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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이돌의 프로듀서가 아이돌과 남매였다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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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7, 2018 18:43에 작성됨.

【나카노 유카라면 오빠는 싸우지 않는다】 



 - 전철 안



P「회사 차가 전부 나가고 없을 줄은」 


유카「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걸어서 가는 것도 괜찮네요!」 


P「응. 오랜만에 운동하는 기분이야」 


유카「오빠는 완전히 무디어져 버렸군요」 


P「상관없어. 어차피 이제 가라테는 안 하고」 


유카「그런가요……조금 유감」 


P「상대가 없어져서?」 


유카「그것도 있습니다만, 오빠가 펼치는 가라테는 아름다웠으니까요」 


P「그렇구나. 고마워」 


『다음은 ○○역~, ○○역~. 내리실 분은……』 


P「아, 다음역에서 내리자」 


유카「네!」 




 - 개찰구를 빠져나와서



P「잠시 마실 걸 사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 


유카「응」 


P「뭐 마실래?」 


유카「맡길게요」 


P「오케이~」 


유카「……」우두커니


유카(하아……오빠는 가라테를 그렇게 잘 했으면서) 


유카(지금이라면 나도 이길 수 있으려나……아니, 그건 날 너무 과대평가하는 걸까. 오빠는 잘하는데다 남자고, 지금 해도 분명 못 이기겠지……) 




「거기, 아가씨」 


유카「네, 넷! 저 말인가요?」 


「지금 한가하지? 우리들이랑 놀러가자」 


유카「아, 아니요. 저는 이제 일이 있어서……」 


「뭐, 아르바이트? 그런 건 땡땡이 치자고. 상관없지? 우리들이 돈 줄 거고」 


유카(불량한 사람들……) 


유카「저기,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말이죠……」 


「됐으니까, 가자고」 


「자자」 



쭈욱




유카「앗 ……이 자식!」붕! 


P「……」꽉!


유카「어라?」 


「아. 뭔데?」 


P「너희들, 내 동생한테 뭐하는 짓이지?」 


「칫, 남매가 같이 외출이냐. 기분 나빠……」 


P「됐으니까 손을 놔. 경찰 부를 거야」 


「가자」팟 


「시스콘이랑 브라콘이라니, 토나오네!」 




P「저게 악당들이 꽁무니를 뺄 때 하는 대사라는 건가」 


유카「저기, 오빠……손」화끈 


P「오오, 미안」팟 


유카「아니야. 도와줘서 고마워」 


P「천만에. 아니, 사실은 역으로 할 생각이었지만」 


유카「?」 


P「뭐, 신경 쓸 필요 없어. 갈까」 


유카「응!」 




【시오미 슈코라면 오빠는 과자 만들기를 좋아한다】 



P「♪」 


슈코「어라~? 왜 그래, 오빠? 기분 좋아 보여」 


P「오, 슈코! 이거 한 번 먹어봐」 


슈코「또 과자를 만들어 온 거야?」 


P「뭐, 그렇지. 어쨌든 우리 집은 과자집이잖아」 


슈코「화과자 집이지만~」 


슈코「오빠가 만들어 온 건 양과자잖아?」 


P「아니, 그렇긴 한데 내 말 좀 들어줘」 


슈코「예이예~이」 




P「들을 생각이 없어도 말할 거야」 


슈코「네네, 해보세요……오!」 


P「봤어? 그래, 어제는 아이싱 쿠키를 만들어 봤어!」 


슈코「헤~, 굉장해! 이거 혹시 나야?」 


P「그래그래! 닮았지?」 


슈코「양과자만 만드는 바람에 집에서 쫓겨난 거 아니었어?」 


P「너도 화과자를 안 만들었으니 쫓겨난 거잖아?」 


슈코「쯧쯧쯧……그게 아니랍니다」 


P「진짜?」 




슈코「슈코는 아무것도 안 했기에 쫓겨난 것입니다」 


P「나보다 심한걸」 


슈코「오빠는 언제까지 프로듀서 계속할 거야?」 


P「으~음. 네가 1인분을 할 때까지……아닐까?」 


P「동생을 누구한테나 자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사회에 내보내면, 나도 어엿한 파티시에가 되기 위해 수행을 하고 싶어」 


