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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RUNRUN 1화: 청춘 드라마에 파란의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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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3, 2018 10:59에 작성됨.

* OP: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778

* 2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06

* 3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48

* 4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85

* 5화: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894

* ED: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trans&wr_id=156941


드라마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그런데, 아츠밍의 등산가 속성, 유카리랑 쇼코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건가...



* 지난 이야기

어느 여학교의 지원을 받아, 드라마의 촬영을 진행하게 된 유카리, 히로미, 아츠미. 중요한 배역을 받아 긴장하는 히로미와 그런 히로미를 토닥여주는 유카리. 그리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등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아츠미. 각자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아름다운 여자 아이들의 청춘 드라마가, 이제 막을 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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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청춘 드라마에 파란의 예감이!!


- 드라마 촬영 중 -


아츠미:
큰일났다, 큰일났어! 수업 시간이 되어 버렸어~!!


히로미: 아아, 아츠미 쨩! 복도에서 뛰면 안 돼! 혹시 누가 보기라도 하면...


???: 거기 서도록 하세요!


아츠미, 히로미: 읏!


미쿠: 상당히 서두르고 있는 듯하군요?


히로미: 미즈모토 회장님, 마에카와 부회장님.... 아, 안녕하세요...


유카리: 어머나, 당신은... 후훗. 오늘 따라 자주 만나는군요.


히로미: 아, 네... 저기... 죄송합니다.


아츠미: ...그, 그러니까... 복도에서 뛰어서 죄송합니다!


아츠미: 변명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저, 오늘 막 전학을 온 학생이에요.

    그래서, 방금까지 히로미 쨩이 교내 안내를 해 주다 보니...


미쿠: 과연, 그래서... 그렇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교칙은 교칙.

   올바름을 추구하는 우리 학교에서, 복도에서 뛰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유카리: 아, 일단 그 정도로 해 두세요. 미쿠 쨩.


유카리: 두 사람은 뛰고 있지 않았답니다.

    제 눈에는, 단지 빠르게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일 뿐이었는데...


미쿠: 회장님! 에휴, 회장님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감싸 주기만 하고...!


(갑자기 BGM이 정지한다)


???: 크큭... 저는 룰을 어기지 않습니다... 라니. 아직도 그 고지식함은 변하질 않았구만 그래.


(BGM이 바뀌고, 쇼코가 넷 사이에 난입하며)


쇼코: 여어. 다들 평안하신가.


유카리: 안녕하신가요, 쇼코 쨩. 오늘은 학교에 와 주셨군요.


아츠미: ...저기, 히로미 쨩. 저 사람은 누구야?


히로미: 2학년의 호시 쇼코 선배인데, 나도 소문으로만 들은 거지만... 불량 학생이라나봐.

    한 가지 들리는 이야기로는, 폐쇄된 구관에서 멋대로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고 하던가...


히로미: 그리고, 들려오는 이명은 아마니타 무스칼리아. 광대버섯이란 뜻이라더라구.

    그래서 다들, 광대라고 부르고 있어.


쇼코: 그런데 말야, 저번에 말한 그 안건은 어떻게 되었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봤나?


미쿠: 몇 번을 물어봐도 결과는 변하지 않아요. 각하는 각하입니다.


쇼코: 그런 시시한 소리하지 말라구.

   난 그저 축제 노점을 받고 싶은 것 뿐이라니까? 극상의 버섯 소테 가게를 말이야.


미쿠: 우리 학교 축제에선, 철판볶음은 단 한 번도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선례가 없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아츠미: 엣!? 철판볶음 집이 없다구요? 설마 야키소바도?!


히로미: 아, 아츠미 쨩!?


아츠미: 아! 죄송합니다, 갑자기 놀라서... 에헤헷.


쇼코: 크하하하하핫! 이 와중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다니, 배짱 한 번 좋군 그래.

   궁금한가? 궁금하다면 가르쳐 주지.

   그래, 여기에 야키소바는 없어. 프랑크 소시지도 그렇고 말이지.


미쿠: 후배를 끌어들이는 짓은 그만 두세요!

   게다가 애초에 선례가 없다는 것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제시한 가격이 얼만지 생각은 해 보셨는지요?


미쿠: 버섯 소테 한 접시에 1500엔이라니... 제 정신인가요!

   다른 반은 초코 바나나 1개에 150엔 정도로 책정이 되고 있다구요!

   하다 못해 가격이라도 내리고 이야기해 주시죠!


쇼코: 허나, 거절한다. 버섯은 친구라고. 너는 친구를 싸게 팔아 넘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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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쇼코: 크으으으으으...!


(수업 종소리가 울린다)


아츠미, 히로미, 유카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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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시간 -


쇼코: 후.... 후, 후히. 끄, 끝났다. 어떻게든 해 냈어.


미쿠: 쇼코 쨩, 진짜 멋있었어! 쿨하고 위험한 분위기가 온 몸으로 풍겨져 왔다냥!


쇼코: 독버섯 같았어? 연기 특훈의 성과, 이 정도면 잘 나온 걸까나. 후훗.

   미쿠 쨩도, 고양이 귀 없이도 잘 하던데.


유카리: 맞아요. 이지적이고 힘 있는 학생회 부회장 다웠어요!


히로미: 응. 게다가, 미쿠 씨랑 쇼코 씨 둘 다, 분위기가 평소랑 전혀 달라서 깜짝 놀랐어.


아츠미: 맞아, 맞아. 완전 다른 사람 보는 것 같았다니까?


쇼코: 그, 그런가...? 그런 말을 들으니까... 왠지 부끄럽네. 어쨌든, 고마워.


미쿠: 훗훗훗. 이 정도야 기본이지!

   다양한 면을 보여주면, 그것만으로도 다양한 갭이 드러나는 법이니까!


미쿠: 깜찍한 고양이 미쿠, 똑바르고 매사에 열심인 범생이 미쿠.

   이 갭을 보면 팬들은 말 그대로 껌벅 넘어갈 거다냥♪


유카리: 달콤한 것과 쓴 것이라... 도넛 세트에 블랙 커피를 넣는 것과 같은 느낌이로군요?


미쿠: 음... 아, 그래! 대강 그런 느낌이다냥!


쇼코: 뭐, 지금 같은 경우엔 별개의 건 아니지만 말야. 나는 나니까.


미쿠: 응응. 아, 그래. 갭이라고 하면 아츠미 쨩도 꽤 하던데?


아츠미: 읏!


유카리: 아츠미 쨩이요?


미쿠: 응. 들은 바에 따르면...


아츠미: 앗! 카메라 체크 다 끝났나 봐요! 다들, 슬슬 다시 촬영 시작하죠! 자아자아, 미쿠 씨!


미쿠: 니니냐앙!? 그, 그렇게 떠밀지 않아도 된다냐앙~!


(미쿠를 끌고 복도를 벗어나는 아츠미)


유카리: 아츠미 쨩에게 갭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쇼코: 으음... 전혀 모르겠어.


(이어서 복도를 벗어나는 유카리와 쇼코)


히로미: 다양한 면을 보여주어라... 자기는 자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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