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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트레이너「P씨의 생활을 관리합니다♪」히죽히죽

댓글: 6 / 조회: 2464 / 추천: 5



본문 - 03-03, 2019 20:12에 작성됨.

 - 사무소



P「자, 우리 사무소에서는 매주 주말에 키, 체중, 쓰리 사이즈 측정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카나코」 


카나코「…네」 


P「네가 오늘 이곳에 불린 이유, 알고 있지?」 


카나코「…」 


P「이게 이번 측정 결과입니다」 



팔락



【체중 +2kg・허리둘레 +2cm】짜잔!

 


P「너! 저번주랑 비교해서 엄청 쪘잖아!」콰-앙! 


카나코「히익! 왜, 왜왜왜왜, 왜 살이 찐 걸까요!?」




P「눈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군. 분명 또 과식을 해서…」 


카나코「과식 안 했어요!」버럭! 


P「호오. 그 눈, 강한 의지가 깃들어 있어. 그럼 어째서 살이 쪘을까?」 


카나코「구, 굳이 말한자면 저번 주 금요일에 있었던 촬영에서, 잠깐 시간이 있을 때 라멘을 조금 먹었을 뿐…」 


P「조금이라는 건 어느 정도?」 


카나코「15…커험…10 그릇도 안 먹었어요. 거기다 뜨거운 국물까지 전부 마심으로서 칼로리는 모두 열에너지로 변환되었으니, 실질적인 칼로리는 제로에요」정색 


P「태클 안 걸 부분이 없구만! 그런 변명이 통할 거라 생각했냐!」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 


카나코「히이이이이이이익! 죄, 죄송해요! 라멘이 맛있는 게 잘못이라고요! 밥도 무한리필인 것이 잘못된 거예요! 뱃살 주무르지 마세요!」히-잉! 


P「이번 주는 식사 제한을 포함한 다이어트를 실시 할 거야. 각오해두도록!」버럭! 


카나코「안 돼에에에에에에에에에!」붕붕붕!


케이(루키 트레이터)「…」 


케이「!」번쩍!




 - 잠시 후



P「그래서 식사 쪽이랑 운동 쪽으로 해서 카나코 전용 다이어트 메뉴를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케이」 


케이「네. 그건 상관없지만…프로듀서씨. 다이어트 메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괜찮을까요?」 


P「응?」 


케이「이번 건은 절제를 전혀 하지 못했던 카나코씨가 전면적으로 잘못을 한 거예요. 벌은 당연히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P「응」 


케이「그런데 그냥 벌을 주기만 해서는『재범』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벌을 줌으로서 본인은 반성했다 할지라도, 근본적인 부분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P「장난꾸러기 꼬맹이를 혼내도 반성하는 건 그 때뿐이라는 거?」 


케이「정답. 그냥 벌을 주는 것만으로는 다시 죄를 저지를 수도 있어요」 


P「그럼 다이어트 메뉴를 이용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을 시키는 것뿐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추가해서 케어를 하는 게 좋다는 걸까」 


케이「저는 그러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P「과연…아이디어는 있어?」 


케이「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즉! 프로듀서씨도 카나코씨랑 고락을 함께 하는 게 좋다고 봐요!」척! 


P「고락을 함께한다는 건?」 


케이「간단히 말해 카나코씨랑 같이 다이어트를 한다는 의미에요. 예를 들어 카나코씨가 배가 고파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나도 배가 고프니 같이 참자!』고 한다면 카나코씨도 힘을 낼 수 있겠죠」 


케이「그리고 프로듀서씨가 자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봄으로서『자기가 방종한 생활을 하면 프로듀서씨까지 벌을 받게 된다』면서 욕망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는 거예요!」 


케이「이렇게 카나코씨의 스타일에 대한 의식이 개선된다고 하는 논법이에요! 어떤가요. 이 퍼펙트한 아이디어는♪」반짝 


P「정말로 그 카나코의 식욕이 개선될까」 


케이「분명 되요. 믿도록 하죠」




P「…」 


P「그런 거라면…케이를 신뢰해서 그 방법대로 해볼까」 


케이「앗싸♪」주먹 꽉 


P「앗싸?」 


케이「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이어트 메뉴에 대해서는 마음 푹 놓고 계셔주세요. 제가 모든 힘을 다해 지원할 테니」 


