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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와 씨가 오타쿠가 된 것은 내 탓이 아니다 -34-

댓글: 1 / 조회: 721 / 추천: 1



본문 - 05-23, 2018 20:54에 작성됨.

무뚝뚝함이라는 멍에가 해방되면 성욕은 날뛰기 시작한다.





~전회의 줄거리~



치아키 '어제 M스테이지 봤다구'

후미카 '은혼 놀이 해요. 당신을 체포합니다!'

치아키 '가끔은 보드게임 어때요?'

후미카 '지면 말하는 거 하나 들어주기로 하죠?'

치아키 '장기를 하고 있으니 어느새 여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후미카 '화장실에 가고 싶으니까 수갑 풀게요'

치아키 '네'

후미카 '열쇠 잃어버렸다www'

치아키 '인과응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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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떻게하죠..."





후미카 씨는 당황한 모습으로 울상을 지으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본심은 심하게 복수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화장실은 위험해. 잘못되면 미움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걸.





"그 근처에 떨어진 걸수도 있으니까 찾아보죠"

"저.. 저기.. 참는 게..."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어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5분 정도는..."





그 때까지는 찾아볼 수 있는 건가"





"혹시 시간 내로 발견 못하면 어떻게하죠?"

"어떻게 하냐니..."

"저도 같이 화장실에 들어갈게요."

"읏.. 아.. 안되요! 반드시 찾아 줘요!'

"ㄴ..넷!"





굉장히 빨개진 얼굴로 혼났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찾으려가려고 했지만 손이 묶여있는 터라 찾으러 갈 수 없었다.





"저기.. 후미카 ㅆ... 언니도 같이 가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어요"

"그.. 그렇네요. 열심히 찾아보죠"





아니.. 열심히 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그렇게 되서 둘이서 열쇠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

소파나 책상 아래를 봐도 보이지 않고.. 왜 없는거야? 같은 패턴. 어떤 만화에서 본 적이 있다. 뭐였더라.





"ㅊ.. 치아키! 똑바로 찾아주세요!'

"아아 네네.."






울상인 후미카 씨에게 혼나고 사고정지. 하지만 바로 찾진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제와서지만 특징이라도 들어볼까





"언니. 열쇠는 어떻게 생겼어요?"

"......"

"언니?"

"읏.. 움직였더니 참는데 한계가..."





뭐... 라고....!?





"그만 화장실로 가죠! 전 화장실 바깥에 있을테니까! 그냥 싸버리는 것보다야!"

"무.. 무리에요! 아무리 치아키 앞에서라도 오ㅈ... 소변보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부끄러워요!"

"진정해요. 지금 저는 치아키가 아니에요! 여동생이라구요. 당신의 여동생!"





최후의 수단을 쓰자고 후미카 씨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턱에 손을 괴고 '확실히...'라고 중얼 거린다.

에? 그걸로 납득한거야? 그리고 후미카 씨는 머뭇거리며 중얼거렸다.





"그럼.. 그... 화장실에..."

"ㄴ.. 네"

"제대로 바깥에 있어주세요"

"알고 있어요"





그런고로 나는 후미카 씨와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했어? 아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거든요. 이게 후미카 씨네 화장실은 화장지가 왼 쪽에 있어서 왼손에 수갑을 걸고 있는 나는 몸을 트는 것이 불가능하다





"읏!?"





덕분에 한 번 날아가버렸던 후미카 씨의 정신이 돌아왔다.





"후.. 후미카씨?"

"여.. 역시 무리에요! 여동생이라고 봐도 무리에요!"




그렇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여동생 앞에서 실금하는 것도 무리지





"저 앞만 보고 있을테니까! 뭐하면 눈감고 있을테니까!!"

"저.. 정말로?"

"정말이에요! 그러니까 빨리 좀!!'

"거짓말하면 침 천개 먹기에요"





귀엽네. 현역 여대생이 그런 소릴하다니... 그런 이유로 나는 눈을 감고 같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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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카 씨는 소파에서 내 무릎위에 앉아서는 눈물을 흘렸다. 수갑 열쇠는 없었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풀리는 타입이었다. 그 사실과 내 눈 앞에서 소변을 보았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했는지 다시 오열했다.





"흑.. 히끅...."

