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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진 리본 씨

댓글: 4 / 조회: 1505 / 추천: 4



본문 - 02-26, 2018 20:32에 작성됨.

1>> 2018/02/25


(극장 대기실)

하루카 「어디보자ー… (두리번두리번) 찾았다!」

하루카 「치이하아야 쨔아아앙~! 생일 축…」

줄리아 「실전까진 아직 시간 좀 남았나. 어쩔래, 한 번 더 흐름 확인해 둘까」

치하야 「그러자」

하루카 (… 라이브 회의 중이었구나아. 어쩔 수 없네.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지)


줄리아 「여기서 내가 기타 솔로, 그리고, 그 다음엔…」

치하야 「응. 아, 그리고 이 곡에서 서는 위치 말인데」

하루카 (… 좀 가깝지 않아? 평소에 내가 달라붙으려고 하면 피하는데. 아니, 내가 왔다는 것도 전혀 눈치 못 채고 있구)

줄리아 「이런 느낌이려나. 아, 그래. 지금 미리 줘야겠네. 치하, 생일 축하해」

치하야 「어머, 고마워. 일부러 선물까지 준비 안 해 줘도 괜찮았는데」

하루카 (므으, 내가 먼저 축하해 주고 싶었는데. 게다가 선물까지)

치하야 「열어 봐도 괜찮을까… CD네. 이거 듣고 싶었던 거야」

줄리아 「치하 취향은 파악해 뒀으니까. 고르기도 쉬웠단 거지」

치하야 「후후, 그건 좀 심하지 않아?」

하루카 (여보세요ー, 치하야 쨩. 당신의 절친 하루카 씨가 여기 있다구요. 깜짝 놀랄 만큼 맛있는 생일 케이크도 만들어 왔답니다아~?)


줄리아 「하하, 괜찮잖아」

치하야 「차암. 그래도, 사무소에서 이렇게나 음악 얘길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생길 줄은 몰랐어. 줄리아랑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줄리아 「나도 마찬가지야. 처음 치하를 만났을 땐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말이지. 지금은 정말 즐거우니까, 항상 감사하고 있어」

하루카 (므으, 므으, 므으으! 재미없어라아~!)


줄리아 「… 괜찮겠어 치하? 공주님께서 삐치신 모양인데?」

치하 「응, 알고 있어. 너무 오래 무시해 버린 모양이네. 하루카?」

하루카 「……」


치하야 「왜 그래 하루카. 아무 말도 없이?」

줄리아 「완전히 삐져 버렸는데. 뭐, 치하한테 맡길게」

치하야 「저기, 하루카.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무시하는 것처럼 돼 버린 건 사과할게. 하지만 협의도 중요하니까 어쩔 수 없었는걸?」

하루카 「안 들리는데요ー오」

치하야 「잠깐, 뭐야 그게. 내 생일, 축하해 주러 온 거 아니니?」

하루카 「아ー아ー 안 들리네에ー. 축하하러 온 하루카 씨는 내버려 두고, 다른 사람이랑 열심히 수다떠는 치하야 쨩 목소리는 안 들리는걸ー」

치하야 「차암. 애처럼 굴지 말구. 됐어, 그렇게 나오면 나 혼자서라도 말할 거니까」

치하야 「내 최고의 친구는 하루카, 너뿐이야. 알고 있잖아?」

하루카 「…」


치하야 「확실히 줄리아랑은 마음도 잘 맞고, 음악 얘기도 나눌 수 있어. 하지만, 너랑은 좀 더 많은 일들을 해 왔고, 내 세계를 넓혀 줬잖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마음깊이 감사하고 있어」

하루카 「……」

치하야 「그런데, 이런 사소한 일로 삐져 버릴 줄은 몰랐어. 섭섭하네. 내 마음을 알아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카 「…그치! 미안해 치하야 쨩. 시시한 거 가지고 삐져 버렸어」

치하야 「후후. 괜찮아. 네가 어리광부리는 것도 나한테뿐인걸」

줄리아 「뜨겁구만. 하루카, 기분 풀렸으면 슬슬 치하 좀 돌려주겠어? 천천히 준비해야 하니까」


하루카 「아, 미안해 줄리아. 나랑 치하야 쨩을 봐서, 용서해 줄 거지?」

줄리아 「뭐야 그게. 하지만 그거, 그 케이크 좀 나눠 주면 용서 못 해 줄 것도 없는데?」

하루카 「안돼안돼. 이건 라이브 뒷풀이 때 같이 먹을 거란 말이야. 자아, 둘 다 잘 하고 와?」

치하야 「에에. 그럼 줄리아, 가자」

줄리아 「아아. 뭐, 지금 케이크 먹긴 좀 그러려나. 달달한 건 벌써 충분히 구경해 버렸으니까 말이지」

하루카 「줄리아두 차암. 아, 설마 질투하는 거야?」

치하야 「어머, 이번엔 줄리아? 후후, 오늘은 이래저래 큰일이네」

줄리아 「좀 봐 줘. 더 이상 당했다간 속까지 쓰리겠다」

하루카 「에헤헤. 미안미안」

치하야 「놀리지 말구, 줄리아답지 않게」


줄리아 「예이예이. 좋아, 가 볼까. 치하의 버스데이 라이브, 확실히 달아오르게 해 줄게」

치하야 「응, 의지하고 있어」

하루카 「기대되네. 자, 다녀와」



줄리아 「나 참, 꽁냥꽁냥대기는. 쿨한 가희도 하루카 앞에선 데레데레구만」

줄리아 「…………」


줄리아 「츠바사 녀석, 어디 간 거야?」







元スレ
拗ねリボンさん【ミリマス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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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났지만 생일 축하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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