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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하야가 작아졌다」

댓글: 3 / 조회: 1437 / 추천: 2



본문 - 02-25, 2019 12:16에 작성됨.

◆cxFTtCF8vA
백합 성분 있습니다.
치하야 생일 축하해.
 
 
 
 
 
P 「아니, 아니 오토나시 씨 오전 영업 끝내고 지쳐서 돌아왔는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코토리 「그러니까 치하야가 작아져서 귀여워졌다니까요!」
 
P 「귀여워졌단 정보말고는 추가된 게 없는데요」
 
코토리 「아, 아무튼 여길 봐주세요!」
 
치하야(미니) 「저기, 프로듀서」
 
P 「」
 
 
 
 
 
P (뭐야 이거 무지막지 귀여워. 딱 봤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아무튼 죽을 만큼 귀여워. 이대로 프로듀스하면 톱 아이돌 따윈 낙승 아니야? 아니 그런 것보다 집에 데리고 가서……)
 
치하야 「프로듀서? 저기. 프로듀서? 프로듀서!」
 
P 「아아. 너무 귀여워서 순간 의식이 날아갔어. 그게, 치하야 짱? 몇 살이에요?」
 
치하야 「16살입니다.」
 
P 「엥?」
 
치하야 「어디까지나 몸이 작아졌을 뿐이니까요, 속은 16살인 그대로에요.」
 
P 「이렇게 조그만데 착실한 치짱 귀여워! (그렇구나, 불행 중 다행인걸.)」
 
코토리 「프로듀서 씨, 생각하는 거랑 말하는 게 반대에요. 치하야가 저렇게 작고 귀여운 얼굴로 질색한 표정이잖아요.」
 
P 「질색하고 있는 치짱 귀여워!」
 
코토리 「치짱 귀여워!」
 
삼각김밥 「귀여워!」
 
치하야 「」
 
 
 
10분 후
 
치하야 「이제 좀 진정하셨을까요, 두 분 다.」
 
P코토리 「「죄송합니다. 너무 귀여워서」」
 
치하야 「계속 귀엽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요.」
 
P코토리 ((부끄러워하는 치짱 귀여워))
 
P 「문제는 오늘 있는 일을 어떻게 하냐지. 대신할 아이돌을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다만…… 하지만 대체 어쩌다 그렇게 된 거야? 뭔가 짐작 가는 거라 있어?」
 
치하야 「그건……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P 「? 어째서야? 나는 이대로라도 대환영이지만, 치하야로서는 그 모습 그대로는 곤란하잖아? 노래하는 것도 큰일일 거고.」
 
치하야 「그건 그렇지만요……」
 
코토리 「프로듀서 씨, 제가 프로듀서 씨가 오기 전에 물어봐뒀으니까, 제가 말씀드릴게요. 확실히 말씀드리기 힘든 일이니까요… 치하야도 그래도 괜찮겠니?」
 
치하야 「네. 싫은 것은 변함없지만 스스로 말하는 것보다는. 죄송하지만 부탁드릴게요.」
 
코토리 「알았어. 그럼 프로듀서 씨, 이야기할게요.」
 
 
 
1시간 전
 
코토리 (어머, 볼펜 잉크가 떨어지려 그러네. 사무실엔 지금… 치하야뿐. 치하야라면 괜찮겠지.)
 
코토리 「치하야? 잠깐 볼펜 좀 사러 편의점에 다녀오고 싶은데, 사무실 좀 봐줄 수 있겠니? 10분 정도면 돌아올 거니까.」
 
치하야 「괜찮은데요, 볼펜이라면 제 껄 빌려드릴까요?」
 
코토리 「아니야, 가는 김에 다른 사무용품도 사둘 거니까. 치하야 뭔가 마시고 싶은 거라도 없니?」
 
치하야 「아니요, 괜찮아요. 그럼 기다릴게요.」
 
코토리 「그래, 부탁할게.」
 

 
치하야 (후우…… 다른 애들도 안 오고 일까지 심심하네. 하루카가 두고 간 잡지도 너무 소녀 취향이라 나한테는 별로…… 어? 가슴이 커지는 주문?)
 
치하야 (설마 이런 게 존재했다니…… 아니, 물론 거짓말이겠지만 시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지. 하루카가 읽고 있는 잡지가 거짓말투성이여선 큰 문제야. 가슴이 커진다니 조금도 전혀 요만큼도 믿고 있지 않지만 내 몸으로 직접 테스트하지 않으면)
 
치하야 (그럼…… 가슴이 커다란 사람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친구의 행동을 흉내 내기? 무슨 버라이어티인가. 그래도 시험해보기만, 그래 시험해보기만 하는 것뿐이야.)
 
