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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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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4, 2019 13:42에 작성됨.


47



出鼻を挫かれた旅行は嫌な思い出になる



 수학여행 당일 감기 작전에 실패하고 나는 공항에 도착했다. 잊은 물건은 없다. 제대로 포켓Wi-Fi도 3○S도 가지고 왔다. 그리고 얼마 전 생일 때 벽장에 숨겨뒀던 후미카 아이돌 상품도 가져왔다.

 ………우울하다. 어제는 후미카의 냄새를 가득 맡았지만 우울하고 금세 부족해 진다. 이 상태로 5일을 보내야 하는건가…..

우울하고 힘들어지는구만…..


 하아….…아니, 우물쭈물해도 어쩔 수 없지. 모처럼 가는거야, 포지티브로 가자. 즐기자, 후미카에게 선물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무언가 사가자. 무엇이 좋을까, 돈이 많이 없으니 비싼건 무리겠지?



 그런걸 생각하면서 집합장소에 도착했다. 우리 반을 찾아서 맨 뒤쪽에 섰다.

 한가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꺼냈다.

 

 타카미야치아키 [공항 도착]

 

 속공으로 읽혔어...…역시, 후미카도 외롭겠지? 라고 할까, 후미후미 라니 마음에 들었나? 누가 불러주는 거야?

 

 후미후미 [안녕하세요. 비행기는 처음 타나요?]

 타카미야치아키 [네. 처음이에요. 추락하지 않겠죠?]

 후미후미 [괜찮아요]

 

 

 타카미야치아키 [그럼 다행이지만. 후미카는 비행기 타본적 있나요?]

 후미후미[타본적 있어요. 일로 몇번]

 타카미야치아키 [역시]

 타카미야치아키 [무섭지 않았나요?]

 후미후미 [무섭지는 않았어요? 그보다는 책에 빠져서……]

 


 아, 과연..…。


 

 타카미야치아키 [뭐 읽었나요? SAO? 던전 만남? 에로만화선생? 사에카노?]

 후미후미 [………왜 전부 마츠오카 하렘인가요?]

 후미후미 [그 당시는 라노벨을 읽지 않았을때에요]

 

 감염되지 않았을 적의 후미후미 인가……….

 

 타카미야치아키 [지금도 라노벨 이외의 책 읽나요?]

 후미후미 [읽고 있어요? 전공도 고전 문학 이니까요.]

 

 

 최근 인터넷의 2차 창작에까지 손을 뻗기 시작한 후미카는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거기서, 최근 시작한 것은 SAO의 2차창작으로, 오리지날 주인공 "타카미야 후미카(게임 에서는 타카후미)" 라고 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키리토와 협력하면서 게임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카미야 후미카란 이름은 왠지 결혼한 듯해 기뻤지만, 캐릭터는 완전히 후미카본인으로 거의 대부분 후미카와 키리토의 로망 소설로 변하고 있다. 남자친구로서는 조금 복잡하다.

 


 타카미야치아키 [대학인가. 어떻게 할까요]

 후미후미 [제 대학 오지 않겠습니까?]

 타카미야치아키 [갑니다]

 후미후미 [저..., 꼬셔놓고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조금은 생각해 보는게 어떤가요?]

 타카미야치아키 [뭐 실제로 고등학교 나오면 부모님이 계시는 동네로 돌아가서 대학에 갈수도 있으니까요]

 후미후미 [………친정으로 돌아가버리는 건가요?]


 

 ………아, 그런가. 나 고등학교 졸업하고 잘못하면 후미카 하고 헤어지게 되버릴수도 있는건가………


 

 타카미야치아키 [우선, 도쿄의 대학은 확정되었습니다]

 후미후미 [그, 그래요?…]

 후미후미 [뭐, 대학 이야기는 돌아오면 같이하도록 하죠]

 

 그러자, 딱 좋은 타이밍에 집합의 소리가 들렸다.  어쩔 수 없으므로, “집합 소리가 들려서 가볼께요" 라고만 송신하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대로 선생님의 한귀로 흘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뭔가 금속탐지기계가 열일을 하고 있어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간이 생겼다.

 그 잠깐동안, 모두 화장실에 가거나 하고 있었다. 나도 화장실에 가고 나서는 한가해져서 혼자 비행기가 보이는 창문 앞 의자에 앉았다.

