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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RUNRUN 3화: 금지된!?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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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4, 2018 10:20에 작성됨.

* OP: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778

* 1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03

* 2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06

* 4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85

* 5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94

* ED: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941


슬슬 드라마 외적으로도 학교와 갈등이 발생하는 3화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폭주하는 아츠밍?! 그래! 아츠밍은 그렇게 나와야지!



* 지난 이야기

쇼코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히로미. 하지만, 히로미는 과거의 자신과 배역이 비슷해서 잘 한 것 뿐이지, 아직 연기에 익숙해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 히로미에게, 유카리, 아츠미, 쇼코는 자신도 그랬다고 하며, 경험이 쌓이고 쌓이는 사이에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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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금지된!? 호기심


- 교실 -


미쿠: 학생회 위원, 학교 축제 실행 위원 여러분. 그리고 각 위원회 대표 분들. 모두 모여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쿠: 오늘, 여러분들을 여기 모이게 한 건 다름이 아니라,

   방금 나누어드린 자료에 적힌 바로 인해서입니다.

   한 번 자료를 읽어 주시겠습니까? 오늘 아침에 게재된 학교 신문의 기사입니다.


헤드라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파란의 예감!? 아마니타 시스터즈의 탄생인가!』


연극부원1: 음... 광대 군의 의형제, 아니 의자매라니... 무협영화 같은 느낌이 드는걸?


연극부원2: 이건 중대한 사태예요! 아직 2명 뿐이라곤 하지만, 우리 학교에 일진이라니...!


미쿠: 물론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이대로 방치해 두었다가는, 다가오는 학교 축제 뿐만 아니라,

   학교의 규율에도 악영향이 갈 가능성이 있을 테죠.


연극부원1: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 학교 풍기위원에게 맡겨 주십시오!

      이번 일을 계기로 이 학교에 만연한 악의 싹을 잘라 버려야죠!

(극중 역할이 연극부원인 게 아니라, 실제 학교의 연극부원이 엑스트라로서 풍기위원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카리: 잠시만요! 여러분들을 이 곳에 모이게 한 건, 이 일을 더 키우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조용히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모이게 한 것이랍니다.


유카리: 어떻게 해야, 이 친구들에게 손을 뻗을 수 있을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자, 아츠미 씨. 이리로 와 주시겠어요?


아츠미: 네.


유카리: 소개하죠. 이 학생은 1학년의 무나카타 아츠미 씨라고 합니다.

    판단을 위해, 아츠미 씨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져 이 자리에 서게 했습니다.


유카리: 우리들 대부분은, 중학부로부터 곧바로 내부 진학을 했지요.

    하지만, 여기 아츠미 씨는 외부로부터의 전학생.

    우리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디어를 아츠미 씨는 가지고 있을 터입니다.


아츠미: 잘 부탁드립니다!


(회의 참석자들의 박수 소리)


아츠미: (기다려 줘, 히로미 쨩. 내가 반드시 구해줄 테니까!)


유카리: 그럼,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의 사랑과 평화를 위해.


연출가: (슬레이트를 내리며) 오케이!


스태프: 고생하셨습니다! 연극부 분들도, 엑스트라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츠미, 유카리, 미쿠: 감사합니다!


연극부원2: 아녜요. 오히려 저희가,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더 감사하죠.


연극부원1: 설마 대사까지 있었을 줄이야...

      저기, 혹시 연기 레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야기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연극부 지도교사: 학생, 그만 두지 못하겠어요?

     여기 아이돌 분들은 일을 위해 여기에 있는 거랍니다.

     분명히 아이돌 분들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 않도록 하라고, 미리 이야기를 했을 텐데요?


연극부원1: 네... 실례했습니다.


유카리: 괜찮아요. 촬영에 협조해 주셨는걸요.


연극부 지도교사: 아닙니다. 호의를 너무 받아들이기만 하는 건 좋지 않은 일일 테죠.

      게다가 교칙에 명시되어 있는 바이니, 저희는 이에 따라야만 합니다.

      그럼, 앞으로도 평안하시길...


(연극부원과 지도교사가 교실을 빠져 나간다)


아츠미: 으음... 그냥 한 두마디 이야기하는 것도 안 될 줄이야, 상상도 못 했네요.


미쿠: 생각보다, 교칙이 훨씬 엄격한가 보네.

   촬영 현장 구경하는 학생이 왜 이제껏 한 명도 없었는지 바로 알겠다냥.


히로미: 역시, 민폐인 걸까. 아무래도 드라마를 찍으려면, 이래저래 신경써야 할 게 많으니...


유카리: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뿐이겠죠.

    익숙지 않은 것을 보면, 누구라도 긴장하게 될 테니까요.


미쿠: 그럴 지도 모르겠다. 미쿠도, 처음엔 고양이 귀를 벗고 일하는 건 적응이 안 됐으니까...


유카리: 무슨 일이든 다 마찬가지랍니다. 저도, 처음부터 플룻을 잘 불게 된 건 아니듯이.


유카리: 레슨할 때처럼, 조금씩 학교 사람들과 교류를 해 나가다보면 괜찮아 질 거예요.


아츠미: 그러게. 급하게 무리수를 두면 곤란하겠지!


미쿠: 아츠미 쨩이 그렇게 말하니까, 묘하게 설득력이 느껴지는구냥.


히로미: 하지만, 정말로 그런 거 같아.

    무리해서 다가오게 하다 보면 분명 실수하는 일도 생길 테고,

    지금 이 드라마처럼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거야.


아츠미: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다... 라는 건가. 어라?


(신문부원 2명이 교실로 들어온다)


신문부원1: 시, 실례하겠습니다.


유카리: 안녕하세요. 음, 어떤 용무로 오셨나요?


신문부원1: 아, 네. 저희는 학교의 신문부원인데,

      혹시 시간 되신다면, 인터뷰를 진행해도 될까요...?

      아, 물론 학교 허가는 받았고요!


신문부원2: 그것보다도, 여러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저희 뿐이라서...

      시간 괜찮으신다면, 협력해 주실 수 있나요?


유카리: 네, 물론이죠. 실은 저희가 더 학생 분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답니다. 그렇죠?


아츠미, 미쿠, 히로미: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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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종료 후 -


미쿠: 우응! 오늘 드라마 촬영도 끝났다! 아츠미 쨩, 먼저 가 볼게!


아츠미: 수고하셨어요, 미쿠 씨!


미쿠: 아, 그래. P쨩 없으니까 하는 말인데, 등산 같은 건 하면 안 된다? 그럼, 안냥!


아츠미: 미쿠 씨도 참, 저라고 해서 항상 등산 생각만 하는 건 아니라구요! 뭐, 어쨌든... 잘 가요!


(미쿠가 학교를 벗어난다)


아츠미: 미쿠... 미쿠 산... 해발 85cm의 말랑말랑한 산...

    아아, 그건 더 이상 아기 고양이라고 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구~! 후히히힛♪


아츠미: 핫! 안돼안돼, 아츠미! 참아야지! 여기서 이러면 안 돼!

    여기서 버티지 못하면, 더 이상 승산이 없다구!


아츠미: 잠깐, 승산이라고? 승산... 산... 산....... 산!!!


아츠미: 산! 사아아아안!!!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뛰어나가는 아츠미.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유카리)


유카리: 산...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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