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코토리 「백 투 더 피요쨩」 -8-

댓글: 1 / 조회: 1629 / 추천: 1


관련링크


본문 - 01-24, 2013 21:48에 작성됨.

711: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2:52:21.76ID:nLt1mBy60
  
────── 

타카네「히비키, 준비는 되셨사옵니까」 

히비키 「당연하지─! 미키는?」 

미키 「완벽한 거야!」 

 「 「 「"오버마스터"!!」」」 


♪~ 


리츠코 「코토리 씨… 그리고 사장님! 어디 가셨던 건가요!?」 

타카기 「아니 미안미안, 잠깐 할 일이 있어서…」 

고오…… 고오… 
털컥… 


코토리 「회장이, 조금 흔들리네요…… 괜찮으려나요」 

타카기 「………」 




714: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2:56:56.96ID:nLt1mBy60
  
치하야 「제가 지금 낼 수 있는, 최고의 목소리를…… 들어 주세요」 

치하야 「"잠자는 공주"」 

♪~ 

P 「……다녀왔습니다」 

리츠코 「프로듀서! 늦잖아요……」 

코토리 「저기, 하루카쨩은요……?」 

P 「이제 괜찮아요. 분명 훌륭하게 노래할 거에요」 

코토리 「……그래요. 다행이다……」 


구르릉…… 고오…… 


타카기 「………부탁이다, 버텨라……」 

코토리 「………」 




715: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00:32.23ID:nLt1mBy60
  
하루카 「여러분! 즐기고 계신가요─!」 

하루카 「그럼, 다음 곡, 거기 무릎 꿇어주세요! ……랄까나요! 에헤헤」 

하루카 「"소녀여 큰 뜻을 품어라"!!」 


♪~ 


P 「하루카도, 원래대로 돌아가줘서 다행이에요」 

리츠코 「저기…… 아까부터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거에요? 하루카한테 뭔가……?」 

코토리 「정말 다행이에요……」 

타카기 「그렇지」 

리츠코 「?」 


코토리 「………힘내세요, 엄마」 




716: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06:33.13ID:nLt1mBy60
  
유키호 「ㅈ, 제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유키호 「여, 열심히 부를게요…!」 

유키호 「"Kosmos, Cosmos"」 


♪~ 


P 「유키호는 믿음직스럽지 않아보이면서, 속으로는 남들보다 몇 배는 심지가 굳단 말야」 

리츠코 「팬들 사이에서도, 그 덧없는 모습하고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점에서 고평가에요」 

