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37-

댓글: 6 / 조회: 838 / 추천: 1



본문 - 11-06, 2018 06:14에 작성됨.

사기사와 씨가 오타쿠화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37-

입니다. 처음 해보는 번역이고 제가 이어서 하던것도 아니라

어색한 부분도 많고 할겁니다. 지적 부탁드립니다.


——————————————————————————————————

37


표절은 어디까지나 표절


어느 대학앞. 자전거로 도착하자, 교문 앞에서 하야미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오래 기다렸지 미안.”

"늦었어."

“미안해, 길이 막혀서. 자전거 두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줄래?”

"기다려도 한가하니까 나도 같이 갈게"

 


 그런고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자전거를 세우고 잠금 완료.

 


“……여기가 후미카씨의 대학인가.”

"뭐야, 몰랐어?"

“뭐, 평소에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밖에 이야기하지 않아서."

 


 다른거로는 가끔 후미카씨가 어디선가 사오는 애니메이션으로 했던 장면을 재현 하면서 놀거나...…(수갑의 건은 미래 영겁 영원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거다.)

 


“그런데 후미카씨의 연극은 어디에서 하는거야? 얼른 보고 얼른 돌아가고 싶은데.”

"어머, 모처럼 왔는데 후미카와 이야기 안 해도 되겠어?”

“아니, 친구랑 같이 있는데 방해하면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후미카씨를 만나면 관계가 들통날지도 모르고, 디메리트가 너무 많아. 무엇보다 난 학교 축제같은거 싫고”

“그렇지 않아.디메리트는 많아도, 후미카는 분명 기뻐해줄 거라고 생각해”

“………그래?”

“응.……뭐, 확실히 리스크지.”

 


 사실, 그말대로다. 상당히 리스크다.

하지만, 후미카씨가 기뻐해준다면 시도해볼 가치는 있지.


 

“………뭐, 생각해 볼게.”

"그럼, 우선 안을 둘러볼까?"

“에이, 빨리 연극보러 가자.”

"아직 시작 시간이 아니야. 그때까지 괜찮잖아?”

"뭐,좋지만"

 


 그러는 바람에 일단 둘이 돌기 시작했다. 아니 그전에, 하야미랑 둘이서 축제에 온걸 후미카씨에게 들키면 위험해. 나중에 제대로 설명해야지. 저번에 둘이 나갔을때는 어떻게든 용서받았었고, 괜찮을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아, 물론 생일선물을 사러 갔다고는 말 하지않았지만.


 원래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물론 후미카의 연극을 보기 위해서인데 그 이상으로 후미카씨가 나에게 숨겼던 이유가 궁금해서이다. 아니, 감추고 있던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부끄러워서 나한테 숨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뭐, 9할9푼 그거 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그렇다면 하야미가 알고 있는게 이상한데. 대학 축제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후미카씨가 연극에 나온다는 것까지 인터넷에 올릴 수 있을까. 아이돌이 있으면 학교의 지명도가 오른다고는 하지만 그 이전에 개인정보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정보는 올리지 못할텐데. 본인으로부터 들었다고는 생각 되지 않는다. 애초부터 후미카씨가 연극? 연극부도 아니겠지?

……일단 하야미에게 물어볼까?


 

“저기, 하야미”

 

 하야미의 모습이 안보인다. 아무래도, 길을 잃어버린거 같네.

 아, 어떡하지. 공연시간 모르는데, 나.

전화해볼까?

 

“……………”

 

 ……안 받네. 뭐, 이 정도로 붐비고 있고, 못 받아도 어쩔 수 없나. 우선, 팜플렛을 받으러 가자.

 라는 이유로, 입구 근처까지 걸어갔다. 멍하니 계단을 내려 걷다보니 '저~'하고 어떤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뒤돌아보니 낯익은 사람이 선글라스를 끼고 서 있었다.

 

“?“

"미안해요, 길 좀 알려 주시겠어요?"

“………타카가키씨?”

“어머나…들켰습니까?”

 


 아~그렇지. 저쪽 연예인이기도 하고, pso2내에서 이야기한것 뿐이여서 내 얼굴 모르는건가?

 


"저예요. 셀슬리트"

“셀……?아아, 치아키 군?”

“맞아요. 뭐하고 계세요? 이런 곳에서"

“후후. 사실 이번 대학의 특별 게스트로 불려왔어. 그래서 강당에 데려다줬으면 좋겠는데."

"아뇨, 저 여기 학생이 아니에요."

"그래. 그러면 같이 찾아볼까? "

“혹시 지도 가지고 계세요?”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축제 지도는 알기 힘들어서………”

“잠깐 빌려주실래요?”

 


 지도를 빌렸다.

음..…지금은 생물실이 눈앞에 있으니까...……여기가 여기서..…좋아, 파악했다.

 


“이쪽이네요.”

"어머나, 굉장하네.”

