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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치하야의 오늘 생각한 일 RE11 - 앨범

댓글: 5 / 조회: 683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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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6, 2018 22:22에 작성됨.


12月○日 
사진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에요.
드디어 12월이 시작되서, 올해도 한달 남짓 남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여기서 인사를 한게 벌써 1년 전이라니, 조금 믿기질 않네요.
그만큼 매일을 충실하게 살고 있었다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그 증거라는 게 될진 모르겠지만……
저의 새로운 취미인 사진도, 이 1년간 꽤 늘었습니다.
오늘은, 휴일이 겹쳐서 제가 코타츠로 끌어들인 아이들과, 찍었던 사진들을 되돌아보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사실은 모인 뒤에 어딘가에 놀러갈 예정이었지만,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왠지 앨범을 열게되고, 그대로 멈출 수가 없게 되어버려서.
코타츠의 힘도 있었기에, 정신을 차리고보니 점심도 배달시켜버렸고, 참으로 평범한 휴일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진의 수가 상당했지만, 자신이 찍은 건 대체로 그 당시에 대해 기억 하고 있으니,
사람의 기억력이란 것도 만만치 않은 것 같네요.
반대로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은 기억이 애매하기도 하고, 왠지 조금 재미있기도 하고.
그런 때에도, 모두와 얘기하면서 점점 기억나는 게 늘어가는 거니까,
한참 시간이 지나도 저희들의 수다는 끝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돌이켜보면, 이 1년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절실히 실감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추억이, 누군가의 미소와 함께 지금도 형태로 남아있다는 것.
정말로 기뻐서, 행복해요.
이 행복을 앞으로도 늘려서,
키사라기 치하야라는 사람을 더, 더 좋아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1.하기와라 유키호
 후후、그렇게 느긋하게 있던 것도 오랜만이었어.
  가끔은 이렇게 쉬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모두의 사진을 보면서 한가롭게 수다떨고해서, 많은 체력을 회복한 느낌.
  라이브까지 앞으로 얼마 안남았지.
  힘내자, 치하야짱. 


2.미키인거야~ 
 오늘은 무척 행복했지!
  미키, 오늘처럼 따끈한 코타츠 안에서 모두한테 응석부리고 살고싶어…
  하지만 치하야씨에게 미키의 반짝반짝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으니까, 조금 더 힘낼거야…
  치하야씨, 라이브 끝나면 또 잔뜩 얘기해도 돼? 


3.무명의 쌍둥이 언니
 깜짝 놀랄 정도로 아무일도 없었던 하루였지~
  설마 그 하루룽이 배달음식을 시키자고 할거라곤 생각못했다GO
  역시 KOTATSU. 무서운 힘이로다……
  차라리 그대로 자고 가고 싶기도 했지만, 그건 다음의 즐거움으로 잘☆부탁!


4.히비키
 코타츠에 들어가버리면 흐늘흐늘 해져서 어쩔 수 없다구- 
 그대로 거기서 살고싶다는 미키의 기분, 솔직히 알 것 같았다고
  그건 그렇고, 정말 많은 사진이 있었네.
  그 한장한장에 추억을 얘기하는 치하야가 즐거워 보여서, 왠지 자신도 기뻤어
  앞으로도 많이 자신과 추억을 만들어줘!


5.하루카씨 
 치하야짜~앙! 
 오늘 즐거웠어! 
 있잖아, 치하야짱이 찍은 사진이 모두를 웃게 하는건,
  사진을 찍어준 치하야짱을, 모두가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야!
  근거는 없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에헤헤 …
  치하야짱이, 치하야짱을 좀 더 사랑하게 되면, 나도 엄청 기쁠거야
  그러면 나도 지지 않도록 더, 더 치하야짱을 사랑할거니까!


6.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무명 씨 
 1 


8.무명 씨 
 치하야의 블로그가 갱신되었다고 들었다.


9.무명 씨 
 >>6-8 
 항상 수고하십니다 

 치하야짱의 새로운 취미가 제대로 정착된 것 같아 기뻐
  나도 사진찍는 거 시작해볼까나


10.무명 씨 
 천국은 이곳에 있었는가 


11.무명 씨 
 찍히는 것보다 찍는 것이 기억에 남는 거구나ー 


12.무명 씨 
 저 앨범은 부르는게 값이잖아 


13.무명 씨 
 나도 미키짱 응석 받아주고 싶어 


14.무명 씨 
 >>12 
 사람의 추억엔 가격을 매길 수 없는거다.
 알겠지? 


