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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하아 ... 프로듀서는 정말.." 시호 "......"

댓글: 2 / 조회: 2975 / 추천: 5



본문 - 01-19, 2019 17:26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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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하아 ..." 터벅터벅 


시즈카 "정말......" 


시호 "왜그래?" 


시즈카 "꺅!? 시, 시호 ... 있으면 있다고 말해줘..." 


시호 "너의 시야가 좁았던거 뿐이니까. 나는 아까부터 여기 앉아 잡지를 읽고 있었어"


시즈카 "그, 그래... 미안..." 


시호 "그래서, 무슨 일이야. 극장에 들어오자마자 한숨이라니, 기운 없어보이는데?" 


시즈카 "......" 


시호 "...뭔가 고민이라도 있는거야?" 


시즈카 "그게..." 


시호 "그렇다면...그, 내가 이야기를 들어줘도 괜찮지만..."  


시즈카 "...진짜?" 


시호 "착, 착각하지는 마. 그 상태 그대로 레슨에 임하더라도 다른 아이돌들에게 폐가 되기 때문이니까" 


시호 "...그래서 시즈카가 괜찮다면 들어주기만 할 뿐이니" 


시즈카 "시호...고마워... "


시즈카 "실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촬영의 이야기인데 ..." 


시즈카 "진짜, 프로듀서도 정말이지. 현장에 늦게 와서는... 물론, 나는 택시타고 먼저 도착 했었지만..." 


시즈카 "이유가 극장에 놔뒀던 고양이가 없어져서 찾는다고..." 


시호 "그걸 어째서 프로듀서씨가..."


시즈카 "타마키가 도와달라고 말한 것 같아. 프로듀서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니..." 


시호 "그래도 시간에 늦는건 안된다고 생각해" 


시즈카 "응...결국, 그 촬영은 어떻게든 무사히 끝나서 좋았는데..." 


시호 "여러가지로 고생했겠구나"


시즈카 "장난 아니었다고!"


시즈카 "...뭐 그 후에 프로듀서가 미안하다면서 함께 우동을 먹으러 갔는데.." 


시호 "...... 흐응" 


시즈카 "게다가 거기가 상당히 유명한 우동집이라. 나한테 말하기 전에 미리 예약해 놨었나봐" 


시호 "......" 


시즈카 "물론 맛있었어. 그렇지만 유명한 가게라 가격이 높아서, 나도 낸다고 했지만 프로듀서가 '내가 잘못했으니까 괜찮아. 게다가 시즈카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온 보람이 있었어'라고... 시호?" 


시호 "잠깐, 기다려. 확인하겠는데...이건 시즈카의 푸념을 들어주고 있는거 맞지?"


시즈카 "그래. 어찌됐든 촬영장에서 고생했었으니까" 


시호 "그렇네, 알겠어. 계속해"


시즈카 "어? 아, 응 ... "


시즈카 "정말, 그 때의 프로듀서는 무슨 말을 하는 건지...음식이랑 말로 내 기분을 풀려고 하다니, 그런 방식과 생각이 실례라고 생각되지 않아?" 


시즈카 "...그건 뭐...살짝, 그 말에 놀란건 사실이지만..." 에헤헤 


시호 "...시즈카 입가" 


시즈카 "앗...! 미안해, 이런 푸념을 해버려서" 크흠


시호 "...... " 



시호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시즈카 "엣, 방금 그 간격은 뭐야?" 


시호 "그것보다 시즈카"


시즈카 "아, 말 돌리기는...그, 왜?" 


시호 "그렇네, 너의 푸념을 듣다 보니...나도 왠지 하소연을 말하고 싶어졌는데. 괜찮지?" 


시즈카 "응, 물론이야"


시호 "나도 프로듀서씨에 대해서인데..." 


시즈카 "시호도? 나 참, 그 사람은 시호한테까지 폐를 끼치고 있는걸까..." 


시호 "얼마 전에 화나는걸 넘어서 기가 막혀 버린 일이 있어서" 


시호 "그 때는, 노래 수록이 있어서, 프로듀서씨도 따라 올 예정으로, 현장에 오는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호 "하고 싶은 말은 잘 알거야. 프로듀서씨가 오지 않았거든"


시즈카 "안 왔다고!? 일을 내팽개친거야!? " 


시호 "못 갈 것 같다고 연락은 왔었지만.." 


