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오늘의 니노미야 양 #149 / 2019년 4월 19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2 / 조회: 858 / 추천: 2



본문 - 05-06, 2019 22:42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49

2019년 4월 19일의 니노미야 양


아스카는 키배 못할 거 같아요.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엔터테인먼트 #칸자키 란코 #아스란코


----------


【웹서핑 하는 니노미야 양】



밤 9시. 니노미야 가, 아스카의 방───



「호오, 새 시리즈인가. 다음에 입어보러 갈까.」


딸깍딸깍 클릭해서 화면을 캡쳐해둔다. 초여름을 노린 신상품이 점포 앞에 진열된 모양이다. 요즘같이 슬슬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인터넷을 체크해두지 않으면, 알림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체크해두지 않아서 갖고 싶었던 것을 손에 넣을 수 없었다든지 하는 일이 종종 있었기도 했고.


「이 고딕 펑크…… 란코에게 어울릴 것 같군… 그래. 다음에 보여주자. 분명 란코도 마음에 들어 할 거야.」


화면을 이것저것 캡쳐해서 폴더에 저장해둔다. 나중에 한 번에 핸드폰으로 옮겨두자.


「이 정도인가…… 후후. 이번 여름에도 나의 마음을 꿰뚫는 패션이 나타날지, 기대되는군…」


주된 용건을 끝마치고, 이제 슬슬 자러 가려는 찰나,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문구에 눈길이 갔다.


「이건…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기사?」


그 자리에는, 인터넷 뉴스 종합 사이트에서 우리 다크 일루미네이트를 다룬 기사가 표시되어 있었다.


「호오… 우리의 존재를 아는 자가, 이 전자 황야에도 있었군.」


아직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고는 빈말로도 하기 어려운 우리이지만, 이렇게 광대한 인터넷에서 유닛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명도가 높아졌다는 것이기에, 솔직히 기쁨이 느껴진다.


그런데 어떤 기사가 쓰여 있을까…… 궁금하다. 하지만 일전에 P가 말했었다.


“인터넷 기사는 거짓이 많으니까 낚이지 마.”


그것도 그렇군. 발신자의 얼굴도, 신원도 알 수 없으니, 확실히 어디까지 신용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얼마 전에는 『리빙 포인트 : 호러 영화는 콜라를 마시면서 보면 무섭지 않다』라는 기사를 곧이곧대로 믿었었다. 덕분에 불을 켠 채 잠드는 날이 며칠이나 계속됐다. 정말이지…


「하지만 유닛명이 있는 이상, 안 보고 지나칠 수는 없지.」


어떤 기사가 적혀있든지, 장본인인 나는 그것을 보고 진위를 밝혀야 한다. 바라건대, 긍정적인 기사이기를……


딸깍, 하고 링크를 클릭해 페이지를 열었다. 그 자리에 나타난 것은……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니노미야 아스카, 역시 칸자키 란코와 사귀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


『어머나~』


『역시 백합미네이트잖아』


『아스란코 최고! 아스란코 최고!』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아스……』



「뭐……뭐…야…」



당치 않은 기사와 댓글이, 화면 가득히 표시되었다.



설마 그럴 리가. 하지만 우리는… 하지만…


『아스카!』


『아스카~ > <』


『나의 편익이여!』


『아스카…♪』



「그, 그런 게 아니야!」


우으……





[끝]


==========


아까 전에 아스란코 기사를 썼었지? 난 그 기사가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아스란코 기사를 내는 건 참을 수 없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