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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루치하는 너무 꽁냥거려서 핫산이 번역하다가 욕을 하겠다!

댓글: 3 / 조회: 1015 / 추천: 4



본문 - 02-25, 2019 18:0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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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악


ー어느 날ー


레슨 트레이너「자、오늘은 여기까지ー」

『수고하셨습니다ー!』


…오늘은 보컬레슨은 없고 댄스 레슨만 있었지만、딱히 몸을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표현력 레슨은...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레슨이 끝난 후,


하루카 「치하야짜~앙!」

치하야 「무슨 일이야?하루카」

하루카 「오늘 치하야집에서 자도 돼?」

치하야 「별로 상관은 없지만…왜?」

하루카 「나、치하야짱분이 없으면 시들어버려…그러니까 오늘은 치하야짱의 집에서 묵으면서 충분히 치하야짱분을 충전할거야!」

치하야 「그、그러니…」


…하루카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네…


하루카 「아-앗、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

치하야 「안했을거야. 분명.」

하루카 「으잇-..」

치하야 「내일 일정、아침 일찍부터야?」

하루카 「내일은 오프야! 치하야짱! 그러니까 치하야짱이랑 집에서 데이트라구~」

치하야 「그래그래」


하루카는 예전에 막차를 놓쳐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리 집에서 재워주었다.
그 때 이후로 귀가가 늦어질 때나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정이 잡힌 날에는 이따금씩 우리 집으로 자러오곤 했다.

하지만, 오늘처럼 굳이 일부러 자러 오는 이유가 없던 때에는 분명 뭔가 고민이라던지가 있는 게 틀림없다...
고, 생각한다.



하루카 「치하야짱、저녁밥은 뭐 먹고 싶어?」

치하야 「에, 난 편ㅇ」

하루카 「편의점 도시락은 안된다구?」

치하야 「…큿」

하루카 「정말이지、내가 없으면 늘 이런다니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하루카랑 달리 요리는 잘 못하니까.


하루카 「그럼 빨리 집에 가서 저녁밥 만들자!」

치하야 「응、그래」


오랜만의 하루카의 요리, 기대되네.

조금 빨리 돌아갈까.



ーーー현관ーーー



그 후、빨리 집에 가서 밥을 만들기 위해 뛰어왔는데…


하루카 「치、치하야짱…하으…너무 빨라…하아…하아…」

치하야 「미안해…그렇게 빨리 달릴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루카 「너무 빨라서 하루카씨 죽는 줄 알았다구…」

치하야 「미안해、바로 뭔가 마실거 가져올게」철컥

하루카 「아ー기다려!」

치하야 「?」


하루카에게 불러세워져서、하루카는 집주인을 놔두고 먼저 집에 들어갔다.…뭘 하려는걸까.


하루카 「우후훗~」 타박타박


집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돌연 이쪽을 돌아보곤


하루카 「어서오세요♡ 여보♡」

치하야 「…」



……여기가 내가 바랐던 아르카디아인건가…

   CHIHAYA는 혼란에 빠졌다!


하루카 「…어-저기、치하야짱?뭔가 반응하주지 않을래?」

치하야 「…소꿉놀이?」

하루카 「엣, 그런 반응이야…?」


…하루카가 너무 귀여워서 순간 승천할뻔 했지만 어떻게든 넘겼다.


하루카 「자~그럼、내가 파바밧 하고 만들테니까 치하야짱은 아무거나 하면서 시간보내고 있어~」

치하야 「나도 뭔가 도울게. 하루카한테만 맡기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는걸.」

하루카 「안돼안돼! 남편은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왔으니까 집에 있는 동안은 편하게 쉬길 바란다구!」

치하야 「남편이라니…아까 했던 거、아직 계속되고 있던거야? 그리고 하루카도 오늘 레슨으로 지쳤텐데…」

하루카 「난 괜찮아!」

치하야 「그래도…」

하루카 「괜찮다니까~」

치하야 「…그럼, 호의를 봐서…」


아무래도 나는 하루카의 강요에는 약해서... 언제나 신세지고 있으니 좀 도와주고 싶은데…

하루카의 요리가 다 될 때까지, 음악을 듣거나 악보를 보고 있었지만, 잠이 오기 시작했다.


치하야(…조금만、눈 좀 붙일까…)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감으면서, 점점 잠에 빠져들었다.



