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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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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8, 2018 15:39에 작성됨.

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40-


40


무언가를 감출때는 철저히 해라 안 그러면 안 하는것만 못하다.




저녁, 나는 집에서 아인헤리아의 곡을 들으면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오늘, 우리 집으로 스톨이 도착할 예정이다. 내일이 후미카씨의 생일이니 아슬아슬 하게 맞겠군.

근데, 이렇게 남의 생일 선물로 고민하다니. 나는 의외로 섬세한놈일꺼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있었는데 비가 내리는 소리가 났다. 아, 그래 오늘 후미카씨가 만화책을 돌려주러 온다고 했지? 내가 가지러간다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혹시, 가끔은 우리집으로 오고 싶은건가? 

덕분에 집에 장식되어 있던 후미카씨 상품은 전부, 벽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도 비도 오고 후미카씨 안 올지도 모르겠네. 뭐, 이 정도 비 라면 오는게 이상하지만………

아, 빨래 걷어야지. 나는 베란다에 나가서 이불과 베개를 서둘러 걷어왔다. 방구석에 먼저 이불을 예쁘게 개어두고 베란다로 나가서 배게만 다시 들고왔다.

우와… 비 엄청 오네…… 이거 오늘은 만화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후미카씨에게 말해줘야겠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스마트폰을 꺼냈을 때, 초인종이 울렸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초조해 하며 현관을 열면, 옷속에 뭔가를 넣어둔 후미카씨가, 헐떡이며 서있었다.

 

“………후미카 씨?”

“네……하아….…죄,죄송해요………도중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건을 가져올게요.”

 

 우선 욕실에서 수건을 가지고와서 후미카씨에게 건네고 다른 수건을 바닥에 깔고 욕실까지 길을 만들었다.

 

"우선 샤워를 하고 와주세요“

“………고마워요. 아, 하지만 만화책은 무사해요?”

 

 기쁜 듯이 옷 속에서 만화채을 꺼냈다.

 

“그런 건 괜찮으니까 감기 걸리기 전에 빨리 샤워해주세요.”

“네, 네..…”

 

 후미카씨는 대답을 한뒤, 나에게 만화를 건내고 욕실에 들어갔다.

후미카씨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그런 생각을하면서, 일단 벽장 안 만은 절대 보여서는 안 되기에, 미리 후미카씨의 이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옷이라든가 오늘 안에 마르지 않겠지. 숙박이 되겠네.

 후미카씨의 이불과 베개를 준비하고, 후미카씨의 저지도 꺼냈다.

 이제 몸이 따뜻해지는 요리를 만들어 놓으려고 부엌에 들어갔을때…… 또 초인종 소리가 났다. 직후, 불쾌한 예감이 직격했다.


 ………혹시 후미카씨가 여기있는게 들켰나? 그렇다면 저놈은 매스컴인가…… 드디어 그걸 사용할 때가 온거 갔군

…… 나는 전에 만든, 데스노트를 감추는 방법의 2중 트릭을 해제하고, 거기서 "입막음료" 라고 쓰여진 봉투를 꺼냈다.

 이건 후미카씨랑 사귀게된 다음 날부터 준비한, 만에 하나 언론에 들통이 났을 때의 입막음료다.

은행 저금을 거의 다 뽑아서 10만엔은 들어있으며 또한 그 안에는 에로책이 들어있다. 남자라면 이것으로 물러날 것이다.

 그것을 주머니에 넣고 현관으로 갔다.

 

"네."

"아, 택배 왔어요"

 

 ………뭐야, 스톨인가? 경계해서 손해 봤군. 후미카씨가 샤워 하고 있는 도중에 와서 다행이군. 빨리 끝내자. 도장을 찍고, 수취인 이름 적고, 끝.

 …………응, 이걸로 한건 낙착이군……

 

아니, 바보냐

 

 위험하잖아. 후미카씨 생일 선물 어떻게 하지? 지금 숨기지 않으면…… 역시 벽장밖에 없나.

 

“………치아키? 지금 누군가 안왔어요?”

“우리이이이이이이이 !?"

 

 문 너머로 말을 걸어와, 깜짝 놀라 DIO 같은 기성을 내뱉고 말았다. 뭐야! 놀랬잖아!

 

“………무슨 일 있었어요?”

 

 아, 위험해. 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나는 택배를 마치, [원래부터 여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나서 말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발성 연습이에요”

“……현역 아이돌에게 그 핑계를 대나요?”

 

 …………확실히. 무심코 납득하고 있자니, 욕실의 문이 열렸다.

