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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 세리카「저, 저기……프로듀서씨……」머뭇머뭇

댓글: 2 / 조회: 2662 / 추천: 7



본문 - 08-26, 2018 02:02에 작성됨.

[밀리마스] 세리카「저, 저기……프로듀서씨……」머뭇머뭇



P「왜 그래, 세리카?」

세리카「저, 저기……」

P「?」

세리카「……그」

P「그?」






















세리카「……그, 그냥 불러봤어요!」에헤헤

P「……뭐?」






P「저, 저기 세리카. 이거……」

세리카「에, 에헤헤……프로듀서씨, 내일뵈요!」팔랑팔랑

P「세리……」

문<쾅

P「……」




P「……뭐냐고 그 귀여운 생물은……!!」맥주 원샷

레이카「프로듀서씨, 워워♪」

후카「레이카쨩, 그건 말같은 동물을 달랠때 쓰는 말이야……」

코노미(왠일로 술자리에 따라오나 했더니……)

카오리(왠지 딸자랑하는 아빠같아……)완두콩 냠냠




P「코노미씨. 저, 역시 스카우트의 재능이 있는것 같아요.」

코노미「또 세리카쨩 이야기야?」냠냠

P「그치만 저……미소 한번으로 이렇게나 한 명의 남자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아이돌, 지금까지 인생에서 한번도 본 적 없다고요...!」

코노미「이 업계는 의외로 그런 애들 많다고 생각하는데……」

P「그렇지만! 그건 그야말로, 제 취향 한가운데를……~」

후카「자, 자자……그래도 확실히 요즘 세리카쨩이 프로듀서씨를 만날때의 태도가 좀 묘할지도 모르겠네요」

카오리「그런가요?」

후카「네, 예를들면, 조금 전에 사무소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


후카「」~♪

P「……」딱딱딱딱

후카(……어머, 프로듀서씨, 왠일로 혼자시네……)

P「……」딱딱딱딱

후카(……)

후카(……진지하게 일하고 계시니까)

후카(여기선 가능한 소리내지 말고, 조용히 사무실에 들어가는게 무난하겠네……)










세리카「……」

후카(……어머? 세리카쨩?)




세리카「……」

후카(언제부터……아니, 어쩌면 꽤 전부터 사무소에 있던걸까)

세리카「……」빤히

후카(후후……프로듀서씨가 진지하게 일하는 모습이 신기한가보네)

세리카「……」

후카(……? 이번엔 프로듀서씨 자리 근처로……?)

세리카「……」우후

후카(……)

후카(……왜, 왠지 긴장하고 있는것같은데, 기분탓일까……?)

후카(……아, 프로듀서씨 어깨에 손을 올리고……)

세리카「……」툭툭

P「응?」휙

볼 움푹

P「」

후카(……세리카쨩의 검지손가락이, 프로듀서씨의 볼에……)




세리카「……」

P「세、세리카……?」

세리카「……거」

P「거?」













세리카「……거, 걸렸다~……!」화아악

P「」

후카「」







――――――――――――――――――――




후카「……그 때의 세리카쨩, 미소짓고 있는데도 얼굴이 새빨개서……」

P「아! 그런 일도 있었죠.」

후카「의, 의도는 잘 모르겠찌만……후후. 그 때의 세리카쨩의 얼굴이 귀여워서, 정말……」부들부들

P「분명 장난치는걸 동경한거겠죠. 이야, 그래도 그것도 되새겨보면 희한한 일이었네요」

카오리「……」

코노미「……」

P「보나마나 아카네나 아미마미한테 이상한걸 배운거였겠지만……」

카오리(……그건)

코노미(……완전히 중학생 나이대의 애들이 좋아하는 이성한테 심술부리는 행동인게……)

