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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후네씨를 크리스마스에 주웠다. - 3 -

댓글: 8 / 조회: 717 / 추천: 4



본문 - 01-16, 2019 16:31에 작성됨.


03




유감스럽고 안쓰러워도 미인이라면 남자는 긴장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미후네씨의 방에 타카가키씨들와 신세지게 됐다.


미후네씨의 아파트는 꽤 큰 11층 건물이었다. 현관은 자동 문 앞에 인터폰이 있고, 주민이 아니면 들어가지 못한다.


게다가 자동 문 뒤와 앞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어 다른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감시원에게 알려진다.


감탄하고 있으면, 미후네씨는 가방에서 꺼낸 열쇠를 인터폰이있는 하얀 반구 같은 부위에 댔다. 그러자, 자동적으로 문이 열렸다.


 


"... 근미래?"


"후후, 근미래를 근면하게 후훗·……”


 


아니, 의미를 모르겠는데.


하지만 이런 아파트에 온 적 없었으니까 몰랐지만 지금 일본은 대단하구나……. 시골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미후네씨가 자동 문을 열고 내랑 타카가키씨도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 그러고 보니 나 앞으로 여자와 셋이서 사는건가…….에, 위험하지 않아?, 아까부터 생각했었는데, 뭐랄까……내 이성은 견딜수 있겠지?

 


"나나사쿠 군은 학교는 근처인가요?"


“네? 아, 예. 일단"


 


느닷없이 말을 걸어온 미후네씨……. 조금 뜨끔 했어…….


 


"그럼 아침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겠네요. 우리는 일에 따라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거든요 "


"아, 알겠습니다"


 


즉 그 때는 일찍 일어나고 밥을 만들면 되는구나. 얻혀있는 몸이고, 그 정도는 당연하다.


앞으로 바빠지겠군. 아침 밥과 도시락 만들기, 돌아오면 아르바이트, 없는 날은 쇼핑, 휴일은 방 청소, 빨래는 매일?

뭐, 모두 다 장래에 술집을 이어가려면 가려면 필요한 스킬이다. 아마.


 


" 힘낼게요!"


"네?아, 예……?"


 


왠지 당황하게 해버렸지만, 이쪽은 기합 충만이다. 뭐든지 온다. 지금은 날아오는 운석도 반대로 날려보낼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다. 미안 그건 거짓말.


그러다 보니 미후네씨의 방으로 들어갔다. 안은 좋은 향기가 나고, 방 전체에 꽃 향기가 가득하다.


 


"……응, 오늘은 라벤더인가요?"


"네. 요즘은 피로가 쌓이기 쉬우므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거든요 "


 


아, 그런 효과가 있는 건가 이 향기에는. 피로 회복...요리에도 그런게 있었지. 그래, 내일부터 밥은 그 메뉴를 연구하자.


방 안에 들어가면서 일단 손 씻기랑 양치질을 하고 식탁에 앉는다. "자" 와 함께 미후네씨가 한숨을 돌렸다.


 


" 어떻게 할까요?"


"글쎄요……. 보기론 방은 침실과 거실과 부엌과 욕실과 화장실인 셈이고, 역시 저와 미유씨가 침실을 사용하고 나나사쿠군은 소파에서 자는 수밖에 없겠죠?”


“그런가요……. 그걸로 좋나요?”


"네"


 


그야 그렇겠죠? 뭐, 불만 따위 없어요. 공원에 사는 훨씬 좋다.


 


"나머지는 옷 이지만……"


"아직 초저녁이고, 지금 빨리 사오는 게 어떨까요?"


“그렇네요”


"저녁은……오늘은 제가 만들께요"


 


그런고로, 옷들이나 일용품을 사러 가게 됐다.


 



××××××××××××××××××



 


일단 옷은 적당한 사복 한벌과 잠옷을 두벌과 속옷을 세장 샀다. 학생은 평소 교복만 입으므로 이 정도에서 적당하다.


나머지는 샴푸와 보디 로션과 린스와 몸 씻는 스펀지 같은 거. 이 정도로 끝냈다.


뭐, 별수 없지. 나는 운이 나쁘니까.

 미후네씨의 방에 돌아오면 현관에서 부터 좋은 냄새가 감돌았다. 이것은……카레?


