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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치하야의 오늘 생각한 일(2) RE10 - 무대연습

댓글: 2 / 조회: 680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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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4, 2018 01:09에 작성됨.


11月○日 
무대연습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예요.
오늘은 다음 달에 열리는 765 정례 라이브의 무대연습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각자 레슨을 해왔지만, 아이돌 모두가 모여서 연습한 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전체적인 진행의 조정, 여러 명이서 부르는 노래를 맞춘다던가의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라이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 시기이기에, 그렇게 긴박할 건 없었어요.
여기저기서 농담도 난무하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왁자지껄하며 연습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만…… 


후반, 저의 솔로 곡 파트에서, 서프라이즈라고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저도 모르고 있었던 연출이 갑자기 발생했습니다.
놀라서 주위로 시선을 돌렸더니, 아이돌들도 스탭분들도 전부 미소를 짓고 보고 있었기에, 과연, 모르고 있던 건 나 뿐이었던건가.
별로 일부러 숨길 것까지도 없는데, 왠지 하는 짓이 어린아이 같다고 해야할까, 뭐랄까.
뭐, 저에겐 너무나도 기쁜 연출이긴 했지만요.
구체적인 것은 유감스럽게도 아직 여러분에겐 공표할 수 없지만, 아무쪼록 실제 라이브를 기대해주시길 바라요.  
힌트는……저의 꿈이었던 것 중 한가지, 입니다.(여기까지는 써도 된다고 프로듀서에게 확인받았습니다.)


라이브까지 앞으로 한달.
나날이 추워지고, 특히 아침 저녁의 추위가 몸에 스며드는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컨디션 관리를 바짝 하셔서, 부디 몸을 소중히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여러분과, 물론 건강한 키사라기 치하야가,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면,
사실 오늘은 집에 손님이 와있어서, 조금전까지 뒤에서 얼굴을 내밀고 보고 있었어요.
진지하게 문장을 적고 있는 것도 보여줬고, 슬슬 저녁 식사니, 전골 준비하는 거라도 도와줄까.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제 끝난 것 같네요.
앉아있는 것만으로 요리가 나온다는 것도 가끔은 괜찮군요.
자, 코타츠에서 전골, 그리고 행복한 시간.
키사라기 치하야, 다녀오겠습니다!





1.하루카씨 
 비밀로 하고 있어서 미안해~
 하지만 치하야짱 엄청 기뻐보여서, 나도 기뻤어!
  라이브 정말로 기다려져! 
  치하야짱의 노래에 감동해서 울지 않아야 할텐데!  
 막 이러고、에헤헤~


2.하기와라 유키호
 후후、놀라서 두리번 거리는 치하야짱 귀여웠어.
  그래도 바로 노래를 시작한 건, 역시나, 라고 생각했어.
  오늘 무대연습, 왠지 축제 같았지. 
  우리들도 스탭분들도 전부 바빠서 좀처럼 모일 수 없었으니까, 모두 모여서 즐거웠고, 기뻤어요. 


3.히비키
 자신은 서프라이즈 같은 거 말고 그냥 평범하게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어ー진짜라고ー 
 하지만 치하야、꿈이었다는 걸, 하나 실현해서 다행이야.
  이제 다시 레슨을 거듭해서, 라이브가 어떻게 될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그건 그렇고 코타츠에서 전골이라니, 좋겠다-
  지금 찾아가볼까나……아니, 농담이야~


4.미키인거야~ 
 다행이네, 치하야씨
 그렇게 기쁜 듯이 노래하는 치하야씨, 오랜만에 볼지도!
  미키도 그런 식으로 노래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치하야씨한테 지지 않도록, 미키도 조금 더 열심해 하는거야!


5.무명의 쌍둥이 언니
 저런 대규모의 장난을 지금까지 숨겨온 오빠야들도 굉장하군…… 
 역시 마미들과 같이 있던 오랜 시간을 헛으로 보낸건 아니었NE
  마미도 라이브에서 뭔가 하고싶다~
  팬 오빠야랑 언니야를 앗! 하고 소리나게 만들고 싶어.
  뭐가 좋을까나~ 아미랑 얘기해봐야 겠다☆ 


6.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무명 씨 
 1 


8.무명 씨 
 치하야의 블로그가 갱신되었다고 들었다. 


9.무명 씨 
 >>6-8 
 언제나와 같아서 안심했다 

 라이브가 드디어 다음달인가.
  한 해의 끝을 765의 아이돌과 지낸다니 행복하네. 


10.무명 씨 
 어라, 손님이란거 위의 다섯명이 아닌건가.
  또 릿짱 데리고 온건가?


11.무명 씨 
 역시 티켓은 없는 모양.
 그래…나에게 라이브 뷰잉따위 있을리가… 


12.무명 씨 
 혹시 시어터 팀도 오는거야ー? 


13.무명 씨 
 >>11 
 너 나구나


14.무명 씨 
 기우다 
 나도 오늘 혼자 전골 먹었는데.


15.무명 씨 
 >>14 
 울어도 된다. 


16.무명 씨 
 언제나의 형님들은 티켓 구한 걸까
 부러워… 


17.무명 씨 
 에、혼자 전골먹는 거 흔한 거 아님? 


