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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이제 바캉스에 질렸어」 (2/4)

댓글: 5 / 조회: 248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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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3, 2013 17:24에 작성됨.

-- 다음날 아침

삐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이오리 「---시끄러워-!」 벌떡
야요이 「후아...... 아, 이오리 안녕」
코타로 「졸려......」 부비적부비적
카스미 「Zzz......」
이오리 「이 자명종이 울려도 일어나지 않다니 무슨 신경 하고 있는거야(*)...... 이봐, 너희들도 빨리 일어나-!」 샥
쵸스케 「끄아아아아아아!!!」

~~ 타카츠키 집에서 보내는 이오링의 바캉스 -2일째- ~~

-- 타카츠키 집, 거실

야요이 「아빠 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야요이아빠 「안녕 야요이」
야요이엄마 「안녕, 어머, 너는......」
이오리 「아, 처음 뵙겠습니다. 미나세 이오리 입니다! 야요이의 권유를 받고 어제부터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생긋
야요아아빠 「아, 아아, 이야기는 들었어. 아무것도 대접할 수 없지만 잘 쉬다 가줘」
야요이엄마 「매우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네. 시끄러운 집이지만,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지내줘」
이오리 「네! 감사합니다♪」
코타로 「이오리 누나 이상해-」
쵸스케 「바보, 어른의 사정이 있는거야」
이오리 「거기! 이상한 말 하지 마!」
야요이 「아하하하......」

-- 그 날의 오후

맴 맴맴맴맴 매앰......

이오리 「그러면-. 야요이와 부모님은 일하러 갔고, 한가하네」
쵸스케 「그렇네」
코우지 「부잉- 부잉-」
이오리 「그렇다고 해도, 덥네. 쿨러는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선풍기 같은거 없어?」
쵸스케 「우리는, 부채밖에 사용 안 하니까 (**)......」
이오리 「...... 방금걸로 조금 시원해졌네」
쵸스케 「에? 아, 아니 별로 지금 건 말장난이 아니라고!」
이오리 「아, 정말, 어쨌든 괜찮아. 부채가 있다면 부쳐 줘」
쵸스케 「아, 응......」 펄럭펄럭
이오리 「야요이는 쉬는날에는 주로 뭘 해?」
쵸스케 「누나는...... 대체로 집의 청소라든지 세탁이라든지 동생들 돌보기 같은걸 해」 펄럭펄럭
이오리 「......쉬는날에도 집에서 쉬지 않아?」
쵸스케 「나도 조금은 쉬어 라고 말하지만. 누나가 없는 동안에 여러 가지 해야 할 게 쌓여 있기 때문에,
         휴일에 그걸 정리할 수 밖에 없다고 해서」 펄럭펄럭
이오리 「너가 도와주면 되잖아」
쵸스케 「나, 나도 가능하면 돕고 있어! 하지만 야요이 누나같이 솜씨좋게 하지 못한다고 할까......」
이오리 「흐-응. 손, 멈췄네」
쵸스케 「아, 응」 펄럭펄럭
코우조 「--우아----앙!」
이오리 「!?」
쵸스케 「이런, 코우조 쌌나, 카스미-?」
카스미 「괜찮아-. 자자, 여기가 기분 나빴구나-」
이오리 「...너희들 착실히 하고 있구나」
쵸스케 「야요이 누나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어」
이오리 「휴, 누나도 누나고 동생도 동생이고...... 하여튼」
쵸스케 「?」
이오리 「아이스크림 먹고 싶지 않아?」
코타로 「아이스-?」 번쩍
코우지 「아이스-」
쵸스케 「너희들......」
이오리 「이런 더운 날에 아이스를 먹는게 제일이지. 자 모두, 무슨 맛이 좋아?」
카스미 「나는 딸기맛이 좋아-!」
코타로 「쵸콜렛맛!」
코우지 「맛-」
이오리 「딸기에 초콜렛이네. 너는?」
쵸스케 「아니, 괜찮아 그런거 갑작스럽게」
이오리 「내가 먹고 싶어서야. 그렇지 않으면 이오리의 친절을 무위로 돌릴 생각?」
쵸스케 「......그, 그러면 바닐라」
이오리 「네네. 야요이와 부모님의 취향은 알아?」
쵸스케 「그러니까...... 아마도, 바닐라와 팥과 딸기일까」
이오리 「음...... 여보세요 신도? 잠깐 가져왔으면 하는 것이 있는데」