시호 "...실은 그 날 노노하라 아카네씨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날이라 지켜봐야 한다며, 그 쪽도 프로듀서씨가 함께 간다는 약속이 있었던 것 같아" 


시호 "수록시간이 수 시간은 걸리지만, 내 녹화장과 아카네씨의 현장이 그렇게 가깝지 않은 이상, 길이 혼잡해 있었던만큼 아무래도 올 수는 없었나봐" 


시즈카 "애초에 어째서 함께 해야하는 일을 겹치게 해놓은거야...?" 


시호 "...뭐, 52명의 아이돌에 비해 1명의 프로듀서라 그런 약속이 겹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시즈카 "앗..." 


시호 "...나한테 연락을 한 뒤에, 아카네씨에게 간 것 같아"


시즈카 "그런, 아카네씨 우선이었구나..." 


시호 "그래"


시즈카 "무책임한 사람이야! 확실히 프로듀서는 열심히 하고 있고, 우리를 위해 노력 하고 있지만... " 


시호 "말하고 싶은건 알지만 진정해 시즈카"


시즈카 "반대로 시호는 왜 그렇게 침착한거야. 기가 막혀서?" 


시호 "그런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 사람이 나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일까"


시즈카 "엣?" 


시호 "다음날 프로듀서씨에게 물어봤었어" 


시호 "그랬더니 프로듀서씨는 '약속을 겹치게 해버린 내 잘못이야, 시호와 아카네라면 아카네쪽이 위험하다고 생각했어'라고" 


시호 "그것은 즉, 난 혼자서도 일을 맡길 수 있다고 판단된 것과 마찬가지. 확실히 아카네씨는 TV라 긴급 상황이 발생 할수도 있었고, 실제로 프로듀서가 없으면 꽤 위험한 것도 있었을 것 같고...뭐 그런 반면, 나는 아무 일 없이 혼자서 녹화가 가능하니까" 훗


시즈카 "...흐응" 


시호 "나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프로듀서씨와 나와의 신뢰관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으니 신경쓰지는 않아" 


시즈카 (그럼 왜 말한거야) 


시호 "하는 김에 말하자면, 그 사과로 동생을 위한 그림책도 함께 고른뒤에 사줬어" 


시즈카 "...... " 


시호 "그런 부분은 상당히 괜찮았어. 마치 자신의 동생한테 선물하는 것처럼 즐거운 듯 했으니까" 


시즈카 "...헤에" 


시호 "... 무슨 일이야, 시즈카?"


시즈카 "아무것도 아니야"





시즈카 "시호" 


시호 "왜?" 


시즈카 "방금까지도 푸념을 했지만, 그 이외에도 프로듀서가 폐를 끼치고 있어서..." 


시호 "시즈카도? 사실 나도, 옛날부터 프로듀서씨가 여러가지로..." 


시즈카 "... " 


시호 "... " 


시즈카 "뭐, 나는 그 때마다 프로듀서가 액세서리나 CD라던가 선물 해주는걸!?" 


시호 "! 헤, 헤에...그저 사과하는데 그런것까지 사주고 있었네...뭐, 난 그 정도는 직접 구입하니까" 


시즈카 "하지만 의외로 센스 좋거나 해서.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면서 골라주고, 도움도 되고.." 


시즈카 "아, 지금 붙이고 있는 이 머리 장식도 프로듀서가 사준거야" 스윽 


시호 (...큭, 어쩌다가 한번씩 받으면서...또 잘 어울린다는게 열받아...) 


시호 (게다가 프로듀서씨의 선물...? 동생은 몰라도 나는 아직 못받아 봤는데...!) 


시즈카 "에헤헤..." 


시호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시호 "시즈카는 이래저래 물건에 끌려다닐 뿐이구나" 


시즈카 "무슨...!" 


시호 "..." 훗 


시호 "그런 반면 나는 프로듀서씨가 폐를 끼쳤을 때는 사과로 "물건이 아니라" 둘도 없는 시간을 보냈어" 


시호 "내 개인 레슨을 봐준다던가, 아이돌로서도 둘도 없는 시간을 보냈지"


시즈카 "개인 레슨 정도는 나도 부탁하면 봐 줄 수는..." 


시호 "어머, 그렇게 바쁜데 시즈카만을 위한 레슨이 가능할까?" 


시즈카 "윽 ..." 


