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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찍먹이야!」미키「부먹이야!」

댓글: 13 / 조회: 1771 / 추천: 1



본문 - 06-07, 2018 12:27에 작성됨.

하루카「안녕하세요~!」 


미키「하루카, 안녕이야~」 


하루카「어라? 오늘은 미키 밖에 없어?」 


미키「응. 지금은 말이지. 좀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돌아올 거라 생각하지만」 


하루카「그렇구나」 


미키「하루카~, 과자 줘~」 


하루카「아하하…미안. 어제 늦게 돌아가서 오늘은 안 가져왔어」 


미키「우~. 뭐, 된 거야. 이 선반에 어제 코토리가 시켜놓고 먹지 못한 음식이…」부스럭부스럭 


하루카「잠깐만, 미키! 마음대로 먹으면 안 돼!」 


미키「혼자서 많이 먹으면 코토리가 살이 찔 거야. 그러니까 이건 미키 나름대로의 상냥함이야」 


하루카「괘, 괜찮으려나…」 


미키「탕수육이 있었던 거야」 


하루카「탕수육을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역시 찍어먹는 게 맛있지!」 


미키「하아? 부어먹는 게 당연히 맛있는 거야」 


하루카「찍먹이야!」 


미키「부먹이야!」




와글와글 



마코토「다녀왔습니다!」 


이오리「다녀왔어. 그런데 왜 이렇게 소란스러운 거야? 둘이서 뭐하는데?」 


미키「둘 다 마침 잘 온 거야」 


하루카「골라봐! 두 사람은 탕수육을 찍어먹는 거랑 부어먹는 것 중에 뭐가 좋아?」 


마코토「나는 찍먹이려나. 먹을 때 소스 양을 조절 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랑 같이 먹을 때 취향을 덜 타기도 하고」 


이오리「나는 부먹. 튀김 안쪽까지 소스가 촉촉하게 스며들어 탕수육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니까」 


마코토「하아. 촉촉한 소스니 뭐니 하지만, 튀김이 완전히 죽어 흐물해지잖아」 


이오리「뭔데! 튀김에 소스만 살짝 묻힌 게 어디가 탕수육이라는 거야!」 


마코토「뭐라고!?」 


이오리「뭐!」 


유키호「두, 둘 다 진정해…」 


마코토・이오리「유키호는 입 다물고 있어!」 


유키호「하우!」 




하루카「어라? 유키호 왔었구나」 


유키호「너, 너무해! 다녀왔다고 인사도 했어!」 


미키「두 사람이 시끄러워 안 들렸던 거야. 그것보다 유키호는 부먹파? 찍먹파?」 


유키호「나, 나 말이야? 나는 부먹파이려나」 


마코토「유, 유키호. 어째서…」 


유키호「그치만 찍먹은 부먹을 하는 것보다 소스가 바닥에 많이 떨어지잖아. 치울 때는 그것만큼 귀찮은 것도 없으니까」 


미키「여름철에는 특히 끈적거리는 거야」 


이오리「니히힛! 이걸로 부먹파가 우세하네!♪」 


치하야「꼭 그럴까?」 


하루카「어서와, 치하야!」 


치하야「응, 다녀왔어」 


미키「그렇다는 건 치하야씨는 찍먹파야?」 


치하야「그렇네. 찍먹을 하는 게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니 좋아해」 


미키「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거야」 




리츠코「다녀왔습니다~!」 


아즈사「고생하십니다~」 


하루카「아, 어서오세요. 저기, 두 분은 찍먹이랑 부먹 중에 뭐가 좋으세요?」 


아즈사「어디 보자, 나는 찍먹? 튀김에 소스를 얼마나 묻히냐에 따라 맛이 색다른 것이, 각자 개성적인 우리 아이돌의 모습 같기도 하고」 


리츠코「그렇다면 부먹도 소스가 스며들어 달디단 맛을 내는 게, 달콤한 꿈을 가져다주는 아이돌한테 딱 맞는 음식 아닌가요?」 


아즈사「어머어머, 듣고 보니 그렇네요. 어느 쪽으로 할까」 


리츠코「저도 둘 다 좋아요」 


미키「어른은 치사한 거야」 




타카네「다녀왔습니다」 


히비키「다녀왔어!」 


미키「어서오는 거야. 히비키, 타카네. 두 사람은 부먹이랑 찍먹 중 뭐가 좋아?」 


히비키「으~음. 본인은 부먹이려나. 소스가 아깝잖아」 


타카네「저는 찍먹일까요. 튀김에 꼭 소스만이 아니라 간장도 찍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부먹에는 없는 매력이니까요」 


