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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치하야의 오늘 생각한 일(2) RE9 - 코타츠

댓글: 5 / 조회: 714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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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9, 2018 23:00에 작성됨.


○月○日 
마미와 코타츠의 날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예요.
추운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희 집도 드디어 최종병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코타츠가 나올 차례예요!
 
원래 밖에 나가는 걸 안좋아하는 제가 사용하면 더 이상 밖에 나오질 못하게 되는 위험한 무기이지만……
라고 해도 뭐, 작년에도 사용한 것 같네요.
올해는 방구석 폐인이여도 문제없음, 이라는 간단한 결론에 도달했기에,
작년처럼 아슬아슬할 때까지 참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 기념할만한 날, 이번엔 마미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슬슬 코타츠를 꺼낼까, 하는 이야기를 할 때쯤, 마미가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한 사람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있이었습니다만, 두 사람이라면 더 재밌을테고,
코타츠 데뷔의 날을 누군가와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거 아니겠습니까.




간단한 선물을 갖고 오후에 찾아온 마미.
가지고 온게 귤이라는 건, 역시나 마미도 알고 있는 거군요.
마미가 올때까지 간단한 방 청소는 끝냈기에, 바로 코타츠 설치를 시작합니다.
카펫은 말려놓은 겨울용으로 바꾸고, 거기에 두 사람이 코타츠를 옮깁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코타츠를 두는 각도.
어느 위치에서나 TV를 잘 볼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설치하지 않으면 안돼요.
……이런 걸 걱정하다니, 후후, 옛날의 제가 본다면 놀라겠죠.



카펫과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말려놓은 코타츠 담요를 덮고, 상판을 올리면, 자, 완성!
왠지 마미와 하이파이브 해보기도-
마미가 가져와 준 귤을 코타츠 위에 두고, 하기와라양에게 받은 차를 끓이며, TV를 켜고, 준비만전이에요!  
치하야 언니부터, 라는 마미의 호의를 받아들여서, 제가 먼저 코타츠에 들어갔습니다.
하아~ 하고 한숨이 자연스레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거에요. 네.
이어서 들어온 마미도, 후아~ 하고 녹어버렸기 떄문에, 이건 아마 누구라도 경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멍하니 TV를 보거나, 아무 주제 없는 얘기를 하거나, 코타츠에 엎드려서 졸거나.
특별히 뭔가를 했다, 고 할만한 건 없었습니다만, 알아차리면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마미가 지루했던 건 아닐까, 하고 조금 걱정되었습니다만, 지루했다면 지루했다고 말했을거야ー, 라고,
확실히 그렇군요.
마미도 아미도 이런 곳에서 이상하게 솔직한 아이네요.


그러면, 이제 저녁식사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시간이지만,
마미는 어떻게 할지 물어봤더니, 오늘은 저녁 필요없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온 것 같아서.
거기다가, 어째 자고 갈 준비까지 해온 거 같아서.
……정말이지, 곤란한 아이에요.
어쩔 수 없어서, 지금부터 부려먹어주기로 합니다.


자, 우선은 쇼핑하러 갈거야.
먹고 싶은 거 생각해서, 마미도 만드는 거 도와줘.
알았지?





1.무명의 쌍둥이언니 
 예-이☆ 
 마미、스튜가 먹고 싶어YO! 
 그리고、아까 TV에서 했던 연어의 호일구이? 도 먹고 싶어! 


2.하루카씨 
 우그그… 
 왜 난 지금 로케중인거야… 
 아니、일이 있단건 고마운 거지만, 우ー、나도 같이 있고 싶어!
 치하야짱-、돌아오면 나도 코타츠 들어가게 해줘! 
 약속이야!


3.미키인 거야~ 
 우ー、마미 부러운거야… 
 미키도 치하야씨 코타츠에 들어가고 싶은거야~
 미ー키도 코ー타츠ー에서 뒹ー굴고 싶ー어!
  …치하야씨、올해도 미키 돌봐주면 안돼? 


4.하기와라 유키호
  후후, 마미짱도 치하야짱도 행복해보여서, 왠지 나도 행복한 기분.
  둘 다 어떤 요리를 만들었을까. 괜찮으면 나중에 가르쳐줘.
  나도, 빨리 치하야짱네 오코타에 들어가고 싶어.
  다시 다들 모여서, 왁자지껄하고 싶어요.


5.히비키 
 오ー、치하야 코타츠 꺼냈구나!
  이건 자신도 조만간 경험하러 가봐야겠는걸.
 그나저나, 마미는 여기서 대답하는거냐.
  직접 치하야에게 말하면 되잖아-
  아니면 뭐야, 간적접으로 자랑하는 거냐, 이 자식아!