시호 "내 경우는 보상으로 약속했으니까, 당연히 내 쪽을 우선시 해줄테니. 아, 덧붙여서 이후에는 함께 레스토랑에 갔어" 


시즈카 "!? " 


시호 "나는 별로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프로듀서씨가 어떻게든 가자고 했으니" 


시즈카 (어떻게 된 일일까 프로듀서. 나는 우동가게고 시호는 레스토랑? 우동이 문제는 아니지만 내 쪽이 굉장히 순위가 낮은 것 같잖아!) 빠직


시즈카 "... 시호? 푸념을 말하고 싶은게 아니였어?" 


시호 "말하고 있잖아. 그저 그 이후 제대로 보상을 해주고 있는 것도 말하고 있을뿐이야" 


시호 "그렇게 말하는 시즈카야말로 푸념이랑 멀어져서는, 프로듀서씨와의 일을 기쁜듯이 말하고 있으면서"


시즈카 "하아? 어, 어디가 기쁜듯이 말한다는거야... " 스윽 


시호 (그렇게 말하면서도 머리 장식을 계속 보여주는 주제에...) 





달칵 



P "후아~ 지쳤다.." 


시즈카 · 시호 "프로듀서(씨)!" 






P "오, 무슨일이야. 둘이 모여서" 


시즈카 "아, 아뇨. 수고하셨습니다" 


P "아아, 시즈카도 수고했어. 아까는 미안" 


시즈카 "아뇨아뇨! 그, 답례로 우동까지 대접 받았으니까요... " 


시호 "...프로듀서씨, 그...시즈카의 머리 장식에 관해서..."


P "응? 아, 내가 샀던거였나...잘 어울리는구나. 뭐, 시즈카라면 뭐든지 어울릴 것 같지만"


시즈카 "프,프로듀서! 진짜...그, 그런 말하지 마세요"


P "에? 아, 미안...하지만 진짜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시즈카 "... 그, 그렇습니까...? ///" 헤헤헤 


P "아아, 물론" 


시호 "...... " 


P "응, 무슨 일 있어? 시호" 


시호 "아니요..." 슬쩍 


시즈카 "..." 에헤헤


시호 "......" 빠직



P "아, 맞다맞다. 시호가 받아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시호 "네, 제가 사용할 수 있는건가요?" 


P "사용한다고 하기엔 어떨까나..." 부스럭 


P "자, 여기" 스윽


시호 "...뭔가요, 이건..." 


P "좋으니까 열어봐" 


시호 "...... " 부스럭 부스럭 


시호 "! 이, 이건... " 


P "검은 고양이 스트랩. 잡화점에서 찾았는데 귀엽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내가 붙이는 것도 왠지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P "그랬더니 갑자기 시호가 머리에 떠올랐지. 마침, 고양이 좋아하잖아? 그래서 선물하자,라고" 


P "언제나 아이돌 일도 열심히 하고있고 거기다 나를 위해 여러가지 도와주고있으니까. 덕분에 도움이 되고, 고마워" 


시호 "......!" 


시호 "저, 저야말로 ... 감사합니다 ...!" 꼬옥 


P "좋아. 마음에 들은것 같아 안심했어" 


시호 "바, 바로 가방에 붙이겠습니다...받은 건 소중히 사용할게요... " 


P "응, 고마워"


시즈카 "............ " 


시즈카 (... 시호, 그런건 스스로 산다고 말했던 주제에...) 빤히 


시호 (스트랩은 말한적 없어) 흥 


시호 "......후훗, 귀여워"  


시즈카 "..." 무으





시즈카 "프, 프로듀서!" 


P "앗... 뭐, 뭐야 갑자기....큰 소리 내고..." 


시즈카 "아, 죄송합니다...이 아니라" 


시즈카 "저기, 그거 기억하고 계시나요!?"


P "그거? " 


시즈카 "있잖아요. 그 ......저번 달 라디오요!" 


P "저번 달에... 아! 그때!"


시즈카 "정말! 그 때는 힘들었다니까요! 코드에 걸려 기재를 넘어뜨려버리고...저도 도와드렸었죠? 그리고 같이 사과했지 않습니까!" 


P "미안...그때는 정말 미안했어...라디오도 지연 되버렸으니... " 


시즈카 "저는 몰라도, 디렉터씨와 다른 사람들에게도 폐를 끼쳐 버린만큼, 이번부터는 제대로 해주세요!" 


