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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오 「폭설과 정전의 밤」

댓글: 5 / 조회: 1496 / 추천: 4



본문 - 12-01, 2018 22:36에 작성됨.

혼다 미오 「폭설과 정전의 밤」


작가의 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P  「도쿄에서 이런 눈은 처음 보네」


미오 「우와, 굉장해! 새하얗잖아!」


P  「…사무소에 남아 있던 아이돌들은 다 바래다 준 줄 알았는데, 이거 원…」


미오 「헤헤, 면목 없네요~ 가면실에서 푹 자고 있었슴다!」


P  「…뭐어, 그쪽 체크 안 한 내 책임도 있으니」


미오 「전철 아직 운행하고 있을라나?」


P  「안 할걸. 미오는 치바였지?」


미오 「응. 그럼 귀가하긴 글렀네」


P  「어쩔래? 기숙사 갈 거야? 친구 방에 묵는다던가」


미오 「아니, 이 시간에 들이닥치는 건 실례잖아. 다른 통근조는?」


P  「눈 내리기 전에 돌아간 녀석들은 괜찮겠지만 나나 씨 등은 걱정이네」


미오 「우사밍별의 비밀기술로 돌아간 거 아냐?」


P  「…아, 문자 왔다」


P  「『귀가 못 할 거 같으니까 첫차 시간까지 여는 이자카야에서 밤 샐게요♪』라고」


미오 「17세란 대체…」


P  「유이도 통근조지만 걘 치나츠네 방에서 잔대」


미오 「그렇구나~」


P  「미오도 친구 많으니까 그렇게 하면 좋을 텐데」


미오 「글쎄에… 그러고 보니 P 씨는 어쩔거야?」


P  「당연히 사무소에서 보낼 겁니다요」


미오 「아, 역시?」


P  「지금 퇴근할 방법도 없고, 내일도 출근이 가능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니까」


미오 「출근을 못하니까 퇴근하지 않는다니」


P  「꽤 많을걸? 그런 사람」


미오 「P 씨… 어른이란 건 슬픈 생물이구나」


P  「굳이 말하지 말거라, 미오여」



미오 「그럼 혼자선 쓸쓸하니까 이 미오쨩이 같이 있어주겠노라」


P  「불허한다」


미오 「에에!」


P  「기숙사에 신세 지기 싫으면 호텔 잡아줄 테니까 거기 가서 자」


미오 「그런 거 아깝잖아~」


P  「여고생을 직장에서 재우면 너네 부모님께 죄송스러워」


미오 「부모님한텐 아까 연락했어! 딱히 상관없으시대」


P  「…나이 찬 딸이란 걸 그분들도 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


미오 「왜 안된다고만 하는거야~ 원래부터 아이돌 일 하느라 늦게 들어가거나 외박하는 날도 있었잖아」


P  「그건 그렇지만」


미오 「거봐! 문화제 준비하느라 학교에서 자는 거랑 똑같아!」


P  「난 그런 경험 없으니까 몰라」


미오 「P 씨… 슬픈 청춘이었구나」


P  「그런 거 아니라고」


미오 「아무튼 그렇게 됐으니까 하룻밤 잘 부탁해!」


P  「하아… 알았다」



・ ・ ・ ・ 



미오 「…눈 진짜 많이 오네」


P  「도로까지 하얗게 뒤덮였구나. 내일 이벤트는 중지해야 되나」


미오 「어라? 무슨 일 있던가?」


P  「쿨 쪽 이벤트니까 미오는 모르겠지. 트라프리가 야외 게릴라 라이브를 할 예정이었어」


미오 「에~! 또 트라프리?」


P  「어쩔 수 없잖아? 한창 인기 구가 중이니까」


미오 「포지패한테는 그런 이벤트 전혀 없었잖아! 불공평합니다, 불! 공! 평!」


P  「포지패는 라디오나 토크쇼 있었잖아」


미오 「그치만 요즘 아쨩이나 아카네찡도 플립플롭으로 바쁘고…」


P  「뭐야 외로웠던 거냐」


미오 「그런 게 아닙니다아 미오쨩 친구 많거든요오」



 ■■!!



