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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바나 아리스「교생실습 프레데리카?」

댓글: 5 / 조회: 1036 / 추천: 4



본문 - 01-11, 2019 17:56에 작성됨.

2: ◆i/Ay6sgovU:2016/09/12(月) 23:03:07.96 :Yb10pr4n0


-----학교-----


타치바나 아리스(후우……、오랜만에 등교하네요……)


아리스(최근 일때문에 바빴지만、공부를 대충할 수는 없어요)


아리스(뭐 어느정도 예습도 하고 있고、모르는 부분은 우즈키 씨한테 메일로 보내면 3초 이내로 정확한 설명이 돌아오니까……)


아리스(……어라、그러고 보면 어떻게 된건가요。……아니、깊게 생각하는 건 그만두죠)


「아、안녕ー! 아리스짱! 오랜만!」


아리스「안녕하세요。오랜만입니다」


「이 전에 티비、봤었어ー!」


아리스「감사합니다……。어땠었나요?」


「응! 엄청 재밌었어! 개그우먼 같았어!」


아리스「아이돌입니다만!?」


3: ◆i/Ay6sgovU:2016/09/12(月) 23:03:47.51 :Yb10pr4n0


「오! 타치바나쟝! 오늘은 등교하는 날?」


아리스「안녕하세요。그렇게 쉬고만 있을 수도 없으니까요」


「이야ー、매일같이 티비에 나오는 것 같네! 다음은M-1그랑프리?」

※만자이(만담) 선수권 대회


아리스「아이돌이라고 말하고 있잖아요!!!」


「아! 예능인 뺨 치는 태클을 보여줘서 향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현 예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리스짱! 안녕ー!」


아리스「말 한마디에 그정도의 설명!?」


「그 금발이랑 콤비명이 뭐였더라?」


아리스「하다못해 유닛명이라고 해주세요!!! 아니 애당초 유닛 짠적도 없고!!!」


4: ◆i/Ay6sgovU:2016/09/12(月) 23:04:19.91 :Yb10pr4n0


드르륵


선생님「네에、모두 자리에 앉아ー」


아리스「자、여러분、조례시간이니까 자리에 돌아가주세요」


「「「에ー……」」」뚜벅뚜벅


선생님「타치바나 양은 언제나 인기인이네요」


아리스「재밌어 하는거 뿐이라구요……、정말……」


선생님「허나 그것도 오늘까지다」


아리스「선생님!?」


선생님「농담이에요」


모두「「「HAHAHA!!!」」」


아리스「이 반、제대로 된 인간은 한명도 없는건가요???」


5: ◆i/Ay6sgovU:2016/09/12(月) 23:04:50.94 :Yb10pr4n0


선생님「오늘은 모두에게、중요한 소식이 있어요」


아리스「?」


선생님「무려、여러분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아리스「에! 전학생인가요!」


모두「「「Fuuuuuu!!!」」」


아리스「어째서 모두 아까부터 텐션이 아메리칸 스타일인건가요!?」


선생님「그럼、어서 불러볼까요。미야모토 씨」


아리스「미야모……、엣……?」


6: ◆i/Ay6sgovU:2016/09/12(月) 23:05:35.28 :Yb10pr4n0


드르륵


미야모토 프레데리카「곤니치봉쥬르♪ 미야모토 프레데리카다요ー!」


아리스「그 일본 요소는 꼭 필요한건가요?」


모두「「「와아앗!!!!」」」


아리스(여기는 평범하게 놀라네요)


선생님「그런 연유로、오늘 하루、모두의 선생님이 되어줄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씨에요」


프레데리카「잘부탁해ー!」


아리스「어라、프레데리카 씨가……선생님……!? 틀림 없이 이쪽에 앉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레데리카「후레짱 상대라고 아무말이나 해도 괜찮은건 아니야ー???」