P「응. 고마워」 


케이「그리고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이미 다이어트 메뉴를 생각해 두었어요. 여기요」쓰윽 


P「어떤 상황을 상정하고 있었던 건데. 뭐, 됐어. 보자보자…」팔락 


P「…」 


케이「어떤가요?」 


P「응. 식사 메뉴는 괜찮은데」 


케이「네」 


P「이 부분. 『프로듀서씨 집에 묵으면서 아침과 저녁 만들기』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건 대체」 


케이「식사도 제가 관리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프로듀서씨 집에 묵는 건 필수랍니다♪」반짝 


케이「(후후후…이렇게 함으로서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프로듀서씨랑 단 둘이서 숙박을…♪)」 


P「기~각」 


케이「나의 완벽한 계획이!」쿠-웅!




P「완벽하기는 커녕 구멍이 숭숭 뚫려 있거든.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케이「어쩔 수 없네요…그럼 프로듀서씨가 저희 집에 묵는 걸로」추욱


P「리스크가 4배로 늘었잖아」 


케이「안심해주세요. 언니들한테 들키지 않게 제 방에 몰래 감금…커험, 숨겨드릴 테니까요♪」 


P「그 말을 듣고 묵으러 갈 거라 생각해?」


케이「어?…숙박은 없나요?」 


P「없습니다. 애초에 다이어트인데 서로의 집에 묵느니, 안 묵느니 다툴 필요가 있어?」 


케이「…그, 그렇네요」추욱 


케이「(크윽…다이어트를 구실 삼아 이것저것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케이「그럼 매일 아침 런닝 데이트…커험. 런닝이랑 근육 트레이닝, 식사 메뉴에 관해서는 제 지시대로 해주세요」 


P「오케이. 신뢰하고 있어」 


케이「(신뢰…!)」활짝


케이「네, 넷♪」




 - 다음날 



찌르르르르르르릉...! 



P「…후아아아암. 그럼 준비하고 런닝을 하러 갈까」기지개 


케이「네. 열심히 해요♪」방긋


P「안녕. 잠시만 기다려…금방 갈아입을 테니까…」 


케이「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아침 준비는 제가 해둘 테니까요」 


P「응. 고마워」 


P「…」 


P「왜 방 안에 있는 건데」꽈악 


케이「같이 런닝을 할 거니 당연하잖아요?」갸우뚱 


P「그게 문제가 아니라 열쇠. 열쇠 말이야. 열쇠가 없는데 문을 어떻게 연거야!?」 


케이「여벌쇠가 있습니다만」짤랑 


P「그렇게 태연한 표정으로 말할 문제가 아닙니다만!?」




달칵



프레데리카「오호오호. 오늘은 방문이 열려 있네? 앗, 안녕. 케이, 프로듀서. 일찍 일어났네♪」방긋


P「왜 그렇게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건데!?」쿠-웅 


프레데리카「얼마 전에 여기다가 안경이랑 쥬스를 깜박하고 놔두고 갔다는 게 생각났거든. 오늘은 학교도 가야하니, 가지러 와야겠다 싶어서♪」 


P「언제 방에 들어왔는지는 일단 놔두고, 내가 자고 있었으면 어쩔 거였는데」 


프레데리카「괜찮아. 여별쇠가 있으니까. 깨우지 않게 조용히 가져 갔을 거야♪」짤랑 


P「당연한 듯이 가지고 있네」 


케이「것보다 없는 사람이 있었던가요?」 


프레데리카「과연 어떨까? 시키의 연구실에 가면 복제한 열쇠를 무료로 배포…커험, 커험. 안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P「그 화학 냥코는 나중에 혼쭐을 내주지」 




