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959

* 3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7053

* 4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7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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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 이어 2화입니다.

그나저나 방언 번안 힘드네요. 명색이 경상도 출신 P인데 어째서 경상도 사투리 번안이 발방언이 되는 거지?!

아무튼, 예산 따위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야, 사야의 폭주를 막느라 정신없는 아코, 어째서 당신이 쿨 타입인 거죠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타마미, 그리고 그런 타마미를 가르치는(?) 연하의 사나까지!

등장인물의 다양한 개성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나아가라! 신데렐라 로드 (미요시 사나 편) 2화

- 사무실 -

사나: 우선 LIVE 의상부터 정해 보자! 어떤 옷이 좋을까?

타마미: 의상이라... 으으음.... 고민되네요!

사야: 저요저요저~요! 사야는, 럭셔리하고, 깜찍발랄한 게 좋아요~♪

프로듀서: 럭셔리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

아코: 예산 문제도 있고 하니께... 아, 프로듀서. 예산은 얼마쯤 받았노?

아코에게 예산을 알려 주었다.

아코: 뭐라꼬? 그기 참말인교?

사나: 왜 그래, 아코 쨩!

   보스전을 앞두고 장비 사는 데 돈을 탕진해서 물약을 하나도 못 산 것 같은 표정인데!?

아코: 게, 게임 이야기는 잘 이해가 안 되지만서도, 하여간 애껴서 안 쓰믄 큰일나겄구마!

사야: 그치마안, LIVE를 뛰는데 당연히 이쁜 옷을 입어야지이!

사나: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의상을 손에 넣는 방법이라...

   이거 처음부터 최고 난이도 퀘스트를 받아버렸네... 으음...

(이 때,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미카)

미카: 하이★ 어라? 다들 모여서 뭐해?

사나: ....미카 쨩을 잡으면 나오지 않을까?

미카: 무, 무슨 소리야...?

(사나의 이야기를 듣는 미카)

미카: 아하! 싸고 귀여운 옷을 찾고 있었구나! 좋아, 날 따라오지 않을래?

사나: 여기가 미카 쨩이 자주 다니는 옷가게구나!

타마미: 역시 미카 공이에요! 정말이지 이렇게 멋진 옷으로 가득할 수가!

아코: 오,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 다행이다~! 역시 카리스마 갸루는 뭣이 달라도 다르구만!

사야: 아, 여기 옷들 진짜 귀엽다~♪ 사야 이거 사고 싶어! 저기, 이거 사 주라~ 응?

아코: 어디 보자, 가격이... 으익!

   아까부터 비싼 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캤다 아임니꺼! 안 돼예! 안 돼!

사야: 칫! 아코 쨩 너무해! 깍쟁이!

사나: 으음... 어떤 장비가 좋을라나... 어라? 타마쨩은 어디 갔지?

타마미: 와, 이 자켓 멋지네요! 하오리 같은 느낌도 들고...

    하지만, 이걸 타마미가 입기엔... 으으음...

사나: (타마미에게 다가가며) 무기나 방어구는 장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타마미: 와앗! 사, 사나 쨩?

사나: 오, 이 자켓 멋지다! 타마쨩, 아이템 보는 눈이 있네!

아코: 진짜네! 가격도 적당하고.

사야: 타마미 쨩 대단해요~☆

타마미: 그, 그치만, 이런 옷은 입어본 적이 없어서 좀 불안해요. 이거, 타마미한테 어울리나요?

사나: 흠, 이봐들. 이번 LIVE에선 좀 새로운 의상으로 도전해보고 싶지 않아?

사나: 게임에서도, 새로운 스테이지에 도전해 보면 두근두근거리잖아! 그런 LIVE를 해 보는 거야!

아코: 새로운 모습이라... 사나 쨩, 방금 한 말 진짜 프로듀서 같앴데이!

사야: 사야는, 항상 귀요미 사야였으니까, 이번엔 차도녀 사야로 이미지 체인지해 볼까?

사나: 그래, 그거! 타마쨩도 그러니까 한 번 도전해 보는 거야!

타마미: 그래요!

    타마미도 이제 16살이니까, 이번 계기로 어른스러운 모습에 도전해 봐야 겠어요!

사나: 그래 그거야, 타마쨩!

타마미: 우선 우유랑 말린 멸치를 매일매일 꾸준히 먹어야 겠어요!

    더 이상 애기 취급 당하지 않도록요!

아코: 그, 그것 참 큰 그림이네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