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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첫번째 편지 『야○자 집안의 하기와라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유키호「에?」

댓글: 8 / 조회: 2097 / 추천: 9



본문 - 08-15, 2018 00:27에 작성됨.

하루카「첫번째 편지 『야○자 집안의 하기와라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유키호「에?」


1: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7/26(木) 19:17:03.00 ID:4gTBOODd0


하루카「『반갑습니다, 유키호씨. 저는 유키호씨의 팬인데요』」

유키호「하루카쨩, 잠깐만」

하루카「네, 왜 그러시죠?」

유키호「왜 그러시죠? 가 아니지? 지금 큰일날 소리 했었지?」

하루카「반갑습니다, 유키호씨, 이 부분 말인가요? 이건 편지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읽은건데」

유키호「야○자 집안의, 이 부분말야」







하루카「아~……이걸 물고 늘어지나요……」

유키호「그야 물고 늘어지지」

하루카「가볍게 스르륵 넘어가 줬으면 했었는데요……」

유키호「그런 무겁고 질척질척한 단어는 넘어갈 수 없어.」

하루카「그래도 편지에 쓰여있어서……」

유키호「쓰여있었구나……」

하루카「네……」

유키호「있지, 하루카쨩」

하루카「네?」

유키호「그 편지의 발신자의 정보 좀 가르쳐줄래?」

하루카「죄송해요, 지금 그 편지를 실수로 문서파쇄기에 갈아버렸어요」갈갈갈갈

유키호「괜찮아, 문서파쇄기로 갈은 정도라면 복원할 수 있으니까」방긋

하루카「도망쳐! ○○시에 사는 ××씨 당장 도망쳐요!!」





두 통째


하루카「『765프로에서 가장 귀여운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네, 무엇인가요?」

하루카「그러니까~(가장 귀엽다는건 부정 안하는구나…)『귀여움의 비결을 알려주세요』라고 하네요」

유키호「비결이라~ 딱히 생각나는건 없네……」

하루카「헤에~(애초에 765에서 가장 귀여운건 하루카씨라고요?)그런가요~」

유키호「우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걸까나?」

하루카「흠흠(이 질문도 말이지, 유키호한테 좀 너무 아첨떠는거 아닐까? 아닐까?)그렇군요~」

유키호「다음은 밸런스 좋은 식사도 귀여움의 비결일까나」방긋

하루카「확실히(유키호도 기분좋은 표정이고! 그런 점이야! 그런 점이라고, 유키호!?)그 말대로네요」


유키호「하루카쨩, 말 사이사이에 적의를 담지 말아주면 안될까나?」

하루카「のワの」





세 통째


하루카「『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하는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후후, 굳이 부정하진 않을게」

하루카「옷후, 굳이 부정하지 않는 유키호에게 하루카씨는 신변의 위험이 느껴지네요.」

유키호「하루카쨩은 안심해도 괜찮아, 그래서 질문은 뭐야?」

하루카「네……(하루카쨩은?)『지금 가장 좋아하는 여성 아이돌은 누구인가요?』라고 하네요」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어라?」

유키호「………」

하루카「……유、유키호?」





유키호「………」

하루카「…저, 저기……유키호?」

유키호「……듣고 있어, 하루카쨩」

하루카「으, 응. 그래서 대답은……」

유키호「미안하지만, 조금 생각할 시간을 줘……타협하고 싶지 않으니까」

하루카「에, 타협?」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



유키호「………하루카쨩」

하루카「왜?」

유키호「미안하지만 이 질문의 대답은 나중에 다시 해도 괜찮을까?
   3명까지는 좁혔지만 누가 제일인지는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어서……」

하루카「아, 넵. 좋을대로 하세요.」






네 통째


하루카「『구멍파는 것을 좋아하는 하루카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딱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하루카「『지금까지 구멍을 파면서 발굴한 것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건 무엇인가요』라고 하네요」

유키호「으~응. 발굴하려고 판 건 아니었지만……인상깊다는 의미로는 동물같은거의 시체려나」

하루카「우와아……그것 참……」

유키호「특히 개나 고양이같은건 형태가 남아있어서 더 쇼크였어.」

하루카「응응」

유키호「공룡같은건 화석이 돼서 원형이 안남아있어서 의외로 괜찮았지만」

하루카「화석, 발굴했었구나……」

유키호「응, 꽤 자주 나와」



TV『이번에 발견된 신종 공룡의 화석은 유키호 사우르스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5通目


하루카「『아야타카를 꺼내면 설교를 하는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아야타카綾鷹:일본 코카콜라가 판매하는 녹차 음료수)

유키호「아야타카는 나름 좋아하는데?……뭐, 라쿠○비차는 NG지만」후후후
(*라쿠소비차楽爽美茶:일본약사당에서 판매하는 차. 일종의 건강보조음료)

하루카「………」

유키호「응? 하루카쨩, 질문은?」

하루카「그~게……질문이『라쿠○비차는 좋아하시나요?』라서……」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질문 던져버려서 미안해」

하루카「아니, 나도 미안해.」





여섯통째


하루카「『아이돌에서 가장 많이 UFO와 조우한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그립네……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계속해줄래」

하루카「『UFO뿐이 아니라 우주인과 만난 적은 있나요?』라고 하네요.」

유키호「있어요」

하루카「뭐, 뭐라고~~!?」

유키호「우주인과 만난 적 있어요!」

하루카「에? 에에? 그, 그럼 어떤 모습이었어? 문어형? 촉수형?」

유키호「저와 비슷했어요.」

하루카「역시나 인간형…그렇다면 플레이아데스 성인의 가능성이 높겠네요」





유키호「아니야, 하루카쨩」

하루카「에? 플레아데스 성인이 아니라고? 그럼 크레이형?」

유키호「으응. 우주인은 말야, 우리들을 말한거야」

하루카「응? 뭐?……에?」

유키호「우주에 떠있는 지구……그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우주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루카「………하?」