 비행기가 많이 늘어서 있는 곳을 사진으로 찍었다.

 


타카미야치아키가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타카미야치아키 [비행기 엄청나]

 후미후미 [굉장해요]

 후미후미 [치아키 군은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싶다든가 생각해봤어요?]

 타카미야치아키 [아뇨. 없어요.]

 타카미야치아키 [그런데 왜요?]

 후미후미[아뇨, 남자애는 대개 그런걸 동경한다고 들었으니까]

 타카미야치아키 [아- 저 꼬맹이 때부터 검도 했었어요]

 타카미야치아키 [바람의 검0 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은혼도 읽었었고]

 후미후미 [그 때부터 애니메이션 오타쿠였네요]

 타카미야치아키 [아니 점프 정도는 보통 읽잖아요]

 후미후미 [나는 읽지않았어요?]

 타카미야치아키 [그건 독서 오타쿠여서 잖아요?]

 후미후미 [뭐, 초등학생 때부터 책을 읽었습니다만……]

 후미후미 [오타쿠라고 불릴 정도는 아닙니다]

 타카미야치아키 [아니, 아르바이트중에 책 보는 시점에서 아웃 이잖아요.]

 후미후미 [믓, 아니에요]

 타카미야치아키 [에도가와 란포의 수상작을 2-10권 대답하시오]


 후미후미 [하야카의 주머니, 고양이는 알고 있던, 젖은 마음, 위험한 마음, 6번째는 수상작 없음, 고초근, 큰 환영, 화려한 시체, 고독한 아스팔트, 개미나무 아래에서]

 타카미야치아키 [우와- 6번째 수상작은 없는건가]



 ………이런, 답장이 안오네……화났을까? 사과하는게 나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해서 뭔가 보내려고 했을 때, 옆에 누군가 앉았다.

 

"안녕, 타카미야 군"

"? 아아,미무라"

 

 미무라씨는 나의 교복자락을 잡았다.

 

"잡았다."

“응? 뭐가?"

"어제 도망치면 화낸다고 했지?"

"……………"

 

 잊었다. 엄청 혼났습니다.

 



 ×××

 



 드디어 비행기에 타고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나를 배려해주는건 기쁘지만 타카미야군이 감기에 걸리면 의미가 없다구. 알겠어?”

“………알았어.”

 

 그동안, 쭉 미무라씨의 설교를 받고 있었다. 얼마나 사람이 좋은건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나따위에게 거기까지 설교라니. 고마움에 뼈가 울리는 구만.

 랄까, 왜 옆에 앉아있어? 혹시 내 옆자리야?

 


“………저기, 내 옆 자리 미무라야?”

"응. 우리 조 두명 사귀고 있어.……내가 옆자리면 싫어?”

 

 그랬구나..…어찌되든 좋은정보를 입수해버렸네…。

 

"싫어하지 않아. 별로”

 

 뭐, 누가 옆이라도 이동하면 되니까. 이륙하면, 미무라라도 사이좋은 친구에게 갈거고, 나는 자야겠다.

 

"그럼 잘 자"

"안 돼."

“아, 안 돼?"

"안 돼."



왜 그러는거야….?…그렇다고 할까, 안 된다니..…내 의사는?

 


"모처럼 옆에 앉았으니깐, 조금 이야기하자"

"아니, 별로 할 이야기 없잖아.”

"어제, ☆13무기가 나왔어."

“어, 뭐ㄹㅏㄱㅗ?”

 

 어디서 주웠어? 치사하지 않아?

 


"아니, 나왔다고 해도 웨폰즈 배지인데 말이야."

"뭐야. 미무라 뭐였더라? 히어로?”

"응."

 


 그렇구나...……그러고보니 아이돌들도 히어로가 많아졌네 지금은 후미카 말고는 모두 히어로 였나? 

참고로, 후미카는 더블오 키리토 풀세이버로 아직도 힘내고있다.


 

"히어로 즐겁지? 쌍권총 적당히 쏘면 사냥도 편하고”

“뭐, 난 타리스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 왜 타리스?"

“멋지잖아. 타리스 액션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건 엄청나다구?”