18.무명 씨 
 티켓 폭사한 나님.
 이웃 현까지 숙박하면서 라이브 뷰잉 원정 예정 


19.무명 씨 
 >>6-9는 관계자설까지 돌고 있으니 말야
  뭐 그렇지 않아도 티켓 확보 했을 것 같지만 ㅋ  


20.무명 씨 
 치하야 짱의 꿈 중 하나 
 며느리구나!(착란) 


21.무명 씨 
 최근 음식 테러가 많아서 곤란해
  배추 좀 더 싸지지 않을라나- 


22.무명 씨 
 서프라이즈라고 하는 연출 신경 쓰이는걸 
 뭐, 라이브 날까지 기대하고 있어야지 


23.무명 씨 
 치하야짱이 날 걱정해줬다!
  이건 서로 좋아한다고 봐도 좋은거라고! 


24.무명 씨 
 아니 


25.무명 씨 
 >>22의 여유가 얄밉다 
 근처에 회장이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하지만 


26.무명 씨 
 >>>>23 
 아니 


27.무명 씨 
 >>>>23 
 아냐 


28.무명 씨 
 >>>>23 
 아니다 이 악마야


29.무명 씨 
 분노의 아냐가 자라나는 중 


30.무명 씨 
 귀중한 치하야짱의 '!' 에서 안심했다! 


31.무명 씨 
 그래그래...


32.무명 씨 
 오늘도 건강한 치짱에 전 행복합니다


33.HC 빌런
  오늘도 행복한 치짱에 저도 행복합니다


   ・ 
   ・ 
   ・ 



어느 날의 무대 뒤의 풍경


사장「……여기 있었나」 

키사라기 아버지「……사장님」 

사장「그래서、키사라기군」 

키사라기 아버지「네」 

사장「……여기서 보는 풍경은 어떤가?」 

키사라기 아버지「……그렇군요. 마치……마치, 멀리있는 세계 같네요. 꿈에서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지금도 그렇게 느낍니다.」 

사장「흠。키사라기군에게 있어 처음인 대규모 라이브일세. 그렇게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사장「하지만、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확실히 그대가 관여해온것이야. 그리고 실제 라이브까지, 아니, 출연자들에겐 라이브가 끝난 뒤에도, 그 관계는 이어진다네.」 

키사라기 아버지「……네」 

사장「무서운가?」 

키사라기 아버지「……네. 저한텐 너무 지나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정직하니 좋군. 하지만, 이제 멈추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네. 그것도, 알고 있겠지?」 

키사라기 아버지「예, 그런건, 물론.」 

키사라기 아버지「이제와서 도망치는 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정했으니……하지만, 아무래도,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사장「그렇군.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지.」 

키사라기 아버지「간단하다뇨?」 

사장「입장 상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키사라기군은 조금 시야를 너무 넓게 보는 경향이 있어. 가끔은, 좀 더 좁게 보는 것도 괜찮다네.」 

키사라기 아버지「……좁게, 라 하심은…」 

사장「지금, 무대를 보고 있는 그대의 눈엔 무엇이 비치고 있지?」 

키사라기 아버지「? 그거야 물론、라이브의 무대연습 하는 모습입니다.」 

사장「흠. 좀 더 심플하게 가볼까. 그럼, 지금 노래부르고 있는 건?」 

키사라기 아버지「……치하야입니다.」 

사장「그녀는 어떤 표정을 하고 있지?」 

키사라기 아버지「정말로, 기뻐보이는 표정입니다.」 

사장「그건 어째서일까?」 

키사라기 아버지「치하야의 꿈이 이루어졌기 때문인가요?」 

사장「그것을 기획한 것은 누구였는가?」 

키사라기 아버지「프로듀서입니다.」 

사장「그럼, 기획의 실현을 위해 실제로 지휘를 한 것은 누구인가?」 

키사라기 아버지「……저, 입니다.」 

사장「그렇다면, 키사라기양의 저 미소는, 그대로 인해 만들어 진 거라 할 수 있지. 물론, 그대 외에도 많은 사람이 관련되어 있지만……」 

사장「알겠는가? 키사라기군의 행동이, 지금, 확실히, 무대의 한 조각이 되어있는 것일세.」 

키사라기 아버지「……네」 

사장「얼마나 큰 규모의 이벤트라고 해도, 결국은 그런 작은 것들의 모임에 불과하다네. 자신이 관련된 하나하나를 생각해보면, 눈 앞의 풍경이 결코 다른 세계의 것도, 하물며 꿈에서나 나올 법한 것도 아니란 걸 자각 할 수 있겠지.」 

키사라기 아버지「네」 

사장「그럼, 다시 한번 묻지.」 

사장「여기에서 보는 풍경은, 어떠한가?」 

키사라기 아버지「……이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맡으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멋진 모습이에요.」 

사장「흠……키사라기군도 즐길 수 있겠는가?」 

키사라기 아버지「후후, 사장님. 저는, 『모든 사람』이라고 말씀드렸다구요?」 

사장「하하! 그렇구만, 이거 실례했어. 그러면, 잠시동안, 나도 즐거워져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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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사랑을 좀 더 위에 유지시키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hmm...확실히, 이제 와선 아는 분들이 몇 없으려나 '~`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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