15.무명 씨 
 싫당、이케멘…


16.무명 씨 
 취미로 카메라를 조금 알고 있는 나 등장!
  하루카짱이 말한 대로, 정말 좋은 미소는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의 신뢰가 없다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가족 사진엔 멋진게 많다고 생각해.


17.무명 씨 
 >>16
 ガッちゃ○乙


18.무명 씨 
 아니、그거 아냐 


19.무명 씨 
 제길、이런 걸로ㅋㅋ 


20.무명 씨 
 전에도 본적 있는 흐름ㅋㅋ 


21.무명 씨 
 하루카가 너무 천사 같아서 괴롭다 
 아니 다들 천사같아서 괴롭다 


22.무명 씨 
 >키사라기 치하야라는 사람을 더, 더 좋아하게 해주고 싶어요. 
 눈물 불가피


23.무명 씨 
 그건、확실히 


24.무명 씨 
 예전부터 치하야짱 팬이었으니 더욱 가슴에 와닿아 


25.무명 씨 
 ※이 코멘트는 삭제되었습니다 


26.무명 씨 
 임마ㅋㅋ 
 분위기 읽으라고ㅋㅋ 


27.무명 씨 
 이건은 삭제의 맛이로구나 


28.무명 씨 
 과연 일하는 속도에 감탄 


29.HC 빌런
  17번 무명씨가 쓴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O72


   ・ 
   ・ 
   ・ 





어느 날의 키사라기 가의 풍경


하루카「아 이거 그립다~ 분명 후쿠오카 이벤트에서……」 

히비키「아ー、그래그래. 눈도 내리고、엄청 추웠었지ー」 

마미「남쪽으로 온건데도 어째서 추웠던거야! 라면서, 미키미키가 소란피웠지~」 

미키「그치만 어쩔수 없었는걸. 큐슈는 더 안따뜻하다니, 거짓말이라 생각했으니까!」 

유키호「후후、하지만 그 만큼, 밤에 먹은 모츠나베는 따뜻하고 맛있었어.」 

치하야「응、그것도 물론이고、맛이 스며든 양배추도 맛있어서, 그거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 

히비키「자신도 만들고 싶었지만, 여기선 좀처럼 재료를 팔질 않더라고」 

치하야「그러네. 모츠나베의 국물은 따로 있던데 정작 곱창을 팔질 않는게 조금 납득이 가질 않네」 

유키호「으-음、정육점에 가면 있지 않을까?」 

하루카「어떨까나……앗、미키、그 사진은!」 

미키「……하루카는, 자고 있을 때는 꽤 요염하네~」 

마미「에、마미도 보여줘 보여줘! ……우와、정말、하루룽 자는 거 섹시해! 자는 건!」 

하루카「좋-아, 해보자는 거지?」 

치하야「쿡쿡。하지만 이제 1년전의 일이네. 순식간이다는 생각도 있지만, 반대로 오래전이었단 생각도 들어.」 

히비키「올해도 우리들 바빴으니까. 특히, 치하야가 이것저것 많았고.」 

유키호「그러네。치하야짱이 가족과 화해하게 되서 정말로 잘됐어.」 

미키「치하야씨의 엄마의 사진도 있는거야!」 

마미「과연 치하야 언니네 엄마、미인이시네!」 

하루카「……하지만 아직 조금 표정이 딱딱한걸까?」 

치하야「후후, 누구씨와 비슷하게 카메라 앞에선 얼굴에 힘이 들어가버리셔서.」 

히비키「아하하、그건 앞으로 노력하기 나름이라 생각한다고.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치하야「응, 내년엔 여기에 부모님의 사진을 좀 더 늘리고 싶어.」 

하루카「내 사진도!」 

마미「저기저기! 마미, 치하야언니의 사진도 더 찍고 싶어!」 

미키「미키도! 미키도 치하야씨의 사진 잔뜩 찍고, 잔뜩 찍히고 싶어!」 

유키호「후훗, 지금도 이렇게나 많은데, 내년엔 더 대단해지겠는걸」 

히비키「되돌아보는데 하루가 부족해지겠어.」 

치하야「그러네. 그러면, 지금 바로 내년 스케쥴을 잡아볼까.……랄까, 후후」 


하루카「그거다!」 
미키「그거인거야!」 
히비키「그거라고!」 
마미「그거일세!」 
유키호「그거네!」 


치하야「에, 잠깐, 에? 농담인데? 저기, 잠깐만, 다들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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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십니까. 이제 마지막편이랑 에필로그로, 두 편 남았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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