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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 「치하야가 프로듀서랑 사귀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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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6, 2018 22:40에 작성됨.

하루카 「엄청 짜증나.」
치하야 「있잖아, 이번 라이브에 대해서인데, 어제 프로듀서랑 잠깐 이야기해서 정했거든.」
하루카 「이렇게 대화 사이사이에 프로듀서와의 생활감을 끼워 넣는다고요.」
치하야 「세트 리스트를 살짝 바꿔서, 나는 발라드 메인으로 움직이는 게 어떨까라는 말을 들었어…… 하루카는 어떻게 생각해?」
하루카 「응, 그렇게 하는 편이 관객들도 완급을 주기 쉬워서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치하야 「그래? 나는 다른 모두도 노래를 해서 좀 더 다양한 색을 입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살짝 말싸움을 했거든…… 이어서는 침대 위에서였지만」
하루카 「제기랄! 방심했어!」
치하야 「후훗, 프로듀서는 있지 필로 토크도 경어라니까.」
하루카 「나는 이 에로 토크를 벗어나고 싶어.」
치하야 「어머, 방금 건 필로 토크랑 에로 토크로 라임을 탄 거네. 후훗, 좋았어.」
하루카 「우와 짱나.」
치하야 「처음에는 아다지오에서 그대로 아첼레란도, 마지막에는 아지타토였지만 엄청 아페투오소라서 기분 좋았어.」
하루카 「음악용어를 써서 표현하는 거 그만둬.」
치하야 「너무나 아마빌레하고 아모로소였어.」
하루카 「피네!」
치하야 「어머, 하루카도 음악용어를 이해하게 되었구나, 장해라.」
하루카 「무진장 열 받아! 하라 타츠노리!」
치하야 「……」
하루카 「그만둬! 웃으면서 주먹 터치하려고 들지마!」
치하야 「……그래도 하루카가 기운을 차렸으면 해서 그런 건데 나는……」
하루카 「어디에 그딴 요소가 있었어?!」
치하야 「……내가 프로듀서랑 사귀고부터 기운이 없었잖아……」
하루카 「그건……」
치하야 「누가 사귀게 되어도 원망하지 않기. 이게 둘이 나눈 약속이었지.」
하루카 「그랬었지만……」
치하야 「나는 화내는 게 아니야 하루카…… 그래도 기운차던 하루카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내 형편에 좋은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루카 「…… 그러게…… 미안해 치하야. 나는 걱정하게 했지……」
치하야 「아니야, 신경 쓰지 마 하루카.」
하루카 「약속……이었지.」
치하야 「슬픔을 넘어서자……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하루카 「응 나 힘낼게.」
치하야 「약속해줘 앞을 향하겠다고」
하루카 「알았어!」
치하야 「늘 보여주던 미소를 보여줘, 빛나고 있어달라고 생각해.」
하루카 「으, 응!」
치하야 「아픔을 언젠가 용기로 바꿔서…… 추억을 사랑으로 바꿔서……」
하루카 「……저기, 그건」
치하야 「걸어가자아아아아! 돌아올 수 없는 이 기이이이이일!!!」
※역주> 그 유명한 ‘약속’의 가사입니다……

하루카 「막을 수 없었어! 노래하고 앉았고 이 년이!」
치하야 「맨처음 이야기로 돌아가는데, 이 약속을 마무리에 쓰고 싶다고 프로듀서가 말했어. 나는 파랑새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후훗, 마무리인 만큼.」
하루카 「제기랄! 열 받아!」
치하야 「이걸 프로듀서한테 말했더니 웃어주셨어, 애프터 섹○ 때」
하루카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열 받는다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치하야 「……」
하루카 「말없이 주먹 터치 요구하지 마! 아직 하라 타츠노리라고 안 말했어!」
치하야 「후훗 미안해.」
하루카 「뭔데 그 여유는! 아 시X!」
치하야 「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하루카 「으아앗?! 프, 프로듀서님?! 오늘은 외근이셨던 게?!」
치하야 「거짓말♪」
하루카 「젠장할! 열 받지만 귀여워라!!」\
삼각김밥 「그 말대로입니다.」
치하야 「슬슬 끝내도록 하자, 하루카의 솔로곡에도 있잖아? 저기 “웃어줘”, ”강한 여자“잖아? “긍정적으로 가자♪”」
하루카 「성가셔!」
치하야 「……이걸로 라이브를 할 때 만담소재를 맞추면 완벽하네. 어떨까?」
하루카 「나도 이걸로 문제없다고 생각해.」
P 「기각이다.」


끝이다 끝

-=-
오랜만에 재활훈련 삼아서 짧은 거 하나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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