타카기 「처음 왔을 땐 그렇게 부들부들 떨었으면서 말이지……」 




코토리 「……엄마의 마음, 프로듀서 씨한테 전해졌을까……?」스윽


코토리 「…………그래, 아직이구나……」 

코토리 「다음엔 드디어 내가…………」 




719: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10:36.15ID:nLt1mBy60
  
────── 

P 「라이브도 마지막이네」 

리츠코 「다들, 이제 하나 남았어! 힘내」 

 「 「 「 「넷!!」」」」 



    「………이거구만…… 헤헤, 꼴 좀 보라지!」 



파칭
끼이이이이잉……… 


P 「!? 뭐지… 조명이 꺼졌어!!」 

하루카 「우와앗!?」 

마코토 「잠깐 하루카, 갑자기 넘어지지 마! 괜찮아……?」 




721: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14:54.05ID:nLt1mBy60
  
야요이 「우─, 무서워요……」 

리츠코 「정전!?」 

이오리 「잠깐! 이거 수리 되는거야!?」 

코토리 「마, 마이크도 안 들려요!!」 


타카기 「자, 자네! 회중전등 들고, 배전반 상태를 보러 가세!」탓

P 「네, 사장님! 리츠코, 오토나시 씨! 뒤는 부탁드릴게요!」타닷

리츠코 「잠깐만요! 프로듀서!?」 


유키호 「우우… 라이브 중지되어버리는 걸까나……」 

히비키 「에엣! 그, 그런 거 싫다구!」 

타카네「다들, 침착하는 것이어요…… 이럴 땐, 라면의 면을 세는 것이어요……!」 

마미 「히메찡, 너무 허둥지둥대」 




723: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17:51.74ID:nLt1mBy60
  
코토리 「큰일이야… 손님들도 패닉인 거 같은데!」 


   「어이어이, 이거 어떻게 되는거야?」웅성웅성

   「정전이냐… 밖에 천둥치는거야?」웅성웅성

   「그런 느낌 없었는데 말야」웅성웅성

   「라이브 어떻게 되는거야~? 아직 안 끝났잖아─!?」웅성웅성





코토리 「……이대론 안 돼………」 

코토리 「……아이돌 아이들도, 불안해하고……」 

코토리 「……………이래선……」 



코토리 「……………좋아!」 타닷

리츠코 「코, 코토리 씨!? 위험해요, 깜깜한데!」 




725: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21:32.68ID:nLt1mBy60
  
   「빨리 시작하라고─…」우─우─

   「아직도 안 돌아왔어?」우─우─

   「아 집에 가자」우─우─


리츠코 「큰일이야… 손님들이 불만을 폭발시키고 있어………」 

리츠코 「…………? 잠깐, 뭐야 이거………」 

아미 「릿쨩 왜 그래?」 

리츠코 「쉿!」 




726: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23:49.21ID:nLt1mBy60
  
   「……어이」 

   「뭔가 들려」 

   「잠깐 너네 조용히 좀 하라고 임마!」 

   「……뭐야? 이 곡 들어본 적 없는데…… 신곡인가?」 

   「누가 부르는 거지?」 



   하늘이 되고 싶어요 자유로운 하늘이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으니까요, 멋지네요

         하늘이 되고 싶어요 좋아하는 하늘이

               구름으로 꿈을 그릴 수 있으니까요




리츠코 「이 목소리…… 코토리 씨!?」 

   「 「 「 「!!??」」」」 




728: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27:11.43ID:nLt1mBy60
  
────── 

P 「사장님, 수상한 녀석이 있어요!」 

    「으앗!」 

타카기 「자네인가? 배전반의 퓨즈를 자른 건」 

    「………켁」 

P 「배전반이 있는 곳을 불어! 당장!!」콱

    「……알았어, 알았다고. 말할게………」 

타카기 「서둘러!」 

P 「네!」 




732: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32:22.05ID:nLt1mBy60
  


시작은 어디에 있나요?

    끝은 어디에 있나요?

       위를 올려다보며 당신에게 물어보니

  시작과 끝이란 건

    서로 이어져 돌고 도는 것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것과

      포기하지 않는 것



리츠코 「이런 노래…… 코토리 씨, 이런 실력자였어……!? 전혀 몰랐는데……」 

리츠코 「무반주로………… 대단해……!!」 


리츠코 「…………!!」삐삐삐삐삣




735: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37:34.74ID:nLt1mBy60
  
봄에는 꽃을 많이 피우자

  여름엔 빛을 많이 비추자

    기적이 아니라 운도 아니라

      자기 자신을 좀 더 믿는거야

   가을엔 밤을 많이많이 넘어서

 겨울엔 눈을 많이많이 품에 안고

   웃어도 좋아 울어도 좋아

     그야 돌고 돌아 또 봄은 올 테니까

       이어지는 레인보우─


   「누군지 모르겠지만…… 좋다구─!」 

   「이거, 하루카쨩일까!?」 

   「아니, 조금 목소리가 다른 거 같은데!」 

   「최고!! 휘이─────익!!!」 

    「이 노래…… 틀림 없어, 그 때……!!」 




738: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39:35.52ID:nLt1mBy60
prrrrrrr 
  
리츠코 「여보세요, 료!? 나야 나, 사촌누나 아키즈키 리츠코! 뭘 잊어버리고 자빠져 있어!」 

리츠코 「너 아는 사람들 중에 작곡가 있었지!? 다케다란 사람! 지금 나 엄청난 곡을 발견했거든!!」 

리츠코 「일단 지금부터 들려줄테니까 녹음해! 당장!!!」 


    하늘이 되고 싶어요 맑은 하늘이

        눈물을 마르게 해 주는 하늘요. 무적이네요

      하늘이 되고 싶어요 비 오는 하느르이

    웃는 얼굴만으론 섭섭하려나

           의미가 없으면 안 되나요?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되나요?