슈코「그런가요~. 응, 남매애가 마음을 울려」 


P「슈코는 좀 더 스스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해」 


슈코「선처하겠습니다~」 




【호시 쇼코라면 오빠는 신경 쓰지 않는다】 



쇼코「후히……후히히히히……」 


P「……」 


쇼코「봐봐, 오빠」 


P「으응~?」 


쇼코「잘 자랐어」 


P「오~, 언제 먹을 거야?」 


쇼코「무슨 말을 하는 거야……친구를, 왜……먹어」 


P「아~, 그거 친구인가……」 


P「아니, 나는 먹을 거야」 




쇼코「……귀축이야?」 


P「아니거든. 친구는 열심히 키워준 쇼코가 먹어주길 원한다고 보는데」 


쇼코「그, 그래?」 


P「아니, 알 수 없지만. 그건 그렇고, 나베를 먹을 때 넣는 것도 괜찮지」 


P「푹 삶아 국물을 낸 뒤에 폰즈에 찍어서 먹거나……」 


쇼코「……」 


P「스키야키에 넣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 씹는 맛이 있는 촉감과 버섯의 향기, 스키야키 국물의 맛……」 


쇼코「……」 


P「아니면 피자 토핑으로도 해볼까? 반죽이랑 치즈, 버섯의 풍미가……」 


쇼코「좋아, 먹기 위해……들고 돌아가자……」 



친구는 먹는 것에 불과함. 




【미즈모토 유카리라면 오빠는 시험해 보고 싶다】 



P「후우……오늘도 피곤하군」 


P(유카리는……벌써 돌아갔나) 


P(그러고 보니 그 녀석, 외식은 별로 안 하지) 


P(오, 이 가게 왠지 좋아보이는데……시험해 볼까) 



딸랑 딸랑 



「감사합니다」 


P「응,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좋았어. 자영업 술집이라. 다음에 유카리도 데리고 오자」 




 - 다른 날



P「유카리」 


유카리「왜요? 오빠」 


P「밥 먹으러 안 갈래?」 


유카리「네? 오빠랑?」 


P「응, 나랑……싫다면 됐고」 


유카리「아니에요! 영광이에요!」 


P「뭐? 그, 그런 표현을 쓸 정도야?」 


유카리「오빠가 저한테 권유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P「아~, 나는 항상 늦게 퇴근하지만 유키라는 빨리 자니까. 왠지 미안해서……」 


유카리「그럴 리가요. 저 또한 요즘 밤샘만 하고 있어서……」 




P「뭐, 진짜? 몇 시 정도에 자는데?」 


유카리「11시가 지나서요……」 


P「……아, 그래」 


유카리「죄송해요, 오빠. 밤샘을 하는 나쁜 아이라서……」 


P「아, 신경 쓸 필요 없어. 유카리는 나쁜 아이가 아니고……그렇지?」 


유카리「오빠는 역시 상냥하네요」 


P「으~음, 그럴까? 뭐, 고마워」 


유카리「그럼 가요!」 


P「그래」 


P(좋아해서 다행이야)




 - 이동 후



유카리「이런 곳에 가게가 있었군요」 


P「뭐, 그렇지. 미성년자는 술을 먹으면 안 돼. 알겠지?」 


유카리「물론이에요!」 



딸랑 딸랑



「감사합니다!」 


유카리「잘 먹었습니다」꾸벅 


P「어땠어?」 


유카리「네. 분위기가 아주 좋아 차분히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요리 또한 매우 맛있었고요」 


P「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유카리「오빠는 역시 좋은 가게를 알고 계시네요」 


P「그렇지~?」 


P(다음에 다른 곳도 찾아볼까……) 


유카리「우후후……」방글방글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맛집을 찾을 확률은 10% 이하인 P였다.  