“저기, 가는길에 같이 하야미를 같이 찾아주실래요? 서로 엇갈러버서요. 강당에 도착할때까지만으로도 괜찮으니까요”

"같이 왔니?"

"네."

“알았어.”

 


 그런 이유로 타카가키씨와 강당으로 향했다. 아~ 또 이상한 일이 되버렸네...…

이 일에 대해서도 나중에 후미키씨에게 설명 해야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강당을 향해 걸으니, 타카가키씨가 "앗"하고 소리를 냈다.

 



"무슨 일입니까?"

“저 와플 맛있을 것 같지 않니?”

“………먹고싶습니까?”

"괜찮잖아? 모처럼 축제에 왔으니까“


"뭐,좋습니다만. 저는 사지 않을거지 만요.“

“사달라고 생각해서 말한건아니야?”

“아니, 저기. 가끔 있잖아요. 여자라서 사줘야되~ 같은."

“나는 그런짓 하지않아. 이래뵈도 아이돌 이니까”

"아, 그렇죠? 죄송해요, 실례했습니다.”


“괜찮아.…근데 치아키군은 특이하네.”

“? 뭐가요?”

"아이돌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너 정도야."

"……………”

 


 분명히. 아이돌들이랑 너무 가깝게 되버려서, 실례인 말을 해버렸네.

 


"정말 죄송합니다."

“후후. 정말 괜찮아. 그럼 사올게.”

"아, 그럼 가는 김에 저는 초코 맛으로 부탁드랄게요.“

“………정말 특이하네.”

(특이는 좀 아닌거 같은데 뭐가 좋을려나요)


 

 내가 준 150엔을 지- 하고 노려보면서, 타카가키씨는 와플을 사러갔다.

하지만 뭐랄까 대학축제는 규모가 다르네. 연구실이나 세미나, 동아리활동, 써클의 수만큼 포장마차나 상점이 있다.

 ………정말 참가 해보고 싶네.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포장마차는 해 보고 싶다. 하지만, 서빙을 하는 사람하고 반드시 문제가 생길거 같으니까 말이지~. 그리고 접객도 싫고. 한다면, 후미카씨와 하야미같은 사이 좋은 사람들이랑 하고싶네, 그럼 조금 다투더라도 즐겁게 할수 있을거 같은데.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니, 타카가키씨가 돌아왔다.

 


"기다렸지”

"아, 감사합니다.”

"자, 가볼까?”


 

 와플을 먹으면서 출발했다.


 


“흠흠, 학교 축제 와플 치고는 맛있네……”

"정말이에요. 그럭저럭 팔리겠는데요.”

"하지만 뭐랄까… 충치가 생길거 같네.”

"아, 저 자일리톨 껌 있어요."

"그럼, 다 먹고 나면 하나 줄수 있을까? 치아키군.“

“네, 괜찮아요.“

“고마워~ 후후.”

 


 그대로 둘이서 pso2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 강당에 도착했다.

 



"음, 고마워. 치아키군. 하지만 결국 카나데쨩은 찾지 못했네.”

"뭐, 그 녀석도 어차피 이쪽으로 와야하니까요.”

"어머, 그래?"

“네. 후……사기사와씨가 연극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걸 저랑 하야미가 보러온건데……"