P  「응?」


미오 「햐앗?!」


P  「정전인가?」


미오 「응… 바깥도 새카매」


P  「곤란한걸. 난방도 꺼졌겠어」


미오 「스마트폰 불빛이라도…」


P  「아 잠깐. 그랬다가 배터리 달면 위험할 때 못 쓰잖아」


P  「어디 보자, 분명 이쪽에 비상용 라이트가 있을 텐데…」


미오 「……」


P  「아, 찾았다! …아니 이거 배터리 없잖아」


P  「치히로 씨한테 한마디 해야겠네」


P  「그럼 다른 데에…」저벅저벅


미오 「……」


미오 「P 씨?」



 조용~



미오 「……」


미오 「P 씨, 있어?」



 조용~



미오 「P…씨……」


미오 「……」꽈악



 철컥



P  「여어, 이거 찾았어」치익



 화악… 



미오 「아… 양초……」


P  「크리스마스용으로 사둔 게 있더라고」


미오 「응… 밝네」


P  「응? 무슨 일 있었어? 쿠션을 그렇게 껴안고서」


미오 「응?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P  「……」



 풀썩



미오 「아…」


P  「떨고 있네」


미오 「갑자기 옆에 앉지 말아줄래」


P  「어두운 게 무서웠던 거야?」


미오 「그런 거 아니거든」


P  「그런가…」


미오 「……」


P  「……」



미오 「눈은, 소리를 흡수하니까」


P  「엉?」


미오 「항상 시끄럽던 사무소가 이렇게 조용해서」


P  「응」


미오 「아무것도 안 보이고, 정적에 압도당할 거 같아서」


P  「응」


미오 「……조금, 괴로웠어」


P  「그런가. 미안」


미오 「아냐, 이제 괜찮아」


P  「……」


미오 「……나야말로 미안」


P  「뭐가?」


미오 「거짓말 했으니까」


P  「딱히 사과할 일도 아니잖아」


미오 「그래도 미안」


P  「……」


미오 「……」



P  「…뭐랄까, 미오가 조용하니 신기하네」


미오 「그래?」


P  「언제나 열정 전개에 모두를 이끄는 이미지가 강하니까」


미오 「…나도 여자애야」


P  「……응. 미안해」


미오 「그게 아니라」


P  「아니 이쪽이야말로, 그게 아니라」


미오 「…후훗」


P  「?」


미오 「이상해라. 맨날 보는 얼굴인데도 서로 대화가 맞물리지가 않네」


P  「그렇네. 사과만 하고 있어」


미오 「응. 전부 눈 때문이야」


P  「아, 그런 것도 있었지」


미오 「응?」


P  「어라? 몰라? 그 광고 문구?」


미오 「광고?」


P  「스키였던가, 전철이였나…」


미오 「그게 뭐야」



P  「모르면서도 그런 프레이즈가 튀어나오다니 미오는 시인이구나」


미오 「에엥, 그런 거 안 어울려. 그런 건 시부린한테 맡겨둬」


P  「그런가… 요즘 쿨 세력의 포엠도(度)가 증가하고 있는 느낌이야」


미오 「원래 그런 애들이 많으니까 그런 거 아냐?」


P  「어린애들도 물들고 있어… 특히 아리스나 아스카가」


미오 「둘 다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니까」


P  「그러고 보니 카나데가 최근 아이 씨한테…… 아니 이건 말하면 안 되지」


미오 「뭐야뭐야! 궁금해!」


P  「아니 이건 카나데의 명예가 얽혀 있으니까 절대 안돼」


미오 「에에! 더 신경 쓰여!」


P  「자, 자」


미오 「그러고 보니 아스카가 슈가하 씨랑…… 아니 이것도 안되나」


P  「자세히 말해봐」


미오 「아니 이것도 아스카의 명예가 걸려 있으니까」


P  「그 조합에는 위험한 냄새밖에 나지 않습니다만!」



・ ・ ・ ・ 



P  「으음… 정전 복구 늦네」


미오 「그렇네」


P  「근데 미오, 저녁은 먹었어?」


미오 「그러고 보니 안 먹었어」


P  「여긴 컵라면밖에 없긴 한데…」


미오 「오! 좋아좋아 컵라면」


P  「간장맛이랑 지옥보다도 매운 청양고추 맛, 어느쪽으로?」


미오 「뭐야 그 도전심을 자극하는 맛은」


P  「그럼 미오는」


미오 「간장맛」


P  「젠장」


미오 「근데 뜨거운 물은 있어?」


P  「전기 끊겨도 도시가스는 될걸」


미오 「헤에」


