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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 속 (13) - 完

댓글: 2 / 조회: 826 / 추천: 2



본문 - 04-20, 2018 01:57에 작성됨.

2명이 시간을 주었어요.


1시간만. 둘만있게 해줄게, 라고.


프로듀서 씨에게, 수갑을 풀어줍니다.

철컥철컥 하고 풀려갈 때마다 눈물이 흘러요.

프로듀서 씨에게 옷을 건냅니다.

 

「마유.」

 

이젠, 괜찮아요.

마유는 충분히 알았어요.

 

「프로듀서 씨. 죽더라도, 마유랑 프로듀서 씨는 영원히 함께......죠?」

 

 

그렇게 말하고, 프로듀서 씨를 바라봅니다.

 

「어, 어째서......」

 

저는, 프로듀서 씨를 시험합니다.


이걸로, 그래도 상관없어 라고 말해진다면 마유는 괜찮아요.

이걸로......거절을 당한다면, ......정말로......

 

 

 

 

 

 

「영원히 함께라고는 말 못하지만, 분명 함께야.」

 

 

 

 

프로듀서 씨가, 저에게 다가와, 미소를 지어줍니다.

 

「나는, 마유를 반드시 지킬테니까.」

 

프로듀서 씨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저는, 프로듀서 씨의 눈을 바라봅니다.


혹시, 이건 프로포즈인 걸까요.

어쩜, 이렇게 멋질까요.


아아,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게 되서 다행이다......

 

「프로듀서 씨......쭉 함께죠.」

「앞으로도 마유를 쭉 프로듀스 하게 해줘.」

 

결혼식은 언제일까요. 아, 그 전에 부모님한테 소개라던가.

여러가지 생각하지 않으면......

 

「그럼, 슬슬 1시간이네. 나는 이제 돌아갈게.」

 

저는, 프로듀서 씨의 옷의 소매를 붙잡고 말합니다.


「프로듀서 씨의 집은 여기에요?」

 

프로듀서 씨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합니다.

 

「아니아니, 그건 이제 끝이야.」


수갑을 자신의 왼쪽 손목에 채웁니다.

프로듀서 씨의 오른쪽 손목에 채웁니다.

 

이 수갑, 아까 전에 깜빡하고 열쇠를 잃어버렸어요.

 

「그럼, 이걸로 떨어질 수 없죠?」

「......마, 마유? 왜 또 이런 짓을......」

 

「네네, 이제 끝이랍니다~?」

「프로듀서 씨, 이젠 괜찮아요!!!!」

 

빙그레 웃는 얼굴에 조금 공포감을 느껴요.

 

「시키, 치에리, 오늘은 돌아가. 내일부터는 사무소에 출근할테니까.」

 

프로듀서 씨가, 2명을 돌아가게 합니다.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어쩔 수 없지~.」

「…………그 대신………에헤헤.」

 

 

마유를 도와준 거군요......

 

「프로듀서 씨......프로듀서 씨.......」

「마유는, 어째서 이렇게까지 나를 잡아놓고 싶어하는 거야?」

 

어째서, 그런 간단한 걸 묻는걸까요?

 

「프로듀서 씨를 좋아하니까로 정해져 있잖아요.」

 

프로듀서 씨가 쓴웃음을 짓습니다.

 

「나는, 마유를 좋아하게 될 일은 없어.」

 

 

 

 

 

 

 

 

 

 

 

에?

 

 

 

 

 

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쭉, 함께잖아요......?」

「그래, 내가 프로듀서를 계속하는 한 말이지.」

「마유를 지켜주시는 거잖아요?」

「그게 내 일이잖아?」

 

 

 

 

착각이 아니야.

이 사랑은 운명이에요.

우리들은 이어져서 해피 엔드가 아니면 안됀다구요.

 

 

 

 

 

 

 

 

 

우후후.

 

 

 

그렇구나......그런 거였구나......

 

 

 

 

 

 

오른손에 식칼을 잡습니다.

프로듀서 씨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어.


슬쩍, 슬쩍, 목덜미에 식칼을 들이댑니다.

 

 

 

 

 

작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저를 바라봅니다.

뻐끔뻐끔 입을 움직이면서 쓰러져 버립니다.

저도 왼손을 끌리게 된 것으로, 앉습니다.


바닥이 붉게, 붉게 물듭니다.


저도 자신의 목덜미에 식칼을 댑니다.

 

 

 

 

 

 

 

 

 

 

 

 

 

 

 

 

「이런 곳에 있었군요~?」

 

저는, 아기돼지 짱을 찾으러 어느 아이돌의 자택에 방문했다.

 

「제가 아기돼지 짱에게 깊게 관여하다니, 정말로 별일이라구요~? 자 그럼, 구급차를 부르지 않으면~」

 

수갑으로 이어져 쓰러져있는 2명을 저는 차갑게 내려봅니다.

 

「아기돼지 짱......? 저를 이런 기분으로 만들어놓고, 어딘가로 가버리다니 안됀다구요?」

 

이 아기돼지 짱에게 청혼받고, 쭉 행방불명이라서,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더니, 다른 여자 아이랑 쓰러져있다니......

 

「벌이 필요하겠네요~.」

 

 

 

 

 

 

 

 

 

 

 

 

*・*・*・*・*・*・*・*・*・*・

 

포근하게 콧속을 간지럽히는 향기.

 

「자, 여보. 밥 다됐어요♪」

「오, 마유의 밥은 맛있으니까 말이지! 오늘은 뭐야?」

「오늘은 애정을 듬뿍 담은 햄버그예요♪」

 

빨갛고 빨간 토마토 소스에는, 애정의 조미료도.

 

「음. 맛있다!!」

 

맛있게 먹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마유를......좋아해?」

「좋아해, 사랑하고 있어!」

 

그걸로 저는 만족하고, 일 준비를 합니다.

 

 

「그럼, 다녀올게.」

「오늘은 몇 시 쯤에 돌아오시나요?」

「으-음. 가능한 빨리 돌아올게.」

 

가기 전 키스도 잊지 않고.

 

「오늘로 결혼해서 10년 째......네요♪」

 

콧노래를 부르며, 방을 정리합니다.

2명을 방해받지 않도록 아이도 아직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만족해요. 우후후.

 

 

 

 

 

 

 

 

 

 

 

『또, 저 병실에 있는 환자, 혼자 중얼거리네요......』

『슬슬, 다른 병원으로 옮겨줬으면 좋겠다......』

『계속,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씨라고 말하고 있는데, 분명히, 아이돌인 여자 아이랑 결혼했다고 했죠?』

『텐쿠바시 토모카 짱이잖아?』

『분명히, 저 병실에 있는 환자도 아이돌이였지......』

 

 

 

 

『사쿠마 마유 짱.』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사랑하고 있어요. 프로듀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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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지 못한 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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