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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하 「아무것도 없어. 나한테는 아무것도……」

댓글: 5 / 조회: 2585 / 추천: 4



본문 - 06-03, 2018 04:18에 작성됨.

1>> 2018/06/02

코토하 「346프로의 시마무라 우즈키 쨩은 어리광쟁이에요!」

코토하 「아무것도 없다구요? 그렇게나 귀엽고 개성적이면서, 그 이상 뭐가 더 있어야 된다는 건가요!」

코토하 「아무것도 없다는 말은, 저 같은 사람이나 할 수 있는 말이라구요!」

P   「……」

코토하 「왜 그러시나요 프로듀서. 또 자학적이고 귀찮은 소리 시작이구나, 란 표정인데요」

P   「내가 언제 그랬는데. 아니 자각 있으면 그러지 말라고」

코토하 「자각 있으면, 이라니…… 역시 귀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잖아요!」

P   「뭐 그렇지. 말해 두겠지만 코토하는 꽤 귀여운 편이라고 생각해」

코토하 「그렇게 말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그치만, 제가 말하기도 뭐하긴 한데, 아이돌이니까 어느 정도 귀여운 건 당연한 거잖아요」

P   (어느 정도가 아니라니까아)

코토하 「귀여운 건 아무나 할 수 있는걸!」

P   「너 그 말 해 보고 싶었던 것뿐이지」


코토하 「아이돌한테 중요한 건 개성이에요. 제 개성, 챠밍 포인트래 봤자 이 헤어밴드밖에 없어요」

코토하 「요즘 세상에 챠밍 포인트가 특별할 것도 없는 머리장식이라니, 그런 건 무개성이나 마찬가지에요!」

P   「하루카 험담하지 마」

P   「코토하는 저기, 반장 캐릭터라는 특징이 있잖아」

코토하 「리츠코 씨나 사요코랑 겹치잖아요. 게다가 그 두 사람은 프로듀서라든가 열혈이라든가 안경이라든가, 저보다 훨씬 개성적이에요」

코토하 「게다가, 남을 위해서 마음을 독하게 먹고 엄격하게 대할 수도 있어요. 전 미움받는 게 무서워서 그럴 수가 없거든요. 저는 반장 캐릭터로도 그 두 사람한테 뒤쳐져 있어요」

P   「반장이라고 굳이 엄격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 경우에 따라선 코토하처럼 접하는 게 맞는 사람도 있어」


P   「그리고 봐, 사랑이 무겁다는 얘기도 자주 듣잖아. 그것도 훌륭한 개성이지」

코토하 「가끔 듣긴 하는데요, 그렇게나 무거운가요?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P   (그런가?)

코토하 「그리고 저만 사랑이 무겁다는 말을 듣는 것도 아니잖아요. 미나코 쨩이라든가」

P   「미나코의 무거운 사랑은 코토하랑 좀 방향성이 다른 것 같은데」

코토하 「그리고 둘 다 치하야 쨩의 무게는 당해낼 수가 없어요」

P   「……………… 그럴지도」


코토하 「그거 말고는 이렇다할 특징도 없어요」

코토하 「저 같은 건…… 리츠코 씨만큼 착실하지도 않고, 치하야 쨩만큼 노래 잘 부르지도 못하고, 히비키 쨩만큼 재주 좋게 뭐든지 해내지도 못하고, 마코토 쨩만큼 액션을 잘 하지도 못하고, 타카네 씨만큼 미스테리어스하지도 않고, 유키호 쨩만큼 겸손하지도 않아요…… 아니 비굴하죠. 아미 쨩 마미 쨩만큼 무드 메이킹이 되는 것도 아니고, 미키 쨩만큼 천재파도 아니고, 아즈사 씨만큼 포용력이 넓은 것도 아니고, 이오리 쨩만큼 스스로의 매력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구요! 아무 특징도 없어요!」