7: ◆i/Ay6sgovU:2016/09/12(月) 23:06:12.64 :Yb10pr4n0


아리스「그럼……、프레데리카 씨가 수업하는 건가요?」


프레데리카「맞아ー♪」


선생님「그런고로 선생님은 신고질라를 보고올게요」드르륵


아리스「월권」


프레데리카「물론、아리스짱이라고 해서 특별 대우하지는 않을거니까!」


아리스「아니、원한적도 없는데요……」


프레데리카「기껏해야 무조건 점수 100점이 나오는 정도야!」


아리스「최고의 VIP대우 아닙니까」


8: ◆i/Ay6sgovU:2016/09/12(月) 23:06:54.38 :Yb10pr4n0


-----1 교시・국어-----


프레데리카「자、어서 수업을 시작해볼까!」


아리스「국어……、가르칠 수 있는건가요……?」


프레데리카「잡담금지ーーー!!!!!」


아리스「」빠직


프레데리카「노、농담! 농담이야!」


아리스「……그래서、국어의 뭘 가르칠건가요」


프레데리카「존댓말ーーー!!!!!」


아리스「하?」


프레데리카「죄송합니다」


9: ◆i/Ay6sgovU:2016/09/12(月) 23:07:24.87 :Yb10pr4n0


프레데리카「다들 존댓말은 알지? 오늘은 그중에서도 '상대높임'에 대해 배울거야ー」


아리스「상대높임……」


프레데리카「...라고 해도、상대높임은 일단 끝에 "니다/에요"를 붙이면 어떻게든 되나봐!」


아리스(또 대충 넘기시려고……)


프레데리카「그러니까、다들 프레짱을 따라해봐!」


프레데리카「간다! 『미야모토의 기분이 되는 거에요!』」


「「「미야모토의 기분이 되는 거에요!」」」


아리스「어째서 니나 씨 식!?」


프레데리카「에? 제대로"에요" 붙였는데?」멀뚱멀뚱


아리스「그게 용서되는 건 니나 씨 뿐이에요!」


프레데리카「어쩔 수 없네ー 그럼, 다음! 『미야모토입니다에요』」


「「「미야모토입니다에요」」」


아리스「왜 아무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 거죠!?」


10: ◆i/Ay6sgovU:2016/09/12(月) 23:07:54.20 :Yb10pr4n0


프레데리카「어라ー? 다음엔 "미야모토이오니ー" 같은 것도 있었는데……」


아리스「존댓말은 흔적조차 안 남았다구요」


프레데리카「그럼 、한자하자! 한자!」


아리스「기세로 수업을 진행하지 말아주세요!」


프레데리카「지금부터 프레짱이 칠판에 적는 한자를 읽어봐!」


「「「네에!」」」


아리스(모두들 적응력 높네요……)


프레데리카「……」끄적끄적


프레데리카「자!」


『封筒 天障 課金 限定 復刻』빠암
※봉투   천장   과금    한정    복각


아리스「단어 선택이 악의적입니다만!!!」


11: ◆i/Ay6sgovU:2016/09/12(月) 23:08:35.48 :Yb10pr4n0


프레데리카「다음은 괄호 안의 단어의 뜻을 써봐ー♪」


아리스「어지러운 수업이네요……」


프레데리카「~♪」끄적끄적


프레데리카「자!」


『시키가 생각하기에 프로듀서는 분명 (범인)이다.』빠암


아리스「동음이의어!?」


『아무리 이마바리의 쿠페빵이 선량하다고 해도、(개선)된 선착장의 길조를 의미하는 구형 핸드폰은 신용을 얻은 뒤에는 페이드 인 하는 편이 이롭다』빠암


아리스「전후 문맥이 너무 엉망여서 문제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만!!」


『지금、몇번째 문제?』빠암


아리스「한자는!?!?!?」


12: ◆i/Ay6sgovU:2016/09/12(月) 23:09:22.30 :Yb10pr4n0


프레데리카「아아ー、좋은 수업이었네……」훌쩍


아리스「얼마나 포지티브한건가요……」


프레데리카「아! 『人』이라는 글자는 일본인과 프랑스인이 기대어 서있는 것을 나타낸거야!」


아리스「모처럼의 명언을 그렇게 난잡하게」


13: ◆i/Ay6sgovU:2016/09/12(月) 23:09:59.38 :Yb10pr4n0


-----2 교시・산수-----


프레데리카「자、프레짱이 문제를 읽을테니、모두 잘 고민해봐!」


아리스(불안하네요……)


프레데리카『둥근 연못이 있고、그 연못을 오오하라 씨가 오른쪽으로、시이나 씨는 왼쪽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리스(이름이 익숙한데요)