【와키야마 타마미라면 오빠를 쓰러뜨리고 싶다】 



타마미「오빠, 각오!」붕 


P「우와왓. 타마미, 이런 곳에서 죽도 휘두르지 마. 위험해」휙 


타마미「오빠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어엿한 무사가 될 수 없어요」 


P「쓰러뜨려도 못 돼!」 


타마미「아니, 그래도 오빠한테는 여자애를 울렸다는 전과가……」 


P「아니거든! 고백받아서 거절했더니 운 거야!」 


타마미「소녀의 마음을 짓밟는 저열한 악마!」 


P「그-러-니-까!」 


타마미「처벌!」 


P「그만!」휙 



우당탕탕 



P「……」딱


타마미「드디어 맞았다……후후후후」 


P「야 임마, 분위기 타는 거 아냐. 꼬맹아」 


타마미「……드, 드디어 본심을 드러냈군! 그리고 꼬맹이라 하지 마~!」 


P「죽도를 휘두른 끝에 결국 때리다니, 나쁜 아이구나」 


타마미「……아니, 이건 일부러 한 게 아니랍니다」 


P「시끄럽거든?」 


타마미「잠깐만, 오빠 기다려!」 


P「이쪽으러 와」꽈악 


타마미「우와앗! 싫어!」질질 



타마미는 6시간 동안 내구력 레슨을 했다!




【하마구치 아야메라면 오빠한테 이기고 싶다】 



아야메「오빠, 애슬레틱은 어떤가요?」 


P「오오, 괜찮지 않아? 닌자 다우니 이미지에 딱 맞잖아」 


아야메「그렇죠!? 그럼 바로 시험해 보지 않을래요?」 


P「그렇네. 못하는 건 연습을 해놔야 하고」 


아야메「하지만 그냥 해도 재미없죠」 


P「응? 그래?」 


아야메「모처럼이니 승부를 벌여요! 이기면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 해요!」다다닷 


P「아, 치사해!」 


아야메「훗훗훗! 이대로 따돌려 드릴게요!」 


아야메(이럴 생각이었는데……이건 뭔가요? SASUKE 스타일의 본격적인 애슬레틱인데요!) 




P「영차……훗……」휙휙 


P「그럼 먼저 갈게」쓰윽


아야메「그 몸놀림은 대체 뭔가요!」 


아야메(헛! 오빠는 설마 진짜로 닌자의 후예인 게……) 


P(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 저 녀석 바보니까) 


P(SASUKE에 나간 적 있는데. 거기다 내가 결승 진출자라는 걸 모르는 건가? 가족이면서?) 


아야메「오빠~! 기다려~!」꾸물꾸물


P「……」멈칫


P「기다려 줄 테니 천천히 와」 


P(위험해 보이니 근처에 가줄까……) 


P「자, 힘내」 




아야메(오빠, 상냥해……) 


아야메「으으으으으으!!」꽈아악 


P「아니야! 이렇게, 자기 몸을 유연하게 사용해!」 


아야메「우왓!」팟


P「위험해!」꽈악 


아야메「……」두근두근 


P「이 코스는 아야메한테 아직 일렀네」 


아야메「……네, 정진할게요」 


P「응, 좋은 마음가짐이야. 그리고 닌자가 될 거라면 본직인 사람한테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게 좋아」 


아야메「본직……?」 




【마츠바라 사야라면 오빠는 익숙하다】 



사야「오빠~」 


P「달라붙지 마, 사야」 


사야「우우……사야는 오빠~를 심술궂다 생각해요~」 


P「그러니까 남들 눈을 좀 더 신경 쓰라는 거야」 


사야「그럼 남들이 없으면 해도 괜찮은 거야~?」 


P「그런 건 아니지만……」 


사야「애매한 오빠~네~」 


P「자, 그 애정은 오빠가 아니라 팬들한테 보내줘야지」 


사야「오빠~는 특별하니까 괜찮아~」 




P「뭐, 가족이니까 특별하다면 특별하지」 


사야「맞아요~」 


P「그럼 난 일을 다시 시작할 테니까」 


사야「응. 열심히 해~」 


P「사야도 수록 잘 해」 


사야「끝나면 데리러 와줘~」 


P「20시 정도에 끝날 텐데」 


사야「기다릴 테니까~」 


P「그럼 연락할게」 


사야「네~」 




 - 수록 현장



사야「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해」 


「안녕하세요」 


사야「♪」 


「저 아이, 귀여운 척을 해서 별로지……」소곤소곤 


「뭔가 말이야……」소곤소곤 


사야(다 들리는데……) 


