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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산타씨한테서 온, 다키마쿠라 선물이에요!"

댓글: 4 / 조회: 1149 / 추천: 7



본문 - 01-21, 2019 22:45에 작성됨.

철컥


P "다녀왔습니다!... 라고 외쳐도 아무도 없긴 하지만" 


P "후우, 크리스마스 이브인데도 일이 꽤 힘들었네......" 


P "뭐, 뭐 유키호가 즐거워했으니 괜찮으려나! " 


P "응? 뭔가 이상한게" 


P "......어라, 이 상자......" 뒤적뒤적


P "......어쩔 수 없네, 내일 전달해줘야지."






2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4 : 29.47 ID : bo7HM5bv0



딩 동 


P "? 예~" 삐 


?? "아, 배달이에요오" 


P "아, 네! 잠깐만요!" 


P "이런 한밤중에 배달이라니 이상한데...... 뭔가 주문했었나?" 


P "...... 혹시, 산타라던가? 이브이기도 하고!" 


P "뭐, 그럴리는 없지만!"하하하 


철컥 


P 「네, 수고하셨─" 


하기와라 유키호(이하 유키호) "호호호, 메리 크리스마스......맞죠?" 


P "......유키호?" 


유키호 "착한 아이로 지낸 프로듀서에게는, 선물을... "글썽글썽 


P (미니 스커트 산타 ...... !?) 


유키호 "여, 역시 무리에요오! 이런 글러먹은 저는 구멍 파고--! "


P "자, 잠깐 기다려! 이야기를 들어줄테니까! 구멍 파는건 그만둬 제발! "



3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5 : 04.49 ID : bo7HM5bv0


-----  


P 「...... 그래서? 오늘 밤은 아버지나, 제자분들하고 같이 축하한다는거 아니였어? " 


유키호"그, 그럴 생각이였는데...... 그, 그" 


-----  


유키호父 "유키호, 생일에는 무슨 케이크가 먹고싶니? 역시 쇼트케이크?" 


유키호 "......저, 저기" 


유키호父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꾸며놓을테니까...... 좋아!" 


유키호 "아빠! " 


유키호父 "? 왜 그러니 유키호, 그런 진지한 얼굴로" 


유키호 "......올해 생일, 다른 사람의 곁에서 지내도 될까?" 


유키호父 "호오, 친구인가?" 


유키호 "............ " 


유키호父 "......혹시 남자인가 "



4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6 : 03.95 ID : bo7HM5bv0



유키호"...... 프로듀서와 생일 보내고 싶습니다" 


유키호父 "안된다, 그놈의 집에 묵는다니 나이 먹은 여자애가 할만한 짓이 아니야" 단호 


유키호"부탁해, 아빠......!" 


유키호父 "어쩔 수 없구나...... " 


유키호 "............엣!" 멈칫


유키호父 "...... 하아, 알았다 " 


유키호 "진짜!? " 


유키호父 "유키호는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멈추질 않으니까......말릴 수는 없겠지"



5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6 : 31.00 ID : bo7HM5bv0



유키호父 "그 놈이라면 분명 이상한 생각도 하지 않을테니까......" 


유키호父 "......자, 그렇게 정해졌으니 준비다! 이왕이면, 엄청나게 귀엽고 멋있게 꾸미는거다!" 


유키호 "...... 응! 고마워요, 아빠!" 화아아


유키호父 "허나! 그런 일은 절대 안 돼!" 


유키호 "그런 일 ......?"멍 


유키호 "! 아, 안해요오!"



6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6 : 58.42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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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라는" 


P "......사정은 알겠지만, 그래도 우리 집에서 묵게 할 수는 없어"


P "늦은 밤이지만, 아버지에게 데리러 오시라고-- "  


유키호"............ "꽉 


P "......유키호?" 


유키호 "......산타 씨가, 글러먹은 저에게 용기를 주셨어요.."불쑥 


P "유키호......" 


유키호 "부탁이에요, 프로듀서......!" 글썽글썽



7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7 : 54.31 ID : bo7HM5bv0



P "......이제 밖에는 꽤나 어두운 것 같아." 


유키호"............? " 


P" 눈도 내리고 있고...... 분명 춥겠네" 


유키호 "............!" 화아아


P "추운 날씨에 돌아다니면, 감기에 걸려버릴지도 모르겠네" 


유키호 "네! 걸려버릴지도 몰라요오!" 


P "그렇다면 어쩔 수 없나......" 


유키호 "......프로듀서, 감사합니다!" 싱글벙글


P " 정말......그렇게 까지 내 방에 있으면서 뭘 하고 싶은거야"



8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8 : 26.96 ID : bo7HM5bv0



삐 


유키호 "? 무슨 소리인가요?" 


