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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013 / 2018년 12월 7일의 니노미야 양

댓글: 3 / 조회: 837 / 추천: 3



본문 - 04-08, 2019 01:19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13

2018년 12월 7일의 니노미야 양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엄청 추워요……. 사무소의 코타츠 씨는 니나의 영토입니다. 입국하려면 귤 1개가 필요하죠.


#데레마스SS #오늘의 니노미야 양 #니노미야 아스카 #칸자키 란코 #아스란코 #THEiDOLM@STER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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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선지 장갑은 하지 않는 니노미야 양】


──도쿄 어딘가, 촬영 스튜디오──


「좋아, 오케이-! 아스카, 수고 많았어~!!」


「고마워. 결과가 기대되네,」


「이번엔 진짜 기대해도 좋아! 엄청 멋지게 찍혔으니까!!」


「후훗. 그거 기대되는군. 수고하셨습니다.」


────


스튜디오를 뒤로하자, 밖에서 P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 촬영 끝났어? 수고했어.」


「아아. 고마워. 이번에는 나 스스로가 납득할만한 결과를 만들 수 있었어.」


「흐음… 체인은?」


「감았어.」


「자켓은?」


「직접 찢었어.」


「지퍼는?」


「가능한 한 많이.」


「완벽」


「그렇지?」


이번에는 내 희망대로, 다시 『멜랑콜리・에이지』의 모델 촬영이었다. 역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전부 쏟아부을 수 있는 촬영은 좋군. 촬영 중, 이미지가 차례로 머릿속에서 솟구쳐 나온다.


「좋아, 그러면 란코도 마중 나갔다가 사무소로 천천히 돌아갈까~ 어으~~ 추워…」


P가 몸을 떨며 제안한다. 12월에 들어서서 돔 공연을 경계로 하기라도 한 듯, 순식간에 날이 얼어붙었다. 평소 옷을 껴입는 편인 나도, 이 정도 추위엔 타격이 조금 있을 정도로 말이지…… 란코의 그 옷차림이라면 춥지는 않을 것 같지만, 걱정이군.


「그렇게 하지. …이대로 있다가는 얼음 조각상이라도 될 것 같아.」


「빨리 사무소의 니나 코타츠에서 달팽이가 되고 싶어…」


「이미 먼저 온 손님이 있을 듯하지만 말이지.」


그보다도 니나가 점령했을 것이다. 또 거북이의 기분이 되고 있는 걸까.


「모처럼의 코타츠니까, 귤도 사놔야지~ ……응? 어라? 아스카 너, 장갑 안 해?? 춥지 않아?」


「아아, 나는 장갑이라는 수갑을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반장갑 같은 건 즐겨하잖아?」


「하아… P. 정말, 너라면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으앗, 이거…」


「알아둬. 분명히 네가 말한 대로, 나는 손가락 부분이 노출된 글러브를 몸에 걸치는 것은 좋아해. 하지만, 안이하게 반장갑 = 장갑이라고 연결하는 것은 넌센스야. 손가락이 노출되어있다는 것은 즉, 장비한 채로 평소와 다름없는 동작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이 기능미, 너도 알겠지?」


「네…」


「거기다 말이지, 나는 동세대의 중2병・아파오는 존재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아이돌, 니노미야 아스카다. 그런 내가 펑키한 옷차림으로 몸을 감싸면서, 손만 복슬복슬 푹신푹신한 모습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복슬복슬 푹신푹신…」


「으윽… 그리고, 장갑을 하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튼, 나는 장갑이라는 존재는 좋아하지 않아. 알아주겠어?」


「네……」


「이해하라고는 말하지 않겠어. 그저, 나에겐 나만의 생각이 있다는 것뿐이야. 자, 란코를 데리러 가지.」


「Aye-aye, Sir-」


란코는 근처의 다른 스튜디오에서, 메이크업 잡지의 취재가 있는 듯하다. 이해해. 란코의 메이크업에는 공이 들어가있으니 말이지.


「오- 란코~~ 수고했어~~」


「오오! 나의 벗과 나의 편익이여!! 어둠에 삼켜져라!!(앗, P씨랑 아스카! 수고하셨습니다!)」


「란코, 수고했어. 취재는 어땠어?」


「음! 나의 혈족에게 물려받은 마술의 비기, 사자에게 확실히 전했다!(메이크업 요령 같은 거 많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그렇다니 다행이군. 잠시 후 사무소에서, 취재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지 않겠어?」


「물론이지! ……어라, 아스카. 손 춥지 않아? 괜찮아?」


「응, 괜찮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리고… 란코도 장갑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에헤헤… 사무소에 장갑을 두고 와서…」


「그렇군. 그러면…」


손에 입김을 쐬며 추워하는 란코에게, 손을 내밀어,


「손을 잡을까. 조금은 따뜻해질 거라 생각해.」


「아…… 응!」


란코의 희고 고운 손에, 나의 손을 포갠다.




봐. 장갑은, 없는 편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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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땅땅땅)


란코의 생일이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그나저나 작가님이 분명 오늘 중으로 란코 생일 특집을 올리실 텐데, 번역이 7일치나 밀려버렸네요... 이미 망해버린 번역순서, 좀 더 헝클어지더라도 생일 특집을 먼저 번역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원래 하던대로 4월 1일 편을 번역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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