프레데리카「연못의 둘레는 1000미터、오오하라 씨는 분속200미터로、시이나 씨는 분속150미터입니다。그럼、10분동안 두사람은 몇번 마주칠까요ー?」


아리스(우와、의외로 제대로 된 문제네요、그러니까……)


프레데리카「단 두사람은 마주칠 때 마다、이 연못이 엔젤크림과 닮았는지 호빵과 닮았는지 3시간 동안 토론합니다」


아리스「모처럼 좋은 문제였는데!!!」


14: ◆i/Ay6sgovU:2016/09/12(月) 23:10:46.86 :Yb10pr4n0


아리스「3분 정도에 만난 다음에 계속 토론할 뿐이잖아요!」


프레데리카「곤란한 두사람이네?」


아리스「뭘 남일 얘기하듯이 말하는 건가요」


프레데리카「네 다음!」


아리스「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전혀 생기지 않는 수업이네요」


프레데리카「오오츠보 씨는、마시멜로를 던지고 있습니다」

※미무라 카나코의 성우, 오오츠보 유카


아리스「무슨 얘기인가요?」


프레데리카「고기만두는 맛있습니다」


아리스「무슨 얘기인가요?」


프레데리카「그렇다면、다음날、체중계에 올라간 미무라 씨의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은 몇 리터입니까?」


아리스「무슨 얘기인가요???」


15: ◆i/Ay6sgovU:2016/09/12(月) 23:11:35.84 :Yb10pr4n0


프레데리카「그럼 분수라던가?」


아리스「아니、단원이 문제인게 아니라……」


프레데리카「류자키 씨의 나이는、아베 씨의 3분의 1이며」


아리스「스토ーーーーー옵!!!!!」


프레데리카「타카모리 씨의 가슴은、키사라기 씨의72분의 73일때」


아리스「왜 그런 적을 늘리는 문제들만!!!」


프레데리카「프레짱의 월급은 、아리스짱의 몇분의 몇일까요?」


아리스「모릅니다만!?」


16: ◆i/Ay6sgovU:2016/09/12(月) 23:12:18.91 :Yb10pr4n0


프레데리카「으음、6학년의 산수는 어떤 느낌ー?」


「분수!」
「비율!」
「삼쌍승식!」!
「속도와 거리!」
「비례!」
「면적과 체적!」
「만마권!」!
「원과 구!」


아리스「은근슬쩍 도박꾼이 섞여있지않나요!?」


17: ◆i/Ay6sgovU:2016/09/12(月) 23:13:02.30 :Yb10pr4n0


-----3 교시・음악-----


프레데리카「후후후~! 음악의 시간이야!」


아리스「다른 과목 보다는 뭐어……」


프레데리카「자、우선 발성연습 할까!」


「「「네에!」」」


프레데리카「도ー♪」


「「「도ー♪」」」


프레데리카「레ー♪」


「「「레ー♪」」」


프레데리카「미ー♪」


「「「미ー♪」」」


프레데리카「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스「어째서!?」


「「「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스「따라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18: ◆i/Ay6sgovU:2016/09/12(月) 23:13:50.95 :Yb10pr4n0


프레데리카「좋은 느낌으로 달아올랐네!」


아리스「아이돌이 모두 저럴거라고 생각되어질 것같은건 문제입니다만」


프레데리카「그러고보면、슬슬 합창 콩쿠르가 가까워 진다고 들었는데……」


아리스「……」


프레데리카「어라? 이 반은 뭐 부르는거야?」


「「「in fact에요!」」」


아리스「……에요」


프레데리카「헤에ー! (부끄러워 하면서도 조금 기뻐보이네ー!)」


아리스「그……모두가……꼭 부르고 싶다고 해서……」


프레데리카「흠흠! 그럼、아리스짱은 힘내지 않으면 안되겠네!」


아리스「그건……좀 싫다고 할까……」


프레데리카「??? 무슨 얘기일까나?」


「아리스짱、솔로 파트가 있어요!」


프레데리카「와오! 확실히! 첫부분 이라던가?」


「처음하고、후렴구랑、마지막 후렴구랑、제일 마지막이에요!」


프레데리카「엄청 혼자부르네!?」


19: ◆i/Ay6sgovU:2016/09/12(月) 23:14:55.28 :Yb10pr4n0


프레데리카「그거 거의 아리스짱의 라이브 아닌가!?」


아리스「저는……모두 함께 노래부르고 싶은데……」추욱


프레데리카「!」


아리스「……」


프레데리카(그렇다면 그렇게 할까ー?)