P "아, 목욕 물 끓이고 있었어......딱 좋은 타이밍이네" 


P "유키호, 따듯할때 욕실 들어갈래? 잠옷 준비 해 놓을 테니까-" 


P "-라고 생각했는데...... 손님용 잠옷, 있었나"허 


유키호 "아, 괜찮아요오! 제대로 잠옷 가져왔으니까!"에헤헤 


P "......정말 준비만반이구나"



9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8 : 54.00 ID : bo7HM5bv0



P "뭐, 그렇다면 상관없으려나? 그래서, 먼저 들어갈래?" 


유키호 "네! 어, 욕실은......」


P 「아아...... 여기야. 수건은 적당히 놓여져있는거 아무거나 써도 괜찮아" 


유키호 "아, 감사합니다......" 


P "? 무슨 일 있어?" 


유키호 "저, 저기......그" 머뭇 


P "......훔쳐 볼 생각 없으니까 안심해" 


유키호 "엣!? 들여다 보지 않으시는건가요!?" 


P "믿어주지 않는거야?!" 


유키호 "어, 그러니까 그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오!" 타타타


P "......신용받고 있는건지, 신용받지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



10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9 : 22.22 ID : bo7HM5bv0


-----  


퐁당


유키호 "후우 ...... 살아있는걸 느껴요오" 후냐 


유키호 "...... 프로듀서, 내 몸에 별로 흥미 없으신걸까" 


유키호 "아, 안돼! 이런 일로 꺾이면 안돼 유키호!" 붕붕 


유키호 "...오늘은, 용기 내겠다고 결심했잖아" 꾸욱


유키호 "어라? 그러고보니, 이 욕탕 항상 프로듀서가......? " 


유키호 "그, 상상하니 부끄러워직 시작했어어......!" 


유키호 "............ "퐁당 


유키호 "...... 에헤헤♪" 방긋



11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19 : 56.20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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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흐흥~♪ 


P "역시 추운 날씨 속에 미니스커트 산타는 추웠던 걸까...... 굉장히 기분 좋은 것 같네" 


P "욕탕 물 미리 끓여둔게 정답이였네" 


P "......그건 그렇고, 오늘 유키호 우리집에서 자고가는거지?" 


P "......나, 견딜 수 있으려나"



12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1 : 05.73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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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프로듀서, 먼저 목욕 감사히 했어요오!" 


P "오, 몸은 좀 따듯해 졌어?" 


유키호 "정말로 좋은 물에......몸도 따끈따끈해요" 


P "그럼 다행이네......" 


P "저번의 잠옷하고는 다른거네?" 


유키호 "이 잠옷도 마음에 든 잠옷이에요오! 따듯하고......" 


유키호 "프로듀서가 보기에는 어떤가요?" 빙글빙글 


P "아아, 좋은데! 유키호의 귀여움이 확실히 묻어나오고 있네! "



13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2 : 08.65 ID : bo7HM5bv0



P 「뭣하면, 이번에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 


유키호 "그, 그건 좀...... " 


P "그래? 뭐, 강요는 하지 않겠지만" 


유키호 "......이건 프로듀서에게만 보여주기로 했으니까아"  


P "......그, 그래. 왠지, 그런 말을 들으니까 좀 부끄럽네" 


P "그, 그래 슬슬 나도 들어갈까...... 유키호, 이거 몸에 덮고 있어" 스윽 


유키호 "? 이건...... "빠사리 


P "담요.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덮어 둬" 


유키호 "가, 감사합니다...... " 


P "적당히 텔레비젼이라던가 보고 있어"



14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2 : 57.08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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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후우, 따듯하네......" 뜨끈뜨끈 


P "미안, 기다리게-" 


유키호 "..." 푹신푹신


P "유키호?" 


유키호 "헉! 프, 프로듀서!?" 


유키호 "어,앗......아으" 허둥지둥


P "별로 숨기지 않아도 돼, 푹신푹신하고 기분 좋지?" 


유키호 "네...... 마치 구름을 만지는 듯한 기분이에요" 


P "거기까지 마음에 든건가...... 뭐, 나도 이거 좋아하니까" 


유키호 "프로듀서도...... " 


유키호 "............♪" 부비부비 


P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네"



15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3 : 55.04 ID : bo7HM5bv0



P "그런데...... 식사는 라이브의 회식에서 먹었으니까, 이제 어떻게 할까?" 


P "......좋아, 그럼 케이크 먹을까! 지금 가져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유키호 "어?" 


P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잖아? 뭐, 한 명 먹을 정도밖에 없지만" 


P "내가 먹으려고 했던 거라도 괜찮으면, 생일 케이크로 먹어줘" 


유키호 "에엣!? 괘, 괜찮아요! 프로듀서가 드세요오!" 