치하야 「어라어라~ 여기는 어디일까~」돈가라갓샹-
 
치하야 (너무 대충이었을까. 그래도 하루카의 흉내 내기 스킬을 흉내 냈다고 생각하면 이런 걸지도 모르겠네.)
 
치하야 (효과는 아직 아닌가……) 안절부절
 
치하야 (그렇게 즉효성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 두근두근
 
 
 
5분 후
 
치하야(미니) 「어쩌다 이렇게 됐지.」
 
치하야 (잡지를 잘 읽어보자…… 그게…… ‘몸이 작아져서 상대적으로 가슴이 커지게 됩니다.’라니 장난하는 걸까. 뭐 알아차리지 못한 나도 나지만.)
 
치하야 (24시간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라는 것 지금이 10시니까 내일 10시까진 이대로? 일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치하야 (그건 그렇고 이런 걸 어떻게 설명해야……)
 
코토리 「치하야~ 돌아왔어~」
 
코토리 「치하야? 어디 갔니?」
 
치하야 「여기에요. 오토나시 씨.」
 
코토리 「목소리는 들리지만…… 어디일까?(치하야가 장난치는 걸까. 별일이 다 있네. 아직은 어린애라는 거니까, 여기는 언니인 내가)」
 
치하야 「아래에요. 아래.」
 
코토리 「아래?」
 
치하야 「어서오세요.」
 
코토리 「」
 
코토리 「그게, 치하야 맞니? 무슨 일이라도 있었을까.」
 
치하야 「이러쿵저러쿵어쩌고저쩌고」
 
코토리 「이런이런저런저런 그랬구나…… 납득은 안 가지만 일단 알겠어. 뭐 의식까지 어린애가 되진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네.」
 
치하야 「네」
 
코토리 「그런 것보다 치하야.」
 
치하야 「왜 그러세요?」
 
코토리 「머리 쓰다듬어도 되겠니?」
 
코토리 「하아…… 최고야. 언제나 쿨하고 가희인 치하야가 조그매져서 내가 하는 대로 머리를 쓰다듬어진다니…… 독신이라 다행이야……」
 
치하야 「독신은 관계없다고 생각해요. 것보다 슬슬 그만둬주시지 않겠어요?」
 
코토리 「그러게, 조금 아쉽지만 이쯤에서 그만둘게. 그럼 마지막으로 사진을 한 장」
 
치하야 「잠깐요! 뭐하시는 거세요!」
 
코토리 「아이돌 모두한테 송신! 모두 기뻐할 거야.」
 
 
 
코토리 「그렇게 된 거에요.」
 
P 「어이 새 네년 마지막으로 뭔 짓 했어.」
 
코토리 「네? 아니 그냥 모두한테 귀여운 치짱의 사진을 송신한 것뿐인데요.」
 
P 「그런 짓을 했다가는…」
 
돈가라갓샹-
 
P 「봐요! 오는 게 당연하잖아요!」
 
하루카 「치하야?! 어디?! 하루카 씨에요! 하루카 씨!」
 
P 「오토나시 씨 치하야 씨를 안전한 곳으로!」
 
하루카 「치하야 발견!」
 
P 「늦었나.」
 
하루카 「치하야 귀여워! 정말 귀여워! 치짱이라고 불러도 돼? 되지?」
 
치하야 「하루카! 좀 진정해!」
 
하루카 「치짱 귀여워라~ 하루카 언니에요~」
 
치하야 「속은 16살인 그대로야!」
 
하루카 「귀여우니까 괜찮아~」
 
P 「하루카, 너 일은 어쨌어?! 오늘은 촬영이 들어와 있었잖아?!」
 
하루카 「그딴 건 단박에 끝내버렸죠! 통상의 3배에요! 빨강이니까요! 빨강!」
 
P 「끝냈으면 됐어. 치하야 대신에 일 좀 가줘.」
 
하루카 「엇, 잠깐, 치짱이랑 놀고 싶어서 돌아왔는데 애초에 오늘 치짱의 일은」
 
P 「음악방송이었지.」
 
하루카 「그러겠죠~ 제가 노래로 치짱 대신이라니 무리인게 당연하잖아요! 아즈사 씨한테 돌려주세요!」
 
P 「류구는 취재 다음에 버라이어티 수록이야. 시간 없으니까 가줘.」
 
하루카 「으와아아아아아앙 치짱 나중에 같이 놀자아아아아」
 
 
 
P 「후우…… 거의 이성을 잃어버렸었지만 뭐 치짱 분의 일을 가줄 정도의 프로의식은 남아있어서 다행이야.」
 
코토리 「그러게요…… 저였으면 이렇게 귀여운 치짱이 있다면 일 같은 건 손에 안 잡혀요.」
 
치하야 (어째서 작아진 나를 치짱이라고 부르는 건 공통인 걸까.)
 
