 있었다.


「얘, 아스카. 동쪽 하늘이 점점 붉어지고 있어.」


어머니의 말을 듣고, 시선을 달로부터 돌리자,

하늘이 서서히 그 색을 바꾸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늘끝은 주홍빛으로 물들었고, 거기서부터 쪽빛에 보랏빛, 남빛… 각양각색의 빛이 하늘에 그라데이션을 그려간다. 새해 첫 해돋이까지, 앞으로 20분 정도 남았을까.


그러자 해돋이까지의 시간 때우기인지, 어머니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왔다.


「아스카는, 올해 목표를 뭘로 정했니?」


「나? 글쎄… 목표로 하는 것을 말하자면 길어지겠는데…… 물론,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으니, 최정상에 서고 싶다는 목표는 있어. 하지만 현재 나의 지명도를 생각하면 그것은 그다지 현실성을 띠지 않는, 허구의 목표야. 적어도, 이미테이션이겠지. 그런 내가 올해, 무엇을 진정한 목표로 정해야 할까… 이것은, 구체적일수록 좋다고 생각해. 글쎄…」


「아스카, 아스카.」


「응?」


「생각하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슬슬 해돋이 때야.」


「어? 아, 아아…… 내가 하마터면 본질을 놓칠 뻔했네. 고마워.」


어머니의 목소리가 없었더라면, 스스로의 사고에 빠져들어 중요한 첫 해돋이를 놓칠뻔 했다.


하늘이라는 아름다운 캔버스도, 점점 밝아져 간다. 그리고 점차, 빛줄기가 해돋이를 바라보는 우리를 가로질러간다.



새로운 1년이, 지금─────









───글쎄, 올해의 목표는




다크 일루미네이트로서, 스테이지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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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올해는 다크 일루미네이트가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인가.

(참고 : 러브 라이카가 6th에서 완전체로 Memories 공연하기까지 앨범 발매로부터 3년 하고도 반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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