P "그렇게 말해도...... 생일인 아이를 두고 먹을수는 없는 노릇이겠지?" 


유키호 "우우...... " 


P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거창한것도 아니니까" 터벅터벅



16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4 : 45.52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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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네, 기다렸습니다" 스윽 


유키호 "와아 뷔슈 드 노엘......" 빠안 


P "작더라도 꽤 괜찮은 거니까, 안심해도 된다고? " 


유키호 "그, 그거 말인데요...... 그" 


P "무슨 일이야? 사양 따위 필요없어." 


유키호 "에, 그러니까...... 프로듀서, 잠깐만 이쪽으로 와주세요" 


P "응? 어어......" 


유키호 "에잇...... 아, 아앙」 부들부들 


P "......혼자서 먹어도 괜찮다고? 유키호가 맛있게 먹는걸 보면, 나도 만족하니까."



17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5 : 12.51 ID : bo7HM5bv0



유키호 "자, 산타 씨가 주는 선물이에요오!" 


유키호 "......원래 프로듀서의 케이크지만요" 슥


P "......알았어, 그럼 먹어도 될까?" 


유키호 "! 네!" 


P "냠...... 음, 맛있네" 


유키호 "그럼 저도......" 딱딱 


P 「왜 그래? 나는 한입만 먹어도 괜찮으니까, 나머지는 다 먹어도 된다고? " 


유키호 "............ "가만히 


P "...... 아, 미안. 포크 새로 가져올테니까" 


유키호 "아, 아뇨 괜찮아요오!"



18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5 : 38.23 ID : bo7HM5bv0



유키호 "...... 프로듀서, 하나 부탁이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P "어어...... 무슨 일이야?" 


유키호 "저, 저한테도 케이크 먹여주셨으면......" 


P "......그, 그건 나도 좀 부끄럽네" 


유키호 "저, 저도 프로듀서에게 먹여드렸으니까, 괜찮아요오!" 


유키호 "이걸로 쌤쌤 이에요!" 


P "그것도 그렇네......? 그러면 새로운 포크 가져와서" 


P "......자, 아앙" 슥 


유키호 "아음..." 냠냠 


P "맛은 어때?" 


유키호 "네, 엄청 맛있어요오!" 반짝반짝 


P "그렇다면 다행이네......" 


유키호 "......프로듀서, 더 받아도 괜찮을까요?」


P "어...... 그래" 슥 


유키호"............ ♪" 흥흥



19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6 : 07.47 ID : bo7HM5bv0


-----  


유키호 "그래서, 그때 마코토 쨩이" 싱글벙글


P "흐음?"


유키호 "......하음" 아후


유키호 "아! 죄, 죄송해요......" 


P "아니, 무리는 아니야, 생일 라이브로 지쳤을테니까" 


P "평소 이상으로 의욕이 넘쳤던거려나...... 오늘은 이제 쉬자 " 


유키호 "하,하지만......" 


P "내일 아침에 또 얘기하면 되잖아? 괜찮으니까 쉬어" 


유키호 "네,네......"



20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6 : 35.31 ID : bo7HM5bv0



P "자, 그럼 먼저 잠 잘 준비를 해 볼까......" 


P "유키호, 다른데 잘 곳이 없어서 내 침대에서 자야하는데 괜찮아?" 


유키호 "에엑!?」


P "아, 역시 싫겠지...... 미안, 먼지가 많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새 이불 꺼내올게─" 


유키호 "아뇨! 대환영 이에요오! " 


유키호 (하기와라 유키호, 일생 일대의 가장 큰 승부에요오!) 불끈 


P "? 뭐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



21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7 : 01.46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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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기, 자유롭게 사용해도 상관없으니까" 


유키호 "? 프로듀서도 같이 자는거 아니였나요?" 멍 


P "응? 난 소파에서 잘건데?" 


유키호 "!?"


P "자, 그 푹신푹신한걸 빌리도록 할까...... 그럼 잘 자, 유키─" 


유키호 "자, 잠깐만 요! 정말로 쇼파에서 자는건가요오!?」


P "뭐, 이불 꺼내는거 귀찮고" 



22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7 : 38.21 ID : bo7HM5bv0



유키호 "그, 그럼 감기 걸리실지도 몰라요오!" 허둥지둥


P "최근 춥긴하니까...... 으음,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무섭네" 


유키호 "그, 그럼! 같이 침대에서 자도록 해요!" 


P "......아니, 무리하지 않아도 좋아" 


유키호 "무, 무리라니 그런 거 없어요! 자, 프로듀서!"


P "유,유키호......?"



23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29 : 07.70 ID : bo7HM5b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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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 (저, 정말 프로듀서의 얼굴이 가까이에 있어요오......) 