야요이 「안녕하세요─!」
 
P코토리 「안녕 야요이」
 
치하야 「타카츠키 씨 귀여워」
 
야요이 「하왓! 치하야 씨 정말로 작아졌어요─! 귀여워요!」
 
치하야 「타카츠키 씨 쪽이 더 귀여워.」
 
야요이 「그런데 옷이 헐렁헐렁하네요─」
 
코토리 「야요이, 그게 좋은 거란다 그게」
 
야요이 「그런가요─? 그래도 저, 카스미가 전에 입던 옷 가져왔으니까, 괜찮다면 입어주셨으면─해서」
 
치하야 「그랬었어? 확실히 이 옷으론 생활이 불편하니까 감사히 입도록 할게. 고마워.」
 
야요이 「지금의 치하야 씨한테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P 「치하야─? 아직 덜 갈아입었어?」
 
치하야 「다 갈아입었지만요, 이 차림은, 그게, 너무 부끄러워요……」
 
P 「아동복은 고등학생한테는 부끄러운 게 당연하잖아. 지금의 치하야라면 괜찮을 거니까 빨리 나와.」
 
치하야 「그래도, 이 차림은 아무래도……」
 
야요이 「치하야 씨라면 잘 어울릴 거예요─!」
 
치하야 「……웃지 마셔야 돼요?」
 
치하야 「……어떤가요.」(in 유치원복)
 
코토리 「푸헉!」
 
치하야 「오토나시 씨?!」
 
코토리 「좀 무리…… 너무 귀여워서 코피가…… 프로듀서 씨 카메라 부탁드려요.」
 
P 「네?! 카메라라니…… 잠깐만! ……사장실로 들어갔는데 저기서 쉴 생각인가.」
 
치하야 「일단은 카메라 멈춰주세요.」
 
P 「아니, 부탁 받았고.」
 
치하야 「멈춰주세요.」
 
P 「그래도 오토나시 씨가」
 
치하야 「멈춰주세요.」
 
P 「」
 
치하야 「그게…… 역시 이상한가요? 이런 차림」
 
야요이 「너무 귀여워요─!」
 
P 「아아! 너무 귀엽잖아! 그래서 더 카메라를 돌리고 있던 거다.」
 
치하야 「오토나시 씨한테 부탁 받아서가 아니셨군요.」
 
P 「오토나시 씨한테 부탁 받아서 그랬어! 절대 내가 찍고 싶었던 게 아니니까 말이야!」
 
야요이 「그럼 저는 다음 일하러 가볼게요─!」
 
P 「다음 일은 나도 같이 갈게. 오토나시 씨, 다음은 부탁할게요.」
 
 
 
코토리 「나도 슬슬 사무 일 봐야지. 귀여운 치짱이랑 쭉 놀고 싶지만…… 아마 다른 애들도 치짱이랑 만나는 걸 기대하고 올 거라고 생각하니까, 힘내렴.」
 
