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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나아가라! 신데렐라 로드: 야오 페이페이 편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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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5, 2018 23:41에 작성됨.

* 1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8968

* 2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8974

* 4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8978

* 5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8991


고양이에 이어 이번엔 일식입니다.

준비 단계부터 그야말로 난장판이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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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라! 신데렐라 로드 (야오 페이페이 편) 3화


- 여자 기숙사 -


아야메: 다음 촬영 장소는, 여기입니다!


미쿠: 기숙사 식당에서, 일식 요리를 찰칵! 하고 찍는 거다냥♪


페이페이: 페이페이 일식 좋아한다요~♪ 맛있는 밥 사진 찍고 싶다요!


페이페이: 그치만 페이페이, 일식은 못 만든다요~ 맛있어 보이게 사진 찍을 수 있을까나...


미쿠: 훗훗후~ 그럴까봐서, 일식의 스페셜리스트를 불러 왔다냐~앙!


문을 열고 들어오는 카나코.


카나코: 스페셜리스트라니... 그 정도는 아니에요~


미쿠: 엣, 카나코 쨩!? 아, 아냥! 미쿠가 부른 스페셜리스트는...


이어서 들어오는 아오이와 쿄코.


쿄코: 네엣! 저희가 왔어요!


아오이: 맛있게 함 만들어 보자구♪


미쿠: 그래! 일식이라 하면 이 두 사람이다냥!


아야메: 오오! 역시, 이 두 사람이라면 안심이죠!


페이페이: 그러면, 카나코는 뭐의 스페셜리스트일까나?


카나코: 굳이 말해 보자면... 시식의 스페셜리스트일까나?


페이페이: 시식의 스페셜리스트! 그거 좋네! 잘 부탁한다요!


미쿠: 그렇게 해서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할 거냥?


아야메: 예상을 깨고 병량환이라든가?


* 병량환 (兵糧丸, ひょうろうがん)

주로 전국시대에 많이 이용되었던 환약 모양의 휴대용 보존식. 보통 닌자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일반 병사에게도 흔히 주어졌다고 한다. 사진 예시

- 참고 자료: https://www.weblio.jp/content/兵糧丸


쿄코: 병량환은 너무 간 것 같네요.... 게다가 사진 모양새도, 그... 잘 안 날 것 같으니깐...


쿄코: 자, 오늘은 사시미 닭백숙이랑 토마토 버섯 볶음하고,

   건강밥에 된장국으로 하려는데 어떤가요?


* 건강밥 (炊き込みご飯, たきこみごはん)

밥을 지을 때 고기나 생선, 야채, 버섯 등을 함께 넣어 짓는 것을 말하는데, 번역할 때는 보통 그대로 음독해서 다키코미밥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하단의 링크를 타고 이미지를 보시면 우리나라의 TV 등지에서 많이 보이는 다양한 건강밥과 그 형태가 닮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예시


카나코: 와아, 정말 맛있어 보인다♪ 아, 시식이랑 후식은 제가 말차 케이크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페이페이: 다 맛있어 보인다요~! 페이페이도 노력해서 만들어 봐야지!


쿄코: 페이페이 쨩이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그럼, 같이 한 번 만들어 볼까?


페이페이: 응! 고맙다요, 쿄코♪


아오이: 그라믄 나는 회부터 함 준비혀야 겄구마!


미쿠: 읏!


아야메: 엇, 미쿠 공? 무슨 일 있으신지?


미쿠: 으으, 암 것도 아니다냥... 아니, 암 것도 아닌 게 아니다냥...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물고기... 회는...!


아오이: 글구 보니, 미쿠 씨... 물고기 못 먹는다고 그렸네잉...

    허지만, 이건 나한티는 되려 찬스 아니겄능가!


아오이: 싱싱한 부시리하구 삼치를 갖구 왔거덩?

    요놈이 지방이 허~벌나게 맛있응께, 기대하구 함 보소!

(* 부시리: 방어류에 속하는 물고기의 일종)


카나코: 그렇게 맛있는 물고기를 가지고 왔다니, 분명 다들 좋아할 거예요♪


미쿠: 아으, 아으으으....


아야메: 미, 미쿠 공! 안색이 너무 창백해진 거 아닌가요!?


페이페이: 진짜다요! 괜찮아, 미쿠? (찰칵하며 미쿠를 찍는다)


미쿠: 괘, 괜찮다냐... 잠깐 찍지 마라냐아앙!!


페이페이: 왜? 으음... 페이페이는 그저 거기에 피사체가 있었으니까 찍었을 뿐이다요.


미쿠: 안 돼, 안 된다냐앙! 지금의 미쿠는 찍으면 안 된다냐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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