               앞을 보며 당신에게 물어보니

                 의미나 답이라고 하는 건

               나중에 붙게 되는 것

              필요한 건 단 하나

             그 마음뿐이야




741: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46:07.97ID:nLt1mBy60

      꽃은 어디서든 씨를 뿌리죠

         빛은 어디서든 어둠을 밝혀요

            내가 있는 그대로 그들이 있는 그대로

       내게 좀 더 솔직히

    밤은 언제든 아침으로 변해서

  눈은 언제든 입김을 남기고

 하루씩 한 발씩

       계기는 뭐든 괜찮아

         이어지는 레인보우─


하루카 「……코토리씨, 목소리 대단해……」 

치하야 「……대단하네」 

야요이 「하와─……」 

마코토 「좋은 노래네」 

유키호 「으, 응……」 

아미 「피요쨩 꽤 하네에─……」 




745: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50:02.89ID:nLt1mBy60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리츠코 「대갈채, 네…………」 


파칭
부우우우우웅…… 


하루카 「조명이 켜졌어!?」 

히비키 「하아, 다행이라구……」 




749: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54:58.40ID:nLt1mBy60
  
다다다닷 

타카기 「늦어서 미안하네……!」 

P 「괜찮았어!?」 

리츠코 「네, 어떻게든………」 

P 「그래, 다행이야…… 후우……」 


리츠코 「코토리 씨…… 비밀로 할 건가요?」 

코토리 「괜찮아요. 언제든 알게 될 테니까요…… 콜록, 콜록……」 


코토리 「…………목의 감각이……」 



P 「좋아! 다시 정신차리고, 한 방 마지막으로 넣고 와!」 

   「 「 「 「네!!!!」」」」 




752: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3:58:04.31ID:nLt1mBy60
  
   「다드을─! 아까는 미안인거야─!」 

   「사과로, 엄청난 노래를 들려줄테니까~」 

   「마지막 곡이에요!」 


   「 「 「 「"CHANGE"!!!」」」」 


♪~ 


   와─…와─… 
      와─…와─… 


코토리 「(이제 시간이 없어………)」 

코토리 「손가락의 감각도 사라졌어……」스윽


코토리 「사진도…… 그냥 뚫고 지나가네, 나」 




754: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04:53.63ID:nLt1mBy60
  
────── 

코토리 「라이브는 무사 성공……… 이지」 

코토리 「765 프로덕션에서의 마지막 일…… 훌륭히 마쳤으려나……」 

코토리 「……으응! 지금은 그건 됐어!」 

코토리 「이쯤 해서 프로듀서 씨를 불러내서, 하루카쨩하고 만나게 해 뒀으니까……」 

코토리 「드디어 승부네…… 우우, 오디션보다도 긴장돼……」 

코토리 「이젠 손가락 끝이 사라져가는 거 같고……… 무서워, 너무 무서워……!」 

코토리 「…아, 하루카쨩 왔다……!」 


  하루카 「…………」두리번두리번


코토리 「……힘내, 하루카쨩…………」 


  P 「하루카」 

  하루카 「아…… 프로듀서 씨」 


코토리 「왔다……!」 




756: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06:55.91ID:nLt1mBy60
  
  P 「하루카, 라이브가 끝나고 할 말이 있다면서………?」 

  하루카 「……프, 프로듀서 씨………」 


코토리 「……힘내…」 


  하루카 「그…………」 

  하루카 「저…………!」 


코토리 「하루카쨩……!」 


  P 「응…… 들을게」 

  하루카 「저, 계속…………」 

  하루카 「프로듀서 씨를……」 




758: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12:24.03ID:nLt1mBy60
  
코토리 「힘내………!!」 


  하루카 「프로듀서 씨를!」 



코토리 「…엄마!!」 



  하루카 「………조, 좋아했어요!!」 



코토리 「………자 이제 반응은…!?」 



  P 「…………고마워」 



코토리 「그게 아냐!! ……부탁이야, 빨리……」 

코토리 「이젠, 손이 거의……!!」훌쩍




760: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15:05.30ID:nLt1mBy60
  
  P 「나도…… 하루카를 좋아해」 

  하루카 「저… 정말요!?」 

  P 「응… 하지만, 지금은 아이돌이니까… 아직 사귈 수는……」 