-- 수십분후

부르르르릉 끼이익...... 털컥

신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가씨」
파티시에 「주문하신 아이스크림을 가져왔습니다」
이오리 「고마와. 자, 모두 주문해 줘」
쵸스케 「우와......」
코타로 「대단해-! 나는 초콜렛 아이스!」
코우지 「쵸코!」
카스미 「딸기 아이스 주세요!」
이오리 「이쪽은 바닐라와, 애플티 샤베트. 그리고 바닐라와 팥과 딸기도 보관용으로 해 줘」
파티시에 「잘 알겠습니다」
쵸스케 「역시 이오리 누나 정말로 대단해......」
이오리 「나에게는 이것이 보통이지만? 가족이 없는 대신이랄까」
쵸스케 「아...... 응」
코타로 「맛있어-!」
코우지 「맛-」
카스미 「맛있어-」
이오리 「너도 빨리 먹지 않으면 녹을거야」
쵸스케 「......맛있어요」
이오리 「그래. 니히힛, 다행이네」

-- 밤

덜컥

야요이 「다녀왔어-! 늦어서 미안해, 곧 저녁을......」
TV 『무슨 일일까! 미나세 이오리의 이마는 보기 좋게 빛을 반사했던 것이다!』
코타로 「꺄하하하하하하!」
코우지 「아하하하하! 이마-!」
이오리 「키이-! 그 불쾌한 프로그램 바꿔! 어째서 이번 주 내내 내가 나오고 있는 특별 프로그램 뿐이지!?」
쵸스케 「아, 언니 들어와」
야요이 「으, 응. 왠지 즐거운 것 같다」
쵸스케 「이오리 누나에게 숙제 부탁했는데...... 덕분에 조금도 진전이 없어」
이오리 「어머, 잘 왔어 야요이」
야요이 「다녀왔어 이오리! 지금부터 저녁 준비 할게」
이오리 「오늘은 나도 도울게」
TV 『그럼, 한 번 더 보시죠』
이오리 「그 전에 채널 바꿔!」

야요이 「오늘은 어땠어? 모두 폐를 끼치진 않았어?」 똑똑똑똑
이오리 「소란스러워서 기분을 쉴 틈이 없었어...... 남의 집에서 바캉스 하고 있으면 이처럼은 안 되겠네」
야요이 「그, 그렇네. 미안해......」
이오리 「잠깐, 별로 싫다는 말은 안 했어? 이렇게 지루하지 않는 휴가는 없다고 말한거야」
야요이 「그, 그래? 즐거워?」
이오리 「즐겁지 않으면 이런 이야기 안하지」
야요이 「그렇구나-. 에헤헤, 다행이다」
이오리 「뭐, 뭐가?」
야요이 「사무소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던 이오리, 휴가를 받았어도 대단히 시덥잖은 얼굴 하고 있어서......
         적어도 우리 집에서 쉬다 갈 수 있으면 어떨까나- 라고 생각했었어」
이오리 「...... 그렇게 시덥잖은 얼굴 하고 있었어?」
야요이 「하고 싶지 않은 일 할 때 같은 얼굴이었다고」
이오리 「싫네, 얼굴에 나와버리는 성격은......」
야요이 「에헤헤, 하지만 오늘은 매우 즐거운 듯 한 얼굴 했으니까. 나도 이오리가 있어주면 매우 기쁠까나- 라고!」
이오리 「그, 그래...... 고마워」