마코토「확실히! 꼭 소스만을 찍어서 먹을 필요는 없지!」 


하루카「맞아! 짭짤하면서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간장이 안에 든 고기의 맛을 확 살려주지!」 


유키호「탕수육 소스를 안 찍어 먹는데 어떻게 탕수육이라 부를 수 있나요?」 


미키「유키호가 말하는 대로야. 한 가지로는 진득이 승부가 안 되니, 캐릭터를 만들어 이리저리 찔러보는 인기 없는 아이돌 같은 거야」 


하루카「헤에. 그럼 부먹은 자기가 하는 짓이 주위에 얼마나 민폐를 끼치는지 모르는 민폐 아이돌이구나」빠직


미키「우~. 탕수육은 원래 부어먹는 음식인 거야. 거기다 찍어먹는 거면 소스를 그렇게 많이 줄 필요 없거든?」빠직 



꺅-꺅- 와-와- 



리츠코「애, 애들아. 그만하렴…」 


아즈사「어머어머. 둘 다 맛있어」냠냠 




아미「다녀왔습니다→!!」 


마미「다녀왔습니다~. 다들 왜 이렇게 소란스러워?」 


하루카「어서오렴, 아미, 마미! 우리들이랑 찍먹을 하지 않을래?」쓰윽 


미키「아니거든, 하루카! 아미랑 마미는 미키네랑 부먹을 할거거든?」쓰윽 


이오리「자, 골라!」 


타카네「고르는 것입니다! 아미! 마미!」 


아미「이런 걸로 싸운 거야?」 


마미「밖까지 다 들렸SEO」 


마코토「이런 거라니!」 


유키호「맞아! 완전 중요한 논쟁이거든!」 


마미「음식은 그 날 기분에 따라 맞춰 먹으면 되잖아」 


아미「맞아맞아. 음식은 즐겁게 먹어야 맛있는 법이야」 


치하야「…확실히 그렇지…」 


히비키「본인들 너무 흥분해버려서…」 


하루카「…미키, 미안해. 말을 심하게 해서」 


미키「아니, 먼저 심한 말을 한 건 미키야」 


하루카「그럼 다 같이 먹자! 반은 부어먹고, 반은 찍어먹고!」 


미키「응!」 




코토리「하아. 장 보는 거 피곤해…」 


코토리「애들아! 더운데 별미를 사왔어!」 


코토리「자! 물냉면!」 



하루카「와아! 물냉 완전 좋아해요!」 


미키「역시 코토리야!」 


마코토「역시 물냉이지!」 


이오리「비냉을 먹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지」 


유키호「비냉은 보자마자 구멍 파서 묻어버리고 싶어요」 


치하야「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해도 비냉 광고만큼은 찍고 싶지 않아」 


타카네「물냉면…이 얼마나 감미로운 울림인가요…」 


히비키「본인 가족들도 물냉 완전 좋아해!」 


아미「아까는 그렇게 말했지만 비냉만큼은 별개지」 


마미「맞아맞아. 비냉파랑은 겸상을 하기 싫다니까. 특히 고기 먹고 난 후에 비냉 먹는 사람」 


리츠코「하아, 비냉은 쓸데없는 음식. 왜 아직도 팔고 있을까?」 


아즈사「나, 비냉파인 남성이랑은 결코 사귀고 싶지 않아~」 


코토리「우후후. 사와서 다행이야♪」 










야요이「웃우~! 늦었습니다!」 


치하야「어서와, 타카츠키씨. 나랑 탕수육 가지고 빼빼로 게임 하자」 


이오리「무슨 소리야! 야요이는 나랑 할거거든!」 


야요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먹을 걸로 장난치면 떽! 이에요!」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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