P   「너 하루카 싫어하지」

코토하 「하루카 쨩이야말로 평범함이랑은 거리가 멀잖아요!」

코토하 「성격은 센터로서든 리더로서든 더 이상 좋을 수가 없을 정도고, 네타적으로도 『봐이』 라든가 『노노와』 라든가 『투구풍뎅이』 도 있고. 이쯤 되면 개성 그 자체잖아요! 대체 누군가요 하루카 쨩이 평범하다고 말한 사람은!」

P   (확실히, 전에는 사장님도 『평범한 아이』 라고 말씀하셨지만, 많이 바뀌었지이)

코토하 「저도 투구풍뎅이 한 마리 먹으면 보통 탈출할 수 있는 건가요!?」

P   「진정해. 그런 거 먹어 봤자 배탈밖에 더 나겠어. 그리고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건데, 하루카는 투구풍뎅이 같은 거 안 먹어」


코토하 「화제를 다시 되돌리겠는데요, 우즈키 쨩이 어딜 봐서 무개성이라는 거에요!」

코토하 「그 세팅하기 어려워 보이는 머리스타일 좀 보세요.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요! 엄청 신경쓰고 있는 거잖아요!」

코토하 「외모뿐이 아니에요. 그 치유계 캐릭터. 『노력할게요!』 가 입버릇이 될 정도로 노력파. 엄청 개성적이잖아요!」

코토하 「저 같은 거보다 훨씬 더어……!!」

P   「……」

P   「확실히 코토하 성격은 다른 아이돌들이랑 비교하면 평범할지도 몰라」

P   「── 아니, 그렇다기보단 다른 아이돌들 개성이 너무 강한 거지. 진짜로」

코토하 「그거 보세요! 역시 저는 무개성──」

P   「그렇지만, 그러니까 역으로 무개성이 개성이 되는 건 아닐까?」

코토하 「──!」


P   「축하해. 코토하한테는 무개성이라는 확실한 개성이 있구나」

코토하 「프로듀서, 그건 궤변이에요. 무개성은 결국 무개성일 뿐이에요」

P   「그아아아아악 귀찮아아아아아아! 뭔 말을 해도 듣질 않잖네!」

P   「논리로 설득하는 건 이제 끝이다!」

P   「코토하, 세상에서 오직 너만이 가진 개성이 있어!」

코토하 「거짓말이에요! 그런 게──」

P   「거짓말 아냐!!」

코토하 「!?」움찔

P   「지금 증거를…… 보여줄게!!」

덥석

코토하 「!? ㅇ, ㅇ, 왜 그러세요, 갑자기 끌어안으시고!?」///

코토하 「이런 걸로 은근슬쩍 넘──」

P   「사랑해!! 나랑 결혼해줘!!!」


코토하 「………………………………」

코토하 「………………」

코토하 「……」

코토하 「에?」

P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가장 큰 개성이야. P와의 약혼─── 아니, 개성 얘긴 이제 됐어. 그냥 너를 원해!」

코토하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P   「너는 이렇게나 사랑받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이제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말아 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비하하지 말아 줘」

코토하 「…… 진심…… 이세요?」

P   「그럼!」

코토하 「왜, 저 같은 걸……」

P   「왜냐니 알까보냐! 사랑하게 돼 버린 걸 어떡하라고!」


코토하 「우으…… 프로듀서……」주륵주륵

P   「아아」

코토하 「저도…… 사랑…… 해요……」

P   「그래!」

코토하 「우아아아아앙……!」주륵주륵

P   「결혼하자」

코토하 「…… 네에……!」






이렇게 코토하와 P는 결혼했다.

【꽃들의 축복】 타나카 코토하의 탄생 비화인 것이다.

그런데 안 나와.
Z73g1L9.png




9>> 2018/06/02

끝입니다.
한정 코토하가 안 나오길래 결혼해 버렸습니다.







元スレ
琴葉「なんにもない。私にはなんにも……」
= = = = = = = = = = = = = = = = = = = = =
140연챠 폭사자로서 그냥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미키만 두 번 나왔습니다
귀엽긴 한데 두 장은 필요없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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