-- 수시간후

이오리 「--하고, 이 공식을 사용하면 조금 전의 x가 나오지...... 저기, 야요이?」
야요이 「아우우......」
이오리 「잠깐, 괜찮아? 배 아파?」
야요이 「우- 욕실 들어가기 전에 아이스크림 먹은게 잘못된 걸까......」 꾸르륵
이오리 「어쩔 수 없네, 화장실 다녀와. 나머지는 내일 하자」
야요이 「미안해-......」 휘청휘청
이오리 「괜찮으니까 맡겨둬...... 어머, 벌써 날이 바뀌었네」
야요이 「......이오리?」
이오리 「왓, 왜 그래, 아직 안 갔어?」
야요이 「......계단이 어두워 무서워」
이오리 「너...... 휴, 어쩔 수 없네」

야요이 「......이오리, 있어?」
이오리 「있어」
야요이 「......」
이오리 「후와...... 아후」
야요이 「이오리 있어?」
이오리 「있어-」
야요이 「......」
이오리 「......」
야요이 「......」 쏴아아아...... 덜컥
이오리 「자 어서와. 배는 괜찮아?」
야요이 「아직 조금......」
이오리 「배탈약 어디에 있어」
야요이 「저기...... 부엌......」
이오리 「가져다 줄 게」

-- 어린이방

야요이 「늦게까지 미안해」
이오리 「괜찮아. 나도 무서운 것 정도는 있어」
야요이 「이오리는 무엇이 무서워?」
이오리 「뭐, 뭐라도 상관없잖아. 자, 배 차갑지 않게 하고 자」
야요이 「응. 잘자 이오리. 내일 봐」
이오리 「......응, 내일 봐. 잘자 야요이」

-- 다음날 아침

삐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이오리 「--아, 정말 시끄럽네!」 탕!!
야요이 「후아...... 이오리 안녕-」
이오리 「이 소리뿐인 건 받아들일 수 없어...... 모두 일어나!」 샥!
쵸스케 「끄아아아아아아아아! 눈이이이이이이이!」

~~ 타카츠키 집에서 보내는 이오링의 바캉스 -3일째- ~~

이오리 「그럼 오늘은 뭘 할까」
쵸스케 「......」
코타로 「형- 가져왔어」
쵸스케 「그게 아니야. 더 상자 같이 생긴거」
카스미 「여기 오빠」
쵸스케 「아, 땡큐」
이오리 「뭐 하고 있어?」
쵸스케 「아...... 이오리 누나는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이오리 「? 무야 이거, 무슨 상자?」
쵸스케 「아, 기다려!」
이오리 「왜 그래, 이상한 거라도 들어 있......」

G 「우오오오오 끈적끈적한게 떨어지지 않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쵸스케 「그러니까 말했는데......」
이오리 「히, 히, 뭐뭐뭐뭐뭐뭐뭘 가져온 거야!」
쵸스케 「누나가 만든 바퀴벌레 호이호이 야. 상당히 잘 잡혀」
이오리 「그만둬! 오지마! 어떻게 든 해!」
쵸스케 「그렇게 말해도...... 오늘은 점검의 날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코타로 「가득 잡았다-!」
코우지 「와-」
이오리 「그만둬! 보이지 마!」
쵸스케 「하지만 이렇게 잡아도 전혀 줄지 않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좋지」
이오리 「하- 하-...... 그, 그렇다면 이 이오리가 그 놈들의 눈 앞에 그걸 보여 줄거야」
쵸스케 「에?」
이오리 「신도! 최강의 가정용 광범위 살충제를 가져와! 지금 당장!」

