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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150 / 2019년 4월 20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2 / 조회: 834 / 추천: 1



본문 - 05-08, 2019 00:39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50

2019년 4월 20일의 니노미야 양


소풍이라고 할지, 골든 위크엔 어딘가에 가고 싶습니다. 예정은 없음.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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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과 니노미야 양】


「소풍을, 가고 싶어----!!」


「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다니, 왜 그래, 란코?」


「소풍이, 가고 싶어!」


「아니, 그건 알겠는데… 꽤 갑작스럽군.」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의 여자 기숙사. 란코의 방에서 차를 마시며 쉬고 있었는데, 예고도 없이 란코가 소풍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다지 관련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너무나 돌발적인 제안이라 사고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인데… 소풍, 인가.


「올해는 꽃구경도 제대로 못 했고, 따뜻한 이 시기에 가고 싶어서~」


「그래. 네가 권하는 것을 거절할 생각은 없어. 함께 가도록 할까.」


「신난다♪ 아…… 그런데 이번 주는, 내일밖에 시간이 없네…」


란코가 업무 스케줄을 떠올렸는지, 가방에서 수첩을 꺼내어 확인하고는, 고개를 푹 떨구고 말았다.


아마 내일은 내가 레슨 일정이 있었을 것이다.


「내일, 인가…」


권유를 거절하면 레슨으로 일요일을 보내고 말 것이다. 란코의 권유에 응하면, 쌍익끼리 우아하고 편안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레슨을 게을리하면, 나의 존재는 우상이 만연한 경계에서 흐려져 버리고 말 것이다……  하지만…… 란코와… 소풍…… 란코와………


「혹시 갈 수 있으면, 나, 열심히 도시락 만들게!」


「!!!??」



란코의 도시락.


칸자키 란코의 도시락.


칸자키 란코가 손수 만든 도시락.


칸자키 란코가 일찍 일어나 손수 만든 도시락.


칸자키 란코가 일찍 일어나 “나를 위해서” 손수 만든 도시락.



「아아. 우연히도 내일은, 아무 일정도 없는 날이군.」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있잖아.



─────────



「그러면, 내일 봐! 아스카♪」


「그래. 또 보도록 하지.」


손을 크게 흔드는 란코에게 작게 손을 흔들어 주고 돌아서서, 여자 기숙사를 뒤로했다. 저녁의 거리에는 어딘지 향긋한 향이 감돌고 있다. 생각난 김에 저녁은 햄버거로 할까…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P에게 연락해둬야겠군.」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내일은 빠질 수 없는 급한 일이 생겼다고 P에게 연락을 해둬야겠지.


핸드폰을 열어 P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P. 미안하지만, 내일 급한 용무가 생겼어. 중요한 일이야. 레슨을 빼줄 수 있겠어?』


『란코랑 소풍 가는 거지? 다 들켰다.』


「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조금 전 결정한 이야기인데… 어딘가에서 감시하고 있나…?


『방금 란코가 신나서 메시지를 보내더라. 뭐, 내일은 어떻게든 해둘게. 이번만이다?』



란코─────!!



[끝]




[거짓말입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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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의 도시락.

칸자키 란코의 도시락.

칸자키 란코가 손수 만든 도시락.

칸자키 란코가 일찍 일어나 손수 만든 도시락.

칸자키 란코가 일찍 일어나 “나를 위해서” 손수 만든 도시락.


이것을 가리켜 '점층법'이라 합니다. 시험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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