P  「끓여올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미오 「앗…」


P  「……같이 만들까?」


미오 「부디」



・ ・ ・ 



미오 「첫 공동작업이라는 거군요!」


P  「물을 끓일 뿐이지만」


미오 「이 매운 가루는 언제 넣는 거야?」


P  「포장에 안 쓰여 있어?」


미오 「어두워서 안 보여」


P  「어디 어디」



 스윽



미오 「오옷」


P  「음… 작아서 못 읽겠는데」


미오 「…너무 가깝지 않습니까 프로듀서여」


P  「아 미안」뒷걸음질


미오 「아…」


P  「…역시 잘 안 보이니까 가까이 붙자」


미오 「응」



・ ・ ・ ・ 



 후루룹



미오 「응, 평범한 간장맛이야」


P  「뭐야 이거 엄청 맵습니다만」


미오 「역시 그 가루를 먼저 넣었어야 했나」


P  「가루가 안 녹아서 뭉쳤어」


미오 「한입만」


P  「자」


미오 「음… 뭐 그럭저럭?」


P  「아니 시간차 공격이야」


미오 「그래? 별로… 매워어!!!!」


P  「거봐. 자, 물」


미오 「꿀꺽꿀꺽… 푸핫! …휴, 살 것 같아」


P  「다행이네」꿀꺽


미오 「아, 그 물…」


P  「원래 내 꺼거든」



미오 「에에~」


P  「어쩔 수 없잖아. 자판기도 전원 나갔고」


미오 「그치만요~ 저도 여자라구요~」


P  「미안 미안. 뭔가 미오는 동성친구 느낌으로 대하게 되네」


미오 「……역시 그런 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걸까…」


P  「응?」


미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P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데」


미오 「거짓말쟁이」


P  「……오늘의 미오는 보통이네」


미오 「보통?」


P  「뭐랄까, 보통의 여자애라는 느낌」


미오 「……그럴지도」


P  「어두운 거 무서워하고, 정적에 위축되고」


미오 「응」


P  「항상 !패션! 인 건 아니구나, 하고」


미오 「응」


P  「뭔가 의외」



미오 「…P 씨는 !패션! 인 편이 좋아?」


P  「음, 글쎄. 여자애다운 미오도 좋다고 생각해」


P  「하지만 역시 미오는 언제나처럼 웃고 있는 편이 개인적으로는 좋으려나」


미오 「……그렇구나」


P  「아니, 딱히 지금의 미오가 싫다는 건 아니고 말이지」


미오 「응, 괜찮아」


P  「……」


미오 「……뭐랄까, 나, 친구 많잖아」


P  「?」


미오 「학교에서도 모두들 나랑 사이좋고, 사무소에서도 그렇고」


P  「응」


미오 「하지만 실은 엄청 불안해」


미오 「정말로 날 좋아해주고 있는 걸까, 하고」


P  「……」


미오 「내가 웃고 있으면 다들 웃어줘」


미오 「그치만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이면」


미오 「다들 떠나가 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미오 「엄청 불안해」



P  「……응」


미오 「그러니까, 이런 조용한 밤이면 불안하고 무서워」


P  「…그런가」


미오 「그 뿐」


P  「응」


미오 「……」


P  「……」


미오 「미안」


P  「아니 이쪽이야말로 미안」


P  「항상 미오를 보고 있었으면서, 이해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어」


미오 「착각?」


P  「그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미오 「그렇지 않아」


P  「맞아」



미오 「……」


P  「미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


미오 「……비겁해」


P  「비겁?」


미오 「…이 늑대」퍽!


P  「아얏」


미오 「바보! 멍청이!」투닥투닥!


P  「아파, 아프다고!」


미오 「――!」투닥투닥투닥!