프레데리카「……모두ー! ……아리스짱은 말이야! 평소에 아이돌하면서 노래부르니까 땡땡이 치고싶데!」


아리스「엣……잠……」


프레데리카「그러니까、역시 솔로라던가 말고 함께 노래하는게 어떨까나ー?」


「「「으음……」」」


프레데리카(아、……그렇지!)


프레데리카「어쩔 수 없네ー! 그럼、프레짱이 여기서 특별히 스페셜 라이브를 해줄게! 그걸로 만족한다면 되겠지ー? 아이돌 같은 거 이제 평생 안봐도 괜찮아! 라고 생각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테니까!」


「「「오오ーーー!!!」」」


아리스「그、그런……、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프레데리카「아리스짱」


아리스「ㄴ、네」


프레데리카「프레짱은 말이야? 프레짱이 노래하고 싶으니까 노래하는거야♪」


아리스「!」


프레데리카「가끔씩은 아이돌 다운 모습도 보여주지 않으면 말이야ー?」흥흥흐흥


아리스「……」


20: ◆i/Ay6sgovU:2016/09/12(月) 23:15:36.70 :Yb10pr4n0


프레데리카「……」


모두「……」


아리스(음원도、마이크도 없다。……하지만)


프레데리카「……」스으


아리스(그 순산、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프레데리카「왜 문을 잠그는거야? 나는 도망치거나 하지 않는데…♪」


아리스(눈빛이 진지해지고、하지만 노래를 시작하면 웃는 얼굴로)


프레데리카「샤바다바다~ 다바다바다~ 검은 고양이 프레데리카가 갈게~♪」


아리스(모두가 압도되어서)


21: ◆i/Ay6sgovU:2016/09/12(月) 23:16:03.15 :Yb10pr4n0


아리스(끝났을 때는、한순간의 침묵과)


「「「와아ーーーー!!!!!!」」」짝짝짝짝짝!!!


아리스(그치지 않는 박수)


프레데리카「고마워ー♪」살랑살랑


프레데리카「아리스짱! 어땠어? 가끔씩은、칭찬해줘도 괜찮다구~?」


아리스「……최고의……라이브였어요。정말로……。감사합니다」


프레데리카「!!! ……응! 아、그래도、모두한테 뭐라하면 안돼ー? 모두、아리스짱이 너무 좋아서 너무 나간 것 뿐이니까!」


아리스「무、물론이에요」


프레데리카「그러고보면、옆반은 뭐 불러?」


「열혈소녀A!」


프레데리카「매치 업 치열하네!? 바、반대쪽 반은?」


「독버섯 전설!」


프레데리카「이 학교 괜찮은거야!?」


22: ◆i/Ay6sgovU:2016/09/12(月) 23:16:36.13 :Yb10pr4n0


-----4 교시・영어-----


프레데리카「하로ー♪ 영어의 시간이야ー!」


아리스「머리가 금발이니까、영어는 조금 어울리네요」


프레데리카「사실은 프랑스어를 하고싶었지만!」


아리스「초등학교에서 프랑스어라니 금시초문입니다만」


프레데리카「문부성의 학습지도요령에는『외국어활동』이라고만 쓰여있으니까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잘 읽어보니까『영어를 취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추욱


아리스「프레데리카 씨의 입으로『학습지도요령』같은 말이 나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프레데리카「그럼、우선、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연습하겠습니다! 리피토 애프타 미!」


프레데리카「노ー 아이 앰 낫 사카나쿤(아니요、저는 사카나 군이 아닙니다)」


아리스「그게 일상에서 쓸 수 있는건가요!?」


프레데리카「예스! 아이 앰 키리코쇼쿠닌!(네、저는 키리코 장인입니다)」


아리스「아까부터 일본어 번역도 그다지 필요 없고!」


23: ◆i/Ay6sgovU:2016/09/12(月) 23:18:05.31 :Yb10pr4n0


아리스「그보다、좀 더 영어같은 문장은 없는건가요?」


프레데리카「므므므! 그렇다면、프레짱의 진심 보여주겠어!」


프레데리카「Nono knows nono's nose isn't known.(노노노즈노노즈노즈이즌노운)」


아리스「노노노노시끄럽네에!!!!」


프레데리카「아、아리스짱! 캐릭터!」


※직역:노노는 노노의 코가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프레데리카「knows의 뒤에that이 생략되어 있는 것이 포인트로……」