 


“돌아왔습니다……”


"어머, 어서오세요”


 


인사하자 상당히 익숙한 목소리가 돌아왔다. 어서 오세요, 라는 하는 것은 작년 연말에 집에 갔다온 이후 처음이다. 

어라? 꽤 최근 아냐?


 


“카에데씨와 함께가 아니었나요?”


"이, 아니 똑같이 살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


"아, 그렇군요 "


 


게다가 아마 내가 타카가키씨와 함께 걸어다니면 잘못하면 부모자식사이로 보여버릴 수도. 타카가키씨의 나이는 모르지만 외모는 어른스러운 사람이고.


 


"밥 다 됬어요“


"아, 감사합니다"


"바로 먹습니까?"


"아뇨, 타카가키씨를 기다렸다가 모두 함께 먹어요 "


“알았어요”


 


그러면서 사온 것을 소파 옆에 놓았다. 일단 가위를 사용해서 태그를 모두 빼고 쓰레기 통에 버린뒤 장롱 안에 비닐봉지에 담은 옷을 잘 분류해서 놓았다.


 


"이걸로 오케이”


 


가구가 없는건 어쩧수 없지. 나의의 새로운 잠자리 준비되기 전까지 장롱을 사는건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치약 세트나 목욕 세트는 나중에도 사용하겠지.


 


"아, 나나사쿠군"


"무엇입니까?"


" 싫어하는 음식이 있나요?……. 이미 카레를 만든 후에 미안하지만“


"없어요"


"정말? 다헹이에요”


 


있으면 선술집을 할수는 없으니까. 싫어하는 음식도 억지로 입에 틀어박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싫어하는 음식은 있어도 먹지 못하는 음식은 없다.


 


"아, 옮기는거 도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럼 이쪽으로”


"네"


 


카레가 담긴 접시를 갖고 식탁으로 옮겼다. 세 접시를 한꺼번에 가지고 식탁 위에 두었다.


 


" 대단하네요. 카레가 든 접시를 한번에 세 개나……”


"집이 선술집이라 자주 도왔었어요“


“선술집! 그럼 요리는……”


"네, 네, 뭐, 남들 정도는"


 


여유 있게 하는. 나름대로 잘한다는 자각도 있다. 부모님 이외에 해준적이 없으니까 잘 모르지만.


 


"그럼, 내일 한번 저녁을 부탁 드려도 될까요?”


"아, 네. 전혀 만들어요 "


"후후, 그럼 술 사지 않으면……♪"


 


아, 조금 기쁘다. 그럼 오랜만에 솜씨를 발휘해볼까.


그런 말을 하고 있자니 인터폰이 울렸다. 그것을 깨달은 미후네씨가와 타카가키씨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 미유씨~이, 열어 주세요. 술 많이 사왔습니다-♪ 』


“네♪ 지금 열게요”


 


……벌써 사왔나. 미후네씨도 “네 ♪"라고 목소리를 대답하고…..역시 아이돌도 술은 좋아하는구나.


뭐, 타카가키씨가 술 좋아하는 것은 알았지만..우리 아르바이트의 술집에 자주 오고.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얼굴을 돌리자, 타카가키씨가 돌아왔다.


 


“다녀왔어요~,”


 


적응력 쩌네 이사람…- 가끔 돌아오지 않는 날이 있었는데 혹시 전부 미후네씨의 집에서 신세를 진건가……



“카에데씨…… 그렇게 많이……”


"어머, 카 레 인가요?….어머, 가 련 하네요 "


“카에데씨……"


 


아 뭔가 미후네씨도 익숙한가 보네 이런거…….


작게 한숨을 쉬며 술이 많이 들었다고 하니 내가 들었다.




“냉장고에 넣을거죠? 제가 할게요”


“아, 감사합니다.…냉동실은 제일 위예요.”


"아, 맥주는 남겨두세요"


 


 타카가키씨가 참견했다. 뭐 식사 중에 마시겠자. 술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몇 병이나요?”


"전부입니다."


“전부.…?」


"나나사쿠군, 당황스러운건 압니다만..…”


 


 아, 미후네씨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요컨대 멈춰도 소용없다는 거네요.


 비닐 안에 든 맥주를 모두 내놓았더니 두 병만 알코올이 아닌 음료수가 들어 있었다.


