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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아스카 「마법소녀 스위티☆아스카」

댓글: 4 / 조회: 1311 / 추천: 2



본문 - 04-03, 2018 02:17에 작성됨.

1>> 2018/03/06


테레비 『네에ー! 오늘은 토토키라 학원에, 새로운 친구가 찾아왔다니이☆』

테레비 『미, 미유에요…… 잘 부탁, 드립니다……』

테레비 『네에ー. 미유 쨩, 잘 부탁할게요~~』

테레비 『우, 우으…… 건강하게, 노력할게요』




신   「………」

리사  「………」

신   「큰일이야 큰일…… 이거, 하트두 조만간 유치원복 입게 되는 흐름이라구」

리사  「나도 슬슬 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스카 「토토키라 학원은 인기 방송이니까 말이지. 출연자 폭도 늘고 있는 이상, 리사나 신 씨도 게스트 출연 제의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리사  「남 일처럼 말하는 너도, 유치원복 입게 될지도 모르는데?」

아스카 「나는 P를 믿고 있으니까. 내 캐릭터와 지나치게 유리돼 있는 이상, 그가 내게 그 역할을 뒤집어씌울 일은――」



P   「어이ー, 아스카! 토토키라 학원에 출연하게 됐어」철컥

아스카 「」

리사  「한 순간에 배신당했네」

신   「세상, 스위티하게만 살아갈 수는 없는 거야」

아스카 「P…… 너, 날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던 건가……」

P   「?」

아스카 「이 로리콘 자식이……」

P   「!?」푸욱ー

리사  「내가 로리콘이라고 말할 때보다 데미지 크지 않아?」

신   「평소에 그런 말 안 하던 사람한테 들으면 쇼크도 큰 법이징♪」

리사  「아, 그거 알아. 그게 갭 모에란 거 맞지!」

신   「모에 아니지 않아?」

P   「잠깐만 아스카, 뭔가 오해하고 있는 거 아냐? 너한테만 오퍼가 들어온 게 아니라, 리사랑 신 씨도」

리사  「하아아아아아!?」

신   「아ー, 드디어 우리 프로듀서도 토토키라 붐에 휩쓸려 버렸구나…… 지시를 어길 수도 없을 테구, 어쩔 수 없지이」

리사  「일이니까 하긴 할 거지만, 엄청 불평해 줄 테니까!」

P   「어라…… 그렇게 싫어?」

리사  「그거야 당연하지! 나 이제 벌써 중학생인데, 왜 유치원복 같은 걸 입어야 되는 거냐구!」

P   「유치원복? …… 아아, 아냐아냐. 세 사람은 원아 역할로 출연하는 게 아니라고」

리사  「에?」


P   「―― 이런 연유로, 세 사람은『마법소녀 드라마 코너』에 출연하기로 정해졌습니다」

신   「그렇구나♪ 신규 코너의 메인 캐스트라는 거지이」

아스카 「10분 드라마…… 짧은 시간이다만, 구성이 확실히 잡힌 이야기였으면 좋겠군」

리사  「단련해 온 연기력을 보여 줄 때가 왔다는 거잖아! 당연히 마법소녀 역할은 나겠지?」

P   「아니, 리사는 마법소녀와 적대하는 스파이시 제국의 간부 역할」

리사  「왜에ー? 주인공이 아니구?」

P   「섹시한 연기가 중요한 역할이니까, 잘 부탁해」

리사  「섹시…… 그렇담, 어쩔 수 없겠네! 맡아 줄게!」

신   「그러면, 하트가 마법소녀 역할이지? 맞지이?」

P   「아쉽게도 신 씨는 소녀가 아니기에」

신   「이양, 신랄해라♪ 그럼, 무슨 역할인데?」

P   「마법 나라의 요정 역할을 맡게 됐어요」

신   「요정이란 건, 날개 달린 녀석? 그것도 그것대로 스위티☆」

P   「기대할게요」

리사  「어라? 하트 씨도 마법소녀가 아니라는 건, 그 말은」

아스카 「……… 설마 싶다만, P」

P   「그래, 아스카. 주인공 마법소녀는 네 역할이야」

아스카 「…… 훗, 그런가. 뭐, 마법소녀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빛과 어둠을 품은, 비터한 존재라면 내게도」