P "......유키호? " 


유키호 "..." 깜빡 


P "그렇게 가만히 보고있는거, 좀 부끄러운데... " 


유키호 "아, 네! 죄,죄송해요......" 부들부들 


P "......역시 그만둘까?" 


유키호 "괘, 괜찮아요오!"



24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30 : 05.97 ID : bo7HM5bv0



P "그렇게 말해도...... 아까부터 계속 경계하고 있으니까" 


유키호 "그, 그렇지 않아요? 그, 그러니까... " 스윽 


P (유키호가, 스스로 접근했다고...!?) 


유키호 "이, 이런 일도 가능하니까요...... 에헤헤♪" 찰싹


유키호 "어, 어떠신가요 프로듀서?" 


P "어, 어떻냐니......" 


유키호 "두근두근 이라던가......하지 않으시나요?" 


P "......어어, 굉장히 두근두근하네" 두근두근 


유키호 "그, 그러신가요......그렇다면 다행이네요오" 헤헤 


P "............"가만히 


유키호 "! 너,너무 쳐다보지 말아주세요오" 부끄 


P (얼굴 눌러서 숨기는건 그만 둬 주지 않을래, 유키호...)



25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30 : 33.23 ID : bo7HM5bv0



유키호 "............"가만히 


P "유키호, 오늘은 무슨 일 있었어? 갑자기 집에 찾아오거나......" 


유키호 "여, 역시 민폐였지요......」


P "아니, 그걸 떠나서...... 유키호 평소에 이런 일 하지 않잖아?" 


P "무슨 일 있다고 생각했는데...... " 


유키호"......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 


유키호 "언제나 글러먹은 저지만...... 오늘정도는, 힘내보자고 결심했어요" 


P "그래서, 산타 씨가 용기를 줬다고 했던건가......" 


유키호 "오, 오늘만의 제멋대로니까요......"



26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31 : 28.21 ID : bo7HM5bv0



P "......바보구나, 유키호는" 


유키호 "헷?" 


P "오늘만 따위는 필요없잖아? 나는 너의 프로듀서라고? " 


유키호 "하,하지만...... 프로듀서, 항상 바쁘신 것 같고" 


P "사양하지 않아도 돼, 미키라던가 사양의 'ㅅ'자도 모른다고?' " 


유키호 "......괘, 괜찮나요? " 


P "아아, 유키호는 조금 더 제멋대로 굴어도 괜찮다니까!" 


유키호"가, 감사합니다...... "



27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32 : 12.75 ID : bo7HM5bv0



유키호 "그, 그렇다면...... 이제부터 조금 더 제멋대로 굴어도 될까요?」


P "응, 뭐든지 와라!" 


유키호 "......꼬옥, 껴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P "......이, 이걸로 괜찮을까?" 꼬옥 


유키호 "조, 좀더 강하게 해주셔도 될까요?" 두근두근 


P "아, 알겠어..." 꽈악 


유키호 (프, 프로듀서에게 안겨서...!) 


유키호 "에, 에헤헤......♪" 


P "만족해?" 


유키호 "네! 엄청 행복해요오!"싱글벙글 


P "그렇다면 다행이네...... "



28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33 : 13.47 ID : bo7HM5bv0



유키호 "............" 꾸벅꾸벅 


P "자도 괜찮은데? 원래부터 그럴 생각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거니까......" 


유키호 "왜,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P "그렇게 말하지 말고, 피곤하니까 무리는 금물이야" 쓰담쓰담 


유키호 "......네" 


유키호 "프로듀서 제가 잠 들 때까지 머리 쓰다듬어주실수 있으신가요......? " 


P "별것도 아니야, 맡겨 줘" 


유키호 "감사합니다......" 


유키호 "산타 씨, 굉장히 멋진 선물 고마워......요" 꾸벅꾸벅 


P "......잘 자, 유키호" 쓰담쓰담 


P "자, 나도 내일 늦지 않도록 하려면...... "



29 : ◆ SESAXlhwuI 2017/12/24 (일) 19 : 34 : 10.06 ID : bo7HM5bv0


-----  


짹짹


P "후와 ...... 아침인가" 


P "유키호는......" 슬쩍 


유키호 "..." 꾸벅꾸벅


P "아직 자고있나...... 좋아"


유키호 "후로듀서어......" 꽉 


P "......뭔가, 부끄럽네" 


P "그래도, 조금만 가만히 있어줘......" 살금살금 


유키호 "으음...... " 꾸벅꾸벅


P "......음, 확실히 이 근처에" 뒤적뒤적


P "좋아, 찾았다...... 이걸 양말에 담고" 스윽


P "이걸로 됐다! 크리스마스기도 하고, 이런 전달 방식도 괜찮겠지" 


P "......생일 축하해 유키호" 쓰담쓰담 



유키호 "............ ♪" 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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