“하지만 사용하기 어려워서.…"

"뭐, 솔직히 말하면 적당히 해도 고화력인게 히어로니까"

 

 내가 듀얼 블레이드 했을 때 데미지 1000 넘는데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히어로 시작했더니 속공으로 넘겼지만.

 

“근데 말야, 요즘 조금 고민이있어.…”

“어째서?”

“나 자주 란코ㅉㅑ.…친구들과 같이 보통 XH라던가 클리어 하고 있는데, 내가 아니고 친구가 강해서 클리어 하는 것 뿐이잖아.…"

"아- 그렇구나...…"

 

 그건 알아. 나는 기본솔로니까 자연스럽게 플레이어 스킬이라던가 몸에 붙었지만, 미무라처럼 친구가 시작했으니까, 라는건 클리어 한다는 기분이 안나겠지.

 


"그럼, 솔로로 가보면 되잖아"

"………그래도 내가 하고 있으면 뒤에서 ‘친구가 있는 파티'에서 찾아서, '어둠에 삼켜져라, 쉬폰 케이크' 라고 말하면서 도와주러 와줘...…"

"에, 뭐야 그거 일본어? 도와주러 온거지? ‘어둠에 휩쓸려라’ 라니 중2 같잖아.”

“아, 랑코짜..…친구의 말로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이야.”

“누구야 그놈은…… 위험한 녀석이다…"


 

 이봐, 말 흘리는거 너무 못하잖아 두번이나 그렇게 말하면 다 안다고. 뭐, 란코라니 애초애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참고로 쉬폰 케이크는 미무라의 캐릭터 이름이다.


 

"………뭐 그러면 가끔은 솔로로 해보고 싶다고 하면 되잖아.”

"……하지만 클리어 할 수 없다면 창피하고...……"

“그럼 내가 티 안 내고 따라갈까? 모르는 녀석이라고 하면 그 친구도 어려워 할테고, 만약 질 것 같거나 죽으면 묵념 빌어줄게.”

"………타카미야군은 지루하지 않아?

"별로. 어차피 통화하면서 할 거고, 만약 한가해지면 죠죠 보면서 따라갈거야"

 


 황금의 바람 정주행 중이라고, 무다무다무다무다.

 


"……그럼 다음에 부탁할게”

"응. 그럼, 돌아가서 바로 할래?"

"아니 그건 무리야!"

 

 알고 있었어.

 ………그러고보니 뭔가 잊은거 같은데, 뭐지?

 




 ×××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벌써 11월인데 오키나와는 아직 조금 더위가 남아 있었다. 이거 한여름이면 어떻게 되는 걸까?

인류는 모두 건어물일 게 분명하다. 역시 나는 도쿄에 살고 싶다.

 뭐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보다도, 나는 지금 빈사 상태가 되어 있었다.

 

"………괜찮아? 타카미야..…"

"…………죽는다.”

 

 멀미다. 완전 기분나빠. 왠지 머리도 아프고 눈앞도 돌고 죽을 것 같아.

 라고 하는 이유로, 미무라가 어깨를 빌려주고 있었다. 한심하잖아. ……저기, 다른 남자들이 쓰레기를 보는 눈으로 보고 있잖아.…아, 아니 아니다. 저건 암살하려는 눈이다. 한밤중에는 호텔을 빠져나와 옥상에서 자자.


 

"………미무라, 앞으로의 예정은?”

“응? 음.…슈리성 공원. 버스로 이동해 인원 체크 하고 반마다 사진 찍고, 견학하고, 후에 호텔인데...…괜찮아?”

"…………무리.”

"……그럼 선생님께 말해서 먼저 호텔로 돌아갈래?”

“………부탁해”


 

 그런 이유로 나는 근처의 의자에 앉았고, 미무라는 선생님과 이야기하러 갔다.

 그 사이, 어지러운 머리를 누르고 공항내를 둘러보았다. 생각해보면 이곳은 오키나와, 나하공항이다. 별로 실감나지 않지만. 기껏왔으니, 이 공기를 만끽하려고 숨도 크게 들이마셨을 때였다.

 

“………에?”

 

 ………왜, 후미카가, 여기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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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지 에서도 후미카를 만나는 군요,.
떨어져 있는 분량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제목은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몰라서 원어로 뒀습니다.
중간에 죠죠는 제가 요새 보고 있어서 적었습니다.
원래 적혀있던건 뭔지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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