 - 잠시 후・런닝코스 



P「뭔가…아침부터 피곤해」하아 


케이「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었죠」후후후 


P「남의 일 같이 말하지 마. 네가 원흉이잖아」 


케이「무 슨 말 씀 을 하 시 는 지?」 


P「…뭐, 됐어. 그것보다도 자」쓰윽 


케이「…왜 손을 내미세요?」 


P「아니, 열쇠. 회수할 거니까」 


케이「흥이다~. 안 들리거든요」휙 


P「아니, 시치미 떼지 말고」 


케이「흐~응」 


P「이 자식. 얌마. 열쇠 이리 내」쭈우우욱




케이「흥흐흐~흥」꽈악 


P「무슨 놈의 힘이!」 


케이「흐흥. 절대 안 놓을 거예요. 것보다도 프로듀서씨. 오늘은 다이어트를 위해서 운동을 하러 온 거죠? 열쇠 문제랑 다이어트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에요. 지금은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만」정색 


P「아니, 하지만 열쇠는」 


케이「스트레칭을 시작하죠」정색


P「…」 


케이「대답은 어머니 뱃속에 놔두고 오셨나요! 프로듀서씨!」버럭! 


P「…나중에 돌려줘야 한다. 알겠지?」 


케이「물론이에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제가 선생님이에요. 지시에 따라주세요」 


P「네」 




케이「그럼 시작하죠. 일단은 온몸을 푸는 운동. 그 자리에서 점프를 합니다. 손발을 벌리고…1, 2, 1, 2」깡총깡총깡총깡총 


P「훗, 훗, 훗, 후~」탁탁 


케이「절도없이 대충해서는 의미가 없어요. 발끝을 의식해서~」깡총깡총깡총깡총 


P「오키」깡총깡총깡총깡총  


케이「이어서 저랑 어깨동무를 하고 팔을 뻗습니다」 


P「하나~, 둘」쭈욱


케이「원을 그리듯 상반신을 돌려서」빙글 


P「크윽」쭈욱 


케이「자, 여기서 파트너를 한 번 강하게 안도록 하죠」쓰윽 


P「네」꽈악 


케이「힘을 빼지 말고 압박을 느낄 만큼 안아주세요. 머리를 가슴에 껴안고. 1, 2, 1, 2」 


P「1, 2, 1, 2」꽈악


케이「♪」꽈악


P「…」 


P「케이여. 이건 스트레칭이 아닌 것 같은데」 


케이「쓸데없는 잡담은 금지. 다음은 손목과 발목 운동이에요」정색 


P「아, 네」




케이「그럼 손목과 발목을 흔들어서 풀도록 하죠. 1, 2, 1, 2」흔들흔들흔들흔들


P「1, 2, 1, 2」흔들흔들흔들흔들 


케이「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다음은 몸 비틀기 운동. 양손을 옆구리에 두고 1, 2, 1, 2」 


P「1, 2, 1, 2」쭈우우우우우욱


케이「거기서 가볍게 스킵. 리듬을 따라서」톡, 톡톡톡톡, 톡 


P「훗훗훗」톡, 톡톡톡톡, 톡 


케이「그럼 마지막으로 파트너를 안으면서 크게 심호흡을 합니다」쓰윽 


P「…」 


케이「자, 안아주세요!」쓰윽


P「네」꼬옥 


케이「숨을 크게 들이시고…심호흡♪」후우 


P「…」쓰읍 하아 


케이「♪」하앍하앍


P「이거 역시 뭔가 이상하지 않아?」 


케이「뭐가요?」부비부비부비




P「포옹은 스트레칭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꽈악 


케이「참나…잘 들으세요, 프로듀서씨」 


P「뭔가요」 


케이「저는 트레이너에요. 제가 하는 행동 모든 것에 의미가 있어요. 언뜻 보기에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도 의미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이어트에 대한 건 저를 신뢰하시면서 지시에 따라주세요」정색 


P「네」 


케이「아시겠으면 한 번 더 안아주세요♪」쓰윽 


P「이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기 시작했어…」꽈악 


케이「♪」꽈악 


P「…」꽈악 


케이「♪」꽈아악


P「…이제 슬슬 괜찮겠지」팟 


케이「아, 망할」 


P「방금 망할이라고」 


케이「기, 기분 탓이에요. 아쉽기는 하지만…이걸로 스트레칭은 끝이에요. 자, 이제 뛰러 가죠」 


P「이걸 매일?」 


케이「물론 매일 하는 거죠♪」방긋 



바스락



미나미「…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저 비열하고 야비하고 비참한 닭가슴살은」고오오오오오오




 -  잠시 후



케이「…」다다다다닷 


P「…」다다다다닷


케이「…카나코가 늦네요」다다다다닷


P「…7시 반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다다다다닷


케이「벌써 50분이에요. 8시 30분에는 끝마칠 예정인데…이대로는 운동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끝나버릴 거예요」다다다다닷


P「그렇게 되면『스타 레슨』을 추가로 해야하려나」하하하 


케이「그렇네요. 가차없이『스타 레슨』을 보내도록 하죠」하하하



【스타 레슨】 


데레스테에서 「동일한 아이돌 카드를 재료로 사용하는 것」. 한 장을 사용 때마다 스타 랭크가 1 상승한다. 