레이카「아, 그러고보면 나도!」

P「?」

레이카「얼마 전에 사무소에서 프로듀서씨랑 이야기했었을 때……」





――――――――――――――――――







레이카「프로듀서씨, 과자주세요♪」

P「왜, 출출해?」

레이카「네. 실은 아직 점심도 못먹어서……」시무룩

P「그럴때는 과자말고 밥을 먹어라……」

레이카「아, 프로듀서씨의 가방에서 하루카씨의 쿠키 발견♪」

P「아, 얌마! 허락없이 남의 가방 뒤지지 마!」

레이카「우와아, 맛있어보여…! 제 헤어밴드랑 교환해드릴게요♪」

P「교환조건이 완전히 가치가 없는데다가, 마치 마지못해 교환해주겠다는 분위기 내지 말아줄래……!」꾸욱

레이카「아아! 프로듀서씨, 그렇게 잡아당기면 쿠케 떨어져요!」꾸욱

P「다른 과자랑 바꿔줄테니까……!」꾸욱

레이카「프로듀서씨……! 그렇게나, 제가 아닌 여자의 쿠키가 소중한건가요……!?」꾸욱

P「여러모로 오해를 부르는 말은 하지……」
















세리카「레이카씨!」덥석

레이카「에」멈칫

P「우옷!?」우당탕




레이카「왜 그러니, 세리카쨩! 갑자기 붙잡고……」

세리카「아, 아아! 죄송해요, 민폐였네요……!」

레이카「아, 알았다! 세리카쨩도 우리들이랑 같이 씨름놀이 하고싶었구나!」

P「나는 지금, 너와 씨름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만」

세리카「아, 아뇨……저기……그」

P「?」




세리카「……아, 그러고보면 레이카씨! 어제 파파가 사무소에 다들 먹으라고 맛있는 과자를……!」

레이카「에, 정말!? 먹을래먹을래~!」

세리카「저기……옆 방에 놓여있으니까, 괜찮으시다면 따라와주시겠어요?」

레이카「당연히 괜찮지! 우와, 마침 배고팠는데 기뻐라~!」뿅뿅

P「……」

세리카「……이, 이번에 과자도 두고가셨고, 파파도 요즘 저한테 집착하신다니까요~」힐끔

레이카「그래? 세리카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인기만점이구나!!」

세리카「그렇진……」

P「……」

세리카「……그, 그렇지만. 얼마 전에 팬분도……」힐끔

P「……」

세리카「……귀, 귀엽다고 많이 말해주셨어요……」힐끔힐끔

P「……」

레이카「꺄아~♪ 세리카쨩, 마성의 여자~♪」

세리카「……에, 에헤헤……」화아악




저벅저벅

문<쾅

P「……」






















P「……둘 다 왜 나 혼자 두고간거야……!!」훌쩍훌쩍

미라이(프로듀서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하루카씨의 쿠키를 드시고 계셔……)

하루카(또 소금이랑 설탕을 잘못넣어버렸나……)





――――――――――――――――――


레이카「……라는 일이 있었어요!」

P「아아……확실히 그 행동은 의미불명이었찌」

레이카「그랬었죠♪」

P「너도 마찬가지지만……그래도 확실히, 요즘 누군가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세리카가 끼어들 때가 있는듯한」

레이카「설마 프로듀서씨, 미움받는게……!?」

P「왜 적극적으로 미워하는 사람이랑 엮이겠냐……」

레이카「만약 제가 그런 사람이라면 어쩔거에요!」

P「사람으로서 조금 존경스럽지만, 내 마음에 회복불가능한 상처가 남으니까 진심으로 그러지 마라……」

와이와이

카오리「……」

코노미「……」

후카(아……잔 비었다)




코노미「……그러고보니」

카오리「?」

코노미「나도 얼마 전에 현장의 분장실에서 세리카쨩이랑 같이 있었거든」

카오리(지금 공개 예정된 드라마의, 사이좋은 중학생 2인조 이야기일까……)