 

~~~전화벨~~~~


 옷, 전화인가. 화면에는…… 하야미의 전화 인가.

 


"여보세요?"

[대체 어디니? 곧 있으면 후미카의 연극 시작 한다구?]

“……아, 미안해. 지금 막 도착했어.”

[그럼 빨리 들어와. 정말]

“알았어. 어디쯤있어?”

[오른쪽 위쪽]

"오K”

 


라고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야미는 이미 도착한 모양이에요.”

"어머나, 다행이네. 그보다 후미카쨩이 나온다고?”

"그런 모양이에요.”

“그럼 나도 같이 볼까. 내가 나갈 차례는 아직 멀었고.”

“라져.”

 


 둘이서 강당에 들어갔다. 하야미가 말한 대로, 오른쪽 윗쪽의 자리에 앉았다.

혼자 외롭게 앉아있는 아이돌이 보여서, 우선 사진을 찍고 말을 걸었다.



"기다렸지”

"아, 늦었어. 랄까, 대채 어디갔었어?”

“아니, 설마 그렇게 쉽게 길 잃어 버릴거라곤 생각못했어. 미안 미안.”

“정말이지… 어라?”



“안녕, 카나데쨩.”

“………카에데씨? 어째서 여기에……?”

"나 게스트로 초대 받았어~.”

“그래요?…… 고생하셨네요.”

"아니? 치아키군과 데이트도 하고 즐거웠어? 후후.”

“아니, 아니잖아요? 안내만 했을 뿐이지 데이트를 한건 아니에요.”

“후후, 농담이야.”



일단, 계속 서있으면 방해되니까 일단 앉아야겠다. 내가 자리에 앉자. 타카가키씨가 내 옆에 앉았다.

……아이돌 사이에 끼여 앉다니 뭔가 대단하네 나. 음.

 타카가키씨가 가지고 있던 팜플렛을 빌려, 지금부터 시작되는 시간대의 연극을 확인했다.

 



 연극부 "소드아트○온라인"



 

야, 이거 누구 허락을 받고 하는 거야?

고소당하거나 하지 않겠지. 아니 그 전에 글자를 하나 지운 의미도 없잖아. 

이러면.

 

“………똑같네.”

“………똑같네.”

“………똑같네.”

 


 세 사람 다 같은 소감이 새었다.근데, 후미카씨는 무슨 역할이야? 아마도 원작 한권의 흐름을 꽤 요약해서 할거 같은데……

섬광씨밖에 생각나지 않아……。

이상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애니메이션을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손님에게 여주인공이 아이돌이라고 들키고 싶지 않을테고, 코스프레 하면 아이돌이라고 들키기 어려워 질테니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극이 시작됐다.

그럼어디, 후미카씨의 코스프레 모습을 카메라와 뇌내에 담아볼까.

 


'소드아트 온라인 그것은 모바 아키노리에 의해 시작된 데스게임. 클리어할 때까지 탈출 불가능, 게임 오버는 진짜 죽음을 의미하는 무서운 게임이었다.'

 


 어, 왠지 나레이션 시작했는데 팜플렛에 있는 표절 방지가 전혀 활용되지 않았잖아…… 그리고, 모바 아키노리는 누구야?

 


'그데스게임이 시작된지 2년. 어떤 솔로플레이어인 키리오는 거리의 문 앞에서 여자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었다.'

 


 키리오란 누구야? 너무 허술하잖아. 야마다 아오이 형이냐.

 그러자 무대가 밝아지고 가운데에 키리오 역의 남자가 나타났다.

 

[………늦네]

 

 아아, 그 씬인가. 라그라비트라든지 에길과의 관련은 컷트였군.뭐, 상관없겠지만.

 그러자 무대옆에서 흰색과 붉은 여성이 달려왔다. …… 것보다, 후미카씨다.

 

[자아 아 아 아 아 아 아, 피하세요!]

[으악!?]

 

 쾅~하고, 두 사람은 부딪친뒤, 서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이다, 원작 재현하고 가슴을 만졌다면 지금부터 스테이지에 뛰어 올라가서 키리오를 정말로 로그아웃 시킬뻔 했다.


 

[무-… 무슨일이야, 야스카 !]

[죄, 죄송해요 키리오씨……! 도,도와주세요……!]



'그녀의 이름은 아스카, 아이크라도에서 보기 드문 여자 플레이어이고……’

 


나래이션을 듣고 있는 도중, 하야미가 나를 불안하게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말하고자 하는 것을 눈치채고, 나는 옆의 타카가키씨에게 들리지 않게, 하야미의 귓가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했다.

 


“………괜찮아, 연극에 질투할 정도로 애는 아니야.”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그 뒤, 크라딜……이, 아니라 쿠라우딜이 나타났다. 어이, 글자 하나만 추가 한거 잖아 너무 안이 한거 아니야?

 그 뒤엔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었다. 같이 도망가고 사냥하고 보스를 쓰러뜨리고.



………뭐랄까, 그냥 배낀 연극이 됐네.

 

 스타더스트 드래곤스트림(스타 버스트 스트림)의 연출은 대단했는데.

뭐가 대단하다고?12연격이 6연격이 된 곳 이려나. 뭐, 연극에서 하는거니까 타당한가.

 


“………저기”

“애초에 왜 사기사와 씨라는 연극에 나오는 거야?"

“글쎄? 뭔가 부탁받았다고 말했지만……”

 


 음……, 이런 모습이라면 나의 0.1% 걱정도 기우일까나. 그렇게 생각하는 중에 쿠라우딜이 죽고, 결혼 씬은 생략되어 마지막 전투장면. 감히 후미카씨와 결혼 했다면 키리오군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로그아웃 당했을거야 음.

 뭐, 그런식으로 연극은 끝났다. 왜 후미카씨가 나에게 말을 안해줬는지 알법하구만. 



“………돌아갈까, 하야미”

“………그래, 왠지 모든 게 다 좋아졌어."


“………그럼, 둘 다 바이바이.”

 


 타카가키씨와 헤어지고, 나와 하야미는 귀가했다.

다음에 만나면 후미카씨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칭찬해주자고 생각했다.



——————————————————————————————————




이 시리즈를 제가 참 좋아해서

원작을 일본어로 읽어보다가 하는김에 

번역해서 하는 김에 올려봤습니다.

처음하는 건데 되게 오래 걸리네요. 번역하시는 분들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혹시 지워야 되거나 하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한 부분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