유키호「………」끄덕끄덕

하루카「………」

하루카「그, 그렇군요! 멋진 해석, 역시나 유키호!」

유키호「후후, 고마워 하루카쨩」

하루카「유키호는 우주인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선 지구호에 살고있는 우리들 한명 한명을 뜻했습니다!」






하루카「대충 이렇게 마무리지으면 되겠지?」

유키호「응, 잘 했어」후후후





일곱통째


하루카「『12월 24일에 태어난 하기와라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네」

하루카「『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 혹은 목표는 무엇인가요?』라고……하네요」

유키호「으음~……」

하루카「………」

유키호「………」

하루카「………」

유키호「딱히 생각하는건 없어요오」

하루카「생각하는게 없나요?」

유키호「네, 일단 지금은 아이돌 활동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하루카「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유키호「아뇨아뇨」



유키호「이 질문, 12월 24일에 태어났다는 부분 필요해?」

하루카「필요 없네……」

유키호「그리고 질문이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깜짤 놀랐는데」

하루카「응, 나도 좀 당황했어」





여덞통째


하루카「『세 끼 밥보다 고깃집을 좋아하는 유키호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네, 소, 소고기집……을 좋아해요오」

하루카「『나이를 먹으니 옛날처럼 고기를 배부르게 먹기가 힘듭니다.
    고기를 배부르게 먹으려면 어떡해야 할까요?』라고 하네요」

유키호「고기를 못드시다니, 불쌍해……그런 인생은 9할 손해보고 있어요오……우선은」

하루카「아~ 그런데, 이 사람……」

유키호「음료수는 소고기랑 잘 어울리는 흑우롱차, 소스는 새콤달콤한 간장장, 무즙 조림이 있으면 최고!」

하루카「으, 응」

유키호「고기는 국산소가 좋지만, 비계가 많으면 느끼하니까 붉은 살코기가 많은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루카「………」

유키호「구울 때는 왠만하면 핫 플레이트같은거 말고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철판이 베스트에요오!」

하루카「유、유키호……」





유키호「그리고, 그리고!」

하루카「유키호、유키호 잠깐 스톱!」

유키호「하아하아, 왜? 하루카쨩? 이제 고기 먹는 순서에 대해서 말하려던 참이었는데?」

하루카「뜨겁게 열변하는데 미안하지만, 이 편지를 쓰신 분 말이야……」

유키호「왜 그래?」

하루카「이 분, 연세가 102세라셔……」

유키호「………」

유키호「……백이세?」




유키호「닭가슴살은 단단하고 퍼석퍼석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렇게 조리하면……」취익

하루카「으응! 굉장히 부드럽고 쥬시! 그리고 맛있어! 말 할 필요도 없겠네!」

유키호「고단백 저지방이라 몸에도 굉장히 좋아요!」

하루카「그렇구나! 이걸 드시고 장수하세요! 질문 편지 감사합니다!」





아홉통째


하루카「『빈약하고 빈유에 땅딸보인 하기와라씨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

하루카「아니, 그렇게 나를 째려봐도……」

유키호「그, 그렇네. 계속해줄래」

하루카「『하기와라씨는 자주 자신을 자주 빈약하고 빈유에 땅딸보라고 말씀하십니다만』」

유키호「………」

하루카「『81-56-81라는 스타일로 빈약하고 빈유에 땅딸보라고 말씀하시는건 명백하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키호「………?」

하루카「『하기와라씨는 그것보다 못한 스타일의 여성……765프로의 멤버의 심정을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유키호「응?」





하루카「『장래성이 있는 멤버라면 몰라도, 성장기를 거의 지난 멤버는
   하기와라씨가 빈약하고 빈유에 땅딸보에요오~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가슴을 후벼파내는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유키호「………」

하루카「『저와는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만, 앞으로는 그런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마음에 명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저와는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만.』」

유키호「………」

하루카「……라네」

유키호「………」


유키호「에~………이번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깨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유키호「충고를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아이돌 활동에 주의하겠습니다.」

유키호「치하……가 아니라 편지를 보내주신 분, 귀중한 의견 감사합니다.」꾸벅

하루카「감사합니다」꾸벅







유키호「이거 분명 치하야쨩이겠네……미안하네」

하루카「얘, 유키호! 아직 마이크 안꺼졌어!」





열통째


하루카「마지막 편지입니다.『아이돌 하기와라 유키호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유키호「네」

하루카「『아이돌이 되어서 좋았던 일이 무엇인가요?』라고 하네요.」

유키호「좋았던 일……」

하루카「좋았던 일이요.」

유키호「으~음……모두와 만난 것……일까나」

하루카「모두와 만난 것?」

유키호「응, 팬 분들이랑 스태프 분들, 그리고 765프로 사람들……」

유키호「그런 사람들과 만난던게, 무엇보다도 기뻐요오」

하루카「그렇군요 (마지막에 내숭떨기는! 약삭빠르긴! 너무 약삭빠르다고요오!!) 그렇군요오……」

유키호「하루카쨩, 나 슬슬 화내도 괜찮을까?」





하루카「유키호、오늘은 다양한 질문을 받아줘서 고마워」

유키호「저야말로, 감사했습니다.」

하루카「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유키호「아, 하루카쨩, 하루카쨩」

하루카「응? 왜?」

유키호「한가지 잊은게 있어」

하루카「에? 뭘 잊었어?」

유키호「응, 갈아버린 첫번째 편지를 문서파쇄기에서 꺼내ㅇㅑ」

하루카「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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