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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014 / 2018년 12월 8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1 / 조회: 711 / 추천: 1



본문 - 04-09, 2019 02:40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4

2018년 12월 8일의 니노미야 양


영향을 받기 쉬운 아스카, 14세 같아서 좋아합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건담은 우주세기도 어나더도 좋아합니다.


#데레마스SS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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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영향을 받은 니노미야 양】



도쿄 어딘가, 니노미야 가.

「아스카의 방」──


『사람의 미래는, 사람이 만드는 거라고!』

* 역주 : 버나지 링크스, 기동전사 건담 UC 제5화


흠.


『세계는, 네모나지 않으니까!!』

* 역주 : 아이다 스루간, 건담 G의 레콘키스타 제1화


호오.


『“단 하나의 희망”은 사람의 수만큼 있다.』

* 역주 : 사이암 비스트, 기동전사 건담 UC 제7화


그렇군.


───────


「다녀왔습니다~ 수고하셨슴다- …오, 아스카.」


「호오, P. 수고했어.」


「마침 잘 됐다. 아까 캔 커피 샀는데 1+1 당첨됐거든. 하나 남는데, 마실래?」


「소소한 행운이야말로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의 행복일지도 모르지. 감사히 받겠어.」


「자.」


「커피 고마워!」

* 역주 : 크림 닉, 건담 G의 레콘키스타 제3화. 원문은 “자벨린 고마워!”


「어? 응……」


「응, 역시 커피는 좋아. 이래서 사람들은 커피에 끌리는 것이로군.」


「으응?」


「알지 못하는 건가? 이러니 ‘지구의 인력에 혼을 속박당한’ 너는 안 된다는 거야.」

* 역주 : 기동전사 Z 건담에서 최초로 사용된, ‘지구 중심적인 사고에 속박된 보수파’ 정도의 의미.


「어이어이어이」


「응? 왜 그러지?」


「너 혹시……


건담 봤냐?」


「호오, 훌륭한 통찰이군. 이해하는 건가?」


「나도 가끔 봐서 말이야. 그리고 아스카의 말투가 평소와 너무 달라서.」


「어이쿠, 이런… 이 내가 무심코 영향을 받은 모양이군,」


「하지만 뭐, 생각해보면 확실히 아스카랑 건담의 그 말투는 궁합이 맞을지도 몰라.」


「후후, 좋을 것 같네. 내 뉴타입으로서의 힘, 보여주도록 하지.」


「자벨린은?」


「이렇게 쓰는 거다!!」

* 역주 : 크림 닉, 건담 G의 레콘키스타 제3화


「「하하하하하!!!」」


「쏴라, P! 가능성 따위 버려!」

* 역주 : 리디 마세나스, 기동전사 건담 UC 제4화. 원문은 “이대로 쏴! 가능성에 살해당한다! 그딴 건, 버려라!”


「쏠 수 없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

* 역주 : 버나지 링크스, 기동전사 건담 UC 제4화


「간다, 아스카. 이 펜라이트의 빛은 우리만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야.」


「아아, 알고 있어. 란코와 모두가 이 안에……!」


* 역주 : 리디 마세나스 & 버나지 링크스, 기동전사 건담 UC 제7화


──────


「이야— 설마 아스카가 V건담을 좋아할 줄이야…… 깜짝 놀랐어.」


「그 작품은 좋아해. 부조리・전쟁이라는 참극의 현실이 가득 차 있어. 세간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하지만, 나는 좋아해.」


「나는 역습의 샤아가 좋더라. 역시 인연 관계의 끝을 맺는다는 건 불타오르지.」


「알아, 알지. 피할 수 없는 운명, 서로 굽히지 않는 신념… 불타오르는군.」



「수고하셨습니다- 응? 뭐야, 건담 이야기야?」


「오, 나오. 수고했어. 지금 아스카랑 이야기하고 있었어.」


「나오는 어떤 작품을 좋아하지?」


「나? 음---- 우주세기보다 어나더 파랄까~! 00라든지!」

* 역주 : 건담은 일반적으로 V건담을 기준으로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어나더-를 가르는데, 양자를 둘러싼 팬들의 갈등이 극심한 편. 한마디로 나오가 찍먹 앞에서 소스 부은 상황.


「하?」


「뭐라고?」


「응?」


「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 들었어, 아스카?」


「아아, 아아. 들었고말고. 정말이지 슬픈 소리였어. 같은 정상을 지향하는 존재로서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사태야.」


「뭐, 뭐야……」


「모르겠어? 그러면 가르쳐주지. 무릇 건담이라 하는 것은────」



아스카와 P의 강의는 5시간에 이르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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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자 정도면 보통 20~30분 사이로 끊는데, 이번 편은 번역에 그 3배 정도의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역주 파티…


아스카, 건담에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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