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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삐진 아이바 쨩」

댓글: 3 / 조회: 1893 / 추천: 10



본문 - 04-19, 2018 03:52에 작성됨.

1>> 2018/03/19

(사무소)

P   「…」

유미  「흥ー! 흥흥!」츤!
 

P   「저어, 키타미 댁의 유즈님」

유즈  「뭔데뭔데? 사무소의 종신 노예, 다시말해 프로듀서 씨」
 

P   「저기 방구석에 쪼그려앉아 있는 유미는 대체 뭐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유즈  「흐음. 제 추리에 의하면… 저건 바로! 삐진 거로군요!」팟!

P   「역시 그래 보이지」

유즈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유미  「흥ー! 흥이다! 흥흥흥ー!」부우우!

유즈  「노골적이니까아」

P   「노골적이지이」


유미  「흥흥흥흥흥!!」슈파팟!

P   「갑자기 슬램덩크처럼 빠르게 디펜스하기 시작했어!?」

유즈  「누구한테서 뭘 지키려는 걸까」

유미  「…」쌔액- 쌔액-

유즈  「아, 지쳤다」

P   「유산소 운동인걸」

유미  「…」팟!

P   「엄청 째려본다」

유즈  「프로듀서 씨. 또ー 무슨 짓 했길래」

P   「기억이 안 나는데」

유미  「그르르르르르르...!」

유즈  「저거 봐아! 엄청 으르렁거리잖아!」

P   「유미ー. 안아 줄 테니까 이리 오렴ー」

유미  「…!?」

비틀비틀...

유즈  「아, 『효과는 뛰어났다!』 구나」

P   「옳ー지옳지옳지, 쉬워라아」


유미  「장난치지 맛! 이런 함정에 걸릴 정도로 어설프진 않으니까!」팟!

P   「포획」덥석-

유미  「이게!」꼬옥-

유즈  「이게, 가 아니라구. 닭도 이런 덴 안 걸릴 거야」

유미  「♪」꼬옥-

P   「아니, 벌써 기분 풀렸잖아」

유즈  「그러네」

유미  「… 핫! 아, 아직 안 졌어!」

유즈  「아직도 안 진 거면 어떻게 해야 지는 건데」

P   「그건 됐고. 왜 삐진 거야?」

유미  「… 예를 들면 있지? 하루만이라도 꽃들 돌봐 주는 걸 빼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P   「시들어?」

유미  「그 정도로 시들진 않아! 자연을 무시하지 말라구!」팟!

P   「어어… 너무해」

유즈  「유미 씨. 내가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지금 엄청 귀찮은 애가 돼 있다구」


P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

유미  「외로워집니다!」

P   「네」

유미  「그러니까 매일 제대로 보살펴 줘야겠지!」

P   「유즈님, 요약 좀」

유즈  「외로워, 매일 보살펴 주세요, 래」

P   「내가 잘못했어」

유미  「흥! 이런 사과는 원숭이도 할 수 있는걸!」뿡뿡

P   「갈까」

유즈  「그러자」

유미  「잠깐마안! 보살펴줘어!」덥석-

P   「유즈, 트럼프 카드 갖다 줄래?」

유즈  「그래. 다같이 놀자♪」

유미  「놀자!」





(다음 날)


유미  「흥흥흥ー!」츤츤!

P   「곤란해라 곤란해. 유미가 또 노골적으로 삐쳐 있다고」

유미  「흐응! 누라바ー!」슈팟!

P   「오늘은 『아이실드21』 이냐! 샌드백한테 화풀이하고 있어!」

유미  「흥ー!」

P   「유미님, 요 며칠 동안은 매일 보살펴 준 것 같은데. 왜 삐지신 겐가?」

유미  「흥!」

P   「허그?」꼬옥-

유미  「흥ー♪」

P   「쓰다듬어 줘?」스윽스윽

유미  「흥흥흐ー응♪」

P   「밥 먹으러 갈까」

유미  「갈래요♪」빙글

P   「간단햇!」




(다음 날)

프레데리카 「흥흥흐흥ー♪」
 

P   「이게 무슨 일이지! 유미가 프레데리카로 변해 버렸어!」

프레데리카 「흥흥흐흥ー♪ 오늘 프레 쨩은 유미데리카니깐~♪」

P   「이 녀석! 목적이 뭐냐!」

프레데리카 「후후후… 내 진정한 목적은 세계를 정복하는 것… 우선 이 사무소부터다!」

P   「예상 외로 스케일 장대한 이야기였다」

탓탓탓... 타앙!