사야「……」 




 - 수록이 끝난 후



사야「하아……」 


P「안녕, 데리리 왔어」 


사야「오빠~……」 


P「야, 달라붙지 마」 


사야「있잖아, 상담을 좀 해도 괜찮을까」 


P「뭔데?」 


사야「나는 말이야~, 깨는 스타일이야?」 


P「하아?」 


사야「그러니까~……내 캐릭터는 깨는 스타일이야~?」 


P「……」 


사야「……」 


P「하아……누가 뭐라 하던?」 




사야「별로~」 


P「……그렇네. 깬다고 생각하는 녀석도 있지 않을까」 


사야「……흐으응」 


P「뭐, 하지만 나는 익숙해. 깨는 스타일이 아니면 반대로 기분 나빠」 


사야「잠깐만요.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잖아요~」 


P「하하하. 그러니까 노려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게 본성인지 종잡을 수 없는 천연적인 사야를 좋아하려나」 


사야「……그렇구나~」 


P「우왓……그러니까 달라붙지 말라고 하잖아. 아이돌씨」 


사야「잠시만……여동생 입장에서 하는 거면 괜찮잖아?」 


P「그래. 잠시만이다」 




【세키 히로미라면 오빠는 쫀다】 



P(시선이 느껴져) 


히로미「……」찌릿


P(내가 뭔 짓 했나)움찔움찔 


히로미「……」물끄러미


P(물어볼까) 


P「히로미, 무슨 용무라도 있어?」 


히로미「……」움찔


히로미「……」찌릿


P(왜 노려보는 거야. 무서워) 


P「그렇구나. 아무 일도 없다면 됐지만……」 




히로미「오빠」 


P「왜?」 


히로미「오빠 평소에는 옷을 어떻게 입어?」 


P「평상복?」 


히로미「요즘 양복 입은 모습만 봤으니까……」 


P「뭐, 양복 밖에 안 입으니. 와이셔츠 몇장이랑 잠옷, 체육복……나들이 옷은 한 세트 있는데」 


히로미「……그렇구나」 


히로미「……」물끄러미 


P(그러니까 왜 노려보는 거야. 무서워) 


히로미「……」움찔


히로미「저기, 오빠」 




P「응? 왜?」 


히로미「다음에 오빠 옷을 골라줄게. 그러니까 쇼핑하러 가지 않을래?」찌릿


P(뭐? 완전 가기 싫은데……)움찔움찔


P「무리할 필요 없어……아니면 사줬으면 하는 거라도 있어?」 


히로미「……」움찔


히로미「아니, 딱히 없는데……나들이 옷 없잖아?」 


P「아니, 한 세트 있다니까……」 


히로미「적지 않아?」 


P「괜찮아. 적긴 해도 휴일에는 별로 안 나가고……」 


P「히로미야말로 사양하지 마. 사줬으면 하는 게 있으면 말해. 사줄 테니」 




히로미「없어」물끄러미 


P(에~? 협박하고 있는 거 아니었어……?)움찔 


P「진짜?」 


히로미「오빠랑 쇼핑 가고 싶을 뿐인데」찌릿 


P(에~,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움찔 


P「알겠어. 그럼 언제 갈까」 


히로미「……」움찔


히로미「싫으면 싫다고 하면 될 텐데……」 


P「딱히 싫은 건 아닌데」 




히로미「……그럼 왜 그렇게 화난 표정을 짓는 건데?」 


P「뭐? 안 지었는데? 그러는 히로미야말로 왜 날 노려보는 거야?」 


히로미「어? 안 노려봤는데?」 


P「뭐? 아니, 노려봤잖아」 


히로미「응? 안 노려봤다니까. 오빠야말로 노려봐서 무서워」 


P「안 노려봤어」 


히로미「봐, 거울……」쓰윽 


P「우왓. 눈매 무서워」움찔 


P「이게 아니라, 히로미도 봐봐……」쓰윽 


히로미「이, 이게 나라고?」움찔 




P「……」찌릿 


히로미「……」물끄러미


P「풉……하하하!」 


히로미「후훗……!」 


P「웃는 게 보기 좋네」 


히로미「오빠야말로 웃는 게 멋져요」 


P「그럼 쇼핑 가는데 같이 가줄게」방긋


히로미「그러니까 오빠 때문에 가는 거라니까」방글방글 


「그렇구나. 어쩔래?」 


「그럼 일단은 여기로 가서……」 



오해는 풀린 모양.