코토리 「왜…… 돌아가질 않는거야……!」 

코토리 「손이 아직 사라져 있잖아………!!」훌쩍

코토리 「부탁이야, 엄마……… 살려줘……」스윽…… 

코토리 「!!…시, 싫어어…!」 




762: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17:44.16ID:nLt1mBy60
  
  P 「그러니까… 언젠가, 네가 아이돌을 그만두면」 



코토리 「안 돼…… 그래선 안 돼애……!! ……앗……」휘청

코토리 「안……돼…… 몸에 힘이…………」스윽…… 


  P 「그 때도, 날 좋아해 준다면」 


코토리 「…………읏……」스윽…… 



  하루카 「싫어요!!!」 




765: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19:43.94ID:nLt1mBy60
  
  하루카 「저는…! 지금, 답을 듣고 싶어요!」 

  하루카 「아이돌이건 뭐건, 상관 없어요!!」 


  하루카 「저는… 지금 당장」 

  하루카 「프로듀서 씨의 연인이 되고 싶어요!! ……하면 된다구요!!」 꾸욱

  P 「하루카…… 우읍……!?」 

  하루카 「……우웅……!」 



코토리 「…………!!」 화악

코토리 「……엣……!?」 




768: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24:12.72ID:nLt1mBy60
  
  하루카 「…………푸핫」 

  P 「………하, 하루카……………」 

  하루카 「……………」 

  P 「……………하아……내가 졌어. 하루카」 

  하루카 「……에!?」 

  P 「그렇게나, 날 좋아할 줄이야…… 고마워」 

  하루카 「! 그, 그럼………」 


코토리 「!! 소, 손이………」 

코토리 「돌아왔어……!! 만세…! 해냈어!」 

코토리 「……흑, 다행이다아……!」 


  하루카 「……흑, 다행이다아……!」 

  P 「……자자, 울지 마. 오늘 두번째잖아」꼬옥

  하루카 「……후에에에에엥, 그게, 그게에……」 훌쩍




774: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35:06.56ID:nLt1mBy60
  
────── 

   『라이브가 끝난 뒤, 모두 잘 되면 시계탑 앞으로 오게나. 기다리겠네』 


코토리 「……사장님은 벌써 저기 계시는 거구나」 

코토리 「다들 콘서트장 정리때문에 바쁘겠지만………… 이대로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것도 좀 서운할지도……」 


    「……코토리씨이─……코토리 씨─이!」 

코토리 「……저 목소리……」 


하루카 「하아, 하아……코토리 씨! 저기…… 그, 일단 결과만, 보고를……」 

하루카 「……프로듀서 씨도, 저를…… 좋아한다고……」 

코토리 「그래…… 다행이야…… 잘 됐네, 하루카쨩……!」 


P 「오토나시 씨」 

코토리 「……프로듀서 씨도」 

P 「네…… 부끄럽지만, 아하하……」 




776: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40:32.35ID:nLt1mBy60
  
코토리 「…………」 



코토리 「저기…… 두 분에게 말씀드리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어요……」 





하루카 「에엣!?」 

P 「그만두신다니…… 어째서」 

코토리 「아무 것도 묻지 말아주세요! 자세한 건, 내일 사장님께 물어주세요」 

P 「하지만……」 




778: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44:10.15ID:nLt1mBy60
  
하루카 「너무해요…… 갑자기 사라지시면, 다들 서운해할 거에요……」 

코토리 「미안. 하지만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이 없어」 

코토리 「단지…… 적어도 두 사람에게는 말해두자고 생각해서. 정말로 갑작스러워서 미안해」 

하루카 「…………그래요」 

P 「…………」 

코토리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니까」 

P 「……고마워요」 

코토리 「저, 슬슬 가야겠네요…… 하지만, 그 전에 한 마디」 

코토리 「여기 와서…… 두 분하고 만나서…… 정말 많은 공부가 됐어요」 


하루카 「……또 언젠가 만날 수 있어요?」 


코토리 「…………응, 약속할게」 




779: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46:33.46ID:nLt1mBy60
  
하루카 「그래…… 코토리 씨. 이래저래 공부가 될 만한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하루카 「저…… 평생 잊지 않을게요」 