P   「참고로 이 드라마, 정식 명칭은 『마법소녀 스위티☆아스카』야」

리사  「비터랑은 정반대에 있는 것 같은 이름이네」

신   「이야ー앙, 스위티가 유행어 대상 타버려어☆」

아스카 「……… 진심인가?」

P   「진심으로」

아스카 「진심이다……」



리사  「그 날 이후로, 아스카의 지옥 같은 훈련이 시작됐어」

신   「마법소녀가 되기 위해서, 심・기・체를 단련하는 나날의 막이 열렸다구☆」



치카  「자, 매지컬 스텝 스타트!」

아스카 「샤방~, 샤방~」

치카  「므으~, 너무 딱딱하잖아. 로봇 같아」

아스카 「그럼 아예 안드로이드 마법소녀로 나가 보는 건 어떨까」

치카  「P 군이 주인공은 평범한 중학교 2학년이라고 그랬다구?」

아스카 「…… 아아, 알고는 있어」

치카  「자, 한 번만 더 해 보자? 노려라, 러블리 아스카!」

아스카 「스위티☆아스카다만」

치카  「아, 그랬지. 러블리 치카랑 똑같아져 버렸어. 에헤헤」

아스카 「러블리 치카…… 네 이명이었던가」

치카  「이명?」

아스카 「간단하게 설명핳자면, 또 하나의 이름을 말하는 거다」

치카  「그럼 정답! 내가 요술봉으로 변신하면, 러블리 치카가 되는 거야!」

아스카 「러블리 치카는 어떤 마법을 쓸 수 있지?」

치카  「그게 있지ー…… 예뻐지는 마법이랑? 어른이 되는 마법이랑? 그리구, 노래 잘 부르게 되는 마법도 있어」

아스카 「이것저것 많군」

치카  「그리고, 다같이 반짝반짝 미소짓게 되는 마법도!」

아스카 「…… 그거 대단하군. 대단한 마법이야」

아스카 「좀 더 도와 줄 수 있을까, 마법소녀 선배님」

치카  「응!」

치카  「아, 맞다! 마법소녀는 엔딩 때 춤도 춰야 하니까, 코치를 불러왔어!」

아스카 「코치?」

헬렌  「헤이! 오래 기다렸어!」

아스카 「…… 진심인가」

헬렌  「진심으로」

아스카 「진심이다……」



헬렌  「자, 시작이야! 내가 할 일은 당신을 댄서블 아스카로 길러내는 것!」

아스카 「스위티☆아스카다만」

헬렌  「수건 들고, 뮤직 스타트!」

아스카 「수건은 왜 필요한 거지?」

헬렌  「꼭 필요한 건 아냐」

치카  「그럼 내 요술봉 빌려줄게! 이거 들고 춤추자!」

헬렌  「나이스 아이디어야 치카! 자 아스카, 그 요술봉을 들도록. 계승의 의식이야」

아스카 「이 무슨 호들갑인지……」

헬렌  「세계 레벨 마법소녀의 춤이 목표니까. 나비처럼 춤추고, 벌처럼 쏜다!」헤이헤이

아스카 「큭…… 발언은 어거지지만, 저 절도있는 댄스는 역시 대단하군」

치카  「헬렌 씨 대단해ー! 아스카 쨩, 치카랑 같이 춤추자?」

아스카 「아, 아아」

치카  「마지막엔 같이 멋진 포즈도 취해야지♪」

아스카 「…… 어쩔 수 없군. 이렇게 된 이상 마법소녀의 안무를 습득할 수밖에 없겠어」훗

헬렌  「그 의지로!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나면, 당신을 차대 헬렌 후보로 인정하겠어!」

아스카 「그 인식만은 사양해 두지」





히카루 「마법소녀라고 하면 역시! 필살기지!」

아스카 「이건 예상할 수 있었다」

히카루 「어떤 게 좋아? 불? 얼음? 빔? 킥?」반짝반짝

아스카 「그렇군…… 그저 강하기만 한 기술도 좋겠지만,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는 필살기로 정하면 이야기를 짜올리기 쉬울지도 모르지」