SSR은 최대 20까지, SR은 15, R은 10, N은 5까지 올릴 수 있다. 스타 랭크가 오른 아이돌을 편성해서 라이브를 하면 획득 가능한 팬의 수, 아이템 수, 머니의 양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SS상에서「스타 레슨」이란 마스터 트레이너한테 특별 레슨을 보내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잠시 후



다다다다닷



카나코「늦어서 죄송합니다!」붕붕붕 


P「드디어 왔구나. 어떻게 된 거야?」 


카나코「아, 아니, 그게 늦잠을 좀 자서…아하하」 


P「아침에 잘 일어나면서 별일이네」 


케이「그렇네요」 


카나코「알람 설정하는 걸 깜박-」 


P「입가에 케찹이 묻어 있는데?」 


카나코「…」 


케이「…」




P「…어제 치에리한테 네 식생활에 특이한 습관이 있는지 물어봤었거든」 


케이「…헤에. 뭐라고 했나요?」 


P「『카나코는 요즘 아침을 역 앞에 있는 빵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요. 핫도그랑 단 빵을 3개는 꼭 사서 먹어요』라고 했어」 


케이「…헤에」고오오오오오


카나코「…저, 저기 이건, 그게」 


P「그 빵집. 개점 시간이 7시 30분인 것 같던데. 먹고 여기까지 오면 딱 이 시간이 되지. 카나코~」 


카나코「…과, 과 연 어 떨 까 요」 


P「아침, 빵으로 해결했어?」 


케이「…」 


카나코「…」 


P「지금까지 해왔던 습관이라 무심코 먹을 수도 있지. 화 안 낼테니 말해보렴」방긋 




카나코「…」 


카나코「조, 조금…」 


케이「조금?」 


카나코「…하, 하나만 먹었어요. 핫도그를 하나만」 


P「운동복에『파이 반죽 조각』이 붙어 있는데?」 


카나코「…」움찔


케이「핫도그에 파이…최소 2개는 먹었다는 거군요…게다가 두 개 다 모두 지방이 듬뿍 들어간 고칼로리 식품…」고오오오오오 


카나코「죄, 죄송합니다. 하, 하지만 화 안 낸다고…」흠칫흠칫


P「안 내고 말고」방긋


카나코「휴우」 


P「하지만 스타 레슨은 받아줘야겠어」방긋 


카나코「」 


케이「아침도 메뉴를 빡빡하게 바꾸겠어요」방긋 


카나코「」 


두 사람「「시작할까」」꽈악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이렇게 지옥의 다이어트는 시작되었다.



케이「자! 달리는 겁니다! 미친 개 같이! 마차를 끄는 말 같이! 달리는 겁니다!」찰싹!


카나코「히이이이이이이익! 페이스가 빨라요! 너무 빨라요!」다다다다다닷 


케이「프로듀서씨도! 늦어요!」파앙! 


P「우오오오오오오오! 그러고 보니 나도 말려들게 했구나. 카나코 이 자식, 원망할테다!!」다다다다닷! 


카나코「죄송해요~!」다다다다닷! 


케이「잡담을 나눌 여유가 있다니 참으로 놀랍네요! 페이스를 올리겠습니다!」버럭!


P「」 


카나코「」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다이어트는 물러터진 근성을 바로잡는다.



케이「윗몸 일으키기 100번! 자자자! 아직 60번이에요~!」삑~!


P「우오오오오오오오오!」붕붕붕붕붕붕붕! 


카나코「흐윽…하악…」부들부들부들


케이「카나코씨! 쉬엄쉬엄하면 20번 추가에요!」파-앙! 


