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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왜 난 노노 촬영에 안 불러 준 거야」

댓글: 2 / 조회: 1488 / 추천: 3



본문 - 01-20, 2019 07:30에 작성됨.

린  「왜냐구」

P  「아니 린도 다른 일이 있었잖아. 그 일정이 정해지고 나서 모리쿠보 촬영 날짜가 잡혔다고」

린  「그럼 왜 나한테 얘기 안 한 거야. 이런 일이 있다고 말해 줬으면 빼먹고 갔을 텐데」

P  「그럴 거 같아서 말 안 했어」

린  「너무해. 나도 노노랑 같이 눈밭에서 놀고 싶었어」

P  「속마음이 말로 나온다 린」


린  「그래서 사진은?」

P  「데이터는 지금 컴퓨터에 넣어 뒀는데」

린  「내놔!」

P  「안 돼. 그리고 갑자기 캐릭터 무너뜨리지 마. 쫄았잖아」

린  「…… 어디 보자, Never say never…… 를, 걸고……」

P  「무리하게 안 짜내도 되니까…… 데이터는 못 줘도 보고 싶은 만큼 보는 건 괜찮아」

린  「후후. 겨우 양보해 주는구나」

P  「아니, 보는 것 정도야 뭐. 애초에 보여 줄 생각이었거든…… 어디 보자…… 우선 이 티슈 좀 받아 둬」

린  「엣…… 왜?」

P  「코피 닦아야지」

린  「내가 그렇게, 흥분해서 코피 뿜을 리가……」

P  「……」

린  「엣, 그렇게나 위험한 거야」

P  「난 이 일을 하면서 827번 죽었다 살아났어」

린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

P  「분부대로」


P  「어디서부터 볼래?」

린  「그러면…… 우선 일 때문에 찍은 것부터」

P  「…… 준비 됐어?」

린  「…… 흐으…… 하아………… 응. 됐어. 보여 줘」

P  「여기」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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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웃】모리쿠보 노노(특훈 후)


린  「……어, ……어?」

P  「엄청 귀엽지 이거」

린  「…… 윽」털썩

P  「*아아 린 이여 죽어 버리다니 한심하구나」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패러디. 주인공 일행이 전멸했을 때 부활시켜 주는 NPC가 말하는 시리즈 전통의 대사.


끝……?



린  「안 죽었으니까 끝내면 안 돼 프로듀서」

P  「미안미안. 아니 입가가 피투성이잖아」

린  「코피가 조금…… 티슈 빌릴게」

P  「…… 감상 물어봐도 될까?」

린  「고귀해」

P  「어휘력 너무 낮은데」

린  「최고야 이거. 노노의 어른스러움과 소녀다움 양면이 잘 찍혀서 드러나고 있어. 게다가 눈이랑 액세서리가 반짝이는 게 환상적이라서…… 이 촬영의 모티브에 딱 맞잖아. 『화이트 아웃』 이란 이름을 체현하고 있다고 표현해도 과장이 아닐 거야…… 최고의 노노를 볼 수 있었어」

P  「갑자기 어휘력을 높여서 한없이 떠들지 마」

린  「그리고 다리가 야해」

P  「어휘력 롤러코스터는 그만 해 무서우니까. 아니 전면적으로 동의하지만」


린  「하아…… 열네 살은 대단하네. 역시 우리 노노야」

P  「린도 한 살밖에 안 많잖아. 그리고 소유권 주장하지 마, 우리 노노거든」

린  「양보 안 해. 그나저나 다음 사진은?」

P  「일단 일 때문에 찍었던 것들부터 쭉 보여 줄게」딸깍

린  「아, 이 각도 괜찮네. 노노 머리카락이 쭉 뻗어 보여서……」

P  「다음은 이거」딸깍

린  「잠깐만 프로듀서. 너무 빠르잖아」

P  「아아, 미안미안. 다시 보여 줄게, 아니 마우스 빌려 줄게」

린  「…… 흐응ー, 드레스는 이렇게 돼 있었구나……」딸깍딸깍

P  「저 드레스 디자인은 진짜 좋다니까. 딱 보면 어른스러운 디자인이지만 말야」

린  「응. 머리나 허리나 손목에는 큰 리본이 붙어 있고, 여기저기 레이스도 달려 있어서 귀엽기도 하네」딸깍

P  「화려한 핑크색 드레스는 여태 입혀 본 적이 없었으니까. 사실 모리쿠보한테 어울릴지 몰라서 불안했었다고」

린  「그래도 노노한테 정말 잘 어울려. 밸런스가 정말 좋아. 얌전함과 화려함의 밸런스가 노노랑 딱 맞는다고 해야 하나. 이런 의상까지 어울린다니 역시 노노는 대단해」

P・린「「그리고 팔이랑 다리가 야해」」


린  「……어라? 노노가 놀고 있을 때는 안 찍었어?」딸깍딸깍

P  「아, 그건 이 쪽 폴더에…… 여깄다」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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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웃】모리쿠보 노노(특훈 전)

린  「…… 이건 평소에 노노가 입는 옷이네. 그런데 *겔렌데 마법 때문이려나, 엄청 귀여워. 항상 귀엽지만. 이건 눈썰매 타기 전에 찍은 거지?」
*스키장에서는 눈밭의 분위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기 쉬워진다는 현상.

P  「어. 타고 있는 건 동영상으로 찍어 놨어」딸깍

노노 『히에에에에에에에!!! 아, 경사가, 잠깐, 무, 무우ー리이ー!!!!!』

린  「후후. 너무 가파른 거 아냐. 잘도 탔구나 노노」

P  「그래서, 타고 난 다음에 찍은 사진이 이거」딸깍

린  「얼굴이 새파래졌잖아…… 적당히 봐줬어야지 프로듀서」

P  「하하하. 무심코 그만. 그래서 노노가 화나서 나한테 눈뭉치 던졌어. 『화난 건데요!!  화난쿠보인데요!!』 라면서」

린  「화났대…… 화난쿠보래…… 귀여워……」


P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 잠깐 회의 다녀올게」드르륵

린  「아, 나도 레슨 시간. 다른 사진은 다음에 또 보여 줘」

P  「응. 같이 눈사람 만들었을 때 찍은 사진이라든가 많으니까」


철컥


…………

꼼지락꼼지락……

노노 「…… 겨우…… 책상 밑에서…… 나갈 수 있는데요……」

노노 「모리쿠보가 이런 데 있는 줄도 모르고…… 둘 다…… 저, 저런 말을…… 잔뜩……」

노노 「너무 부끄러워서, 더는, 무우ー리이ー……」








元スレ
【デレマスSS】凛「乃々の仕事、どうして私を呼ばなかった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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