【유사 코즈에라면 오빠는 졸리다】 



코즈에「후아암……봐봐~……이거, 다음에~……입어~?」 


P「그렇구나~. 귀엽네~. 잘 어울려~」 


코즈에「코즈에~……레슨~……많이~?」 


P「레슨 많이 했구나~. 대견한걸」 


코즈에「후아암……레슨……많이 했어~……피곤해~? ……후아암」 


P「피곤한 건가. 그럼 오빠도 일 끝낼 테니 기다려~」 


코즈에「후아암……응~……코즈에ー……오빠랑 돌아갈 거야~」 


P「응응. 벌써 졸려? 이불 깔 테니 자자~」 


코즈에「응……코즈에 잘래~……후아암」 




P(사무소에 모포를 두길 잘했군) 


P「자, 여기서 자렴」 


코즈에「안녕히 주무세요~……새근~새근~」 


P「바로 잠들었군」 


P「왠지 나도 졸린데. 잠시만 잘까」 


P(옆에서 자자) 


P「잘 자……쿠울」 



흔들흔들



P「으음……」 


코즈에「안녕~……오빠 푹 잤어~……?」 


P「어라? 나, 그렇게 오래 잤나?」 


코즈에「배고파~……돌아가자~……」 


P「그, 그래. 돌아가자」 



동생이 자주 깨워준다.




【오카자키 야스하라면 오빠는 마음씀씀이가 좋다】 



야스하「고생하십니다」 


P「오~, 수고. 상태는 어때?」 


야스하「음~, 그럭저럭이에요」 


P「그렇구나」 


야스하「프로듀서씨는 진척상황이 어떻게 되시나요?」 


P「그렇게 묻는 법 어디서 배웠어?……마침 끝난 참이지만」 


야스하「그럼 같이 돌아가요」 


P「그래. 오늘은 서로 빨리 끝났네. 밥은 어떻게 할래?」 


야스하「으~음. 오빠는 어떻게 하고 싶어?」 


P「야스하가 정해줬으면 했지만……보자, 모처럼이니 돌아가서 둘이서 만들자」 


야스하「응!」방글방글


P(좋은 미소) 




P「진짜 그렇게 해도 괜찮은 거야?」 


야스하「물론. 오빠가 만든 건 맛있으니까」 


P「그래. 야스하는 요리 잘해?」 


야스하「음~, 별로」 


P「그렇구나. 뭐 먹을까」 


야스하「으~음, 물어본다면……오빠가 만든 거라면 아무거나……」 


P「고마워. 그럼 함바그랑 교자 중 뭘 먹을래?」 


야스하「후훗……뭐야, 그 선택지는?」 


P「내가 먹고 싶어」 


야스하「둘 다 맛있어 보이는데~」 


P「그럼 둘 다 만들자」 




야스하「뭐~? 번거롭지 않아?」 


P「내일은 휴일이니 날 신경 쓸 필요 없어. 야스하도 오프지. 신나게 만들어 보자고」 


야스하「……그렇네」 


P「두 사람 만의 조그만 파티다」 


야스하「하지만 밤샘은 하면 안 돼」 


P「알고 있어」 


P「맞다. 모처럼이니 내일도 놀러갈까?」 


야스하「괜찮아?」 


P「테마파크에 가고 싶어 했잖아. 가자」 


야스하「진짜 괜찮으려나」 




P「어떻게 할지는 야스하한테 맡길게. 오랜만에 둘이서 돌하우스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야스하「응. 하지만 돌하우스는 하루만에 만들기 어려울지도……」 


야스하「테마파크 가자」 


P「오케이. 신나게 놀자고」 


야스하「그런데 괜찮아?」 


P「뭐가」 


야스하「여자친구나 좋아하는 여자 있는 거 아냐?」 


P「하하하. 재밌는 말을 하네. 야스하랑 휴일이 겹치는 건 진짜 오래만이고, 야스하가 싫지만 않다면 나는 야스하랑 놀러가고 싶어. 싫어?」 




야스하「그럴 리 없잖아! 나는 오빠가 그렇게 말해줘서 기뻐!」 


P「뭐, 머지않아 떨어져야 하는 때도 오겠지. 그 때까지는 사이좋게 지내도 괜찮잖아?」 


야스하「그렇네. 떨어져도 사이좋은 게 좋지만」 


P「응……그럼 돌아갈까. 장을 봐야겠네」 


야스하「응! 아, 오빠.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돼」 


P「내일 영향을……줄 테니까」 


야스하「맞아」 


P「뭐, 적당히 마실게」 


야스하「왠지 지금부터 엄청 기대 돼!」방글방글 


P「그렇네」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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