6.무명 씨
 치하야의 1 GET


7.무명 씨
 1 


8.무명 씨
 치하야의 코타츠가 꺼내졌다고 들었다.


9.무명 씨
 >>6-8 
 항상 수고하……그 변화는 알아챌 수 있었다고! 

 작년 코타츠 포스팅에서, 벌써 1년 가까이 지난건가.
  이 전에 유키호짱 때도 생각한 거지만, 순식간이네-


10.무명 씨
 여전히 유키호짱의 오코타가 귀엽다 


11.무명 씨
 히비키짱이 말한 대로, 굳이 여기서 대답하는거냐ㅋㅋ
  아니, 우리들은 재밌으니까 더 하길 바라지만.


12.무명 씨
 이것은 성공적인 코타츠 스텔스 마케팅 


13.무명 씨
 치하야짱의 집에 아이돌 집합, 무르기 없기. 


14.무명 씨
 작년 포스팅에 맞춰서 코타츠를 구매한 나에게 빈틈은 없다! 


15.무명 씨
 치하야짱 둥글둥글 해졌구나, 정말로. 


16.무명 씨
 미키짱 조금 심하게 귀여운데? 


17.무명 씨
 오늘 스튜와 연어 호일 구이를 먹으면 실질적으론 치하야짱과 무명언니이랑 같이 먹게 되는건가.


18.무명 씨
 !? 


19.무명 씨
 그 발상은 못했…아니、안한다고ㅋㅋ 


20.무명 씨
 천재인건지 변태인건지 


21.무명 씨
 변태입니다 


22.무명 씨
 와줘ー、병원 빨리 와줘ー 


23.무명 씨
 치하야짱 무척 상냥한 눈으로 마미짱 볼 것 같아 


24.무명 씨
 코타츠…그것은 악마의 발명… 


25.무명 씨
 쌩쌩하고 찬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코타츠에서 나온 상반신을 촌스럽게 웃으면서 가끔 발과 발이 닿아 거기서 전쟁이 벌어질 뿐인 인생이었다. 


26.무명 씨
 그만둬 
 그만둬 


27.무명 씨
 그러니까 넌 어째서 내 안의 부드러움을 몰아세우는거냐 


28.무명 씨
 아, 이거 경험있어. 
 남자애들이랑. 


29.무명 씨
 그、그런가 


30.무명 씨
 >>28이 여자일 가능성은?


31.무명 씨
 없다고 생각합니다 


32.HC 빌런
  코타츠에서 치하야가 먹여주는 귤 먹고 싶다



   ・ 
   ・ 
   ・ 

어느 날의 키사라기 가의 풍경


마미「후에ー、다 먹었어ー 만족이야ー」 

치하야「후후、빵도 전부 먹어버렸네.」 

마미「스튜에는 바게트가 상성이 너무 좋다구~」 

치하야「호일 구이는 조금 어려웠어.」 

마미「굽는 정도가 말이지ー 이것저것 잔뜩 넣어본 게 원인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치하야「그러네. 보통은 일인분씩 싸는 것 같으니까.」 

마미「그치만、커다란게 더 재미있잖아?」 

치하야「부정은 하지 않겠지만-」 

마미「다음엔 더더더 커다랗게 만들어서, 다같이 웃어보자구요~」 

치하야「쿡、좋아、재미있겠네.」 

마미「아、그치만、마미、치즈퐁듀라는 것도 해보고 싶어!」 

치하야「갑자기? 치즈퐁듀……먹어 본 적은 없지만, 나도 흥미는 있어.」 

마미「뭔가 역시 여자라는 느낌이지-」 

치하야「응、확실히 그런 이미지가 있네.」 

마미「음음. 아이돌 되는자, 한번은 치즈퐁듀를 먹을 필요가 있나니!」 

치하야「후후, 그럼, 요리 방법을 알아둬야겠네.」 

마미「예~이! 모두에게 연락 해둘게ー」 

치하야「아직 아무것도 안정해졌는데, 성급하지 않아?」 

마미「괜찮아괜찮아, 이ー런ー즐거운 건 다 같이 즐겨야지!」 

치하야「……그렇네。후후、다같이 떠들썩 계획, 을 세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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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드디어 치하야 집에 놀러갔구만 '-`
참, 완결 이후에 치하야 생일 관련으로 같은 방식으로 쓰신 게
하나 더 있긴 하던데 말이죠. 흐음...
그건 내년 치하야 생일까지 미뤄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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