ーーー그리고 잠시 후ーーー



하루카 「치하야짜ー앙! 다 됐어?!하루카씨의 애정이 가득 담긴 오므라이스! 여기…인데, 치하야짱, 자?」

하루카 「저기~ 치하야짱~」 콕콕

치하야(…우응、누가 날 부르고 있는 걸까…)

하루카 「일어나지 않으면 츄ー해버릴거야?」 꾸욱꾸욱

치하야(이 목소리는…)

하루카 「가슴도 주물러 버릴거야ー? 우후후…」

치하야(…흠칫)

치하야 「하루카의 흉계 덕에 일어났어」 팟

하루카 「좋은 아침ー치하야짱♡」

치하야 「이렇게 깨우는 건 그만두지 않을래?」

하루카 「미안해…아무튼 그것보단 밥먹자! 오므라이스예요, 오므라이스!」

치하야 「어머, 다 됐었구나. 맛있어보이네.」

하루카 「그럼 어서…」


하루치하 「잘먹겠습니다-」


하루카 「자 치하야짱、아ー앙♡」

치하야 「엣、내、내가 알아 먹을게」

하루카 「괜찮으니까 어서♡」

치하야 「아、아?앙…」


…오랜만에 하루카의 요리를 먹는거지만, 정말로, 엄청 맛있다.
나는 하루카의 요리만큼 맛있는 걸 먹어본 적이 없어.
아니, 하루카의 요리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고급요리 보다도.


치하야 「…엄청 맛있어」

하루카 「그렇지?! 하루카씨의 애정이 듬뿍 담겼으니까!」

치하야 「그래그래」

하루카 「정말?, 치하야짱도 나한테 먹여줘ー」

치하야 「엣?」

하루카 「빨리빨리! 하루카씨는 배가 너무 고프다구요!」

치하야 「아、알았어、아ー앙…///」

하루카 「아ー앙♡」


…하루카는 귀엽구나…


하루카 「응ー! 맛있어ー! 치하야짱의 애정이 들어가서!」

치하야 「아깐 하루카의 애정이 들어갔다고 하지 않았어?」

하루카 「치하야짱이 먹여줬으니 치하야짱의 애정이 들어간거야!」

치하야 「…후훗、뭐야 그게.」


어째서 하루카는 이렇게나 사랑스러운걸까. 하루카 같은 아이가 아이돌에 가장 적합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ーーー그렇게 잠시 알콩달콩한 후ーーー



하루치하 「잘먹었습니다!」

치하야 「정말 맛있었어, 하루카. 항상 고마워.」

하루카 「천만의 말씀! 치하야짱을 위해서라면 지구의 반대편으로도 바로 달려갈거야!」

치하야 「후훗、고마워. 목욕물 받아놨으니까 먼저 들어가.」

하루카 「에? 같이 안들어가?」

치하야 「에?」

하루카 「같이 들어가자ーーーーー」

치하야 「그,그치만…」

하루카 「싫어싫어! 치하야짱이 아니면 싫어ーーー!」

치하야 「…큿、아、알았어…」

하루카 「만세ー!」


…아까도 말했지만、난 하루카의 강요에 약하네…딱 잘라 거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ーーー욕실ーーー



하루카 「…」 참방

치하야 「…」 참방

하루카 「…치하야짱은 역시 슬레ㄴ」

치하야 「말하지마、…큿!」

하루카 「괘、괜찮다니까! 분명 커질거야!」

치하야 「가슴은 예전이랑 달라진 게 없어.」

하루카 「…그、그렇지! 다른 사람이 만져주면 커진다고 들었으니까 지금부터 해보자! 자 하루카씨에게 맡겨줘!」

치하야 「…에, 잠깐,」

하루카 「우후후…꽤 좋은 가슴 하고 있는걸…」 주물주물

치하야 「하루카…흐응、안돼、…앗, 싫…」

하루카(우와ー…반응 야해…)주물주물

치하야 「적당히、…앗…하으, 하라고!!」 샤워기 분사!

하루카 「으왓!!」



ーーー그 뒤ーーー



어떻게든 욕실에서 하루카의 폭주는 막아냈지만.


하루카 「미안해…」

치하야 「…이제 됐어, 그렇게 화 안났으니까.」

하루카 「정말? 와아~!」

치하야 「…하루카」

하루카 「응?」

치하야 「무슨 일 있어?」


그래, 이젠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처음에 말했던 대로 용건이 없는데도 굳이 하루카 우리집에서 자고가려고 할때는 대체로 고민이 있을 때다.


하루카 「…」

치하야 「나라도 괜찮다면、얘기해줘.」

치하야 「물론、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무리해서 말하진 않아도 괜찮아.」

하루카 「…저기、그러니까…」우물쭈물


아무래도 고민이 있는 모양이네.


하루카 「…그러니까、그게…」

치하야 「말하고 싶지 않다면 굳이 안해도 되니까?」

하루카 「아, 아냐! 아직 시간이 조금 일러서…」

치하야 「??」


우물쭈물하기 시작한지 몇분 지나서, 시간이 정각을 알리는 소리가 났다.


하루카 「!」


그리고、동시에 하루카가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했다.


하루카 「치하야짱! 생일 축하해~!!」

치하야 「에?」


…하?
달력을 보니, 조금 전부터 내 생일인 날짜, 2월 25일이 되었다.