"후.. 후미카 씨 어쩔 수 없었으니까 그렇게 울지 마세요"





현재. 나는 갈아입은 평범한 복장. 여동생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일시적이라고는 해도 그런 설득에 설득당하다니
이 사람 쉽게 사기당할 것 같다.





"그.. 그래도..! 내.. 오줌... 보여져... 훌쩍.. 키같은 건 없었는데.. 히끅..."

"......."





엄청나게 울고나서 어쨌든 나는 후미카 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에휴.. 이러면 어느 쪽이 연상인지 알 수가 없네. 뭐 전부터 나는 후미카 씨를 연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어느쪽이냐면 나보다 연하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불가항력이었으니까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같은 입장이었으면 그랬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울지 마세요 후미카 씨"

"치아키.."





후미카 씨는 이제야 울음을 그쳤다.





"애초에 감옥학원에서는 남자한테 오줌싸는 걸 보이거나 남자한테 오줌싸버리는 여자애도 있으니까 괜찮아요"

"지금 건 아웃이에요"

"미안합니다..."





그래도 뭐.. 라며 후미카 씨는 중얼거리고는 일어났다.





"고마워요. 치아키"

"...."

"역시 치아키 상냥하니까 정말 좋아해요"





후미카 씨는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좀... 바보냐 너! 뭐라고 말을 꺼내야하는거야? 

근데 후미카 씨도 부끄러워하고 있잖아?





"후미카 씨"

"무.. 무슨일이에요?"

"지금 대사. 한번 더 말해주지 않으실래요? 비디오 찍고싶은데"

"절대 안되요!"





후미카 씨는 퍽퍽 나의 어깨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하하하. 후미카 씨 의외로 힘 쎄니까 아프다구요 그만둬 주세요

뭐 기운 차렸으니까 다행이다. 이제부터 어쩔까나 후미카 씨의 백렬 주먹을 어깨로 받아내며 생각하고 있자 그우..같은 귀여운 소리가 들렸다. 

옆을 보자 후미카 씨가 얼굴을 붉히고 움직임을 멈췄다.





"........."

"........."





안된다. 지금 웃으면 죽을거야!! 나는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 후미카 씨는 킷하는 효과음이 날 정도로 나를 노려보자 나는 눈을 피했다.





"왜 웃음을 참고 있는 건가요!?"

"푸훗.. 그야 미안하니까!!"

"정말! 정말로오!!"

"오늘 후미카 씨.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하면... 푸훗"

"아! 또 웃었어!"

"오늘은 제가 만들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생강구이가 먹고 싶어요"

"알겠어요~"





생강구이인가. 제대로 가겠다구 후미카 씨. 꽤나 스트레스 받았으니까 말이지.

일단은 음식을 전부 만들고 식탁에 늘어놓았다. 잘먹겠습니다 하고 후미카 씨가 먼저 고기를 먹었다.





"치아키는 정말 요리를 잘하네요. 조금 자신 없어졌어요."

"그래요? 뭐 보통이에요"

"보통은 아니에요. 나는 이렇게 맛있게는 못만드는걸"





뭐 그건 그렇지. 후미카 씨가 좋아하는 양념을 연구해서 만든거니까





"하지만 아마추어의 요리니까요. 후미카 씨도 레시피 외우면 할 수 있을거에요"

"뭐.. 그렇지만요"

"게다가 저는 후미카 씨의 요리가 좋아요"

"읏.. 저.. 정말! 칭찬은 정말 잘한다니까요"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후미카 씨 귀여워. 이걸로 오늘 저녁밥은 후미카 씨가 직접 만든요리려나. 기대되네. 그런 일을 이야기하며 나는 그릇을 싱크대에 뒀다. 
그럼 이제부터 뭐할까나 뭐 솔직히 나도 후미카 씨랑 같이 있으면 행복을 느끼는 타입이니까 뭔가 특별히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래도 놀러 왔으니까 뭐라도 하고 싶은데(모순)

후미카 씨는 뭐하냐면 어느새 내 옆에서 책을 읽고 있다. 뭐 책이라도 해도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권이지만





"............."





지금이라면 킁킁거려도 안들키려나?. 머리를 들어 냄새를 맡았다. 아아 여전히 이 향기는 사람의 성욕을 몰고 올것만 같다. 이게 뭐야. 마약이야?

그런 후미카 씨한테 들키면 무조건 화낼만한 일을 생각하면서 나의 행동은 점점 고조되었다.