치하야 「힘내라니 강건너 불구경처럼……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세요.」
 
코토리 「뭐, 뭐 보렴, 계단 올라오는 소리가 나네. 힘내렴~」
 
류구 「다녀왔습니다─!」
 
아미 「우와─ 치하야 언니 정말로 작아졌어─ 이래선 아미 쪽이 언니니까 아미 언니라고 불러야 돼!」
 
치하야 「알았어. 아미 언니.」
 
아미 「지, 진짜로 불러줄 줄이야…… 넘 귀여워서 위험해─! 이오릿찌 패스!」
 
이오리 「잠깐 패스라니 뭐야! 정말이지 마음껏 장난이나 치고…… 치하야? 너 속은 그대로인 거지?」
 
치하야 「응, 16살인 그대로야.」
 
이오리 「그래. 그럼 불행 중 다행이네. 그건 그렇고, 그 차림으로 또박또박 말하니까 역시 이상한 느낌이네.」
 
아즈사 「그러게~ 그 갭이 귀여워~ 있지 치하야 짱? 내 딸이 되지 않겠니?」
 
치하야 「아니요, 이 모습도 오늘만 그렇고요. 거기다 온종일 아즈사 씨와 함께 있으면…… 큿」
 
리츠코 「자자 놀지 말고. 아직 버라이어티 수록이 있으니까 빨리 준비해!」
 
류구 「네─」
 
리츠코 「재난이었네.」
 
치하야 「응. 그래도 24시간 지나면 낫는 것 같아.」
 
리츠코 「그래. 모처럼 작아졌으니까, 나한테 응석 부려도 괜찮은데?」
 
치하야 「리츠코한테는 매일 같이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일부러 응석 부릴 일은 없어.」
 
리츠코 「그런 말하지 말고. 치하야는 항상 그다지 응석 부리질 않으니까, 좋은 기회니까 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님이나 코토리 씨한테 응석 부려도 돼.」
 
치하야 「이 차림으로 그 두 사람한테 응석부리면, 아마 쭉 놔주질 않을 거야.」
 
리츠코 「……그것도 그러네.」
 
리츠코 「자 일하러 간다!」
 
류구 「네─」
 
아미 「치짱 또 놀자!」
 
이오리 「뭐 24시간 지날 때까지 힘내.」
 
아즈사 「마음이 변하면 말하렴? 언제라도 내 딸이 될 수 있게 해둘게」
 
 
 
코토리 「이번에는 페어리가 돌아올 때네.」
 
미키 「다녀온 거야─! 치하야 씨 어딨어?」
 
히비키 「혹시 저기 있는 작은 게?」
 
치하야 「응. 저기 있는 작은 게 맞아.」
 
타카네 「기이한」
 
미키 「치하야 씨 귀여운 거야! 치짱이라고 불러도 돼?」
 
치하야 「모두 그렇게 부르니까 괜찮아.」
 
미키 「치짱 귀여운 거야!」
 
히비키 「그럼 본인, 네네 불러줬으면 한다고!」
 
치하야 「히비키 네네」
 
히비키 「무진장 귀엽다고!」
 
치하야 「후훗. 가나하 씨가 나보다 커다랗다니 신선하네.」
 
타카네 「치하야」
 
치하야 「네」
 
타카네 「저를 언니라 불러주실 수 있으신지요.」
 
치하야 「타카네 언니」
 
타카네 「이 무슨」
 
미키 「타카네 반응이 약한 거야.」
 
타카네 「너무나도 귀여워 몸이 떨려온 것이옵니다. 치하야만 괜찮다면 저의 여동생이 되어 같이 살지 않으실는지요?」
 
히비키 「타카네만 치사하다고! 본인도 치짱이랑 살고 싶다고!」
 
미키 「미키적으로는, 치짱은 미키네 집에 와야한다고 생각하는걸.」
 
왁자지껄 와글와글
 
 
 
치하야 「후우. 지쳤어.」
 
코토리 「수고했어. 다음은 마미, 유키호, 마코토가 돌아올 때네. 마지막이니까 힘내렴.」
 
치하야 「네」
 
마미 「다녀왔어─! 치하야 언니 있어─?」
 
치하야 「응. 여기 있어.」
 
유키호 「정말로 작아졌어요
 
마코토 「우와. 이런 일이 진짜로 있구나.」
 
마미 「있지─ 있지─ 치하야 언니! 마미 쪽이 더 크니깐 마미 언니라고 불러줘YO!」
 
치하야 「후훗. 아미랑 같은 말을 하네. 마미 언니.」
 
마미 「우아우아~! 아미가 한 거랑 겹쳐버렸나~」
 
마코토 「치짱 다음엔 하늘하늘한 옷 입어봐! 절대로 어울린다니까!」
 
치하야 「엄청 자연스럽게 치짱이라고 불렀네…… 유감스럽게도 24시간이면 원상복구야.」
 
유키호 (치짱 너무 귀여워요. 저랑 마코토의 딸로… 헉)
 
유키호 「이런 거나 생각하는 저는, 구멍 파고 묻혀있을게요~!」
 
치하야 「하기와라 씨 갑자기 왜 그래?!」
 
마코토 「유키호 진정해!」
 
마미 「유키뿅이 폭주했DA!」
 
 
 