카나코「히이이이이익! 열심히 할게요! 계속 할게요!」붕붕붕붕붕붕! 


케이「배 주위를 의식해서 몸을 접으세요!」 


P「」멈칫 


케이「100번을 다 하신 것 같네요. 하지만 다이어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프로듀서씨! 저는 귀신 교관이니까요! 자, 저를 바로 안아주세요!」쓰윽


P「크으윽…네…」꼬옥 


케이「앗싸!」꼬옥♪ 


P「운동 사이사이에 하는 이 포옹의 의미는?」 


케이「필요불가결한 행동이랍니다♪」히죽 


카나코「…프, 프로듀서씨. 나중에 저한테도」부들부들부들 


케이「카나코씨는 딴 데 보지 말고! 윗몸 일으키기 30번 추가에요!」버럭! 


카나코「히~잉! 폭군이에요! 난폭하기 그지없어요! 직권남용이에요!」붕붕붕붕




 - 몸도 마음도 굳게 다져갔다.

 


P「…점심은 딱 이거?」 



【닭가슴살과 오이가 들어간 깨소금 무침】초라 



케이「바나나 한 개랑(햄과 감자 샐러드를 뺀)편의점 샐러드도 드세요. 요구르트도 당이 없는 거라면 드셔도 괜찮아요」쓰윽 


P「크윽…싱거워…부족해」 


카나코「샐러드는 더 가져와서 먹어도 되나요?」 


케이「드레싱을 뿌리지 않는다면」 


카나코「그럼 10개 정도 사올게요!」 


케이「그러면 비싸니까『양배추』를 갉아먹으면서 굶주림을 견디도록 하세요」




 - 5일 후



P「」꾸륵


카나코「」꾸륵 


케이「둘 다 저녁 트레이닝을 시작합시다」짝짝 


P「…배고파」꼬르르르르르르륵


케이「곤약 젤리 드실래요?」쓰윽 


P「칼로리 젤리는 이제 질렸어! 망할. 이런 건 몸에 아무런 에너지도 제공 못한다고! 아, 하지만 맛있어」쪼옥쪼옥 


케이「맛있죠, 이거」쪼옥쪼옥 


카나코「…」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P「카나코~. 곤약 젤리를 고속으로 개봉해서 빨아먹지마」 


카나코「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요!」콰앙! 


케이「알겠습니다. 저녁은 곤약 스테이크를 먹도록 하죠」 


카나코「그거 말고!!!」 


케이「닭가슴살이랑 두부로 만든 햄버그?」 


카나코「그게 아니라! 고기에요! 지방이 붙어 있는 고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쌀밥! 된장국! 배터지게 먹게 해주세요!」버럭!


P「저는 카츠동이 먹고 싶어요」꼬르르르륵 


케이「물론 안 됩니다」방긋


카나코「으아아아아앙! 너무해! 케이씨는 귀신이에요!」히-잉!




P「저기, 나는 슬슬 다이어트를 그만둘까~…싶은데」힐끗 


케이「안 되요. 카나코씨를 위해서니까」찌릿


P「oh」 


케이「참나. 정신머리 빠진 말을 한 벌이에요. 프로듀서씨는 포옹을 해주세요」쓰윽 


P「크으윽…카나코~…살을 빼줘…폭음폭식을 그만둬…」꼬옥~ 


케이「저는 이대로 다이어트를 계속해도 상관없지만…♪」꼬옥 


P「응?」꼬옥


케이「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것보다 좀 더 강하게 부탁드려요」 


P「네」꼬옥


카나코「프로듀서씨…죄송해요…다이어트를 같이 하게 만들어서」추욱 


P「사과를 하지 말고 살을 빼라고」 


카나코「네…」훌쩍 


P「…」 


P「카나코. 마지막까지 같이 힘내자. 살을 빼면 단 걸 사줄 테니까」 


카나코「…프, 프로듀서씨」 


P「할 수 있겠느냐!!」 


카나코「네!!!!」 



꽈악!