머리를 헤치고 뒷머리에 코를 박았다. 하아. 굉장히 좋은 냄새라구? 냄새가 좋다던가 그 전에 후미카 씨는 왜 모르는거야

이건 이제 이대로 목덜미를 맡아도 들키지 않겠지?라고 생각한 직후였다.





"치아키. 조금 괜찮을까요?"

"헤아.."





후미카 씨가 내가 방금까지 있떤 옆을 돌아보았다. 머리가 회전함에 따라서 나는 뒤 에서 후미카 씨의 허벅지를 향해 안면 다이브 했다.





"꺄아!? 치아키? 지금 뭐하고 있는거에요?"

"앗.. 아뇨.. 그..."

"......."





아.. 이건 위험한데. 설교 패턴이야. 라고 생각한 직후였다.

후미카 씨는 등받이 쪽으로 튀어나온 하반신을 안고 소파위로 뒹굴었다.





"참.. 무릎에 눕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하면 되는데"





또 이상한 착각을... 뭐 그 쪽이 개인적으로는 괜찮다





"미.. 미안해요"





사과했다.. 아 후미카 씨의 무릎을 베고 있으니까 부드러운걸. 후미카 씨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후후.. 응석부리는 게 귀여워요"

"그런가요"

"지금 조금 부끄러웠나요?"

"안부끄러웠어요"

"괜찮아요. 솔직해져도. 사실은 킁킁거리고 싶었다는 걸 순순히 자백하는거라구요"

"에"





드.. 들켰어!?"





"뒤에서 무릎베개라니 이상하잖아요.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아 역시 맡는 도중에는 눈치채지 못했나. 그러면 다행이네





"벌로 잠시 무릎베개하고 있어요"

"하.. 하아"





그건 별로 상관 없지만 오히려 포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랄까 그런 것보다 후미카 씨 뭔가 하고 싶은말이 있는 거 아니었나?





"후미카 씨 저한테 뭔가 할 말이 있으신가요?"

"아뇨.. 그.. 이 라노벨을 읽고 카나데가 말한 것이 문득 떠올라서요"

"어째서 금서로 카나데의 일을 생각내는 거에요"

"카나데의 최근 말버릇은 '나에게 상식은 통하지 않아'라구요?"

"그 녀석은 이제 돌이킬 수 없나.."





아니 어째서 엔젤 비트에서 그 쪽으로 간거야. 모르겠어





"그래서 그.. 카나데에게 포키 게임이라는 것을 배워서"

"하고 싶어요?"





물어보니 후미카 씨는 말이 없었다. 포키게임인가. 그녀석 부끄러운 게임을 하는건가.

뭐. 잘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하는 건 상관 없지만





"그래서 포키는 있나요?"

"빼빼로라면요"





준비만반이네





"좋아요. 해볼까요?"

"그러면 준비할게요"





후미카 씨는 빼빼로를 가지러 갔다. 뭐. 포키게임 정도는 소개팅에서도 하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빼배로를 가지고 서로 양끝에서 물었다.






"그럼.. 가요"

"후이"





후미카 씨의 신호로 바삭바삭 서로 처음부터 빼빼로를 갉아먹는다. 다가갈수록 후미카 씨의 얼굴이 달아오르지만 나도 아마 달아올랐기 때문에 뭔가 말할 순 없다.

랄까. 좀처럼 불어지질 않네. 뭐야 이거. 빼빼로가 단단한건가? 이대로라면 정말 키스를 이라고 생각한 직후였다.

후미카 씨가 갑자기 나의 뒤통수를 붙잡고 짧아진 빼빼로를 넘어 입술을 밀어붙여왔다.





"응흣!?

"읏!?!?"





그대로 잠시 굳어졌다. 그러나 입안은 굳지 않았다. 후미카 씨의 혀가 내 입술을 넘어 뺨 안 쪽을 헤집듯이 구석구석 햝았다.

잠깐... 이 사람 뭐하고 있는거야. 사고가 따라가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몇 초 경과했는지 모르지만 겨우 입과 입이 떨어졌다. 푸핫. 후미카 씨는 숨을 뱉으며 붉은 얼굴로 말했다.





"이.. 이걸로 아까 머리 냄새 맡은건 용서해줄게요"





그 후미카 씨의 대사에 나는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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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 정말 짜증나요

구아아아악

가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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