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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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번역 작업 시작입니다!
우선, 원래 진작에 번역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HARURUNRUN 커뮤부터...
유카리: 자, 그대로 있어 봐요... 곧 끝날 테니까요.
히로미: 아, 네...
유카리: 자, 여기까지. 단정하게 잘 묶어 놓았답니다.
히로미: 감사합니다. 아, 저기... 죄송해요. 제 스카프를 다시 묶게 해 드려서...
유카리: 후훗,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학생들의 복장 체크도, 학생회가 해야 할 일이니 말이죠.
히로미: 미즈모토 학생회장님...
연출자: ...컷! 이대로 가겠습니다!
- 휴식 시간 -
아츠미: 사립 세인트 캐슬 여학교. 순수하고 깨끗한 여자아이들을 가르치는 순백의 성.
그 문을 두드리고자 한다면, 그 어떤 흐트러짐도 있어서는 안 되다니...
아츠미: 하아~ 몇 번을 읽어봐도 대단한 각본이야!
학교 축제를 앞둔 여학교에서 전개되는 청춘 드라마, 『예절과 작열의 폭풍』!
아츠미: 아아, 너무 감동적이어서 가슴이 마구 고동치고 있어!
역시 교칙은 지켜야 한다는 거지? 응응!
아츠미: 그런 의미에서, 한 번 여자아이들의 스카프를 고쳐 매어 줘 볼까나!
그리고, 기회가 난다면 세일러 산을.... 무흐흐흐흣♪ 기다리라구, 청초 가련한 산들이여~!!
프로듀서: 거기까지다!
아츠미: 허엇!?
아츠미: ...아, 그렇지. 말려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학생들에게 그렇게 눈독을 들이면 안 되겠지.
아츠미: TPO를 지키지 않으면, TOP엔 도달할 수 없는 법!
본능에 몸을 맡기는 바람에 사람들을 슬프게 한다면, 그건 클라이머의 수치!
프로듀서: 그래, 바로 그거다!
아츠미: 그렇겠지? 게다가, 난 여기 사람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싶으니까!
아츠미: 다 함께 열심히 드라마를 찍고, 휴식 시간에 이야기도 하고,
다 같이 밥을 먹는다든가, 스킨십이라든가, 살결을 만져 본다든가..
그리고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에헤헷!
아츠미: 그러니까, 일은 열심히 할 거라구!
안 그러면, 모처럼 기회가 찾아와도 산을 대면할 면목이 없을 테니까!
정열적인 눈빛을 하고 있는 아츠미.
프로듀서: 믿고 지켜볼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유카리와 히로미가 교실로 들어온다)
유카리: 다녀왔습니다.
아츠미: 아, 유카리 씨랑 히로미 쨩이다! 어서 와요! 촬영은 어땠어요?
유카리: 순조롭게 잘 되고 있어요. 연출가 님으로부터도 칭찬받았고... 그렇죠, 히로미 쨩?
히로미: 으음................
유카리: 히로미 쨩?
히로미: 엣? 아아, 미안. 나한테 무슨 말 했어?
유카리: 히로미 쨩.... 혹시, 아직도 긴장되는 건가요?
히로미: 으... 응. 카메라가 안 돌아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왠지, 힘이 들어가질 않네.
히로미: 사실, 난 드라마 일 해 보는 건 처음인데다,
이렇게 생각할 게 많은 배역을 받은 것도, 처음이라...
유카리: 하긴, 주연 셋 중에서도 히로미 쨩은 특히 중요한 역이죠.
히로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1학년 역할.... 열심히 임해야지.
아츠미: ............그래. 히로미 쨩,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면 안 돼!
쉬는 시간이니까, 마음 놓고 편안~하게 있어야지!
유카리: 맞아요. 마음의 장단을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촬영 진행하면서 마음이 지쳐버리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테니깐요.
아츠미: 그럼그럼! 게다가 우리는 소꿉친구 역이니까!
촬영 중이 아니더라도, 나한테 이야기를 털어 놓아도 괜찮잖아!
유카리: 그러면, 학생회장 역인 저한테는 더더욱 괜찮지 않을까요? 언니니까 말이죠♪
히로미: 유카리 씨, 아츠미 쨩. 고마워. 후훗.
유카리: 우후훗. 드디어 웃어 주는군요!
아츠미: 히로미 쨩, 귀여워~♪
히로미: 뭐, 귀, 귀엽다니... 아아, 보지 말아 줘....
(다시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이사장이 교실로 들어온다)
이사장: 실례하겠습니다. 평안하신지요, 여러분. 드라마는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듯하군요.
프로듀서: 학교 이용에 협력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프로듀서: 게다가 이번엔, 학생을 엑스트라로 참가시키는 것도 허락해 주신 점에 대해,
더더욱 감사를 표합니다.
이사장: 너무 마음에 두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모교에서 드라마를 촬영한다는 건, 다시 오지 않을 기회니 말이지요.
분명, 학생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터입니다.
이사장: 단지, 교내에서 안무를 할 때는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희 학교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통 있는 여학교인지라,
외부를 향한 시선이 조금 엄격한 교사도 있답니다.
아츠미, 유카리, 히로미: 넵!
이사장: 좋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이사장이 문을 열고 교실을 빠져나간다)
유카리: 감사합니다. ...학생을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네요.
협력해 주신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야 겠어요.
아츠미: 그래요! 히로미 쨩도 열심히 하자!
히로미: 응!
연출가: 자, 레디... 액션!
아츠미: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아오모리의 고등학교로부터 전학 온, 무나카타 아츠미랍니다!
히로미: 무나카타... 혹시, 아츠미 쨩?
아츠미: 에....? 아! 혹시 히로미 쨩? 오랜만이야!
아츠미: 앞으로 잘 부탁해! 에헷♪
???: ...여긴가.
???: 그래. 여기로군. 여기가 미쿠... 가 아니라...
쇼코, 미쿠: 우리가 다니게 될 학교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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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것도 이젠 꽤 옛날 작품인데 말이죠
여성향 백합 쪽에 지식이 별로 없는 저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니까, 그 파급력이 엄청나긴 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