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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내가 프로듀서한테 있는 힘껏 응석부리는 날?」

댓글: 3 / 조회: 1730 / 추천: 2



본문 - 08-10, 2018 02:44에 작성됨.

2>> ◆hAKnaa5i0 2017/08/10
린 「…」

팔랑… 팔랑…

P 「…」

총총… 털썩…
덥석…

린 「… 왜 갑자기 옆에 앉아선, 자연스럽게 어깨까지 껴안는 거야?」

P 「생일이잖아?」

린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나 책 읽고 있잖아」

P 「방해는 안 할게」

린 「아 그래. 그럼 상관없지만」

P 「고마워. 자, 내 어깨에 기대도 괜찮아」

린 「…」

포옥

린 「아, 이러면 편하네」

P 「그치」

린 「…」

P 「…」

린 「… 저기, 이왕 할 거면」

P 「응?」

린 「이왕 허그할 거면, 좀만 더 세게 안아 줘」

P 「…」

린 「조금 답답할 정도가 딱 좋아」

P 「… 네이」

꼬오옥ー

린 「… 나쁘진 않네」

P 「그래」


린 「…」

팔랑… 팔랑…

P 「…」

쓰담쓰담…

린 「… 머리는 왜 쓰다듬는데?」

P 「등 쓰다듬는 게 더 좋아?」

린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

린 「…」

린 「머리만 쓰다듬지 말고, 등도 쓰다듬어 줘」

P 「네이」

쓰담쓰담…

린 「…♪」

P 「아, 지금 살짝 웃은 거 맞지?」

린 「책이 재미있었으니까」

P 「『달려라 메로스』 에 웃을 만한 내용이 있었던가?」

린 「… 독서중이니까 조용히 해 줄래?」

P 「네」


쓰담쓰담…

린 「…」

P 「…」

린 「… 그리고, 조금만 더 가까이 붙었으면 좋겠어」

P 「충분히 가까운 거 같은데」

린 「소파 옆 자리에 앉아서 끌어안는 이 자세가 별로였던 거구나」

P 「어떻게 하라고?」

린 「프로듀서는 그냥 앉아 있기만 해」

P 「?」

슥… 총총…

털썩…

P 「…」

린 「… 왜?」

P 「… 아니, 설마 내 무릎에 앉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으니까」

린 「프로듀서가 등받이가 돼 주면 독서하기 좀 더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어」

P 「좀 자연스럽게 너무하지 않아?」

린 「됐으니까, 마저 껴안아 줘. 아까 부탁한 거 잊어버렸어?」

린 「내가 앞에 있으면 끌어안기도 더 쉬울 거 아냐」

P 「… 네이」

덥석… 꼬옥ー…

린 「… 흐음」

팔랑… 팔랑…

P 「…」

슥… 스윽스윽…

린 「…」(움찔)

P 「…」

린 「… 저기, 허락도 안 받고 남의 배를 만지면 어떡해. 봐 줄 거라고 생각했어?」

P 「화났어?」

린 「화났어. 최소한 허락이라도 받으라구」

P 「배 쓰다듬어도 돼?」

린 「허락할게」

P 「고마워」

린 「그래도, 간지러우니까 상냥하게 해야 돼」

P 「네」

스윽스윽… 쓰담쓰담…

린 「…♪」


P 「…」

린 「… 후으」



P 「다 읽었어?」

린 「응. 지쳤어」

P 「그렇구나. 마실 거라도 가져올게. 잠깐만 비켜 줄래?」

린 「싫어」

P 「…」

린 「…」

P 「… 어떻게 하라고?」

린 「피곤하니까 내 눈 좀 가려 줘」

P 「무슨 소리야?」

린 「… 어린애들이랑 놀아 줄 때 『없다 없다』 하면서 손으로 눈 가리고 그러잖아」

P 「그러지」

린 「그렇게 해 줬으면 좋겠어. 눈이 피곤해졌으니깐. 『없다 없다』 는 안 해도 돼」

P 「…」

린 「…」

스윽…

린 「… 그대로 있어 줘」

P 「이거, 은근히 팔 아픈데」

린 「한 손으로 눈만 덮어서 가려 주면 되잖아」

P 「그렇구나」

린 「그러면 남는 손은 내 허리에 둘러 줄 수 있잖아」

P 「남는 손도 쉬면 안 되는 거구나」

린 「빨리」

P 「네」


꼬옥…

린 「…」

P 「…」

린 「…♪」

P 「입꼬리 올라갔지?」

린 「…」

P 「아, 정색했다」

린 「안 올라갔거든. 잘못 본 거야」

P 「고집 세네」

린 「조용히 해. 지금 딱 좋으니까」

P 「뭐가 좋은데?」

린 「이 자세로 릴랙스하는 거」

P 「릴랙스하고 있는 거구나」

린 「나쁘지 않으니까」

살짝…

린 「…」

P 「…」

린 「프로듀서 손, 차갑네」

P 「손 뗄까?」

린 「서늘해서 기분 좋다는 얘기였어」

P 「아그래」


린 「…」

P 「…」

린 「이 자세, 슬슬 질리네」

P 「진짜 제멋대로구만」

린 「손, 놔 줄래?」

P 「그래도 돼?」

린 「응」

P 「…」

스윽…

린 「…」

탓… 빙글… 꼬오옥…

P 「…」

린 「…」

P 「이번엔 마주보고 허그하는 거구나」

린 「싫어?」

P 「아니」

린 「얼른, 프로듀서도 제대로 안아 줘. 힘껏」

P 「예 예」


꼬오ー옥

린 「…」

P 「…」

린 「… 답답해」

P 「힘 뺄까?」

린 「아냐. 머리까지 안아 줘」

P 「가슴에 끌어안는 느낌으로?」

린 「그거 이상적이네. 해 줘」

P 「…」

꼬오옥ー

린 「…♪」

P 「…」

린 「… 절대 웃은 거 아니라구?」

P 「아무 말도 안 했잖아」

린 「그래」

P 「…」

린 「…」

꼬오옥ー

P 「린」

린 「왜?」

P 「생일 축하해」

린 「… 이제 와서?」

P 「말할 타이밍 없었잖아?」

린 「…」

린 「아냐. 정말 기뻐」

꼬오옥

P 「응」







元スレ
凛「私がプロデューサーに全力で甘える日?」

= = = = = = = = = = = = = = = = = = = = =
이번 주 내내 바빠서 쌓아 둔 게 없다 보니, 당일에 급하게 번역하게 되네요.
생일 축하해,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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