코노미「거기서말야, 현장에서 조금 트러블이 있어서. 예정보다 스타트가 꽤 늦어졌었는데……」




――――――――――――――――――――







P「……」사각사각

세리카「……」

P「……」슥

세리카「……!」

P「……」

세리카「……」사각사각

P「……」

세리카「……」으음

P「……」빙긋

세리카「……! ……!」사각사각사각

세리카「……」슥

P「……!」

세리카「……」

P「……」으음

세리카「……」방긋방긋

P「……! ……!」사각








문<쾅

P「!」

세리카「!」




코노미「현장 준비 거의 다 됐대! ……그런데, 어라?」

세리카「……!」허둥지둥
 
코노미「?」

세리카「그, 그럼 프로듀서씨! 저 가볼게요!」

P「그래. 조심하고. 나도 곧 따라갈게」

문<쾅

코노미「……」

P「좋아, 나도 슬슬 준비를……코노미씨, 왜 그러세요?」

코노미「프로듀서, 지금 세리카랑 뭐하고 있었어?」

P「아니, 그냥 편지교환이에요.」

코노미「편지교환?」

P「네. 지금 세리카네 학교에서 유행하고 있대서」

코노미「그래도 그런것 치고는 이 편지……무의미하게 한번 한번의 교환이 짧은듯한……」

P「오늘은 세리카의 제안으로 이성의 좋아하는 행동이나 취향인 성격, 좋아하는 연예인같은걸로 편지를 나눠봤는데, 그래서겠네요……」하하

코노미「……흐응……」




세리카「아, 코노미씨! 여기에요~!」

코노미「……」

세리카「조금 더 시간이 있는것 같으니까 괜찮으시다면 대본을……」

코노미「그 전에 잠깐만 기다려 봐」

세리카「?」















코노미「프로듀서! 시험삼아 한번, 세리카쨩 앞에서 이 무거워보이는 기재를 옮겨줘」

세리카「와!? 와, 와아아아아아!!??」허둥지둥

스태프「?」

P「?」







――――――――――――――――――――


코노미「……라는 일이 있었는데」

후카「아아……그러고보면 프로듀서씨가 이야기해준 적이 있는것 같아요」휘청휘청

코노미「세리카쨩이 그렇게 큰소리로 날뛰는건 처음봤었어」

카오리「세리카쨩 귀여워……! 아, 이게 아니라! 코노미씨, 거기에 대해선 세리카쨩을 너무 자극하지 않는게……」

코노미「그치만, 편지 내용도 엄청 귀여웠단말야~」

코노미「그 외에 좋아하는 행동은 단단히 잠겨진 병의 뚜껑을 열어줬을 때, 라던가. 넥타이가 살짝 풀어진 순간, 이라던가. 그리고 또……」

카오리「이젠 그냥 세리카쨩의 경험이네요……」

코노미「프로듀서의 행동 하나하나에 두근거리고 있고, 그걸 에둘러서 어필하는 세리카쨩을 상상하니 정말……」우후후

카오리(코노미씨도 벌써 꽤 술이 들어가셨네……)




코노미「프로듀서도 꽤나 죄많은 남자네……그런데 카오리쨩?」

카오리「저기……프로듀서씨……」

P「아아. 죄송해요, 카오리씨. 모처럼 오셨는데 즐거운 이야기도 없어서……」

카오리「아뇨……그것보다, 아까 전의 레이카쨩의 이야기도 그런데요……」

P「네?」

카오리「예를들면, 그……」

카오리「좋아하는 남성에 대해 솔직해지지 못하는 여자 중학생이 있다면 말이에요.」

P「네……?」

카오리「그, 이유가 있더라도, 그 좋아하는 남성이 다른 여자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는 장면을 본다면…」

카오리「솔직하지 못한 중학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P「여심은 잘 모르지만……일단 그 남자에게 질투하지 않을까요?」