유미  「뭐 하는 거야! 프레 쨩!」팟!

프레데리카 「이런… 아이바 씨 아니십니까…」크크큭

유미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 그 어떤 악행도 용서치 않겠어!」

프레데리카 「내 동료가 된다면 이 세상의 절반을 주마」

유미  「…」

프레데리카 「세상 절반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을지어니」

P   「유미님. 여기선 강한 의지로 NO라고 거절해야지, 안 그러면 게임 오버가…」

유미  「YES!」척!

P   「만면의 미소로 대답하지 말라고ー!」


유미  「핫! 위, 위험했어…!」

프레데리카 「크크큭… 내 유혹에 굴하지 않았구나. 그러면 지옥을 보여 주마!」

유미  「!」

프레데리카 「데ー데ー레ー레ー♪ 프레데리카이(가) 나타났다!」

유미  「공격하다!」

SMAAAAASH!!!!

쿠우...웅...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은(는)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었다!」

P   「그거 주인공 쪽 표기법이잖아」

프레데리카 「라이프 업! 컴백했어♪」

유미  「어서오렴♪」

P   「마왕 캐릭터는 어디 갔어…」

프레데리카 「맞다. 마침 케이크 굽고 싶은 기분이니까 다같이 티타임 하자♪」

유미  「찬성!」팟!

P   「기분만 들고 구워 주진 않는 거구나」




(다음 날)  

유미  「흥ー…」시무룩

P   「오늘은 시무룩해져 있네」

유즈  「프로듀서 씨, 어떡하지」

P   「간지럽혀 볼까」

유즈  「결행♪」히죽

스윽-...

유즈  「…♪」슥

유미  「…」

유즈  「간질간질간질…♪」

유미  「… 하삣!?」움찔!

유즈  「간질간질간질♪」

유미  「아, 아하하하하하하! 잠깐마안! 유즈 쨩 그만해에!」

유즈  「이히히히히♪」


유미  「그만! 그마안! 아하하하하하!」

유즈  「응후후~♪ 왜 그리 시무룩해졌을까나♪」

유미  「흐으… 하으… 마, 말 안 할 거얏!」팟!

유즈  「호오… 그럼 이렇게♪」슥

유미  「잠깐만!」

유즈  「15초 드리지요」

유미  「프로듀서 씨를 간지럽히는 게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두둥-!

P   「아니!?」

유즈  「…」

유즈  「그러네♪」

P   「기다려엇!」


유즈  「♪」스윽

유미  「…」살금살금

P   「기, 기다려 유즈…!」

유즈  「훗훗후… 포기하고 항복하시게 프로듀서 ㅆ… 이이이이이잇!?」움찔!

유미  「유즈 쨩, 뒤가 텅 비었다구! 간질간질간질간질♪」

유즈  「푸핫! 자, 잠깐만! 옆구리 약해에! 옆구리 약하다니까아! 아하하하하하하!」

P   「어딜 도망가려고」히죽

덥석!

유즈  「잠ㄲ!? 아하하하하하하하핫!! 자, 잠깐마아안! 붙잡고 간지럽히지 마아!!」

유미  「우후후♪ 간질간질간질♪」

유즈  「시러어어어어! 아하하하하핫!」바둥바둥





(다음 날)

유즈  「…」뿌우-

유미  「유즈 쨩이 삐졌어! 프로듀서 씨!」팟!

P   「유즈 삐졌네! 유미!」팟!

유미  「ㄴ, 내 잘못일까?」

P   「그렇겠지이」

유미  「그치만 프로듀서 씨도 잘못했다구!」

P   「… 그렇긴 해」

유미  「사과하자!」

P   「그러자!」

P   「그나저나, 어젠 왜 시무룩해져 있었던 거야?」

유미  「아침에 요구르트 엎질러 버려서 슬펐는걸」

P   「시시한 이유였구만…」


스윽

유즈  「…」

P   「미안해 유즈! 어젠 내가 너무 지나쳤지!」

유미  「잘못했어 유즈 쨩! 어제 너무 심했어」

유즈  「… 괜찮아. 나도 했었구」

유미  「고마워♪」

P   「고마워, 유즈」

유즈  「프로듀서 씨는 용서 안 했거든!」파앗!