미오 「나도 여자애라고 했잖아!」


P  「미오?!」


미오 「이러면 착각한다고!」


P  「미오…」


미오 「……미안」


P  「아니――」


미오 「사과하지 마」


미오 「사과하면 용서 안 해」


P  「……」


미오 「……어깨 빌려줘」툭


P  「…」


미오 「…안아달라거나 그런 말 안 할 테니」


미오 「……오늘만, 오늘밤만」


미오 「성가신 여자애로 있게 해줘」



・ ・ ・ ・ 



P  「전기 안 들어오네」


미오 「응」


P  「눈 때문에 전기 기술자도 못 오는 걸까」


미오 「모르겠네」


P  「……」


미오 「……」부비부비 


P  「왜 얼굴 부비는 거야」


미오 「시부린이라면 이럴 거 같아서」


P  「그래?」


미오 「냄새가 좋다나」


P  「……해본 감상은?」


미오 「……그냥 그래」


P  「그런가」


미오 「으음 여자애란 어렵구료」


P  「각자 좋아하는 건 다른 법이겠지」



미오 「역시 안아줘-」


P  「안됩니다」


미오 「난방 끊겨서 춥단 말야-」


P  「있는 대로 가져온 이불에 둘려싸여서 할 말이냐」


미오 「P 씨는 안 추워?」


P  「이럴 땐 허세를 부리는 게 남자라고」


미오 「따뜻하다구- 차려진 밥상이라구-」


P  「그만둬」


미오 「므읏」


P  「아, 그 표정 귀여워」


미오 「오옷! 이 표정 말이냐!」


P  「오리 입술이라고 하던가」


미오 「좋았어 시마무한테 가르쳐 줘야지」


P  「왜 거기서 우즈키가 나와」



미오 「어라?」


P  「거기서 친구 이름이 나오는 게 미오답네」


미오 「음음 오늘은 내가 P 씨를 독점하는 거시다-」


P  「그래, 오늘만」


미오 「구두쇠」퍽


P  「차지 마」


미오 「오늘밤은 미오쨩이 P 씨를 농락하는 거시다-」꼬옥


P  「너무 달라붙지 마」


미오 「뭐 어때~ 닳는 것도 아닌데」


P  「여자애가 할 말이 아냐」


미오 「으-음 색기 작전도 실패인가」


P  「이런 게 재밌어?」


미오 「꽤나」


P  「그럴 생각도 없으면서」


미오 「들켰네?」


P  「진심이었으면 이보다 더 들이댔겠지」



미오 「응」


미오 「뭐랄까, 시마무나 시부린의 기분을 알 수 있으려나 했는데」


미오 「응, 보통이네」


P  「보통인가」


미오 「어라라? 좀 서운해 보이는데요?」


P  「아니거든. 그저 방금 전까지 센티멘탈 모드였던 주제에, 말이지」


미오 「그건 잠깐 헤맸을 뿐입니다아」


P  「그런가요」


미오 「……응, 그런 마음이랑은 역시 다른 거 같아」


P  「불안했을 뿐이라는 거야?」


미오 「응, 그치만 고마워」


P  「어째서?」


미오 「손대지 않아줘서」


P  「별 말씀을」


미오 「후훗」



P  「자, 전기 들어올 기미도 안 보이니 슬슬 잘까」


미오 「그 대화 뒤에 그런 말을 하면」


P  「그런 의미가 아니고」


미오 「예이 예이」


P  「난 소파에서 잘 테니까 가면실 써」


미오 「응. 고마워」


미오 「……곁잠은?」


P  「하지 않습니다」


미오 「……」


P  「해줘?」


미오 「으음, 혼자는 조금 싫으려나」


미오 「잠깐만 곁에 있어줘」


P  「손대진 말라면서 같이 자 달라는 건 또 뭐야」


미오 「그러지 않을 거란 걸 아니까」


P  「……잠깐만이다」


미오 「헤헤」



・ ・ ・ ・ 



P  「……좁아」


미오 「좁네」


P  「자, 이 정도면 됐지?」


미오 「에에~ 아직 춥다구~」꼬옥


P  「껴안지 말고」


미오 「우웅…」


P  「……」


미오 「……귀찮은 여자라 미안해」


P  「그래」


미오 「역시 나는, 나네」


P  「그런가」


미오 「P 씨」


P  「응?」


미오 「앞으로도 잘 부탁해」


P  「응」



미오 「쿠울…」



P  「……」쓰담쓰담


P  「정말로 귀찮은 애가 돼버려가지고…」


P  「……여자애구나」


미오 「zzz…… zzZ…」꼬옥


P  「……뭐, 그걸로 좋나」


P  「……잘 자, 미오」



・ ・ ・ ・ 



미오 「후아암… 아침인가… 엥?」


P  「zzz …zzz……」


미오 「자고 있잖아」


미오 「아아, 다들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거구나」


미오 「하룻밤 같이 자버렸지만…」


P  「쿠울… 드르렁……」


미오 「응. 『사랑』이 아니야」


미오 「나도 P 씨를 좋아하지만」


미오 「같이 밤을 보내고도 바뀌지 않은걸」


미오 「……고마워, P 씨」


 스윽


 철컥


 끼이익…



・ ・ ・ ・ 



P  「으응~ 잘 잤다아」


P  「…어라? 미오는?」두리번 두리번


P  「없네… 아, 폰에 문자 와 있다」


P  「……그런가」


P  「자, 오늘도 힘내볼까!」








밤 다 늦어서야 우연히 미오 생일인 걸 깨달은 탈주P입니다.

오랜만에 데레스테를 켜니 이벤트를 하면 미오에게 새 드레스를 준다길래 받았더니 정말 아름답더군요.

AR이라는 기능도 있길래 써봤더니 정말 넋이 나갈 만큼 귀여웠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SS는 3부작입니다.

지금 보신 1부에선 미오가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그럴지…?

2부는 번역할 생각 없고(별 내용 없거든요) 3부는 반쯤 번역했는데, 새로 바꾼 책상이 몸에 안 맞아서 번역을 못 할 정도로 어깨가 뻐근하네요;; 과연 올해 내로 번역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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