카오리「그, 그렇네요」

P「네」

카오리「……」

P「……」




카오리「그, 그리고 말이에요!」

P「네, 네에」

카오리「학생시절의 프로듀서씨였다면, 그, 저기……」

P「학생……」

카오리「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성에게의 사소한 인기를 자랑한다거나」

P「여동생한테 받은 과자를 친구 여자한테 받은척해서 당시 좋아했던 여자한테 자랑한 적이 있었지만」

카오리「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아이한테만 말을 걸거나」

P「그 주변에 있는 애랑은 인사정도밖에 안해서,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요」하하

카오리「편지교환해주는 여자애가 있거나……!」

P「그것도 청춘이네요. 저는 경험한적 없지만요.」

카오리「……」

P「……」




카오리「……세리카쨩、미안해……!!」왈칵

P「저기、카오리씨!?」

레이카「프로듀서씨, 눈물 닦으세요!!」손수건

P「나는 안울었거든!」

후카「일단, 다들 또 뭐 마실건가요~……?」새빨간얼굴

P「후카씨 어느새 취했어요!? 실례합니다, 맥주잔에 물만 따라주세요!」큰 목소리

코노미「……」

코노미(……저렇게 어린 아이도 열심히 연애하려고 하는데, 우리들은 참……)술 원샷








――――――――――――――――


P「이야……어제는 오랜만에 즐거운 술자리였네」

P「중간부터 전부다 폭주해서 장난아니었지만……그럼 서류를 계속해서」

세리카「와악!」

P「우와아아아아악!?」발라당




세리카「……」갸웃

P「뭐, 뭐야, 세리카였구나……놀래키지 마」

세리카「……아, 아하하……!」부들부들

P「?」

세리카「죄, 죄송해요……프, 프로듀서씨가 예상보다 더 놀라셔서……」부들부들

P「그런말하는것 치고는, 왠지 있는힘껏 웃음을 참는것처럼 보인다만」

세리카「죄송해요……!」부들부들

P「……그렇게나 재미있는 리액션이었어?」

세리카「네……아뇨……후후、그치만……!」부들부들

세리카「귓가에 대고 말했을 뿐인데……후후훗……!」부들부들

P「……」

P(이건 이것대로 엄청 귀엽지만, 왠지 하면 안될걸 가르쳐준것 같아서 세리카의 가족에게 죄송한듯한……)

P(……)




세리카「하앗……하앗……저, 정말로 죄송해요、프로듀서씨」

세리카「조금 너무 지나쳤어요……」

P「아니아니, 신경 안써. 그것보다 나한테 용건 있는거 아니야?」

세리카「아, 아뇨, 딱히는……앗!」

P「?」

세리카「그러고보면 저, 프로듀서씨한테 볼펜을 빌렸던걸 잊고있었어요!」

P「아아, 볼펜 하나쯤은 괜찮아」

세리카「아뇨, 꼭 돌려드릴게요! 모처럼 프로듀서씨가 빌려주신거니까……」

P「벌써 대여섯개정도 같은 볼펜을 세리카한테 빌려준것 같으니까, 그냥 가져도 괜찮은데……」

세리카「아……안돼요!」

P「왜?」

세리카「절대, 안돼요!」

P「……」




P「있지, 세리카」

세리카「네, 넵. 왜 그러세요?」

P「요즘 자주 나한테 오는것 같네.」

세리카「……그, 그런가요?」

P「보디터치같은것도 조금 늘은것 같고.」

세리카「기, 기분탓이에요!」

P「묘한 인기자랑도 했었고」

세리카「그, 그, 그……그건 잊어주세요!!」

P「혹시 너……!」

세리카「……?」

P「나한테 마음이 있는게……!」

세리카「……」

P「일리가……」하하

세리카「……」



















세리카「……」새빨개진 얼굴

P「」




P「저, 저기 세리카」

세리카「……」

P「……또 농담하기는, 내 곤란해하는 반응을 즐기고 있는거지?」

세리카「……」

P「……띠, 띠동갑도 넘는다 우리.」

세리카「……파, 파파보다는 훨씬 가까운 분이라고 생각해요.」

P「……프로듀서라고?」

세리카「……요즘에는 그런게 많다고, 모모코쨩이 이야기했었어요.」

P「……애, 애초에. 이런 시원찮은 직장인한테 세리카같은 아가씨가 관심을 가질 이유가……」

세리카「……눈을」

P「……?」

세리카「……자주. 눈을 맞춰주셨었어요.」




세리카「이 사무소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다른 분들께 자기소개를 했을 때도……」