어라? 아직 저지는 안 줬을텐데…… 나의 불안은 적중해서, 나온것은 목욕타올을 감은 후미카씨였다.

 

“헉?!, 후,후, 후미카씨!?”

“뭘 감추고 있는거죠? 어서 말하세요!"

"그전에 옷! 옷!"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요!”

"아니, 아무래도 좋은게 아니죠?!“

“됐으니까 어서 말해요!”

 

 덤벼드는 후미카씨 에게 저항하려고 해도, 현 상태로는 몸에 닿어버린다, 몸을 유일하게 감싸고 있는것도 타월 한 장 뿐, 아마도 속옷도 입지 않은 후미카씨가 덮쳐 와서, 적당한 저항의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서, 결국 밀어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진 내 위에는 타올한장의 후미카씨. 이 상황은 아무래도 위험하지.

 

“………자, 뭘 감춘 거예요?”

 

 나를 몰아붙이는데 필사적인가, 후미카씨는 위기감도 가지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무의식적인가, 타올은 확실히 감춰져 있기 때문에, 보인 걱정은 없다. 아니, 전혀 아깝지 않지만.


 그러나, 이것은 큰일이다. 시선을 조심하지 않으면. 수건 한장으로 가려진 거유로 빨려 들어간다.

 그러자, 후미카씨인가 "응?" 하고 목소리를 냈다. 내 허리 가까이에. 에? 내 바지 벗길꺼야? 라고 생각 했지만.

후미카씨가 본것은 주머니에서 삐져 나온 봉투였다.

 

“………무엇입니까? 이거”

"아, 잠시.”

 

 나의 제지도 듣지 않고, 후미카씨는 그 봉투를 잡았다.

 

“…………입막음료?”


끝이다……내 인생. 후미카씨는 그 봉투를 열었다. 에로 책과 돈을 본 직후, 엄청 얼굴을 붉힌 후 확실히 나를 노려보았다.

 

“………치아키.”

“네, 네..…”

“………이건 뭔ㄱ……엣취.”

 

 어이, 감기걸린다구.

 

“후미카씨 감기 걸리니니까 옷을 입어 주세요……”

“도망가려고 해도 안 돼요.”

"아니, 도망가지 않을 거고 제대로 설명할께요…… 감기 걸리면 제가 곤란합니다.”

“……………”

 

 그러자, 후미카씨는 마지못해 욕실로 들어갔다. 문을 열었을 때, 새삼 얼굴을 붉혔지만 조용히 있자.

 

“………아, 후미카 씨. 저지 저지 "

“………아, 그렇군요.”

 

 저지를 받으러 돌아왔다. 무뚝뚝한 표정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귀가 빨간 곳이 귀엽다. 그래서 히죽히죽 거리고 있자니, 쌜죽하게 노려봐저서, 어떻게든 무표정을 가장했다.

 

“………그래서 이건 대체 뭔가요?”

 

 후미카씨의 손에 있는 것은, 입막음료의 봉투 in the 10만엔과 에로책. 후미카씨는 꽤 기분이 안 좋으신지, 얼음의 오라를 발산하고 있었기에, 나는 무심코 정좌해 버렸다. 근데 이건 그거구만. 저지 차림의 분카씨 앞에서 정좌하고 있으면, 조금 흥분되네………

 

“………그건 그.…아닙니다. 그건 말이죠……”

“뭐가 다른가요?”

“아..…그건 아닙니다…… 이렇게, 그것은 말이죠…”

"잠깐만요. 한번만 더, '그건'이라고 하면 이 돈봉투를 당신 얼굴에 던지겠습니다.”

“앗, 네. 저기… 그 건에 관해서는 말이죠……”

 

 직후 얼굴에 봉투가 있었다. 후미카씨가 폭력을 휘두르다니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그것은"이라고 하지 않았는데...…。

 약간 부어오른 얼굴을 손으로 누르고 있자 후미카 씨가 먼저 목소리를 냈다.

 

“그럼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어떤 입막음료로 받은 겁니까?”

“………네? 받았다구요?”

“방금 벨소리가 났죠? 그때 받은거죠?”

 

 아, 과연. 내가 누군가를 협박해서 이걸 받았다고 생각고 있구나.

 

“아니에요. 이것은 내가 다른 사람의 입막음료 로서………”

"무슨 소리에요?"

“그… 혹시나 저랑 후미카씨의 관계가 매스컴에 들켰을 때를 위한 입막음료로 하려고 생각해서……”

“………그럼 방금전은 누군가요?”

“택배 왔어요. 봐요, 저 상자”

 

 이런일로 후미카씨한테 미움받는건 가슴 아프다. 그 전에, 미움받으면 선물이고 뭐고 없다.