히카루 「그러면, 필살기를 쓰면 자아를 잃어버린다는 건 어때?」

아스카 「너, 의외로 무거운 설정을 꺼내는군」

칸나  「세상에 러브와 피스가 흘러넘치는 필살기로 하죠!」

아스카 「그런 걸 썼다간 한 화만에 이야기가 끝나 버리잖나」

리사  「파파가 칭찬해 주는 필살기!」

하루  「축구 실력이 느는 필살기!」

아스카 「내 필살기로 스스로의 욕망을 채우려는 건 그만둬 주지 않겠어」

히카루 「그러면 희망의 마법소녀구나!」

아스카 「말하기 나름이라곤 해도, 한도가 있는 법이라 생각한다만」

히카루 「그래도 멋있잖아? 희망의 마법소녀」

아스카 「………」쭈뼛쭈뼛

아스카 「뭐, 울림은 나쁘지 않군」

히카루 「아스카 쨩이 기쁠 땐 오른쪽 에쿠스테를 만진다고 P가 그랬는데」

아스카 「………」슈밧

히카루 「마음에 들었구나?」생글생글

아스카 「……… 나 참, 곤란한 프로듀서로군. 기억해 두라고」





P   「우엣취!!」

치히로 「프로듀서 씨, 감기 걸리셨어요?」

P   「아뇨, 꽃가루 때문에요. 올해는 특히 심한 것 같은데…… 조심해야겠어요」

신   「푸에에엣ーーー취☆☆☆」

P   「신 씨, 아무리 재채기라도 좀 정숙하게 부탁드릴게요」





아스카 「그럼…… 오늘 레슨도 끝났으니, 슬슬 돌아가 볼까」

아스카 「………」


히나  「………」←복도 모퉁이에서 준비 태세

나오  「………」←복도 모퉁이에서 준비 태세



아스카 「다른 길로 가야겠군」빙글

히나  「그렇겐 안 됨다!」

나오  「마법소녀 하는 거 맞지! 맞잖냐! 그렇담 이것저것 설정 채워넣는 게 좋을 거라고!」

히나  「위대한 선배들의 자료를 참고해야 된다고 생각함다~~」

아스카 「아니, 나는」

나오  「그렇게 됐으니, 마법소녀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는 애니 감상회 하러 가자!」

히나  「괜찮슴다괜찮슴다. 손만 잡고 잘 거니까!」

아스카 「이게 오타쿠의 힘인가……」질질질




리사  「아스카도 힘들겠네ー」

리사  「자, 나도 힘내서 배역 만들어야지! 그래도, 스파이시 제국 어둠의 마족이라니, 어떤 느낌으로 연기해야 되는 걸까」


란코  「………」빠아안ーー

리사  「………」

란코  「………」반짝반짝

리사  「………」


리사  「제대로 가르쳐 달라구?」

란코  「으음!!」






2주 뒤, 옥상



아스카 「………」


탓 탓


P   「오ー,  마법소녀다운 스텝도 꽤 익숙해졌잖아. 뛰는 느낌이 괜찮아」

아스카 「야아. 슬슬 올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P   「항상 홀연히 옥상으로 사라지니까, 난 가끔 걱정되긴 하지만 말야」

아스카 「앞으론 미리 연락해 두는 게 낫겠나? 아니면, LINE으로『옥상』이라고만 보내 두지」

P   「일진의 협박문자 같은데」

아스카 「후후, 확실히 그렇군」





아스카 「첫 며칠 동안은, 자꾸 이런 의문이 들더군. 왜 네가 마법소녀 역할로 날 선택한 건지」

아스카 「평범하게 생각하면 리사가 적임이겠고, 나이가 걸리긴 하겠지만 신 씨도 괜찮았겠지. 그런데도 너는 날 선택했다. 마땅히 어둠의 마족 역할에 더 어울릴 나를」

P   「그래서, 왜 그랬는지 좀 알 것 같아?」

아스카 「정답 후보 몇 개쯤은. 평소랑 다른 배역을 연기시켜서 연기력을 키워 주려고 했다든가, 갭 모에로 신규 팬층을 개척하려고 했다든가 말이지. 이유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스카 「그러다가, 그만 고민하기로 했지만」

P   「응? 아스카답지 않게」

아스카 「그럴지도 모르겠군. 조금은, 스스로도 놀라고 있어」

아스카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 데 열중하기 시작했으니까. 모두와 함께, 배역을 만들어나가는 과정 자체에 말이지」

아스카 「치카나 헬렌 씨에게는, 마법소녀다운 행동거지를 배웠다. 차대 헬렌 후보로 인정받을 뻔한 건 거절했다만」

아스카 「히카루랑 여럿이 모여서, 필살기를 생각해 냈다. 대부분은 좋을 대로 자기 희망 사항을 말하고 있었지만, 개인의 의견을 종합해 보니 필요한 게 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더군. 에쿠스테의 색에 따라 폼 체인지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은 정식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고」

아스카 「그 외에도, 옛날 마법소녀의 역사를 배우기도 했고, 신 씨 배역 만들기의 일환으로 잠깐 둘이 동거해 보기도 했지」

P   「충실하게 보냈구나」

아스카 「아아」

아스카 「…… 솔직하게 말해 두자. 즐거웠어」

P   「그렇구나. 즐거웠니」

아스카 「분명 너는, 내가 이유를 맞히는 것보다 이렇게 말해 주는 걸 더 기뻐할 테지?」

P   「당연하지」

아스카 「후훗. 기대하고 있도록. 다같이 만들어 낸 마법소녀니까」



P   「그리고 바야흐로, 촬영한 미니 드라마가 방송되는 날이 찾아왔다」


하트  『나는 스위티 왕국의 사자 슈가 하트☆ 반복되는 싸움 탓에 실체를 유지할 수 없게 돼 버려서, 잠깐 네 핸드폰 안에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구☆ 테헤페로☆』