케이「(청춘이네요…)」꼬옥 


P「저기, 케이씨? 슬슬 떨어져 주실래요?」 


케이「…」꽈악 


P「힘줘서 홀드 하지 마. 니가 코알라냐!」




 - 두 사람의 약속은 확고한 것이 되어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카나코「훗훗훗훗훗훗훗훗훗!」타타타타타타타타탓


P「홋홋홋홋홋홋홋홋홋홋!」타타타타타타타탓


케이「자자! 그 페이스로 고속 줄넘기에요! 유산소 운동! 지방 연소! 땀을 흘려 신진대사를 좋게 만듭시다!」 


카나코「좀 더 빨리!」버럭! 


P「좀 더 격렬하게!」버럭!


케이「프로듀서씨! 이제 포옹을!」버럭! 


P「이제 안 해」 


케이「어째서요!」쿠-웅




 - 그리고 2주 후



카나코「I`m shape-up」반짝 


P「자, 체중계」 


카나코「네♪」쓰윽 



흔들...삑 



 - 3키로 감량 짜잔♪ 



P「카나코~」꽈악 


카나코「해냈어요…해냈어요~!」꽈악


P「정말로 열심히 했구나…카나코」훌쩍


카나코「저를 위해 함께 해주셔서…정말로 감사했어요…프로듀서씨」훌쩍 


케이「…」 


케이「프로듀서씨. 저한테도 포옹을♪」쓰윽 


P「그래. 케이도 함께 해줘서 고마워」꼬옥 


케이「♪」꼬옥


카나코「하아~. 이제 드디어 맛있는 걸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겠네요」우적우적


P「아니, 그렇게는 안 되지. 절제라는 단어를 명심하며 식사 컨트롤을…아니, 이미 도너츠를 먹고 있잖아」 


카나코「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우물우물 


P「…뭐, 이번 한 번만 봐줄까」 




케이「네. 잘 따라와 주었어요. 프로듀서씨도 그렇고요」 


P「내가 이걸 또 하면 사람이 아니다」하하하


케이「요요현상이 오면 다시 함께 해주세요」하하하 


케이「…」 


케이「그, 그런데 프로듀서씨. 앞으로도 아침 런닝만큼은 습관삼아 계속하시지 않을래요?」 


P「습관삼아서?」 


케이「네.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몸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운동은 중요하답니다. 부디 둘이서 런닝을…♪」 




쓰윽



미나미「거기까지야. 닭가슴살」꽈악 


케이「!?」움찔


P「이런 청초한 분들 아니신가. 셋이서 여기서 뭐해?」 


미나미「카나코를 축하해주러 왔어요. 다이어트를 무사히 성공한 것 같네요. 축하해♪」방긋


유미「축하해. 이건 자그만 선물이야♪」쓰윽


후미카「속에는 도라야키가 들어있어요…기름기가 적은 화과자가 좋다고 생각해서…」후후후 


카나코「와아…맛있어 보여.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케이씨 목덜미를 잡고 있는 건가요?」 


3人「「「그건 물론 한 발 먼저 도둑질을 하려고 했으니까」」」 


케이「」 


미나미「프로듀서씨. 케이씨를 빌려갈게요」쭈욱 


유미「아, 맞다. 아침 런닝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알고 계세요」질질 


후미카「꼭 하고 싶다면…저희들도 같이 하겠습니다…」 


P「아, 네」 


케이「프, 프로듀서씨 살려-」 


미나미「자, 입에는 테이프」쫘악 


케이「음~!!!!」바둥바둥바둥 



질질질질... 



카나코「…끌려가버렸네요」




(그 후) 



쾅!

 


미나미「후후후…다이어트를 구실로 삼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포옹을 받고…아주 즐거워 보이던데…」흔들


유미「치사해라~. 케이씨만 그러다니 치사해라~」쓰윽 


후미카「…」뚜둑뚜둑


케이「그, 그건 그게 …」 


3人「「「문답무용」」」 


케이「」 



죄송해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치에리「…다이어트 한지 아직 1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또 쪘나요?」 


카나코「쉬, 쉿! 이거에 대한 건 비밀로!」 


P「뭘?」 


카나코「그, 그러니까 살이 도로 찐 거에 대-」 


P「호오」 


카나코「」 


P「이번에는 마스터 트레이너씨랑 맨투맨으로 다이어트를 하셔야겠어요」방긋 


카나코「」 



살려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2주일 뒤에 5킬로를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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