P   「어, 왜?」

유즈  「흥흥흥ー이다! 몰라!」

P   「기분 풀어 줘」

유즈  「흥! 흥흥ー!」

P   「삐진 모습도 귀여워 유즈!」

유즈  「하앙! 이 유즈 쨩은 그런 말에 속아넘어갈 만큼 쉽지 않다구! 흥흥흐흥ー♪」

유미  「조금 기뻐 보여」

P   「귀여워어!」

유즈  「흥흥흥! 얼마든지 와라ー!」

P   「기여어!」

유즈  「흥! 한 번 더!」

P   「간질간질간질간질!」

유즈  「으흐파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유미  「어른들은 치사하네」

P   「핫! 무심코!」





(다음 날)

유미  「흥흥흐응!」부우

P   「또ー 또 삐졌네」

유즈  「그렇구만요」

P   「저, 저기… 유즈 씨」

유즈  「왜 그러시는지요, 프로듀서 씨」흥

P   「슬슬 용서해 주실 수 없을까요?」

유즈  「... 다음에 밥 사 줘야 돼」

P   「그럴게」

유즈  「그리고 파르페. 프릴드 애들 먹을 것도 다같이」

P   「웃스」

유즈  「덤으로 데이트도」

P   「넷이서?」

유즈  「유즈랑 둘이서만」

P   「… OK」

유즈  「그럼 용서할게♪」


유미  「흐으응! 흐으응!」

P   「그나저나, 한 쪽 정리하고 왔더니만. 유미니ー임. 왜 화내고 계신지요ー오」

유즈  「유미 씨ー이. 왜 그래ー?」

유미  「흥ー! 흐으응흐으응흐으응!」

P   「평소보다 훨씬 거친데」

유즈  「아리스 쨩 같아. 유미 씨 왜 그러는 거야?」

유미  「왜고 자시고도 없다구! 어제! 프로듀서 씨가 밥 사 준 다음에, 그냥 집에 데려다 줬을 뿐이야!」

유즈  「... 밥 먹으러 갔었어?」째릿-

P   「ㅁ, 뭐 그랬지」

유미  「왜 거기서 끝내는 건데! 분위기도 좋았는데!」콰아아-

유즈  「헤에ー, 분위기 좋았구나아…」째릿-

P   「벼, 별 일 없었다고!」

유미  「흥ー이다!」

유즈  「프로듀서 씨」

P   「ㄴ, 넵」

유즈  「데이트 세 번」

P   「네…」

유미  「흥ー! 흥흥ー!」뿌우우





(다음 날)

유미  「흥ー! 흥흥흥ー!」뿌우

유즈  「흥! 흥흥! 흥흥흥!」뿌우

프레데리카 「흥 흥 흐흥ー♪」룰루랄라♪

P   「으에…」

유미  「프로듀서 씨! 흥!」

유즈  「흥이다! 프로듀서 씨 같은 건 흥이야!」

프레데리카 「프로듀서♪ 흥흥흐흥ー♪ 흐흐흐흥ー♪」

P   「에라이. 거기 흥흥데리카는 귀찮으니까 좀 조용히 하렴! 유미, 유즈. 왜 화내는 건데?」

유미  「흥이다! 오늘 저녁 안 사 주면 또 화낼 거니까!」

유즈  「흐응! 나도 마찬가지라구!」

P   「벌써 화내고 있잖아. 이미 늦었잖네」

프레데리카 「프레 쨩은 프로듀서네 집에서 디너하고 싶은데ー♪」

유미  「찬성이야!」

유즈  「찬성!」


P   「어제 저녁에 둘이 같이 사 줬었잖아?」

유미  「흐응! 오늘도!」

유즈  「흥ー! 오늘도라구! 매일 얻어먹기만 하면 미안하니까 우리가 요리해 줄게!」

유미  「흥이다!열심히 해야지!」

P   「착한 아이데이」

프레데리카 「그럼 프레 쨩은 맛보기 담당이네♪」

P   「나쁜 아이데이」

달깍

아리스 「프로듀서 씨 댁에서 요리하신다구요. 그럼 제가 나설 차례네요」빠밤-!
 

P   「어디서 주워들은 거야 이 딸기소녀는」

아리스 「맡겨만 주세요. 제 솜씨를 보여 드릴게요」흐흥

P   「그렇다는데. 맛보기 잘 부탁해」퐁퐁

프레데리카 「에에?」

아리스 「부탁드릴게요. 프레데리카 씨」

프레데리카 「잠ㄲ」

유즈  「이제 와서 어딜 도망가려구♪」덥석!

유미  「맞아! 프레 쨩도 우리 동료니까!」덥석!

프레데리카 「」

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


【그 날, P의 집에 지옥이 펼쳐졌습니다】








元スレ
P「やさぐれ相葉ちゃ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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