 콜라 캔을 집어 들고 타카가키씨를 보니 웃으면서 대답했다.


 


“나나사쿠군꺼에요. 우리꺼만 사오지 않았어요.”


"타, 타카가키씨..…!”


 


 아, 역시 이 사람도 어른이구나, 하고 절실히 감동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아, 흥미가 있으면 다른 것도 먹어도 괜찮으니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과연 그것은……퇴학도 되고, 무엇보다 선술집의 아들로서 그럴 수는 없다. 술을 만드는 사람이니 술에는 엄격해한다.


 맥주 외에 콜라 한 병을 놓고, 봉지를 들고 냉장고로 옮겼다. 술과 콜라를 채우고 컵에 얼음을 넣은 것을 3개 가져왔다.


 


“어머, 감사합니다.”


“에, 필요없으셨나요?”


 


 의외, 같은 반응이 나오면 조금 불안해진다. 무심코 버릇으로해 버렸지만 쓸데없는 참견이었나 보다.


 


“아뇨, 도움이 돼요. 식지 않은 맥주는 맛이 맛있으니까요.”


 


 미후네씨가 미소지으면서 대답해 줘서 조금 안도했다. 얼마나 심장이 작은거냐 나.


 


“미유씨는 김 ○을 좋아하셨죠?”


"네.카에데씨는 언제나의 것 입니까?"


"네. 아○히 슈퍼 드라이입니다."


 


 서로 띠라주고 있느지만 그렇게 술을 따르는건 건 연하의 역할이지.


 


“저, 괜찮다면 내가.…”


“어,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자리에 가까운 미후네씨에게 따라주기로 했다. 금의 캔을 들고, 거품이 일도록 비스듬히 하면서 따랐다.


 


"잘하시네요, 술 따르는거.”


“이렇게 하면 거품이 안 생기죠?”


“역시나네요.”


“아니, 아니 그런..…”


 


 ……예쁜 언니한테 칭찬받는건 정말 기쁜일이지 친가의 선술집에 오는 손님은 왠지 친구처럼 되어 있고, 이쪽의 아르바이트처인 도시인의 손님은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다. 정말 무뚝뚝한 놈이 많다구.


 이어 타카가키씨의 맥주도 따라고 마지막에 콜라를 따르려고 하자 미후네씨가 내 손에서 콜라를 집어 들었다.


 


“따라드릴까요?”


“에? 아니 이거 콜라인데……”


"상관없어요."


"아, 뭐, 뭐랄까, 감사합니다”


"아뇨.”


 


 콜라 한 잔 받아서 건배.……아니, 무슨 건배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카레를 먹기 시작했다.…아, 맛있어. 뭐랄까, 우리 엄마가 만든 카레의 맛이야. 에? 왜 어머니의 맛이 미후네씨가 만든 카레에서...…?


 어라? 설마..…미후네씨는 나의 어머니였나……아니 그럴리가 있냐. 그럴 리가 없다는 건 알지만...…。


 


"어때요?"


“……맛있습니다. 모성이 넘쳐나고있어요……”


"네?"


"네,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뭘 말하는 거야. 성희롱을 넘어선 무엇인가.


 서둘러 입을 다물자 타카가키씨가 웃었다.


 


“흐흐, 괜찮아요. 나나사쿠군.”


“네?”


“미유씨는 사무실 초등학생 여자아이 엄마 후보라서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래요?…”


“저, 정말-, 카에데씨..…!”


 


 우선 그 엄마 후보라는게 뭔가요...…고아라도 있어?


 하지만, 뭐 엄마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잘 이해하지만. 요리를 잘하고 성모처럼 착하고...…

 엄마가 천직이라고 하는 레벨.


 그러고보니 이제와서..…뭐랄까 몇번이나 똑같은 생각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 이사람들과 함께 사는 거야...…。


 


“후후 맥주를 맥빠지게~,♪” <초미인>


“정말, 카에데씨. 볼에 카레 붙어 있어요?” <초미인>


 


 ……이상한 생각은 안하겠다고 맹세하자. 아니면 100만 팬에게 살해당한다.


 그렇게 맹세하고 카레를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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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을 미하루에서 나나사쿠로 바꿨습니다.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남자이름 같아 보여서요.

부러운 놈 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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