아리스「그 문장으로 진지하게 설명하는건가요!?」


24: ◆i/Ay6sgovU:2016/09/12(月) 23:18:41.53 :Yb10pr4n0


프레데리카「진정해? 프랑스 태생에 일본에서 자랐다고? 영어 따위 가능할리가 없어???」


아리스「여기서 변명을 늘어놓아도……。그보다、초등학생이니까 문법같은거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프레데리카「에! 그런거야!? 그럼、요일이라던가?」


아리스「그런거에요、그정도가 괜찮아요」


프레데리카「선데이!!!」


「「「선데이!!!」」」


프레데리카「먼데이……」하아…


「「「먼데이……」」」하아…


아리스「일요일과 월요일의 텐션 차이」


프레데리카「중략」


아리스「중략!?」


프레데리카「세터데이ー!!!」


「「「새터데이ー!!!」」」


아리스「우와무리하게 휴일을 가져왔다!」


25: ◆i/Ay6sgovU:2016/09/12(月) 23:19:07.89 :Yb10pr4n0


프레데리카「이제보니 슬슬 점심이네! 빨리 런치를 이트하자!」


아리스「완전히 초등학생의 사고 회로 잖아요」


프레데리카「오늘의 식단은 뭘까나ー?」두근두근


「칼로리 메이트!」


프레데리카「이 학교 괜찮아!?」


26: ◆i/Ay6sgovU:2016/09/12(月) 23:20:03.61 :Yb10pr4n0


-----급식실-----


프레데리카(다행이다ー、평범한 식사네!)


프레데리카「자、잘먹겠습니다!」


「「「잘먹겠습니다!!!」」」


프레데리카「그럼、이번에는 30분만에 밥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경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리스「무슨 텔레비전 챔피언 같은 기획인가요」우물우물


프레데리카「우와! 이 된장국 맛있어! 셰프를 불러ー!」


아리스「조용히 먹을 수 없나요!?」


27: ◆i/Ay6sgovU:2016/09/12(月) 23:20:52.87 :Yb10pr4n0


프레데리카「남은 푸딩 먹고 싶은 사람 손! 가위바위보하자ー!」


「「「와ー!!!」」」


아리스(뭐어 의외로、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프레데리카「어라? 아리스짱은 안해?」