코토리 「아니 뭘……낯간지럽게」 

P 「…………」 

코토리 「그럼 전 가 볼게요. …………두 분 다 행복하시길」 


P 「…………」 

하루카 「…………」 








코토리 「……아아 그래요. ……하나만 더」 

P 「?」 

하루카 「?」 




781: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4:47:46.35ID:nLt1mBy60
  
코토리 「두 사람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서 말야」 

하루카 「엣…… 에헤헤……」 


코토리 「그 아이가 4살이 돼서, 『태양의 질투』에 맞춰서 장난감 마라카스를 막 휘두르다가」 

코토리 「방을 엉망진창으로 어지럽히는 일이 있더라도……」 



코토리 「너무 혼내면 안 돼?」 


P 「하핫…… 에에. 알겠습니다」 

코토리 「…………후훗」 

탓탓탓…… 






하루카 「…………『코토리』라는 거………… 정말 멋진 이름이네요」 

P 「……그렇지」 




791: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5:19:46.31ID:nLt1mBy60
  
────── 

구르르르릉…… 
       구르르르르르릉…… 

코토리 「사장님! 사장니임!」탓탓

타카기 「…오오, 오토나시 군! …보아하니, 잘 되는 듯하군」 

코토리 「네! 감사합니다!」 

타카기 「자네 부모님… 아마미 군과 프로듀서에게도, 축복의 말을 해 줘야겠군」 


코토리 「그것보다도 들어주세요 타카기 사장님! 사장님한테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엄마의 그 모습!」 

타카기 「응?」 

코토리 「아빠한테 저렇게 적극적이었던 거,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어요!」 

타카기 「뭐라고?」 

코토리 「그 덕에 정말 잘 돼서……아빠도 쿠로이 사장님한테 그렇게 대단한 펀치…… 생각해본 적도 없어요!」 

코토리 「두 사람 다 마치 딴 사람같이!!」 




793: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5:23:33.50ID:nLt1mBy60
  
타카기 「…………다른 사람?」 

코토리 「……엣, 왜 그러세요?」 



타카기 「아니, 아니네! 그것보다도, 목표 시간을 확인해두지」 



철컥
위이이이이잉

키이이이이잉… 

 M   D    Y   H  M 
 MAY  20   2012    01 32 
     DESTINATION TIME 

 NOV  05   1992    21 56 
      PRESENT TIME 

 MAY  20   2012    01 32 
       LAST TIME DEPARTED 


타카기 「이 맨 마지막이, 자네가 출발했던 시간일세. 이 시간하고 완벽히 같은 시간으로 자네를 보내면」 




796:이하, 무명 씨를 대신하여 VIP가 보내드립니다:2013/01/07(月) 05:30:02.44ID:nLt1mBy60
  
타카기 「그걸로 일단은 원상복귀. ……라 하고 싶지만」 

코토리 「…………」 

타카기 「……미안하네. 방법을 생각해낼 수가 없었어……」 

코토리 「……딱히 괜찮아요」 

타카기 「하, 하지만……」 

코토리 「아빠도 엄마도, 사정을 이야기하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해요」 

코토리 「게다가…… 여기서 보낸 10년을, 없던 일로 하기도 싫구요」 

타카기 「………지금 바로는 무리지만, 반드시 어떻게든 하겠네」 

코토리 「……후후,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이래서야 시간을 못 맞춘다구요」 

타카기 「………약속하겠네. 어떻게든……」 

코토리 「……그래요」 



1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