하루카 「어떻게 해서든 맨 처음 축하해주고 싶었어!-」

치하야 「고、고마워…기뻐///」


생일을 축하받는 건 수년만일까, 정말…유우가 있었을 적에 가족에게 축하받을 때 이후로.

하루카가 말하지 않았다면 눈치채지 못했을텐데,
만약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이번 생일도 평범하게 지냈을 지도 모른다.


하루카 「그리고…저기…」

치하야 「?」

하루카 「그러니까…치하야짱에게 하나 더、전해주고 싶은게 있어.」

치하야 「뭔데?」


하루카는 수줍어하면서도 진지한 시선으로 나를 돌아봤다.


하루카 「나, 치하야짱이 좋아.」

치하야 「…?어、으응、나도 하루카 좋아해?」


…물론、친구로서、겠지만. 하루카의 『좋아』 라는 건.

내가 하루카에게 돌려준 『좋아』와는 다르게.
그러니까 나도 거기에 맞춰줘야겠지.


하루카 「…어, 아니、전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아마…」

치하야 「…???」

하루카 「아, 저, 정말이지! ///나는 치하야짱이 정말정말정말 좋아! 꽉 안아버리고 츄ー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치하야 「에?무, 무슨 말을…」


자포자기라고 해야할까, 기세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으로 필사적으로 전했다.
조금 눈이 울먹울먹하는데.
귀여워.


하루카 「치하야짱이랑 연인이 되고싶어! 같이 있으면 너무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넘쳐서 멈추질 않아!」

치하야 「자, 잠깐, 하루…」

하루카 「그러니까…저기…나랑…사귀어 주지 않을래요?///」우물우물

치하야 「…///」


…설마 같은 마음이었다니…어쨌든 귀여워.

하지만, 교제라고 말해도 우리들은 아이돌 활동도 있고…거기다 같은 여자인데…
그리고 나는…


치하야 「어, 그러니까, 그, 나도 하루카를 좋아해///」

하루카 「…엣?」

치하야 「하지만、사귀는 건 조금 여러가지로 어려울거라 생각해」

하루카 「…」 침울

치하야 「그、그러니까 둘만 있을 시간이라던가…그때만은 하루카랑 연인이 될게」

하루카 「…엣?」

치하야 「나도 하루카를, 정말 좋아하니까」

하루카 「치하야짱…」


열심히 내 마음도 전하려고 했지만, 전해진걸까…


하루카 「우엥ーーーーーー치하야짜ーー앙!!!」

치하야 「하、하루카?! 왜 그래?!」


아아, 울려버렸다. 선택지를 잘못 고른건가…
소위 말하는 배드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걸까…


하루카 「그야、OK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걸-!치하야짱은 프로듀서씨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그치만 치하야짱이랑 있으면 가슴이 아파서、치하야짱을 쭉 좋아했으니까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설령 최악의 생일이 되어버린다고 해도、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넘쳐흘려서 폭발할 것 같았단 말야!」

치하야 「하、하루카…」


이렇게나 하루카는 나를 생각해주고 있었는데, 모르고 있었다.
그야 나도 하루카는 프로듀서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치하야 「미안해, 하루카. 나, 하루카는 프로듀서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하루카 「에?」

치하야 「나도 줄곧、하루카에 대한 감정을 참아왔어. 하루카는 프로듀서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하루카의 마음을 존중하려고…」

하루카 「…뭐야아、우리 둘 다 참고 있었던 거네. 치하야짱의 그런 상냥함이 너무 좋아!」

치하야 「…나도 하루카가、누구한테도 주고싶지 않을정도로 너무 좋아.」

하루카 「에헤헤…소유욕이 강하네 치하야짱♡」

치하야 「!…정말, 그만해!」 휙

하루카 「아ー잉、치하야짱 이쪽 봐주라~」

치하야 「싫어-」


ーーー그 후 침대에서ーーー


하루카 「저기、치하야짱」

치하야 「왜?」

하루카 「안아도 돼?」

치하야 「…좋아」

하루카 「에헤헤♡」꼬옥

치하야 「후후…♡」꼬옥

하루카 「있잖아, 치하야짱」

치하야 「이번엔 무슨 일?」

하루카 「츄~하자?」

치하야 「…이번만이야」

하루카 「우훗-♡」쪽

치하야 「…///」쪽


…어째서 하루카는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걸까


하루카 「치하야짱」

치하야 「왜 그래?」

하루카 「나、지금 엄청 행복해!」

치하야 「…나도 무척이나 행복해」


행복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그러니까, 이 행복이 어딘가로 사라져버지않도록, 하루카를 소중히 할거야.


하루카 「치하야짱、정말 좋아해!」

치하야 「나도 좋아해,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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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저기, 내 차례는?」

리츠코 「없어.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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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욕은 대난투 낙사하면서 왕창 하므로 번역하다가 욕하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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