아리스「전 괜찮아요」


프레데리카「에ー! 지금이라면 1번 시드에 넣어줄 수 있는데……」


아리스「그렇게나 본격적인건가요!?」


프레데리카「그럼 조코비치가 당연하게 제 1시드가 되겠네!」


아리스「누구!?!?」


28: ◆i/Ay6sgovU:2016/09/12(月) 23:21:21.00 :Yb10pr4n0


-----5 교시・도덕-----


프레데리카「그럼、오늘의 마지막 수업이야ー♪ 점심 먹은 뒤라 졸릴지도 모르겠지만、잘 들어줘ー!」


아리스「프레데리카 씨에게……도덕을 배운다니…・・・!? 괘、괜찮은건가요!?」


프레데리카「Zzz……」쿠울


아리스「말하자마자!!!」


29: ◆i/Ay6sgovU:2016/09/12(月) 23:22:00.32 :Yb10pr4n0


프레데리카「자아 교과서를 펼치고ー! 오늘 배울 것은『은촛대』라고 하는 이야기!」


아리스「들어본적 없네요……」팔락


프레데리카「아니아니、분명 아리스짱이라면 들어본적 있을거야!」


아리스「?」


프레데리카「원래의 제목은、『레・미제라블』……프랑스 사람이 쓴、프랑스의 이야기야」


아리스「아……」


프레데리카「일본어 제목은……、뭐더라?『아아 전무』?」


아리스「『아아 무정』입니다!!!」


30: ◆i/Ay6sgovU:2016/09/12(月) 23:22:55.36 :Yb10pr4n0


프레데리카『이것은 예엣날 프랑스의 이야기。장이라는 남자는、빵을 훔친죄로 19년을、감옥에서 보냈습니다』


프레데리카「19년이래! 기네ー! 나나짱이라면……、뭐、상관없나♪」


아리스「무슨 말을 하려고 한건가요」


프레데리카『그렇게 장은 석방되었지만、밤에 잘곳이 없다! 누군가에게 묵게 해다라고 부탁하지만、아무도 부탁을 들어주지않아! 곤란해!』


「「「너무해!」」」


아리스「그、그래도、장은 도둑이고……」


프레데리카「응응、어느쪽의 기분도 알거같지~。자、마저 읽을게」


프레데리카『그런 순간! 미리엘이라는 신부님이 장을 묵게 해주고、밥까지 먹게 해줬어ー! 상냥해ー!』


「「「상냥해ー!」」」


아리스「뭔가 콜처럼 되버렸는데요」


31: ◆i/Ay6sgovU:2016/09/12(月) 23:23:23.54 :Yb10pr4n0


프레데리카『그런데、다음날 새벽、장은 생각했어。모두가 자고있는 사이에、이곳의 물건을 훔쳐가면 돈이되겠네! 라고!』


「「「에ー!」」」


아리스「너무하네요」


프레데리카『그렇지만、장은 바로 붙잡히고、미리엘 신부의 앞에 끌려갔어!』


프레데리카「모두가 미리엘 신부라면、뭐라고 말했을거같아?」


「웃기지마ー!」
「도둑!」
「오니!」
「악마!」
「치히」


아리스「스토ーーー옵!!!」


32: ◆i/Ay6sgovU:2016/09/12(月) 23:24:00.13 :Yb10pr4n0


프레데리카『미리엘 신부는、이렇게 말했어"그것은 제가 준것입니다、이쪽의 은촛대도 주었는데、어째서 잊고 가셨나요?"라고!』


「「「……」」」


아리스「에……」


프레데리카「굉장하네! 프레짱이라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프레데리카「모두라면、가능할까……?」후후후


「……」


아리스「그、그렇지만、그렇다고 해도 도둑질은……!」


프레데리카「맞아! 도둑질은 나빠! 하지만、때로는、자신이 손해를 입더라도、용서하는 것이 중요한 때도 있다~라는거야!」


아리스「……」


프레데리카「……프레짱도 말이야? 자주 혼나고는해ー。『더는 따라갈 수 없다』라던가! 늘 적당적당하니까~」


아리스「……」


프레데리카「모두가 그런 사람이었다면、프레짱은 분명、좀 더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좀 더、재미없는 사람이」


프레데리카「……그래도? 프레짱의 주변에는、상냥한 사람이 잔뜩있어! 얼마나 적당히 말하고 다녀도 곁에 있어주고 아무리 짜증을 내도 버리고 가지 않는사람이!」흘긋


아리스「!」


프레데리카「그래서、프레짱의 매일은 매우! 엄청 즐거워! 그러니 모두도、잘못은 용서해주고 즐겁게 지내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ー!」


「……」


아리스「……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후후후ー! 언제나 대충이니까、가끔씩 진지하게 말하면 왠지 좋은 느낌으로 들리지않아?」


아리스「그런 것은、말하지 않아도 좋다구요……、정말……」


33: ◆i/Ay6sgovU:2016/09/12(月) 23:24:30.79 :Yb10pr4n0


-----종례 시간-----


프레데리카「짧았지만、이걸로 프레짱의 수업은 끝! 고마웠어!」


아리스「뭐어、나쁘지는 않았던거같네요? 그렇죠? 여러부――」슥


「우우……」훌쩍
「……」훌쩍훌쩍
「……히끅」
「……」쓱쓱
「아 아으……」훌쩍


아리스「엄청 운다!? 감수성 어떻게 된건가요!?」


프레데리카「프레짱이 그립다면! 전국의 CD샵에서 판매중인『프레데리카, 고양이 그만둘래』를 사줘♪」


아리스「선전하지마!!!」


프레데리카「그럼、내일은 어떤 수업을 할까?」


아리스「오늘하루가 끝이 아닌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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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동적이였네요.

이번에도 아닌가?


이번에는 자게에 한탄하듯이 쓴 글을 보고 큰 도움을 주신 YS하늘나래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어째 한 작품당 한명씩 도우미가 생기는 것 같네요.


그보다 자게 자기 글에는 비밀댓글 못쓰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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