P "아아 ...반성 할게..." 


시즈카 "......"


P "......"


시즈카 "그게... 그러니까..." 


P "... 응? 왜 그래...?"


시즈카 "...... 저기, 뭔가 없나요? 폐를 끼쳐 버렸으면서...? " 


P "아, 사과도 제대로 했었는데..." 


시즈카 "......"


시즈카 (식사라도 좋으니까 권해달라구요!! 지금 화내고거든요! 알아채주세요!)  


P "..." 


시즈카 (...헛!) 


시즈카 (그게 아니라...이 분위기는 뭔가 받을 상황이 아니게 되버렸어...)


시즈카 (으으...나는 바보야... 이런 건 그냥 투정에 불과하잖아...! 이건 분명 미움 받을거야...) 


시호 (급해진 탓에 무덤을 판 것 같네. 시즈카) 후훗





시호 "... 뭐,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패를 하는법이고, 걱정하는 것도 그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P "시호 ..." 


시호 "그런 아이 같은 실수를 한 프로듀서씨도 프로듀서씨지만...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P "시호오...!" 


시즈카 (위험해... 시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어...여기서 뭔가 하지 않으면 안돼...) 


시즈카 (...이렇게 되면 이 방법 밖에 없어)  


시호 "!" 


P "시즈카 ...?" 


시즈카 "이번 만큼은 특별하니까요..." 


시즈카 "제대로 눈에 새겨주세요"


P "이건 설마..." 


시호 "시즈카가......!"


시즈카 ~ ♪ 스윽스윽 


P · 시호 (그림을 그리고 있어...!)









시즈카 "다 됬습니다"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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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


시즈카 "프로듀서, 어떠신가요?" 


P "나!? 어 그게...이게 눈이고...그리고, 이쪽이 입...?" 


시즈카 "? 당연한 소리를... " 


P (라는 것은 생물인가...) 


P "음~...UMA...? " 


시즈카 (나의 귀여운 그림으로 마음을 힐링 하는것. 역시, 프로듀서도 내 그림에는 눈을 못떼는구나) 


시즈카 "목이 길면서 포근포근한 동물입니다" 


P "응응..?"


시즈카 "동물원에도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 부근에서 서식하면서 털이 나있답니다" 


P "아아, 알파카구나!" 


시즈카 "맞아요!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왠지 고민하는 연기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알고 있었다면 바로 말해주시면 좋았을텐데" 


P "으,응...살짝 감질나게 해버린걸까...?" 아하하 


시즈카 "이미 다 들켰으니까요" 


시호 (아니, 힌트 없었으면 절대 몰랐을거야...물론, 나한테는 그 힌트마저도 상당히 알기 힘들었지만...) 


시호 (...그것보다 시즈카가 더욱더 무덤을 파고있는 것 같은데...)





시즈카 "...그럼" 스윽 


시즈카 "이거 드릴게요. 제 마음입니다" 


P "......으,응" 


시즈카 (제가 그린 이 귀여운 동물 그림의 선물. 프로듀서도 기뻐할게 틀림 없어!) 


시호 (이 그림에서 저 자신감이 도대체 어디에서 솟아 나오는걸까...) 


시즈카 "...왜 그러신가요? 프로듀서...얼굴에 경련이..." 


P "... 하하.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고마워" 방긋 


시호 "... 프로듀서씨?" 


P "그런가... 시즈카가 나를 위해 그려 준 그림이니...그래, 좋아. 마음에 드는걸. 돌아와서 내 책상에 장식해둘게" 


시즈카 "저, 정말인가요!? " 


P "물론. 그렇지만, 시즈카...나한테까지, 무리해서 선물같은거 주지 않아도 괜찮아"


시즈카 "에...?" 


P "아, 이건 뭐 다른 의미가 아니라고?" 


P "그저...시즈카...아니, 시즈카 뿐만 아니라, 시호와 모두에서 선물을 받고있으니" 


P "무대를 통해서 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시즈카 "프로듀서..." 


시호 "프로듀서씨... " 


P "그러니까 그...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할까..." 


P "아, 그게... 지금 상당히 부끄러운 말 한것 같은데 ... 아하하 " 긁적


시즈카 "저,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시호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 "물론!" 


시즈카 "그래서, 말이죠...저기 그..." 


P "응, 왜?" 