세리카「처음으로 라디오 방송에 나갔을 때도……」

세리카「라이브 전, 긴장에 머리속이 새하얗게 됐었을 때도……」

세리카「……제가 불안했을 때는 언제나, 눈을 맞춰 주시고. 그리고 그 사람은 언제나 미소로 대답해주셔서……」

P「……」

세리카「……치, 치사해요. 나이차이가 많다는걸 알고있는데. 앞으로도 저같은건 절대 관심 없으실거란건,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는데……」

P「……」




세리카「프로듀서씨……아, 아까부터 아무말 안하셔서, 무서워요……」

P「……」

세리카「……저, 저기」

P「……」

세리카「……! 죄, 죄송해요! 실은, 이것도 농담이에요……!」에헤헤

P「……」

세리카「……그, 그러니까 그. 방금 그건 잊어주세……」

P「영차」덥석

세리카「!?」




세리카「저, 저어기……프로듀서씨!?」

P「자아, 비행기다~」붕붕

세리카「자, 잠깐만……꺄앗!?」허둥지둥

P「굉장한데, 세리카。한번에 몸이 붕 떴어」

세리카「무무무슨……꺄앗! 저, 정말로 뭐하시는거에요!」

P「그치만 세리카, 얼마 전에 편지에 썼었잖아?」

세리카「펴, 편지 말인가요……?」

P「남자가 무거운걸 들고있을 때 멋지다고」

세리카「……! 그건 그……! 그치만, 그건 지금 상황이랑 조금 다른것 같아요!!」

세리카「게, 게다가 무겁다니……아뇨, 확실히 저는 무거울지도 모르지만……!」허둥지둥

P「농담농담. 이러면 조금이라도 웃어줄것 같아서.」

세리카「……?」

P「얼마전에도……」




























P「내가 좋아하는 행동, 알고서 했었던거였지?」

세리카「……!」




세리카「……」

P「세리카?」

세리카「……」

세리카「……프로듀서씨」

P「왜?」






















세리카「……그, 그냥 불러봤어요……!」에헤헤













「……」팔락팔락

「어이~ 세리카~」

「아……」슥

「……? 지금 뭐 숨긴거야?」

「아, 아뇨, 아무것도……! 벌써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고……!」허둥지둥

「아아……우리가 편지교환했을 시기구나」

「……여전히 프로듀서씨는 묘할 때만 감이 날카로워서 싫어요……」시무룩

「어디보자……아아, 좋아하는 행동으로 끝말있기 했었지.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주제로」팔락팔락

「……한창 사춘기였던 저를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괴롭히면서 즐기셨던 무렵이네요.」

「아, 아니아니! 정말로 몰랐었어, 설마 이렇게 예쁜 애가……」

「……」울컥

「세리카?」




「……프로듀서씨, 요즘 저한테 귀엽다고 말해주시지 않는것 같아요.」

「그, 그랬던가?」

「예쁘다던가, 미인이 됐다던가」

「……같은 의미 아니야?」

「……달라요」

「……흐응」

「……」

「……」




「……그래서 너는 이 편지에 적힌대로『귀엽다고 말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라는 행위를 해주길 원한다는구나……」

「……아, 알면 빨리 해주세요!!」

「내가 좋아하는 행동을 세리카가 해준다면야……」

「……그, 그냥 불러봤어요! 돼, 됐죠! 다음은 프로듀서씨 차례에요!」

「세리카는 귀엽구나」쓰담쓰담

「정말……! ……정마알」에헤헤







정말로 끝






아너무너무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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