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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니노미야 양 #6 / 2018년 11월 30일의 니노미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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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6, 2019 21:09에 작성됨.

【오늘의 니노미야 양】 #6

2018년 11월 30일의 니노미야 양


아스란코 영업 커뮤, 쩔어줬죠. 「내 벗이여--!!」에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 빛 속성 란코. 정신을 차려보니 아스란코를 쓰고 있는 증세는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즐거움).


#데레마스SS #니노미야 아스카 #오늘의 니노미야 양 #칸자키 란코 #아스란코 #THEiDOLM@STER #신데렐라 걸즈 #데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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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사색에 잠기는 니노미야 양】


11월 30일. 사무실 창문으로 보이는 단풍도, 슬슬 그 역할을 다 하고, 순백의 드레스를 걸치기 위해 그 모습을 바꾸려 하고 있다. 요전날 란코와 함께 촬영을 갔는데, 나에게는 너무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란코의 칠흑빛 복장에, 붉게 타오르는 나뭇잎은 무척 잘 어울렸다. 마치 어스름 속에서 화톳불이 타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 거기에 있었다.

아름다운 단풍을 올려다보는 란코와, 고개를 숙여 낙엽을 내려보는 나. 왠지 모르게 제안해 본 구도였지만, 어쩌면, 자연스럽게 내 마음을 드러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란코는 나에게 있어 빛이다.


이런 말을 하면 란코한테서는 『나는 어둠의 타천사인걸!』이라고 항의받을지도 모르지만… 후훗,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내가 란코에게 받은 충격이나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 스테이지에 선 란코를 처음 보았을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란코가 펼치는 중2병 전개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진짜」를 보았다, 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세계를 사랑하고, 그것을 펼치려는 마음. 어둠이나 타천을 동경하는 마음.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 마음. 그 모든 것에 있어, 란코는 「진짜」였다.


그 강한 의지를 가진 세계에, 나는 빠지고 말았다. 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소리를 지르며 열중하고 있었다.


그 뒤 사무소의 방침으로 다크 일루미네이트를 결성하고 나서부터, 항상 그녀의 모습에 매료되어 있었다.


뒤쫓아 구해도, 닿지 않는다. 곁에 있는데도, 나란히 설 수 없다.


란코의 빛은 내 세계를 비추고 있지만, 동시에 어두운 그림자도 빚어냈다. 나는 란코로부터 많은 것을 받고 있지만, 나는 란코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란코의 세계에, 내가 자리할 유예가 있을까.



「란코…… 너는…」


「불렀어?」


「…! 란코, 와있었나?」


「응. 사무소 문을 열었더니 아스카가 내 이름을 부르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아무것도 아니야. 잠시, 우리들의 앞으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던 참이지.」


「다크 일루미네이트의…? 그러고보니 P씨가, 새로운 의상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흐음, P가? 그건 기대되는군. 이번에는 어떻게 군중의 시선을 빼앗아줄까.」


「나말야, 계속 아스카랑 함께 스테이지에 서고 싶어.」


「나와 말인가? 하지만 란코라면, 솔로라도 충분히 빛날 텐데?」


사실, 그 모습에 매료된 인간이 여기 있으니.


「아니. 나는 말야, 아스카가 있으니까 나답게 있을 수 있어. 아스카가 곁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니까,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어.


그래서 말이야, 아스카, 나는 다크 일루미네이트로서 더 스테이지에 서고 싶어. 네 곁에 서고 싶어,」


「란코……」


칸자키 란코가, 니노미야 아스카의 옆에 서고 싶다고, 그녀는 방금, 그렇게 말했다.


그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얼마나 큰 불안이 되는지, 그녀는 알지 못하겠지.


하지만……


「후훗. 좋아, 란코. 나와 네가 어울리면 할 수 없는 일은 없어. 세계에 보여주도록 하자고. 우리 쌍익이 만들어내는, 다음 세계를… 말이야.」


「음!! 내 편익이여!!」


하지만. 그것이 참을 수 없이 기쁘다.


그렇고말고. 나는 란코의 편익이다.

이 자리는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비워줄 생각도 없다.


울려주도록 하지. 나와 란코가 만들어내는, 환상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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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란코 영업 커뮤 보고 삘받아서 쓰신 글입니다.


잘한다, 더해라! 다크 일루 2차곡 가즈아!!!!! 어… 하지만 Dimension-3도 포기할 수 없고… 란코 3차 솔로도 나온 마당에 아스카 2차 솔로부터 기다려야하는데… 아, 아무튼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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