치하야 「후우…… 하기와라 씨 갑자기 어떻게 된 걸까.」
 
코토리 「분명 피곤했던 거야(우선 틀림없이 치짱이랑 마코토로 망상을 했겠지만 조용히 있자.)」
 
코토리 「자 그럼, 나머지는 모두 일 끝나면 바로 퇴근이니까 치짱도 돌아가도 돼. 이제 만족했을 거고」
 
치하야 「아니요, 아직 한 사람 만족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까 기다릴게요.」
 
코토리 「만족하지 않은 사람……? 과연 정말 사이가 좋다니까.」
 
 
 
하루카 「다녀왔어…… 치짱 있어? 없겠지…… 하……」
 
치하야 「있어 하루카.」
 
하루카 「엇?! 이렇게 늦게까지 기다려준 거야?!」
 
치하야 「응」
 
하루카 「기특한 치짱 귀여워! 그래도 지금부터 우리 집에 오기는 어린애를 데려가도 시간이 아닐라나…… 어쩌지.」
 
치하야 「그게, 만일 하루카만 괜찮다면 우리 집에 자러 오지 않을래? 이 모습으론 요리도 힘들고」
 
하루카 「여보세요 엄마? 오늘 치하야네서 자고 갈 거니까.」
 
하루카 「오케이래. 그럼 치짱 갈까.」
 
치하야 「즉결이었네. 그럼 오토나시 씨, 저희들은 이만, 오토나시 씨?」
 
코토리 「」
 
하루카 「코토리 씨? 틀렸어, 코피를 너무 뿜어서 기절했어. 뭐 코토리 씨라면 괜찮아! 치짱 가자!」
 
치하야 「응, 어」
 
코토리 「…… 하루치하 왓호이…… 커흑」
 
 
 
하루카 「키사라기 가에요! 키사라기 가!」
 
치하야 「혼자서 사는데 그 말투는 어떨지 생각하는데」
 
하루카 「그럼 밥 만들자! 이유식으로 할까?」
 
치하야 「평범한 게 좋아.」
 
하루카 「그래도 밤도 늦었고 간단하게 끝내자 치짱.」
 
 
 
하루카 「완성! 자 치짱 아~앙」
 
치하야 「혼자서 먹을 수 있으니까!」
 
하루카 「됐으니까, 됐으니까. 자 치짱 아~앙 안 하면 못 먹는다?」
 
치하야 「……아~앙」
 
하루카 「솔직한 치짱 귀여워!」
 
하루카 「그래서, 요전에 프로듀서 씨가 있지…… 치짱?」
 
치하야 「…………응?」
 
하루카 「아직 11시인데 엄청 졸려 보여.」
 
치하야 「…… 이 몸 때문일까…… 졸려」
 
하루카 「그럼 잘까. 내일 둘 다 쉬니까 느긋하게 쉬자.」
 
치하야 「……응」
 
하루카 「반쯤 잠든 치짱을 침대까지 옮겨볼까.」
 
하루카 「이런 몸이고 피곤하기도 하겠지 일어나면 10시 지나서 원래 몸으로 돌아가 있겠지─」
 
하루카 「그럼 이걸로 치짱도 끝인가. 아깝지만 잘 자, 치짱.」
 
치하야 「zzz」
 
 
 
다음날 아침 11:00
 
치하야 「……웅」
 
하루카 「zzz」
 
치하야 「하루카가 끌어안고 있어. 근데 벌써 11시?! 그렇단 건…… 몸이 원래대로 돌아왔어! 옷도 안 갈아입어서 거의 알몸이잖아!」
 
하루카 「웅─ 좋은 아침 치하야」
 
치하야 「좋은 아침 하루카! 옷갈아 입을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하루카 「응」
 
 
 
하루카 「안녕 치하야. 몸 원래대로 돌아왔네.」
 
치하야 「그런 것 같다. 원래대로 잘 돌아와서 다행이야.」
 
하루카 「그러네. 자 그럼, 치하야 오늘 무슨 날인지 기억해?」
 
치하야 「글쎄 뭐였을까.」
 
하루카 「생일 축하해!」
 

 
 
 
 
◆cxFTtCF8vA
끝입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치하야 생일 축하해!


一二三二一
 
좋아… 그래… 모에가 쫓아온다…
모에를 쌓는 자는 모에에 쫓기는 법이지…
언제나 모에와 나란히…
영혼을 거는 일이야말로 아름다움이 있고…
지극히 보람 있는… 나의 아이돌!!

치하야는 작아져도 치하야, 즉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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