아스카 『남의 핸드폰에 멋대로 침입하지 말아 주겠나』


P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듯한 평범한 여중생 아스카는, 스위티 왕국과 스파이시 제국 사이의 요상한 분쟁에 말려들어가고 만다」


봐리사 『앗ー하하하!! 스파이시 제국의 황제인 파파를 위해서, 이 지구를 온통 고춧가루 범벅으로 만들어 버리겠어!! 어둠에 삼켜지세요!!』

하트  『시끄러웟! 지구는 스위티 왕국처럼 연유투성이 별이 될 거라구☆』

아스카 『지구인 대표로서, 둘 다 결사 반대다』

봐리사 『요란하긴! 먹어라, 섹시 팬텀 비임!!』봐리봐리봐리


P   「덮치는 불꽃을 막아내기 위해서, 아스카는 마지못해 슈가 하트의 힘을 빌리기로 결의하게 된다」


아스카 『당신의 하트를 니노니노 스위트☆ 마법소녀 스위티☆아스카, 등장!』

아스카 『아니, 입이 멋대로!? 그리고 이 팔랑팔랑 핑크색 옷은 대체 뭐지!?』

하트  『헷헷헤. 걱정할거없다구☆』

아스카 『이 싸움만 끝나면, 내 핸드폰에서 나가……!』

봐리사 『쫑알쫑알대면서도 스텝은 의외로 가볍잖아』

아스카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어……!』


P   「분노의 마법으로 어둠의 마족 봐리사의 얼굴을 생크림 범벅으로 만들어 버린 아스카는, 어떻게든 스파이시 제국의 진군을 일시적으로 막는 데 성공하지만」


하트  『아, 참고로 지금 변신해서 하트랑 아스카 쨩 연결돼 버렸으니까♪ 하트가 죽으면, 아스카 쨩도 길동무라구☆』

아스카 『…… 하?』

하트  『그야말로 일심동체네☆ 원 하트 동체♪』

아스카 『그만두라고……』


P   「이리하여, 마법소녀 스위티☆아스카의 싸움은 막이 오른 것이었다」

P   「다음 회, 제2화 『연유의 달콤함을 알게 된 어둠의 장군, 디저트 부페에 가다』」







신   「이야ー♪ 평가 좋아서 다행이네!」

리사  「당ー연하지! 내가 몸을 던져서 크림 범벅이 돼 줬으니까!」

P   「리사도 악역다운 연기 좋았어」

리사  「란코한테 어둠의 일족스러운 연기를 배운 보람이 있었어♪」

아스카 「감독의 취미인지 쓸데없이 다리를 찍는 컷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다만……」

P   「결과적으론 그게 아스카의 각선미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게 해 줬다고. 플러스잖아, 플러스」

아스카 「…… 너도, 구석구석 핥는 것처럼 촬영을 보고 있었지. 아아, 그런가. 그런 거였나」

P   「엑. 아냐. 난 그냥 완성본을 좀 차분히 보기만 했으니까, 다른 감정은」

아스카 「변태」

P   「윽!」푸욱ー

리사  「역시 나한테 들을 때보다 데미지 크지」

신   「리사 쨩이 말하는 건 반쯤 애정표현이라고 봐도 되는걸♪」

리사  「하아~? 뭐가 애정표현이야! 그럴 리가 없잖아!」

신   「어떨런지ー♪」


아스카 「그렇지. 다음에 나올 스파이시 제국 말단 역할은 P가 맡도록 하는 건 어떨까. 성대하게 깨지도록」

P   「진심이야!?」

아스카 「진심으로」

P   「진심이다……」

아스카 「후훗」






란코  「여는 로리콘! 죄 깊은 자여!」


신   「리사 쨩 리사 쨩, 저건 뭐야?」

리사  「같이 연습하다가 내 말투가 옮은 것 같아」








13>> 2018/03/06

끝입니다.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아스카는 히로익한 역할이 어울릴 것 같네요



시리즈 전작

니노미야 아스카 「그럼 이 마음은, 사랑이 아니라」



그 외에

밀리P 「시즈카귀여워」


등도 잘 부탁드립니다



元スレ
二宮飛鳥「魔法少女スウィーティー☆アス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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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네요.

다음은 (아마도) 모바P 「린 머리카락 엄청 길구나」 린 「갑자기 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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