 

“………그럼 그건 뭔가요?”

"전표가 붙어있으니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확인하세요.…… 내용은 될 수 있으면 물어보지 말아주셨으면………”

“알겠어요. 방금 받은건 믿어요.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묻지 않겠어요.”

 

 뭐 전표 보면 알 거 가지고 거짓말 하지는 않지. 하지만 내용을 물어보지 않은 건 럭키구만.

 

"제가 화내고 있는 것은, 이쪽 일이에요"

 

 후미카씨는 나의 안면에 덩크한 봉투를 주웠다.

 

"이 일입니다! 사정을 들었다고 해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음, 그치… 뇌물이라는 거니까……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이돌과 사귀는 이상은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대체 이 책은 어디서 샀죠? 치아키 미성년자 죠?”

“………그건 그…… 편의점에서"

“……………”

“하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읽지 않았으니까요! 봐요, 봉투도 안 뜯겨있잖아요? 

그전에 내가 후미카씨 이외의 여자에게 발기한다는건 있을수 없.”

 

 또 안면에 봉투가 덩크되었다.


“………우쭐해하지 마세요. 제가 화내는건 봤는지 아닌지가 아닙니다. 18세 미만은 살수없는 책을 산 것, 나 몰래 그런 대책을 고민하는 겁니다.”

“……몰래요?”

“저는 치아키의 여자친구입니다. 그런 상담을 왜 저에게 해주지 않는 거죠?”

“……………”

“……그런 건 저와 함께 대책을 생각해 봐요.”

 

 뭐, 그런 말을 들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후미카씨, 공부는 잘하지만 이런 쪽으로는 영…… 

아니, 그런 게 아니지. 함께 의논하는 게 중요한 거구나.

 

“………알겠습니다.”

“………그럼 이 변변치 않은 책은 제가 맡아 둘게요.”

"엣, 그런데도.."

“입막음료에 이런 책은 쓸 수 없습니다.”

 

 그렇죠.

후미카씨는 에로 책을 구석에 두며, "자~" 라고 화제를 바꾸었다.

 


“……그래서 그..…오늘 묵어도 될까요?”

"괜찮아요. 옷도 없잖아요."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이불 준비 해뒀고, 지금 부터 저녁 만들게요.”

 

 그 뒤, 함께 저녘을 먹었다.

 그 뒤엔 늘 하는 일과 똑같았다. 게임하고 책을 읽고 깨물거나 냄새를 맡았다.

 하지만 나는 내일 학교라서 오늘 일찍 자기로 했다. 후미카씨의 옆에 이불을 깔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후미카씨는 내 이불로 옮겨와 팔에 매달렸다.

 

“………후후, 치아키 잡았다.”

 

 뭐야 이거 너무 귀여워.

 

”………오늘 뭔가 즐거운거 같네요.”

“……그렇게보이나요?”

“네, 게임도, 책도,…… 그리고 그것도, 뭔가 즐거워 보였어요.”

“………실은 그래요, 즐거워요. 치아키네 집에 함께있다니, 오랜만이네요. 이불에서 자는 것도 오랜만이구요.”

“………그렇습니까.”

“네, 아 맞다. 누나가 자기 전에 책을 읽어줄까요?”

"아뇨, 괜찮습니다만.”

 

 그러면 잠 들수 없잖아. 거기에, 후미카씨가 내일 학교니까 빨리 자라고 했잖아

 ………거기에, 언제까지 붙어있는거야 이 아이? 부드럽고, 여러군데가 닿아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만……

 

"아, 저기. 후미카 씨. 슬슬 자고싶은데요……”

“………오늘만은 붙어서 자면 안될까요……?”

 

 ………거절할 수 없는 후미카씨의 부탁.

 

“………알겠어요.”

“………치아키, 다정해요……엣취.”

"춥습니까?"

“………네, 최근 추워졌으니까요.”

“…………”

“…………”

“………뭐, 좀 더 달라도 괜찮아요.”

"네."

 

 결국 일찍 잠드는건 포기했다. 뭐, 자명종 설정해두면 괜찮겠지.

 

 ×××

 

 다음날, 10월27일. 이불속에서 자고있는 후미카씨 옆에 넣어둔 체온계가 소리를 냈다.

 

“………38.2℃”

“……………”

 

 후미카씨가 생일에 감기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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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화 까지 왔네요.

점점 번역이 빨라지는 느낌입니다. 후후

근데 그냥 읽으면 괜찮았는데 직접 번역하니 

다른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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