시즈카 "...앞으로도 제가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프로듀서의 도움이 필요하니까요" 


시즈카 "그러니까...제 레슨에 함께 해주실 수 있을까요?" 


P "......예정, 어떻게든 비워두도록 할게" 


시호 "프로듀서씨"


P "왜, 시호? " 


시호 "...에, 그...착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저희의 무대는 저희들만의 노력뿐만 아니라...시즈카가 말한대로, 프로듀서씨의 도움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호 "......저희들이야말로 프로듀서씨에게서 힘을 받고 있으니까요" 


P "! 시호 ... " 


시호 "저도 시즈카와 함께 레슨을 봐주세요. 그 후에,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P "...이번 주말, 최대한 예정을 비워둘게"


시호 "감사합니다. 그러면..." 


시즈카 "프로듀서, 그렇게 정해졌으면 이제는 제대로 쉬세요. 쓰러진 경우에는 저희가 곤란하니까"


시즈카 "제대로 집으로 가시는거죠? 극장에 남아서 계속 잔업하면서 무리하시면 안돼요. 식사는 영양적인면을 고려하시는 거죠? 우동만들어 드릴까요? 파 듬뿍 올려드릴게요" 


시호 "차를 준비해 오겠습니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뭔가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프로듀서씨를 도와드리는 것도 훌륭한 일이기 때문에" 


P "으,으응... " 


P (뭐, 뭐야... 잘 모르겠지만, 신경써주는건가...? 그것만으로 기쁜걸...) 




시즈카 "시호, 빈틈없이 식사까지 초대하다니 꽤 하잖아..." 


시호 "어머, 시즈카야말로. 대화하면서 자연스레 약속을 잡은 주제에" 


시즈카 "진심으로 해줄테니까" 훗 


시호 "나 역시" 후훗





시호 "프로듀서, 여기요" 스윽 


P "고마워...음, 몸에 스며드는게 맛있는걸" 후룩


시호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시즈카 "프로듀서! 지금 우동을 만들고 있으니까요!" 처억처억 


P "아, 아아...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게" 


P (두 사람이 즐거워보이니까 괜찮을까나...) 





벌컥



미라이 "아, 프로듀서씨♪" 


카나 "시즈카랑 시호도 있어!"







P "오오, 둘 다 안녕" 


시호 "미,미라이랑 카나...? " 


시즈카 "왜 여기에 ... " 


미라이 "프로듀서씨, 대기실에 있으셨네요! 사무실에 없어서 찾아다녔다구요?" 


P "나한테 뭔가 볼일이라도?" 


미라이 "그게그게, 극장 근처에 크레페 가게가 생겼잖아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함께 가지 않으실래요~?" 


P "지금 바로인가..." 


카나 "저기, 오늘 보이스 레슨에서 선생님께 칭찬받았어요! 역시 실력이 올라가고 있는걸까요!?" 


카나 "프로듀서씨도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들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이번에 보이스 레슨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 그게 안되면 지금 노래 하는것도..." 


P "알았어 알았어! 레슨하자! 예정 잡을게!" 


카나 "앗싸~♪" 


미라이 "프로듀서씨 빨리 크레페 가게로 가요!" 


P "...나 참, 어쩔 수 없지. 이번만이야? " 


시즈카 · 시호 "!?"






시즈카 (우,우리가 필사적으로 ... 겨우 주고받은 약속을 이렇게 간단하게 ... !?) 


시호 (역시, 프로듀서씨는 부탁을 거절 할 수 없는 사람이니...솔직한 아이가 유리한걸로 정해져 있어...!) 


시즈카 "아, 아~...크흠! 저기, 미라이. 프로듀서는 지금 지쳤으니...잠깐 휴식한 후에..." 


P "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시즈카. 너희들 덕분에 나도 기운이 났으니까" 


시호 "...... " 


시즈카 "...... " 


미라이 "와이~ 그럼 빨리 가도록해요!" 


P "네네. 자, 카나도 " 


카나 "네! 그럼 가는 도중에 불러드릴게요!" 


P "알았어" 


P "그럼, 시즈카도 시호도, 제대로 예정 비워놓을테니까!" 



 

터벅터벅


와이와이 꺄~





시호 "...이건... " 부들 부들 


시즈카 ".....무슨...." 부들 부들 






시즈카 · 시호 "잠깐만요!"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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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시호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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