-- 타카츠키 집 앞

푸슈우우우우우우...... 뭉게뭉게
쵸스케 「우와...... 집이 연기 가득」
이오리 「이것으로 일단 집 안의 숨어있는 무리를 밝혀낼 뿐...... 본게임은 지금부터」 번뜩
기동대 「돌겨어억!!」 척척척척
코타로 「멋있다-!」
이오리 「도망치는 무리는 한 마리도 남김없이 구제하고, 그 다음 타카츠키 집 전역에 제충제를 뿌려.
         덧붙여 인체에는 영향이 없으니까 괜찮아」
쵸스케 「바퀴벌레 때문에 이렇게까지......」
이오리 「시끄러워시끄러워-!! 그녀석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으니까!!」
쵸스케 (눈이 진짜다...... 침략자의 눈이야)
이오리 「오호호호호호!! 한 마리도 도망치게 냅두진 않을거야!!」

-- 그날 밤

야요이 「영챠, 다녀왔어-」
쵸스케 「어, 어서와......」
이오리 「하아하아......」
코우지 「부-웅 부-웅」
코우조 「아부-」
야요이 「...... 그러니까, 저녁 준비할게?」
이오리 「야요이......」
야요이 「응?」
이오리 「이 집의 적은...... 모두 해치웠어」
야요이 「??」
쵸스케 「설마 마지막 한 마리에 그렇게 시간이 걸리다니」
이오리 「그만둬, 너의 머리에 올라탄 게 떠올랐잖아」

-- 심야

카스미 「Zzz......」
코우지 「코......」
이오리 「......야, 야요이 일어나 있어?」
야요이 「음냐...... 응-, 이오리 무슨 일이야-?」
이오리 「아니, 그...... 대단한 일은 아닌데」
야요이 「응?」
이오리 「...... 잠깐 따라와 줄래?」
야요이 「응-...... 화장실?」
이오리 「우...... 어, 어쨌든! 곧 끝나니까, 부탁해!」
야요이 「응..... 후아」

이오리 「......야요이, 있어?」
야요이 「응」
이오리 「......후」 쏴아아아...... 덜컥
야요이 「......」 끄덕끄덕
이오리 「기, 기다렸지. 빨리 돌......」

그 순간...... 이오리에 충격이 왔다......!
졸음을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오한......! 충혈되는 눈......!
보통 사람이라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칠 불길한 그림자......!
하지만 이오리의 눈은 비록 어두운 곳임에도 그 대상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이오리의 특이한 공포심이 그렇게 시켰다...... 의지와는 관계없이 눈치채게 해 버린 것이다......!

G 「하아하아......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는 것......!」
이오리 「~~~!!」
G 「이것은 도망가면 승리......! 필승입니다......! 필승......!」
이오리 「야, 야야야야야 야요이 야요이 야요이!!!」
야요이 「음냐?」
이오리 「나, 나왔어! 저거야! 도와줘!」
야요이 「숙주나물이야......?」
이오리 「아니야! 바퀴벌레! 바퀴벌레!」
야요이 「응? 어디야-......?」
G 「크크크......! 도망칩니다......! 도망칩니다......!」
이오리 「어! 저기 저기!」

야요이 「......」
휙 턱
G 「엑?」
이오리 「엑?」
턱 아작
정적......

야요이 「후아아...... 이제 자자-......」 휘청휘청
이오리 「」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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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どういう神経してんのよ: 해석 도와주세요
(**) '우리는(うちは)'과 '부채(うちわ)'의 발음이 같습니다

1차 출처: http://hayabusa.2ch.net/test/read.cgi/news4vip/1358928230/
2차 출처: http://ss-mix.livedoor.biz/archives/22610862.html
참고자료: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046

오늘의 감상 포인트

1) 이 작가는 "P「사무소에 녀석이 나타났다」" 를 쓰기도 했습니다.
   3일째의 이오리의 폭주와 비교해 보면 재밌을...... 지도 모릅니다.
2) 2일째 밤과 3일째 밤의 야요이와 이오리의 입장 역전도 볼거리입니다

[계획표]

(1/4) 프롤로그~1일차
(2/4) 2~3일차  <- 지금 여기
(3/4) 4~5일차
(4/4) 6일차~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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