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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 「카나데 쨩은, 핑크색 소품 좋아하지」

댓글: 6 / 조회: 1754 / 추천: 4



본문 - 02-11, 2018 04:10에 작성됨.

1>> 2018/02/09


슈코  「……」오물오물


카나데 「……」끼적끼적


슈코  「카나데 쨩도 야츠하시 먹을래?」

카나데 「아니, 지금은 사양해 둘게요」

슈코  「긍가」

카나데 「……」끼적끼적

슈코  「……」오물오물


슈코  「저기 말야……」

카나데 「왜 그래, 슈코?」

슈코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건데, 카나데 쨩은 핑크색 소품 좋아하지」

카나데 「에?」

슈코  「지금 뭔가 적고 있는 수첩도 핑크색이고, 들고 있는 펜도 핑크색이잖아」

카나데 「…… 확실히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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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  「혹시 카나데 쨩, 핑크색 좋아해?」

카나데 「별로. 좋지도 싫지도 않아요」

슈코  「어라, 그래?」

카나데 「그래요, 애초에 내 이미지랑도 안 맞잖아」

슈코  「그래? 갭모에 같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카나데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냐」

슈코  「흐응ー…… 그렇구나……」

카나데 「그래요」


슈코  「…… 그나저나 카나데 쨩, 음악 플레이어도 핑크색이지」

카나데 「…… 그러고 보니 그러네」

슈코  「역시 핑크색 좋아하는 거 아냐?」

카나데 「글쎄. 우연이야」

슈코  「정말?」

카나데 「어」

슈코  「진짜 진짜로?」

카나데 「…… 그래요」

슈코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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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  「…… 까만색은 좋아하지」

카나데 「그래요, 날 숨겨 주는 밤의 색이니까」

슈코  「파랑색도 좋아했었지」

카나데 「그래요. LiPPS 의상도 파란색으로 맞췄었고」

슈코  「핑크색은?」

카나데 「좋아해」

슈코  「오?」

카나데 「앗……」


슈코  「좋아하는 거 맞았잖여ー!」

카나데 「당했다……」

슈코  「왜 숨긴 거야?」

카나데 「나답지도 않아서 숨기고 있었는데. 나빠?」

슈코  「아니아니전혀」슥슥

카나데 「갑자기 핸드폰 꺼내서 뭐 해?」

슈코  「움ー, 핑크색에 대해서 좀 알아봤는데 말야」

슈코  「핑크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대」

카나데 「…… 그거 맞을지도」

슈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필요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데」

카나데 「헤에……」


슈코  「꽤 맞는 거 아냐?」

카나데 「별로…… 그렇게 생각, 하진 않는데」

슈코  「차암~, 슈오코오 쨩이 전부 꿰뚫어봤으니까 허세 안 부려도 괜찮은데에」

카나데 「…… 할 말은 그게 다?」


슈코  「이야ー, 여기서부터가 주젠데 있지. 나, 아까 라디오 수록 끝내고 오는 길이었거든」

카나데 「아아, 슈코가 그냥 의욕 없이 떠들기만 하는 라디오」

슈코  「그거그거.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의욕 없이 얘기하기만 하는 게 평판 좋은 것 같아」

슈코  「이 세상, 뭐가 흥할지 모른단 거지~」


슈코  「그래서 말야, 거기서 조금 떠들어 버렸는데……」

카나데 「당신, 설마……」

슈코  「카나데 쨩이 핑크색 좋아한다고 얘기해 버렸어♪」테헤페로

카나데 「저질러 줬네요……」

슈코  「미안해?」

카나데 「내 이미지가 망가지면 어쩔 거에요」

슈코  「괜찮아괜찮아ー. 갭 모에란 녀석이라구」


카나데 「애초에, 그 때는 나한테 직접 듣지도 않았으면서 멋대로……」

슈코  「직접 듣진 못했었지만 핑크색 좋아하는 건 맞았잖아」

카나데 「확신이라도 있었어?」

슈코  「본인은 몰랐나 본데, 발렌타인 때 핑크색 의상 보고 엄청 기뻐 보였다구?」

카나데 「그건……」

슈코  「게다가 지난번에 둘이서 쇼핑하러 갔을 때도 핑크색 소품들만 빤히 보고 있었구」

카나데 「……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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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코  「오, 용서해 주는 느낌?」

카나데 「아니, 그거랑 이건 따로」

슈코  「명탐정 슈코 쨩이었는데……」

카나데 「밥이라도 사 줘야겠어」

슈코  「맥 정도라면 사 줄게?」

카나데 「지난번에 LiPPS 멤버끼리 얘기했었던 그 가게로 갈까」

슈코  「거기!? 맛은 있었지만 엄청 비싸다구!」


카나데 「그런 짓을 했으니까」삑삑삑

슈코  「잠깐…… 카나데 양? 왜 전화를……」

카나데 「여보세요, 프레 쨩?」

슈코  「아앗」

카나데 「슈코가 지난번에 다같이 얘기했던 그 가게에서 밥 산다더라」

카나데 「응…… 그래요…… 다들 같이 있으면 마침 잘 됐네」

카나데 「알았어…… 그럼, 다음에 봐요」삑

카나데 「그럼, 가 볼까요」


슈코  「시ー러ー어ー! 지갑에! 지갑에 빙하기가 와 버려!」

카나데 「요즘 일이 많아서 빵빵해졌다고 얘기했었잖아」

슈코  「읏, 그건…… 카나데니임…… 제발 자비를……」

카나데 「애초에 잘못을 하지 말았어야지. 자, 가죠」질질질

슈코  「그럴 수가아……」질질질










元スレ
周子「奏ちゃんってさ、ピンクの小物好きだよ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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